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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첫 해외 출장서 복귀, 인텔 CEO와 무슨 얘기 하길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귀국해 새로운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전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일정을 소화한지 불과 3일 만이다. 지난 4일 출국하고 나서는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다. 이 회장이 취임 후 첫 출장을 빠르게 끝낸 이유는 같은 날 방한한 팻 겔싱어 인텔 CEO를 만나기 위해서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겔싱어 CEO는 최근 일본과 대만을 거쳐 한국을 찾았다. 지난 5월에도 서울에서 이 회장을 만난 바 있지만, 이번 만남은 이 회장 승진 후 처음이라 더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텔과 경쟁을 하면서도 협력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세계 반도체 1위를 다투는 IDM 양대 산맥이면서, 인텔이 설계한 GPU를 삼성전자 파운드리 수주해 생산하고 파운드리 사업 론칭을 앞두고 패키징 기술을 공유하는 '칩렛 기술 동맹'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 5월에도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함께 배석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에서도 양측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높다. 일반적인 협력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매물로 나온 Arm을 공동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갈 수 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가 예고했던 조직 개편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회장 취임 후 첫 조직 개편으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묘수'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 사안이 중요한 만큼 장고가 길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다음주 15일과 16일 내년 사업을 구상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시작할 전망이다.

2022-12-09 12:07: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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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입차 무덤' 일본서 부활예고…아이오닉5 한국 車 최초 '올해의 수입차'

현대자동차가 '수입차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는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Japan)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가 12년 만인 지난 2월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 상황에서 얻은 값진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또 한국 자동차 역사상 일본 올해의 차에서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올해의 차는 1980년 창설돼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투표를 거쳐 '베스트 10카'를 선별하고, 이후 시승 평가와 결선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일본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한 아이오닉 5는 함께 베스트 10카에 오른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측은 아이오닉 5 수상에 대해 "혁신적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역동적인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 등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패들시프트로 회생제동 단계를 바꾸는 기능도 운전의 쾌감을 선사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현대차 일본 법인장 조원상 상무는 "아이오닉 5 판매개시 이후 일본 소비자의 많은 관심 속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진정성 있고, 겸허한 자세로 모빌리티의 미래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높은 상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아이오닉 5는 글로벌 수상과 호평 세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2022 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를 수상했으며, 10월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에 EV 최초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으며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 카앤드라이버 '2022 올해의 전기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올해 2월 12년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밝힌 현대차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5월부터는 온라인으로 아이오닉 5와 넥쏘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2-12-09 12:01: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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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SK온,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바토 카운티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운다. 9일 미국 조지아주 정부는 "현대차그룹이 SK온과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공장 부지로 '바토 카운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현대자그룹과 SK온이 비즈니스를 위해 우리주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로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에 40억~50억 달러(약 5조~6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3500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바로 공급된다. 현대차그룹 전기차전용 공장(HMGMA)이 들어설 조지아주 남동부 항구도시인 서배너와 바토 카운티는 차로 4시간여 거리로 가깝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연간 85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부터 HMGMA에서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기아 웨스트 포인트 공장과 앨라배마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을 이미 운영중이다. 합작 공장이 들어서면 부품 조달이나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도 규모의 경제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온도 이미 조지아주 동부에 올해 가동에 돌입한 1공장과 내년에 가동을 시작할 2공장을 갖고 있다.

2022-12-09 11:50: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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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센싱, HJWave와 손 잡고 차세대 레이더 솔루션 개발 시동

비트 센싱이 다시 한 번 레이더 솔루션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비트센싱은 안테나 제조 업체 에이치제이웨이브(HJWAV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9일 밝혔다. 비트센싱은 최선단 레이더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밀리미터웨이브 안테나 분야에서 독자 기술로 시장을 확대하는 JHWave와 차세대 레이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할 제품은 전파 손실을 최소화해 더 넓고 안정적인 감지 거리를 확보하며 PCB타입 안테나 한계를 넘어설 전망이다. 비트센싱의 이재은 대표는 "에이치제이웨이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차세대 레이더 솔루션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레이더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면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편리한 스마트 시티의 구현을 더욱 더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제이웨이브 유태환 대표는 "비트센싱과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하여 양산에 적용가능한기술 개발 과 품질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상호간의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신의를 지키고 시장의 니즈를 만족시켜 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이더 시장은 자율주행차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테슬라도 이미지센서만 사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다시 레이더 센서를 탑재하는 것으로 회귀하면서 자율주행차 시대에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09 11:47: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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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극찬…"넉넉한 실내 공간 매력적"

