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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강철보다 강한 코드…전장은 이미 'AI 시대'였다

"정부는 과감한 투자와 지원으로 대한민국을 글로벌 4대 방위산업, 항공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 20일 오전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개막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행사장에 모인 군 관계자와 산업계 인사들이 박수를 보냈고 카메라 플래시가 연신 터졌다. 이 대통령은 "국방 개혁에 민간이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미래 전장을 주도할 핵심기술과 무기체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이 끝나자 수 만 명의 인파가 전시장으로 몰려들었다. 입장 대기줄은 수백 미터 넘게 이어졌고, 외국군 관계자와 바이어, 단체 관람객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렸다. ADEX 관계자는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와 참관이 예상된다"며 "한국 방산의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실내로 들어서자 거대한 전차와 전술차량, 드론, 위성 모형이 한눈에 들어왔다. 전시장 공기엔 금속 냄새와 사람들의 열기, 카메라 셔터 소리가 가득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곳은 현대로템 부스였다. K2 전차 실물 옆에는 자율주행 시연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인파가 몰리자 현장 직원이 동선을 정리할 정도였다. 현대로템은 무인전차와 130mm 전차포, 수출형 K2 파생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며 'AI 기반 지상전력의 시대'를 강조했다. 기아 부스는 전동화 전술차량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소형전술차량(LTV)과 중형표준차량, 고기동전술차량이 나란히 전시돼 있었다. 특히 '자율 무인수송체계' 표시가 붙은 LTV에는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탑재돼 있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AI와 XR(확장현실)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전투체계(NACS)' 시뮬레이션으로 장내를 장악했다. 관람객들이 헤드셋을 쓰고 체험하자 전투기가 움직이고 드론 편대가 작동하는 장면이 스크린에 재현됐다. KAI는 이날 현장에서 해외 기업들과 잇따라 MOU를 체결하면서 K-방산의 위상을 보여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 차세대 보병전투차(K-NIFV)를 실물로 공개하고, 55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과 정밀유도무기(LPGW)를 함께 선보였다. LIG넥스원은 KF-21 탑재용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250파운드급 모듈형 유도탄을 전시하며 '국산 무기체계의 완성 단계'를 보여줬다. 군 관계자, 학생단체, 해외 바이어들이 한데 섞였고, 전시관마다 통역기와 명함 교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한 외국군 장교는 "한국 부스 규모가 세계 어느 전시회보다 크다"며 "K-방산은 이미 하나의 브랜드"라고 전했다. 올해 전시회는 단순한 무기 전시를 넘어, 한국 방위산업이 기술 중심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이었다. AI·수소·우주 등 미래 기술이 전장과 결합하며 '기술이 곧 무기'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ADEX 2025의 풍경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방산의 현주소이자 미래를 압축하고 있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0 16:30: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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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기술경쟁력까지…中 약진에 위기 맞은 韓 제조업

세계 시장을 휩쓸던 한국의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이 중국의 매서운 추격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스마트폰과 TV·패널 등의 제품에서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으로 보급형 시장을 장악하며 K-가전 업체들의 점유율을 추격해오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기술력은 우위에 있지만 중국이 양산(캐파) 경쟁력을 앞세워 대대적 공세를 펴고 있어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 나라 대표 수출 품목인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5개월 연속 중국에 밀리고 있으며 TV 등 대형 OLED 분야까지 주도권이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8월 기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월간 출하량은 중국 3930만대, 한국 3850만 대로 나타났다. 8월 기준 스마트폰 OLED 출하량에서 중국이 한국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중국 기업들은 TV 등 대형 패널 시장에서도 국내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LCD 등 저가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그 수익을 OLED에 재투자하면서 추격에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 우리나라의 글로벌 OLED 시장 점유율은 2023년 73.6%에서 지난해 67.2%로, 6.4%포인트(p)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의 점유율은 25.7%에서 33.3%로, 7.6%p 오르면서 점유율 격차를 좁혔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중국의 상승세가 매섭다. 올 상반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57%를 기록했다. 특히 화웨이가 신제품 출시 효과를 바탕으로 판매량을 빠르게 늘렸다.