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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 예의 주시…' 한국벤처투자, "보유주식 없다"

출자 글로벌 자펀드도 SVB 주식 無…일부만 수탁사 활용 "보험한도 이내 수준" 韓 스타트업 악영향 제한적…모니터링 강화등 조치, '투자 심리 위축' 불가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와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한 글로벌 자펀드는 SVB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83년 세워진 SVB는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에게 융자 및 투자, 벤처캐피탈(VC) 펀드의 수탁·출자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회사로 88년 당시 나스닥에 상장한 바 있다. 14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SVB는 모태펀드와 직접 거래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한 글로벌 자펀드 일부만이 SVB를 수탁사로 활용했지만 여기에 해당하는 자펀드 대부분이 예금보험한도 이내에서 예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이번 SVB 파산 사태가 한국벤처투자 출자 글로벌 자펀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다만 글로벌 자펀드가 투자한 기업의 피해 사항은 추가 확인중이며 관련 부처와 적극 대응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도 스타트업계의 SVB 관련 영향에 대해 VC 등을 통해 종합적인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협회들을 통해서 SVB와 거래해 손해를 볼 만한 스타트업들이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파악된 건 없다"고 말했다. VC업계와 스타트업 관련 협회와 단체들에서도 이와 별개로 미국 기반 국내 스타트업들의 SVB 이용 여부와 예치 규모,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SVB 파산이 국내에 있는 스타트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시각이다. 미국 정부의 '지급약속'에 스타트업들의 예금도 포함돼 있고, 보험 한도와 관계없이 전액 보증키로 하면서다. 현재 SVB에 요청하면 모든 예금액을 즉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SVB 파산이 가뜩이나 하락하고 있는 투자시장의 심리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스타트업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적겠지만 미국의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내에까지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한다"면서 "국내 VC가 해외 벤처기업, 스타트업에 투자할 때도 투자 대상 스타트업의 거래은행 분산 등 위험관리 강화가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스타트업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2월 스타트업 총 투자 건수는 92건, 투자금은 295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의 경우 투자 건수 140건과 비교하면 48건이나 줄어든 수치다. 특히 투자금액은 지난해 2월의 1조1916억원에 비해 75.2%가 감소하는 크게 위축됐다.

2023-03-14 09:34: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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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도 고작 33원 인하…정유 '가격공개' 실효성 있나

정부가 저렴한 가격으로 정유를 공급하기 위해 도입한 알뜰주유소와 일반주유소 가격 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정유 가격 공개'의 실효성이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알뜰주유소와 일반주유소의 평균 가격 차이는 리터(ℓ)당 33원에 불과했다. 휘발유는 ℓ당 정유사 상표 1603원, 알뜰 1570원으로 격차가 33원에 그쳤다. 경유도 정유사와 알뜰 각각 ℓ당 1433원과 1400원으로 가격 차이가 휘발유와 같았다. ◆가격 공개 정책, 효과 미미한데 부작용은↑ 가격 공개로 얻을 수 있는 가격 인하 효과가 미미하다는 사실은 12년 전부터 잘 알려졌다. 2011년에도 지역·주유소별로 정유 판매가격을 공개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석유사업법)' 개정안이 등장했다. 당시 한국경제연구원은 개정안이 헌법상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개정안에 관해 "얻을 수 있는 공익의 성격은 불확실하고 추상적이지만 정유사들이 입는 불이익은 좀 더 직접적이고 구체적이다"며 "보호하려는 공익과 침해되는 사익 간 균형성이 유지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이 공개된다고 하더라도 정유사 간 판매가격 차이가 ℓ당 20~30원에 불과해 공급가 인하 효과는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정유사의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판매가격 공개가 국민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정유사들에 타격만 준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환율이나 유가가 오르거나 유류세 인하를 하더라도 최소 100원 단위로 움직인다"며 "가격 공개로 10원, 20원이 낮아졌다고 하더라도 그게 과연 정책적 실효성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주유소도 반대하는 가격 공개…"나쁜 주유소 낙인" 일선 주유소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높다. 유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운영 부담이 증가한 주유소들의 폐업률은 4%를 넘었다. 이런 상황에서 개정안을 시행하더라도 협상력은 올라가지 않는데 주위 주유소들보다 비싼 가격에 휘발유나 경유를 팔면 나쁜 주유소로 낙인만 찍힌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지난달과 이달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반대가 70%였다"며 "정유사 공급가는 판매량, 규모 등에 따라 주유소마다 다른데 판매가격을 공개한다고 하더라도 영세한 주유소들의 협상력이 올라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력이 생기지 않고 공급가가 낮아지는 효과도 없는데 높은 가격에 정유를 사와 비싸게 판매하면 소비자들이 봤을 때 주변 주유소보다 나쁘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3-14 08:39:34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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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커뮤니케이션연맹서 '대상'에 선정

비전 어워드 ESG 레포트 부문…업계선 최초 한샘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최대 마케팅 조사기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으로부터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 ESG 레포트 부문 대상(Platinum)에 선정됐다. 14일 한샘에 따르면 국내 가구·인테리어업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비전 어워드에서 부문별 대상을 수상한 것은 한샘이 최초다. 한샘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첫인상, 디자인, 창의성, 정보전달력 등 8개 평가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총점 99점을 획득했다. 기존의 정형화된 이미지의 보고서를 탈피해 아이콘을 활용한 커버 디자인을 채택해 접근성을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 결과 1000여개 지원 기업 중 LACP가 선정한 우수작품 '월드 와이드 탑 100(World Wide Top 100)'에도 11위에 올랐다. 특히 한샘은 이번 평가에서 유수의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높은 ESG 역량을 입증했다. 이외에 비전 어워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전체 평가에서도 '금상'으로 선정됐다. 한샘은 향후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샘 박성훈 재무기획본부장은 "한샘은 친환경 자재 사용, 지배구조·기업문화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원칙을 내재화해 더욱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4 08:3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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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우수 아이디어·혁신기업 제품' 공모전 개최