캐딜락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류현진 선수(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국내 체류 기간 동안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ESV를 지원한다. 캐딜락은 지난 메이저리그 비시즌 기간 한국에 체류한 류현진 선수에게 에스컬레이드를 지원한데 이어, 올 해는 에스컬레이드 ESV를 제공해 국내 모든 활동을 안전하고 품격 있게 에스코트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출시한 에스컬레이드ESV는 급이 다른 아메리칸 럭셔리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모델 에스컬레이드의 바디를 확장한 롱 휠 베이스 모델이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거주 공간이 대폭 확장되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 줄 뿐 아니라 거대한 크기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초대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류현진 선수는 "지난 비시즌 기간 동안 사용한 에스컬레이드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부터 공간활용성까지 모든 면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이번 에스컬레이드 ESV는 더 커진 사이즈에서 느껴지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운동장비를 싣고도 4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넉넉한 실내 공간이 매우 마음에 들어 한국 체류 기간 동안 부족함 없이 차량을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2-12-08 16:12: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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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돈 주고 구매했던 중고차 시장 한파…매물 건수 역대 최대로 쌓여

고물가·고유가·고금리 여파로 국내 중고차 업계가 깊은 시름에 빠졌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신차 출고 적체가 길어지면서 중고차의 몸값은 신차를 넘어설 정도였다. 하지만 올 하반기 완성차 업체의 차량 생산량 증가와 금리 인상 여파와 경제 불황으로 중고차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때 신차보다 비쌀 정도로 가격이 올랐던 중고차 가격이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 차 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12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비수기와 고금리 여파로 대부분 중고차 시세가 하락했던 11월보다 이번 12월의 하락세가 더 컸다. BMW 5시리즈나 제네시스 G80과 같은 고가 차종의 경우 중고차 시세가 11월 대비 최대 2.5배까지 하락했다. BMW 5시리즈는 11월에 시세가 3.6% 하락했지만, 12월에는 9.3% 하락했다. 제네시스 G80은 11월에 시세가 3.2% 하락했으나, 12월에는 8.8% 하락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도 12월 들어서면서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시세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6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고차 시장이 침체되면서 중고차는 경매장에서도 외면받는 분위기다. 전국자동차경매장협회가 집계한 월간 실적자료에 따르면 국내 최대 중고차 경쟁장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의 낙찰률이 40%대로 내려갔다. 지난달 현대글로비스 경매장에는 총 1만5163대의 차량이 나왔고 이 가운데 6672대가 낙찰됐다. 낙찰률은 44%로 지난 10월 60%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중고차 시장 악화로 딜러들이 차량을 대거 내놓은 영향도 있지만 금리 인상과 유가 상승에 따른 유지비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고금리로 인한 중고차 할부 금리가 20%에 육박했으며 다수의 캐피탈사가 매매상사에 재고금융 공급 규모를 줄이는 등 중고차 딜러들의 상황되 악화되고 있다. 중고차 업계에서는 소비 심리 위축이 내년가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고차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내년까지 금리를 인상할 경우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중고차 시장이 금리에 영향이 큰 만큼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 위축 현상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는 대기업까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기 때문에 기존 업체들의 부담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8 16:01: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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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떨어지고, 中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항공사 숨통 트인다

