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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들도 이재용 '동행' 비전 동참, 어려워도 '기부 페어' 약정 223억…재능 기부 2배로

삼성 임직원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비전에 앞다퉈 동참하고 있다. 성과급 감소 등 악재 속에서도 꾸준한 기부 행렬, 재능 기부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은 최근 '기부 페어'를 통한 올해 기부 약정 금액이 23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기부페어는 CSR 프로그램을 정해 기부를 약속하는 활동이다. 삼성 주요 관계사들은 지난해 11월 15일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하고 기부 약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푸른코끼리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생명은 ▲삼성 안내견 사업 ▲희망디딤돌 ▲드림클래스 ▲삼성 생명존중사업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예년 수준인 임직원 약 70%가 기부페어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그 중에서도 '희망디딤돌'에 약정액이 가장 많이 몰렸으며, '드림클래스'와 '푸른코끼리'순으로 약정액이 많았다. 삼성은 기부액 만큼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하며 더 많은 임직원에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기부 금액이 2배로 늘어나는 셈. 2010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개인 기부 시스템을 만들면서 시작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6318억원을 추가로 매칭 기부했다. 희망디딤돌 사업과 안내견 사업,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사업에 각각 5만원씩 매월 15만원을 기부하는 삼성생명 김도원 프로는 "나의 작은 기부가 힘든 이웃들에게는 역경을 이겨낼 힘을 주고, 더 많은 동료 임직원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은 기부 페어를 통해 금전적인 도움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재능 기부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재능 기부자는 600여명으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드림클래스(271명)와 SSAFY(138명) 재능 기부가 많았다. 푸른코끼리(79명)와 희망디딤돌(30명)에도 관심이 높았다. 올해에는규모를 2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를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안내견 사업 ▲스포츠 교육을 통해 다문화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노인세대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향상시켜주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생명존중사업 ▲눈 질환과 시력저하를 겪는 저소득층에게 무료 안과 진료·수술을 지원하는 '무지개' 사업으로 확대하며 109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삼성은 ▲CSR 수혜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진로·직업 등을 상담해주는 재능 멘토링 ▲강사로 나서 수혜자들의 학습을 돕는 학습 멘토링 ▲CSR 행사에 진행요원·홍보대사로 참여하는 서포터즈 활동을 모집하며, 전문성, 봉사 경험, 동기를 평가해 선발한다. 지난 해 희망디딤돌 재능 기부에 참여한 삼성전자 조건영 프로는 "사내에서 '코칭'에 관한 교육을 받은 것을 계기로 희망디딤돌 멘토링에도 참여했고 멘토링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과 교감하며 자신감을 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공익을 위한 외부 코칭 활동 등 봉사를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용 회장도 직접 현장을 돌아보는 등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은데 얼굴이 알려진 탓에 쉽지 않다. 대신 여기저기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한다. 빼놓지 않고 기부를 챙기는 곳이 외국인노동자 단체인데, 외국인노동자와 아이들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며 기부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2024-01-09 15:0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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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생산성의 역설' 경험 중… 생산가능인구 감소 대응해야"

우리나라가 기술 혁신 관련 지표는 지속 개선되고 있으나, 생산성 증가율은 점차 둔화하는 이른바 '생산성의 역설'을 경험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기업의 생산성 제고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글로벌 혁신 역량은 2013년 세계 18위에서 2022년 세계 6위로 뛰어 올랐으나, 생산성 증가율은 같은 기간 2.4%에서 -0.2%로 크게 둔화됐다. 보고서는 우선 생산성 증가율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확산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실증 분석 결과, 디지털 전환 수준이 높은 기업일수록 수출 금액은 높게 나타나 디지털 전환 확산이 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초기 단계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가 수출 기업 51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 기업의 88%는 디지털 전환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실제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초·중기에 머무르고 있다는 답변이 88.7%를 차지했다.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추진 애로사항으로 정보·기술력 부족을 꼽았다. 보고서는 이에 디지털 전환 확산을 위해 기업의 혁신 기반 조성, 디지털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또 우리나라 대기업-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가 OECD 최고 수준이고, 디지털 기술이 확산될 경우 소규모 기업일수록 기술을 수용하기 위한 역량이 부족해 기업간 생산성 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대기업-중소기업 노동 생산성 격차는 2018년 기준 OECD 국가 중 아일랜드, 헝가리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보고서는 생산성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의 기업 지원 사업 효율화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정부 금융 지원은 오히려 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기업이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설치·컨설팅 제공 등 간접 지원 방식을 강화하고 올해 일몰 예정인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연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정부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사업 중 중소기업 파견 대상을 대기업 퇴직 인력뿐만 아니라 재직 인력까지 범위를 확대해 대-중소기업 협업 분위기 조성을 통한 기업의 혁신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제조-서비스업 간 생산성 격차도 제조업 중심 국가인 독일·일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업 수출 장려,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통한 서비스 산업 생산성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제조-서비스업 생산성 격차는 49.8로 OECD 평균인 80.2에 크게 하회한다. 경직적 노동시장으로 인한 낮은 노동 시장 유연성도 노동 생산성과 국가 성장 잠재력 저하를 초래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보고서는 유연한 노동시장 조성을 위해 ▲근로 시간에 대한 획일적 규제 개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노사 관계 개선 ▲겸업 확대를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유도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보고서는 겸업 확대를 통해 기업은 인적 자원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근로자는 추가적 수익과 경험을 창출할 수 있어 전체 노동생산량을 제고하는 선순환 구조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은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미래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동 시장 유연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당초 입법 취지와는 달리 비정규직을 오히려 양산하는 기간제법과 같은 경직적인 노동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생산량 확보를 위해 사내외 부업·겸업을 활성화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바, 우리나라도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09 14:43: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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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119년 역사상 최대 판매량 6032대 기록…미래 먹거리 비스포크도 인기