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와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가속화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원전 기술도 중국과의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대형 원전을 개발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미래 먹거리로급부상하고 있는 육상 상업용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이 세계 최초의 육상 상업용 SMR의 내년 정식 가동을 앞두고 시운전 단계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SMR은 대형 원전(1000㎿)에 비해 낮은 300㎿의 전기 출력을 갖췄지만 반경 200~300m 정도의 공간만 확보하면 산업단지는 물론 도시 외곽 등에도 건설할 수 있다. 건설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비용도 대형 원전 대비 최대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80여 종의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중국이 가장 먼저 상용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진행중이다. 삼정KPMG와 한국원자력협력재단에 따르면 SMR은 2030년도 상용화를 목표로 미국 등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3000억달러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10-20 16:3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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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AI·수소·우주로 확장…ADEX 2025서 첨단기술 총출동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차세대 전장 기술을 일제히 공개했다. AI·수소·우주 기술로 확장된 'K-방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먼저 한화 방산 3사(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는 1960㎡ 규모 통합관을 꾸려 'K-방산의 미래'를 주제로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한화시스템은 초저궤도(400km 이하)에서 15cm 크기 물체까지 식별 가능한 초고해상도 SAR 위성 'VLEO UHR SAR'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인 25cm급 해상도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한화는 위성 제조·운용을 넘어 AI 기반 영상 분석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KF-21 전투기용 AESA 레이다 ▲무인전투기용 공랭식 AESA ▲GA-ASI 그레이이글-STOL용 소형 AESA ▲레오나르도와 공동개발 중인 GRIFO-EK 등 4종 레이다를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A-ASI와 공동 개발한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그레이이글-STOL' 목업을 처음 공개하고, 궤도형 무인지상차량(UGV) '테미스(THeMIS-K)' 등 자율 무기 라인업을 선보였다. AI 기반 통합 방공시스템은 위협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 대응체계를 자동 제시하는 지능형 방어체계로 주목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로템·기아·현대위아가 함께 통합관을 구성해 '지상에서 우주까지, AI 모빌리티 구현'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했다. 현대로템은 메탄엔진, 덕티드 램제트,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등 항공우주용 엔진 기술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메탄엔진은 재사용 발사체에 적합한 차세대 추진체로, 현대로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35톤급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 회사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플랫폼 '블랙 베일', 폴란드형 K2PL 전차, 수소 차륜형장갑차 등도 함께 전시했다. 기아는 군용 지휘차량 '타스만'을 실물 공개하고, 병력·화물 수송용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와 드론탑재차, AI 경계차 등 특수목적차 라인업을 전시했다. 현대위아는 경량형 105㎜ 자주포,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대드론 방어체계(ADS), 함포 등 지상·해상 화력 체계를 선보이며, 실제 소형전술차량 탑재 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래 전장 환경'을 주제로 육·해·공 통합 전투체계를 선보였다. 다목적 무인기 AAP(Adaptable Aerial Platform) 실물기를 최초 공개했으며, 이는 자폭·기만·표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무인기로 평가된다. AI 조종사와 교전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ACP'와 헬기 유무인 복합체계(Heliborne MUM-T) 기술도 함께 전시됐다. 또한 초소형·중형·광학 위성 모형을 통해 뉴 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한 KAI의 우주 기술력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유무인 복합체계 핵심 전력인 ▲저피탐 무인편대기(LOWUS) ▲중형 타격 무인기 ▲소형 협동 무인기(KUS-FX) 등 3종을 최초 공개했다. 특히 저피탐 무인편대기 시제기는 시험비행을 앞둔 단계로, 유인 전투기와 복수의 무인기가 함께 작전하는 차세대 전력이다. 대한항공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중형 타격 무인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내년까지 연구를 마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임무자율화 기술을 적용해 무인기가 스스로 판단·임무를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 중이다. 