환율 1300원 초반…환차손 줄어드는 항공업계 중국 '제로 코로나' 완화에 '리오프닝' 기대감↑ 세계 항공업계가 정상화 궤도에 오르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중국의 방역 완화 정책 예고로 훈풍을 기대하고 있다. 8일 항공업계는 무비자 관광 재개로 여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일본 노선 증편은 물론, 리오프닝을 예고한 중국 노선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중국은 중국 내에서 방역정책에 반대하는 비판이 많아지고, 시위까지 격화하자 방역 정책을 완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중국은 지역 간 이동에 의무화했던 음성확인서 제도를 폐지하고, 중국 수도 베이징과 광저우 등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신속항원 검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홍콩부터 확진자 격리기간 단축과 PCR검사 완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들었다"며 "단번에 중국이 출입국을 자유롭게 해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지만 입국 시 PCR검사가 신속항원으로만 바뀌어도 '제로 코로나' 시절 보다는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노선은 국내 항공사들의 알짜 노선으로 여객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전인 2019년 기준 1850만명이 넘게 이용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경우는 중국과 일본 노선 없이는 수익을 올리기 힘든 구조로 중요한 노선이었다. LCC 관계자는 "중국 여객 규모는 2019년 대비 2%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일본 노선의 회복이 고무적이긴 하지만 사실상 중국 노선 없이는 여객 사업의 정상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내 항공사들은 우선 대만노선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오는 29일 대구~타이베이(주 5회)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진에어는 다음 달 21일부터 운항 횟수를 주 7회로 늘릴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인천~웨이하이 노선 운항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하는 등 중국 노선을 확대했다.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5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하고 내년 1월 21일부터는 주 7회로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좀처럼 떨어지지 않던 원·달러 환율도 12월 첫째 주 평균 1304.7원으로 8일 기준으로는 1318원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400원대 중반을 기록했던 지난 10월에 비하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는 평이다. 원·달러 환율은 10월 21일 1439.80원과 비교했을 때 보다 200원 가까이 내렸다. 달러 기반으로 거래하는 항공사로서는 항공기 리스비, 유류비 부담이 낮아져 수익성 회복에 청신호가 들어온 셈이다. 대한항공은 원·딜라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350억원의 외화평가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시아나항공도 환율이 10% 상승하면 3585억원의 세전순이익이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돼 '킹달러' 시기에는 환차손 피해가 컸다. 국제항공운송협회도 지나친 낙관은 경계하면서도 성명을 통해 전 세계 항공사들이 올해까지 적자를 줄이고 내년에는 47억 달러, 우리 돈 6조2천억여 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세계 항공업계가 코로나19가 시작된 2019년부터 해마다 수백억 달러의 적자를 냈지만, 올해 들어 각종 방역 기준이 완화하면서 여행을 비롯한 출입국 수요와 화물 수요가 되살아났다고 분석했다. 올해 글로벌 항공업계의 적자 규모도 애초에 예상됐던 97억 달러에서 69억 달러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항공사들의 '적자 탈출'을 전망했다.

2022-12-08 16:01: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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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중소기업人 100여명, 다낭서 미래 경제 협력 모색나섰다