中企·벤처 대상…10개社 제품 선정해 상금 및 판로 지원 공영홈쇼핑이 2023년 '제2회 우수 아이디어 및 혁신기업 제품' 공모전을 연다. 14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의 모든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4월 2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유통지원포털사이트 '판판대로'의 비대면 평가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공정하게 이뤄진다. 절차는 1차 자격심사, 2차 전문가 서류심사, 3차 전문가 PT 심사로 이뤄진다. 창의혁신제품, 브랜드K 등 정책적 육성 제품 시 가점을 준다. 올해로 2회를 맞는 공모전은 총 10개 기업 제품을 선정해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1팀 1500만원 ▲최우수상(공영홈쇼핑 대표이사상) 1팀 1000만원 ▲우수상 8개팀 각 500만원 씩 총 6500만원의 상품개발 지원금을 지원한다. 뽑힌 상품은 공영홈쇼핑 MD 및 QA 담당으로부터 1대1 상품 코칭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최대 3500만원의 홈쇼핑 영상 제작 비용을 지원받고, 판매수수료를 전액 무료로 공영홈쇼핑 TV 생방송으로 선보인다. 특히 방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이끈 유망상품은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는 "공영홈쇼핑은 우리나라의 숨은 인재와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기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우수 아이디어·혁신기업 제품 공모전을 개최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제품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전국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중소벤처인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3-14 08:22: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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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김포~제주 초특가 운임 오픈

오는 26일 재운항을 앞둔 이스타항공이 13일 김포~제주 노선의 하계시즌 스케줄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15일에는 특가 운임도 오픈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13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항공권 예매 서비스를 재개한다. 김포~제주 노선의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스케줄을 예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3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10회 왕복 운항하고 29일부터는 매일 12회 왕복 운항한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재운항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이스타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초특가 운임을 오픈한다. 초특가 운임은 김포~제주 노선의 탑승기준 3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항공권 대상으로 하며 편도 총액 기준 주중 9900원, 주말 1만99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7일부터 신규 회원에 1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주는 회원가입 이벤트를 13일 종료하고, 14일부터 한달 간 5천 원 운임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2차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특가 운임과 회원가입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재운항으로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4500석 이상의 추가 좌석이 공급된다"라며, "3월 유류할증료가 편도 1만2100원임에도 9900원부터 특가 운임을 준비한 만큼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 여행객들에게 좋은 선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3-13 17:55: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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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로 여겨졌던 'LFP 배터리'에 도전장 던진 ‘K-배터리’

국내 배터리업계에서도 LFP(리튬·철·인산) 배터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LFP 배터리를 제조 업체가 중국 업체들인 경우가 많다보니 LFP 배터리는 '중국산 배터리'로 여겨져 왔지만 판세가 뒤바뀌었다. 해당 배터리는 과거와 달리, '단점'은 보완해 나가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수요'에 힘입어 인기를 얻고 있다. 1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위주로 배터리 시장을 공략해왔지만, 최근에는 LFP 배터리 개발과 공급을 위해 투자 중이다. 대표적으로 SK온은 각형 배터리와 LFP 배터리 시제품을 15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해 공개할 예정이다. SK온은 파우치형 배터리에 강점을 가진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완성차 업체들이 LFP 배터리의 공급을 요구하는 경구가 많아져 배터리 셀의 다변화에 나선 것이다. SK온 측은 "SK온의 LFP 배터리 시제품은 영하 20도 이하 저온 주행 시 주행 거리가 50~70%로 줄어드는 기존 LFP 제품의 단점을 대폭 개선했다"며 "저온에서도 70~80% 수준의 주행거리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중국 난진공장을 방문해 배터리 생산라인을 직접 점검할 정도로 LFP 배터리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권 부회장의 중국 공장 방문은 2021년 CEO로 취임한 이후 첫 행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 난징 공장은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전진 기지이기도 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LFP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만들어질 제2공장에 신규 LFP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가성비와 더불어 LFP 배터리 장점으로는 안정성이 꼽힌다. NCM 배터리는 층상 구조지만, LFP 배터리는 크리스털 형태의 육면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안정적이라는 평이다. 하지만 LFP 배터리는 에너지밀도 대비 전력 발생 효율이 낮고 수명이 짧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배터리의 무게가 무겁고 기온이 내려가면 주행속도가 줄어든다는 성능적 단점이 있다. 또한 환경오염 이슈로 '재활용 가능한 배터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LFP 배터리는 재활용하기에도 경제성이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내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높아 LFP 보다 주행거리가 긴 NCM 배터리에 집중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 업체 중에서도 이런 LFP 배터리 대신 망간 비율을 대폭 높인 하이망간(코발트 프리) 배터리로 중저가 보급형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가진 업체도 있다. 삼성SDI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LFP 양산 계획이 아직은 없다. 대신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서 가격 부담이 큰 코발트를 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보완이 필요한 LFP 배터리지만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인 테슬라·포드·폭스바겐 등이 가성비와 전기차 수요를 고려해 LFP 배터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EV볼륨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LFP 배터리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20년 5.5%, 2021년 16.9%, 2022년 27.2%로 10%포인트(p) 이상 커졌다. 지금은 NCM 배터리가 LFP 배터리보다 점유율이 높지만 그마저도 뒤집힐 거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2020년 배터리 생산 기준 NCM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73%로 LFP 배터리 27%에 비해 크게 앞섰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LFP 배터리 점유율이 2030년 30%를 넘어서며 NCM 배터리의 점유율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2023-03-13 16:03:0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