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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3년만에 기브앤레이스 또 역대최다 규모로 마무리…부산엑스포 유치도 기원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가 올해에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일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10회 기브앤레이스를 통해 10억원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기브앤레이스는 벤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참가비를 기부하고 함께 달리는 행사로, 그동안 10만여명이 참가하고 누적 56억여원을 모았다. 올해 행사는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역대 최대규모인 1만8000여명이 등록하며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의미를 더했다. 벤츠는 기부금 중 5억원을 부산시에, 나머지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하고 전국 아동과 청소년 의료 및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은 "달리기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의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가 10회를 맞아 부산에서 대면으로 개최되고, 뿐만 아니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함께 기원하며 달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역대 최대 기부금 10억 원이 조성됐으며, 앞으로도 국내 시민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03 15:51: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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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부산엑스포 실사단 가는길마다 '유치 기원' 광고…호텔방도 따라간다

LG그룹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실사단을 따라다닌다. LG는 2일부터 7일까지 국제박람회기구(BIE) 방한 기간 전국 곳곳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우선 LG는 인천국제공항 디지털 사이니지와 서울역 및 부산역 대합실에 대형 전광판, 김해 국제공항 대형 TV등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를 소개한다. 이 장소는 실사단이 2일 입국해 7일 서울로 돌아오기까지 경로다. 이동 중에도 끊임 없이 부산엑스포에 대한 국민 염원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역 대합실 광고는 서울역 역사에 중심부 벽면에 있는 대형 전광판 10개에서도 함께 송출해 서울역 방문객들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호텔까지 따라간다. 실사단이 머무는 부산 호텔 객실에 방송하고 있는 계열사 LG헬로비전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국민 응원 메시지를 통해 실사단이 쉬는 시간까지도 당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와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은 오프라인 매장 현수막 및 배너에 홍보물을 조성하고 고객들과 함께 응원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LG생활건강은 전국 로드샵 400여곳에서 특별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LG는 3일 저녁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행사 '광화문에서 빛;나이다' 현장을 찾는 실사단에게 LG의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옴니팟', LG전자의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인 'LG 매그니트'로 조성된 '아쿠아리움 인 부산 (AQUARIUM in BUSAN)' 등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03 15:47: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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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모빌리티쇼] 미래가 눈 앞에, 친환경차 말고, 주목해야할 미래