미국 안두릴(Anduril) 등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자주국방 추진 의지를 구현하고 K-방공망 벨트로 방산수출의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축적과 국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통해 방산강국으로 도약할 50년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0 16:29: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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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티웨이항공·제주항공·진에어·파라타항공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제주항공·진에어·파라타항공 ◆티웨이항공, 필리핀 관광부와 공동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필리핀 관광부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필리핀 세부 및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을 대상으로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선착순 초특가 이벤트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세부 9만 8300원부터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3만 4800원부터 진행중으로 탑승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오는 12월 19일까지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FLYOCT'를 입력하면 최대 13% 추가 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추가로 왕복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 4000원 특별 할인 쿠폰도 제공 중이다. 탑승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내년 1월 20일까지 해당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겨울 필리핀으로 여행을 준비하시는 고객을 위해 필리핀 관광부와 공동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객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B737-8 7번째 구매기 도입…기단 현대화 박차 제주항공이 7번째 B737-8 구매기를 도입하며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3년 차세대 항공기 B737-8 2대를 구매 도입한 데 이어 올해 7월까지 같은 기종 4대를 추가했고, 지난 17일 7번째 B737-8 구매기 도입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제주항공 보유 여객기는 43대로 늘었다. 이 가운데 차세대 항공기(B737-8)는 7대로 전체의 16%를 차지하며, 구매기도 B737-800NG 5대와 B737-8 7대를 포함해 총 12대(28%)로 확대됐다. 여객기 평균 기령은 13.1년으로 지난해 말 14년 대비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동일 기종 1대를 추가로 구매 도입하고, 노후 기재를 순차 반납하는 등 오는 2030년까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현대화를 통한 체질개선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운항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 세부·보홀·클락 프로모션 진행…최대 35% 할인 진에어가 필리핀 주요 노선의 항공 운임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20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21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대상 노선은 인천~세부, 보홀, 클락과 부산~세부 4개 노선으로 최대 35%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운임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해당 노선 예약 단계에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자동 적용되며, 코드는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클락 노선에서는 기본 위탁 수하물 15kg에 초과 수하물 5kg를 추가해 총 20kg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골프백을 가지고 클락을 찾는 레저 여행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필리핀관광부와의 함께 가을과 겨울철 필리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따뜻한 필리핀 여행을 계획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 3호기 A330-200 도입…연내 일본·베트남 운항 파라타항공이 A330-200 기종 3호기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3호기는 연내 일본·베트남 노선을 시작으로 내년 장거리 노선 취항을 목표로 하는 파라타항공의 중장기 전략 방향성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3호기는 18석의 비즈니스석과 좌석 간격 81~83cm의 컴포트석(일반석)을 갖춰, 기존 대형항공사(FSC) 수준의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9월 30일 국내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와 높은 탑승률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앞서 AFI KLM E&M(Air France Industries KLM Engineering & Maintenance)과 정비 및 부품 공급에 관한 MRO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비 인프라를 확보해 운항 안정성도 강화했다. 