중기중앙회,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2022 백두포럼' 개최 김기문 회장 "韓, 베트남 첨단기술·인력지원 활발히 해야" 삼성전자, 베트남 부품산업 지원통해 '공급망 생태계' 구축 【다낭(베트남)=김승호 기자】한국과 베트남의 중소기업인들이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공급망 위기속에서 양국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 공동 성장 모색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현지시간) 베트남 신라 모노그램 꽝남 다낭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와 함께 '2022 백두포럼'을 개최했다. 백두포럼은 중소기업 대표 글로벌 포럼이다. 중소기업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통상 현안을 논의하기위해 그동안 중소기업 해외진출 거점국에서 진행했고,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다낭에서 열렸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수교 당시 5억 달러에도 못미치던 교역 규모가 지난해 807억 달러로 160배나 증가했고 K-팝(POP)과 한류열풍, 박항서 감독 등 정서적인 친밀감도 깊어지고 있다"면서 "이제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이 됐고 특히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의 90%가 중소기업이고 지금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지금까지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이 전자, 섬유 등 노동집약적인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면 앞으로는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도의 경제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은 베트남에 첨단기술와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베트남 정부는 기존의 제도를 정비하고 아낌없는 정책지원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13회째인 올해 백두포럼에는 중기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중소기업 대표들을 비롯해 안민식 주다낭대한민국총영사,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베트남에선 응우옌 반 두억 롱안성 당서기, 팜 탄 콩 VCCI 회장과 베트남 기업인 등 4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팜 탄 콩 VCCI 회장은 "베트남은 아세안과 중국 두 시장의 관문이자 인구 1억명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로 수년간 세계에서 높은 수준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베트남 정부는 교통, 인프라, 물류, 통신, 산업단지 분야 등에 그동안 투자한 것보다 많은 규모의 투자를 앞으로 계획하고 있고 학습능력과 적응력이 높은 노동력은 중국, 태국에 비해 인건비가 절반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하기 위해 거시 경제 환경 조성, 편리한 비즈니스 구축 등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세계 경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정치적 안정도 도모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은 매우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한국·베트남 협력과제'라는 주제로 진행한 백두포럼에선 삼성전자의 '베트남 부품산업 육성 지원 현황'과 롯데그룹의 '베트남 투자 사례' 발표를 통해 양국 경제계간 협력과 투자 경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베트남의 대표 산업단지개발기업인 사이공텔은 저렴한 노동력과 성공적인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 등을 들며 베트남 시장의 이점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중장기 로드맵 통해 베트남 부품산업 적극 육성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기업 컨설팅, 컨설턴트 양성, 금형 전문가 양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중장기 지원 로드맵을 통해 베트남 부품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4년 당시 25개사에 그쳤던 제조 부문 현지 협력사가 지난해엔 254개사로 10배 가량 늘었다. 특히 삼성과 직거래하는 1차 협력사는 이 기간 4개사에서 51개사로 크게 증가했다. 여기엔 제조관련 장비, 식자재공급, 보안경비, 환경안전 등의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경수 상무는 이날 포럼에서 발표를 통해 "중장기 지원 로드맵은 ▲공급망 생태계 구축(2015부터) ▲인적역량 강화 지원(2018년부터) ▲고부가가치 산업육성 지원(2022년부터) 등 3단계로 구성됐다"면서 "여기에는 품질, 제조, 물류 등 삼성의 전문가를 파견해 지도하는 컨설팅,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로컬 컨설턴트 양성, 제조 현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등을 두루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현지 기업들이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가시화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한 '산업혁신 4.0'이 대표적이다. 이는 삼성이 그동안 한국 등에서 추진해 온 스마트공장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으로 베트남의 중장기 경제사회발전 계획 중 하나인 '스마트제조'와도 맥을 같이한다. 삼성은 지난 2월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와 삼성베트남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삼성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본사의 전문가를 활용해 베트남 협력사 50곳(북부 26곳, 남부 24곳)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총 100명의 스마트공장 지도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객관적 평가를 거친 적정 업체 선정→IT 기반의 선진화된 제조현장 구현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제조·IT 부문 개선 수준 정기 점검을 중심으로 한 사후관리 절차를 통해서다. 아울러 기존에 양성한 로컬컨설턴트 가운데 독자 과제수행 역량을 확보한 인력을 선발·교육하는 3주간의 '전문가 양성 과정', 한국 본사의 생산기술연구소에 있는 전문가와 양성한 로컬 전문가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을 협력하는 9주간의 '현장 컨설팅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최경수 상무는 "삼성은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이수한 베트남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철저히해 수준 향상을 꾸준히 지원하고 이 가운데 역량이 우수한 기업에는 공급망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박닝성, 하노이, 호치민 등 베트남 주요 10개 지역별 정부 담당자와 협의체를 구성, 상시 오픈소싱 체계를 운영해 휴대폰, 가전, TV 분야를 중심으로 현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 20개사 베트남 진출…사회공헌 활동도 롯데그룹은 베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기업 중 하나다. 롯데프라퍼티스 전성호 호치민 법인장은 "롯데는 백화점, 마트, 슈퍼, 호텔, 영화관 등을 중심으로 현재 20개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있고 특히 호치민에선 쇼핑몰, 호텔, 오피스, 아파트 등을 짓는 '투티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베트남 진출 계열사들은 현지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호치민시와 손잡고 진행하는 투티엠 프로젝트는 사이공강 인근의 투티엠 지구 5만㎡(연면적 약 68만㎡) 공간에 총 사업비 9억 달러를 투자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1.5배 규모인 에코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전성호 법인장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백화점 2곳과 호텔 2곳, 베트남 전역에서 마트(14곳)와 면세점(4곳)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내년 9월에는 수도 하노이에 호텔, 쇼핑몰, 오피스, 아쿠아리움 등을 갖춘 '몰하노이'를 새로 열 계획이다. 이외에 롯데건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렌탈 등 인프라 사업군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식품 사업군 등이 베트남에 진출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 법인장은 "롯데그룹은 계열사를 통해 베트남 취약계층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교육, 식수개선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2022-12-08 14:48:0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