모빌리티쇼가 진짜 모빌리티쇼로 거듭났다.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주력하는 친환경화는 물론, 모빌리티를 활용한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애프터마켓 등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한 시장을 조망하는 자리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모빌리티쇼 부스를 통해 로봇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스팟은 물론, 지난해 처음 공개했던 모베드에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을 결합해 교육 기관이나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전기차 충전 로봇은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여겨졌던 부분을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휘발유 주유와 비교해 위험성이 높고 번거로운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 작업에 로봇을 활용하면 인건비는 물론 안전 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는 것. 그 밖에도 로봇들이 다수 전시돼 어린이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고스트로보틱스와 함께, 테슬라도 모처럼 부스를 마련하고 '테슬라봇' 모형을 소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모빌리티쇼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서비스' 분야다. 이네오스의 그래나디어 수입판매사인 차봇모터스를 비롯해 카앤피플 등 서비스 부문 참가사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차량 관리 사업을 선보였다. 특히 GM은 'AC 델코'를 통해 간접적으로 미래 모빌리티에 새로운 시장 공략을 암시했다. AC델코는 GM 자회사로, GM 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 부품을 판매하고 수리하는 애프터마켓 업체다. 완성차 OEM과 협력해 순정 부품 품질을 확대했다는 설명, 가격도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국내에 진출하면서 전국 144개 서비스센터와 155개 지정 부품 판매점을 통해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은 럭셔리 자동차를 주요 타깃 소비자로 정했다. GM은 AC 델코를 통해 빠르게 확대하는 애프터마켓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전동화 시대에는 자가 수리 편의성이 대폭 높아지면서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닌 애프터마켓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전략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애프터마켓 시장 규모가 적지 않은 상황, 국내에서도 기존 기업들은 물론 수입차 딜러사들까지도 브랜드 론칭을 시작했거나 고민 중이다. 차봇모터스도 이네오스를 유통하면서 서비스 네트워크를 제3자와 함께 구축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 애프터마켓은 전동화와 함께 규제 완화 등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시장"이라며 "AC델코를 필두로 높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업체들이 공식 서비스센터를 겨냥해 경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초소형 모빌리티는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현대차가 올해에도 '퍼스널 모빌리티'를 소개한 가운데, 어린이용 킥보드 브랜드로 잘 알려진 스위스 마이크로킥보드도 초소형 전기차 '마이크로리노'를 전시했다. 1950년대 출시된 BMW 이세타를 닮은 2인승 차량으로, 전동화를 활용한 모빌리티 다변화를 짐작케했다. 한 때 고성능 CVT로 이름을 떨쳤던 일본 자트코사도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e액슬 시스템'과 함께 전기 보조 자전거를 선보이며 미래를 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내연기관 부품사들이 전동화에 대응하지 못해 위기를 겪고 있지만, 새로운 모빌리티를 활용해 활로를 찾고 있다"며 "초소형 모빌리티는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친환경성을 유지하면서 내연기관차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방안도 소개됐다. 미국곡물협회도 부스를 차리고 '바이오 에탄올'을 소개했다. 바이오에탄올은 옥수수 등 곡물을 활용해 만든 연료로, 화석연료와 비교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EU를 중심으로 논의가 확대되는 e퓨얼과도 연계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밖에도 모빌리티쇼에는 몽클레어가 메르세데스-벤츠 G바겐에 패딩을 입히고 미래 럭셔리 모빌리티 디자인을 미술적으로 표현한 '프로젝트 몬도G' 콘셉트와 새로운 모빌리티인 SK텔레콤 UAM, 그리고 모빌리티 레저 수요를 겨냥한 텐트 업체 아이두젠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 뇌파를 읽어 운행 스트레스와 위험성을 측정하는 '엠브레인'을 소개하며 자율주행 시대를 앞두고 상용차 운행 안전성을 더 높일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는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여러 업체들이 자리를 마련하며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모터쇼가 아닌 모빌리티쇼로 자리잡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03 15:33: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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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LNG선 2척 수주…1분기 25억불 달성 등 수익성 개선 청신호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1분기 누계 수주금액 25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조건부 계약으로 수주금액은 총 6745억원이다. 두 척의 선박은 2026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1분기 누계 수주금액은 25억달러로 늘었다. 올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달러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에 총 4척의 LNG운반선 수주를 더해 연간 목표 95억달러의 26%를 채웠다. 삼성중공업의 선별 수주 전략 중심에 있는 LNG운반선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선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올해에만 약 70척의 LNG운반선 신조 발주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부터 2032년까지는 연 평균 60척 발주 규모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NG운반선 척당 가격은 지난 2월말 기준 2억 5000만달러를 돌파하며 2년새(2021년 2월, 1억 8750만 달러) 가격이 33% 오르는 등 선가 오름세도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력 수주 선종인 LNG운반선의 호황이 올해에도 지속되면서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22억 달러, 94억 달러를 수주하며 2년 연속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2023-04-03 15:1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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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창립 55주년' 최정우 회장, "존경받는 100년 기업 성장" 다짐

포스코그룹이 4월 1일 창립 55주년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포스코그룹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최정우 회장과 그룹 경영진들이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회장의 묘소를 각각 참배하고 고인들의 뜻을 기렸다고 3일 밝혔다. 1967년 9월 박정희 대통령은 빈곤타파와 경제부흥에 종합제철소 건설이 필수적이라는 신념으로 박태준 회장을 제철소 건설 책임자로 임명했다. 박 대통령은 공사 기간 중 12차례 제철소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설비 구매에 대한 전권을 박태준 회장에게 위임하는 등 포항제철소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총력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50년 전인 1973년 7월 3일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초현대적인 제철소를 준공한 것에 감개무량함을 금할 수 없으며, 종합제철소가 우리나라 중화학공업 발전에 핵심이자 근간이 될 것"이라고 치사한 바 있다. 최 회장은 박태준 초대회장 추모사에서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대부분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지만, 회장님이 보여준 의지와 집념처럼 135일 만에 완전 정상화를 이뤄냈다"며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허허벌판에 일궈놓은 포스코는 세계 최고 철강기업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크게 성장해 세계 최강의 포스코가 되길 바란다. 애국심을 갖고 일해달라'는 회장님의 당부에 따라 글로벌 기업으로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국가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앞서 최 회장은 창립기념일인 지난 1일 전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창립 55주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경쟁 심화 등 대내외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성장 투자는 지속해야 한다"고 말하며 "존경 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 경쟁 심화 등 대내외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성장 투자는 지속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3-04-03 15:18: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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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주년 맞은 기보…445조 보증 통해 中企 기술혁신 지원