또한 대형기(A330)와 소형기(A320)의 하이브리드 기단 운용 전략을 통해 노선별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기존 LCC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대형기의 편의성과 단거리 기재의 효율성을 결합해 FSC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합리적인 요금에 제공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윤철민 대표이사는 "A330은 안전성과 경제성이 입증된 중대형 항공기로, 이번 3호기 도입은 중·장거리 노선의 안정적 운항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국내선에서의 신뢰를 기반으로 국제선에서도 합리적이면서도 진심을 다한 서비스로 고객분들을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0 16:29:2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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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에어버스와 항공우주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MOU 체결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글로벌 선도 항공우주산업체인 에어버스(AIRBUS)와 방위 및 항공우주 분야 포괄적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AI와 에어버스는 2025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협력 분야 확장을 위한 프레임워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AI 차재병 대표이사, 아난드 스탠리(Anand Stanley)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과 에어버스코리아 이희환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교류, 공동연구, 사업기회 발굴 등 상호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특수임무 항공기 ▲고속중형기동헬기 ▲ KF-21 및 FA-50 공중급유 비행시험 ▲군 위성통신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 20년 동안 에어버스와 국방·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공동개발, 기술협력, 산업 파트너십 등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 개발을 시작으로, 에어버스와 소형 무장헬기(LAH)와 KF-21 공중 급유 피급유기 인증 기술이전 등을 진행했으며, 민간 항공기 구조물 및 부품 공급을 통해 기술 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기존 사업 외에도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및 신규 공동사업 발굴을 추진하며,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사업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KAI 차재병 대표이사는"이번 협력 확대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기술 선도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아난드 스탠리(Anand Stanley)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대표는 "이번 포괄적 프레임워크 MOU를 통해 KAI와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에어버스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 이번 협약은 혁신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위한 양사의 공동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0 16:29: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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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L3해리스, 항공통제기 2차 사업 수주…2032년까지 4대 공급

대한항공은 미국 방산업체 L3해리스와 만든 컨소시엄이 방위사업청 '항공통제기 2차 사업' 수행업체로 지난달 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항공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이번 항공통제기 2차 사업의 주 계약자인 미국 항공·방산 기업 L3해리스는 대한항공, 이스라엘의 IAI ELTA와 협력해 우리 공군이 원하는 항공통제기 4대를 2032년까지 공급한다. 대한항공은 국내 협력 업체로서 기본 항공기인 봄바디어사의 글로벌 6500 4대를 구매해 L3해리스에 제공하고, 1·2호기 공동 개발 및 3·4호기 국내 개조를 담당한다. 전자전기 사업 포함, 항공기 6대를 구매하게 될 예정이다. 항공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지휘소'로 불린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하고, 공중에서 실시간으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항공통제 임무를 위해 개조된 고고도 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첨단 레이더 기술을 사용해 공중 전투관리를 지원한다. 더 높은 고도에서 더 빠르고 오랜 시간 비행하지만 낮은 비용으로 영공 방위를 담당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50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 양산, 정비, 성능개량 사업을 수행해 온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 방산업체다. 특히 회전익 항공기 정비 및 성능 개량 분야에서는 미군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HH-60(미 공군 구조헬기), CH-53(미 해병대 수송헬기) 등을 정비했다. 또 F-4·F-15·F-16·A-10·C-130 등 다양한 고정익기를 포함해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약 3700대를 정비·개량해 왔으며, 우리 군 항공기까지 누적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항공통제기 사업을 통해 최신 특수임무 항공기의 개조·통합 및 정비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항공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대형 특수임무 항공기 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6:29: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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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K-우주, 미래로 이륙하다… ADEX2025로 본 산업 대전환