89년 4월1일 창립 이후 기술평가 84만건 수행…올해도 26조7000억원 기술보증 창립기념행사 없이 챗gpt 활용해 임직원 '축하 메시지쓰기' 등 이벤트로 대신해 기술보증기금이 1989년 창립 이후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445조원의 보증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평가는 총 84만건을 진행했다. 기보는 이달 1일 기준으로 창립 34주년을 맞았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형식적인 창립기념 행사를 없애고 챗GPT를 활용한 '기보 34주년 축하 메시지 쓰기' 등의 이벤트를 통해 직원 모두가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호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본점과 영업 현장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기보가 정책금융기관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정책금융기관의 사명은 시장안전판, 시장선도, 국민신뢰임을 강조하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비상경제 상황에서 보증공급을 늘려 든든한 시장안전판 역할과 스케일업 지원 강화 ▲기술평가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한 기술평가시스템 고도화로 독보적인 기술평가기관으로 자리매김 ▲세대 간 소통과 열린 마음으로 활력있는 조직문화 만들기를 당부했다. 창립 34주년을 맞아 기보의 지원기업을 자체분석한 결과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스케일업(Scale-up)에 기보가 크게 기여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벤처기업 3만5123개사 중 2만4210개사(69%), 이노비즈 2만1392개사 중 1만6736개사(78%), 유니콘기업 34개사 중 20개사(59%),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 중 1301개사(53%)가 기보의 보증을 지원받은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는 등 기술중소기업의 성장과정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또한, 민간 투자시장 활성화 및 사각지대 보완을 위해 2005년 보증연계투자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452개 기술중소기업에 4240억원을 투자해 이 가운데 242개사가 2조1837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고 33개사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기보는 올해 5조7000억원의 신규 보증과 만기연장 21조원을 포함한 총 26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수 기술기업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신규보증을 전년 대비 1조5000억원 늘어난 5조7000억원을 공급한다. 초기창업기업 및 지방기업에 대한 보증연계투자 500억원, 매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하면서도 상환부담이 없는 팩토링 서비스 400억원,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보증지원 5000억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2023-04-03 14:4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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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잡자" 부품 '파밍'에 뜨거워진 PC 시장…대작 게임 릴레이에 회복 기대감↑

대작 게임으로 PC 시장이 모처럼 꿈틀대고 있다. 다나와를 운영하는 커넥트웨이브는 3월 20일부터 30일까지 주요 PC 부품 10개 품목 거래액이 전년 대비 16% 늘었다고 3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CPU가 40%, SSD도 48%에 달했다. 판매량 기준으로도 CPU 26%, SSD 53%, D램이 42%나 급증했다. 다나와는 블리자드 신작 게임인 디아블로4 오픈베스트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대기수요자가 PC 부품 구매를 시작했다는 해석. 조립 PC 커뮤니티에서도 디아블로4 관련 견적 문의가 크게 늘었다는 후문이다. D램과 SSD 가격 하락도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봤다. 3월 평균구매가격 자료에 따르면 DDR4 16GB D램은 전년 대비 39%, 600GB~1TB SSD도 32% 하락한 상태다. 이에 따라 PC 수요자들은 공격적으로 업그레이드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인텔 13세대 프로세서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PC 시장도 회복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트북 업계에서는 잇따라 인텔 13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한 신모델을 출시하는 중, DDR5 D램 탑재 모델 비중도 크게 늘었다. 그 밖에도 고사양 게임 신작들이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PC 시장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최근 코나미가 출시한 바이오하자드 Re4가 호평을 받는 가운데, 이번달 EA가 스타워즈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도 오는 6월 디아블로4 공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03 14:35:2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