이재명 대통령이 '글로벌 4대 방위산업·항공우주 강국 도약'을 선언하면서 국방개혁의 기수를 직접 잡았다. 정부의 대규모 R&D 투자가 본격화되고 민간 중심의 방산생태계 전환이 속도를 내면서 서울 ADEX 2025 현장은 '정책과 산업의 교차점'으로 자리잡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개막식에서 "2030년까지 국방과 항공우주 R&D에 예상을 뛰어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며 "민간이 주도하는 방위산업으로 구조를 바꾸겠다"고 전했다. 또한"우리 국민주권 정부는 '방위산업 4대 강국 구현'을 국정과제로 삼았다"며 "특수반도체 등 독자적으로 확보해야 할 기술과 부품, 소재 개발에 투자를 집중해 기술 주권을 확실히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방위산업·우주항공 정책이 상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에 발 맞춰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은 국산 무기체계와 AI 기반 전투기술을 대거 선보이면서 K-방산의 방향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과시했다. 특히 올해 전시장에서는 'AI·무인화'를 중점적으로 기술을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반도 작전 환경에 맞춘 한국형 차세대 보병전투차량(K-NIFV) 실물과 저피탐 무인기용 55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 감시·정찰·타격이 통합된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를 공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세대 고속 중형헬기 모형(틸트로터형)과 차세대전투체계(NACS)를 공개했다. AI가 지휘관의 명령을 분석해 무인기와 전투기, 편대를 동시에 운용하는 미래형 전장 체계를 제시했다. 확장현실(XR)을 적용한 작전 시뮬레이션은 전투지휘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했다. 대한항공은 AI 조종사와 유인기가 협업하는 저피탐 무인편대기를 내세웠다. 내년 2월 시험비행을 앞둔 이 기체는 위험지역 임무 수행용으로 개발 중이다. 대한항공은 여기에 100시간 이상 체공하며 1000㎞ 거리의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중형 자폭무인기까지 공개해 'AI 전투 드론' 시대를 선도했다. 또한 이번 ADEX2025는 방산뿐 아니라 우주·항공 산업의 미래 비전이 한데 모인 자리이기도 했다. 출범 이후 처음 참가한 우주항공청(KASA)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우주항공관'을 운영하며 발사체·탐사·위성·천문 기술을 전시했다. 우주항공관은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SBIR 제도(중소기업 혁신기술개발 지원) 소개와 세미나도 함께 진행하며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우주항공청은 행사 기간 동안 영국·브라질·독일·네덜란드 등과 양자회의를 열어 공동연구와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브라질 국영기업 알라다(ALADA)와의 면담에서는 11월 첫 상업위성 발사를 앞둔 국내 우주기업 '이노스페이스'에 대한 협력 확대도 논의됐다. 김민석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강한 국방력을 가진 나라는 첨단 방위산업 육성과 국민 사기 진작을 위해 에어쇼에 전력투구한다"며 "서울 ADEX는 K-방산 수출의 현장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전진기지"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0 16:29: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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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LS마린솔루션, 전남도와 해상풍력 설치항만 구축 맞손

LS머트리얼즈와 LS마린솔루션은 20일 전라남도청에서 전라남도·해남군과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군에 조성되는 설치항만은 해상풍력 단지 구축에 필요한 대형 기자재의 조립·적재, 선박 정박, 울트라캐패시터(UC) 기반 모듈 제조 기능을 갖춘 복합 인프라다. 양사는 전남도와 협력해 해당 항만을 해상풍력 밸류체인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오는 2030년까지 약 13GW 규모로 조성될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LS머트리얼즈는 항만 운영 주체로 참여해 부지를 직접 매입하고, 기존 수출 중심의 풍력시장용 UC 모듈 제조 사업을 국내 시장으로 확대한다. LS마린솔루션은 대형 HVDC 포설선의 정박 및 운영 거점으로 항만을 활용하고, 신규 추진 중인 해상풍력지원선(SOV) 사업과 연계해 단지 운영·유지보수 역량을 제고한다. 이번 MOU를 통해 LS전선을 비롯한 관계사들은 해저케이블 공급·시공, SOV, 풍력 모듈, 항만 운영을 연계한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강화하게 됐다. 또한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고, 서해안 HVDC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해남 설치항만은 글로벌 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인프라로, 서해안이 해상풍력 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10-20 16:29:14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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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 3사, ADEX 2025서 미래 전장 솔루션 대거 '첫 선

한화 방산3사(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대 방산 전시회,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역대 최대인 1960㎡ 규모 통합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한화 방산 3사는 이번 ADEX 2025를 통해 K-방산의 미래와 최첨단 기술력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리고, 글로벌 안보 수요에도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먼저 한화시스템은 초저궤도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VLEO UHR SAR 위성'의 목업(실물 모형)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현재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 중인 VLEO UHR SAR 위성은 15cm(0.15m급) 해상도로, 지구 상공 400km 이하 초저궤도에서 지상의 휴대폰·생수병과 같은 15cm 크기 물체까지 정밀하게 식별이 가능하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25cm(0.25m)급 SAR 위성의 해상도를 뛰어넘는 것으로, 대한민국 기술로 우주관측과 감시정찰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제조·운용을 넘어 위성영상 서비스 및 AI영상 분석까지 우주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형 전투기의 '눈' 역할을 수행하며 전투기 전면부에 탑재돼 공중·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한화시스템의 최첨단 AESA) 레이다 '풀 패키지' 또한 이번 ADEX에서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다, ▲국내 최초 공랭식 기술이 적용된 무인전투기용 AESA 레이다 ▲미국 제너럴아토믹스(GA-ASI)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그레이 이글-STOL용 소형 AESA 레이다 등 4종을 공개한다. 특히 한화시스템과 유럽 대표 항공우주?방산 기업인 레오나르도가 공동 개발 중인 경전투기용 AESA 레이다(GRIFO-EK)가 최초로 공개돼 방산 및 항공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 영공 방어를 위한 한화의 지능화된 차세대 통합 방공시스템도 공개됐다. 이는 한화의 AI기술을 기반으로 방어의 우선순위를 판단해 최적의 타격 체계로 단거리·중거리·장거리 상층과 하층 전(全) 고도의 공중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제너럴아토믹스(GA-ASI)社와 공동 개발 중인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Gray Eagle-STOL 목업도 첫 공개했다. 단거리 이·착륙을 통해 항공운영 인프라가 열악한 해군·육군·해병대에서도 정찰·공격용으로 운용할 수 있게 했다. MUM-T(유무인복합) 존에서는 처음 전시되는 '한국형' 궤도형 무인지상차량(UGV) '테미스(THeMIS-K?소형)'를 비롯해 아리온스멧(Arion-SMET), 그룬트(GRUNT) 등으로 이어지는 소형 UGV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0 14:13: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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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사각지대' 대형 식자재마트 운명 어떻게 될까

사조그룹 계열사인 푸디스트를 비롯한 대형 식자재마트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대형 식자재마트는 의무휴업, 출점제한 등의 규제를 받고 있는 대형마트나 SSM(기업형 슈퍼마켓)과 달리 아무런 제재가 없다. 이때문에 문어발 확장 등 무차별 사업을 통해 골목 상권이나 전통시장에 악영향을 줘 결국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20일 소상공인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식자재마트도 출점제한,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업일 지정 등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이 담긴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다수 발의돼 있다.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식자재마트를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포식자'로 칭하고, 식자재마트들이▲납품단가 후려치기 ▲입점비 전가 ▲매장·법인 쪼개기 등 불공정거래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아닌 산업부 소관이다. 오세희 의원은 식자재마트 가운데 '빅3'로 불리는 푸디스트, 장보고, 세계로가 2024년에만 총 1조45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중 1위인 푸디스트는 지난해 매출만 1조50억원을 거뒀다. 사조씨피케이(68.16%), 사조오양(31.7%) 등 사조그룹이 대주주인 푸디스트는 위탁 급식 사업과 식자재 유통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현재 '식자재왕 도매마트'라는 이름으로 서울 상일, 신월, 마포 등에 11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 의원은 "규제의 공백 속에서 식자재마트의 편법과 불공정거래 행위는 상시화 됐다"면서 "신규 입점시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납품업체에 요구하고, 매장 면적을 3000㎡ 미만으로 쪼개거나 창고로 등록 후 불법 용도변경을 통해 사실상 대형마트처럼 운영하고 있다. 매출액을 1000억원 미만으로 분산하는 '법인 쪼개기'로 대규모유통업법도 회피하고 있어 정부가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을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대형 식자재마트의 문제점에 대해선 지난 4월9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관련 토론회는 오 의원뿐 아니라 같은 당의 곽상언·권향엽·김동아·서영교 의원과 무소속인 이춘석 의원이 함께 주최했다. 이 자리에선 대형 식자재마트가 생기면서 주변 소규모 마트가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전통시장의 발길이 끊기고 있다는 경기 수원 고색동과 파장동, 그리고 전라북도 등의 사례가 발표되기도 했다.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은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3000㎡ 이상의 대형마트,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주인인 165~3000㎡ 규모의 SSM을 규제 대상으로 하고 있다. 관련법 개정안은 900~3000㎡ 미만 식자재마트도 준대규모점포에 포함해 대형마트, SSM과 같이 의무휴업 등의 규제를 해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차남수 본부장은 "식자재마트는 24시간 영업과 365일 휴무 없는 사업장 개시로 규제 없이 골목시장을 잡아먹는 '공룡'이 되고 있다"면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이들 식자재마트를 등록·입지 제한, 등록·절차 및 지역 협력, 영업 제한 등 규제 대상에 포함시키고 '대규모유통업법'에는 식자재마트와 입점사업자간 거래 관계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내용을 추가하는 등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련법 소관부처인 산업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식자재마트 대부분이 중소기업인데다 규제에 따른 불편 및 피해가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 전가될 우려가 있고, 면적으로 규제하는 근거가 부족하다는게 그 이유다.

2025-10-20 13:15:2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