롤스로이스모터카가 119년 역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롤스로이스는 2023년 전세계에서 6032대를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중동 등 지역에서도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 시장 역시 올해도 판매 신기록을 이어갔다. 모델별로는 컬리넌이 2년 연속 최다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에서 만큼은 고스트가 가장 많이 팔렸다. 전기차인 스펙터도 2025년까지 주문이 밀려있을 만큼 인기를 누렸다. 비스포크 프로그램도 역대 최고 주문량과 금액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중동 지역에서 수요가 많았으며, 롤스로이스는 장기적으로 두바이에 프라이빗 오피스를 개관하는 등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2023년은 롤스로이스가 또다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한 해로, 모든 제품 포트폴리오에 걸쳐 전 세계에서 확고한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스펙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고무적이었으며, 이는 차기 모델 개발 및 생산에 있어 과감하게 전동화 전략을 채택하기로 한 브랜드의 결정에 힘을 싣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스포크 주문 역시 주문량과 주문 금액 모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럭셔리 부문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9 14:4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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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4분기 영업익 급감에도…연간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연간 실정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각각 31.8%, 78.2%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년 대비 30% 중반 이상의 연간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는 소폭 미치지 못했으나 30%를 넘어서는 데는 성공했다. 다만 4분기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방산업인 전기차 수요가 줄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3.7% 감소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45X)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은 250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를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약 74%가 IRA를 통해 나오자 과도한 의존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합작공장(JV) 1기가 가동되는 등 북미 지역 생산과 판매가 늘면서 IRA 세액공제 금액도 점차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0년 12월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매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 7685억원에 이어 지난 2022년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지난해 12월 취임사를 통해 ▲초격차 제품·품질 기술력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 ▲압도적 고객 충성도 확보 ▲미래 기술과 사업모델 혁신 선도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09 14:27: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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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수상···"일자리 알선 우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공헌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2023년 고용노동행정 유공표창 전수식'에서 지역산업고용정책 분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공항산업, 중소벤처 등 민간·지역 주도의 일자리 창출과 중부지방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일자리 매칭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해당 포상은 1년간 지역산업 고용위기를 지원하고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민간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공사는 항공수요 급증에 따른 공항운영 정상화를 위해 상주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채용행사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 2331개의 일자리를 매칭했다. 지상조업 등 상주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고용 활성화 지원에 적극 앞장서기도 했다. 또한 민간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한 점 역시 인정받았다. 공사는 인천광역시, 고용센터 등 24개 일자리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인천공항 관련기업 채용지원 전담입력'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총 253개 공항관련 구인기업과 구직자 4606명의 채용지원을 통해 1097명이 취업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고용시장의 한파 속에서도 곳곳에서 애써주신 상주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나타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항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09 14:22: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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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현대차그룹 미래 비전 대거 공개…친환경·SCV·PBV 등 모빌리티 혁신 이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거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미래 모빌리티 세상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친환경을 중심으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Ease every way'를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수소 에너지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을 아우르는 HTWO 그리드(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수소 소비량은 지난해 1만3000톤을 기록했다. 이를 2035년까지 약 300만톤으로 늘릴 방침이다. 현대차는 승용 수소 전기차(FCEV) 분야에서도 시장 리더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넥쏘(NEXO) 후속 모델을 2025년까지 출시한다. 수소 에너지는 청정하고 무한하며 세상 어느 곳에서나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 및 활용이 가능하고 다른 에너지원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로 저장하고 수송할 수 있다는 이점이 크다. 현대차는 "인류적 가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수소 에너지 특성을 기반으로 수소 에너지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그리드 솔루션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는 그룹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해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요구에 맞춰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현대차는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 제약을 넘어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전환을 위한 그룹 중장기 전략 'SDx(Software-defined vehicle)'를 발표했다. SDx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 체계를 전환하는 SDV에서 출발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각각 개별적인 개발 및 업데이트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현대차그룹의 SDV 분야 계열사 포티투닷(42dot)도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포티투닷은 첫 참가한 CES에서 ▲SDV로의 대전환 ▲AI 머신을 회두로 제시했다. 특히 자동차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스스로 배우고 개선하는 기계(AI 머신)'로 정의했다. 포티투닷은 자동차를 스마트폰에 비유하면서 SDV는 인간이 주는 데이터만으로 학습하는 게 아니라 차량이 각종 센서 등으로부터 직접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학습·분석해 인지·판단 및 행동까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티투닷은 SDV의 두뇌 격인 통합 제어기 HPVC(High-Performance Vehicle Computer)를 중심으로 SDV 핵심 하드웨어 구조를 구현한 SDV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또 현재 실증 중인 다양한 SDV 소프트웨어 기술 및 그룹 차원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영상 콘텐츠로 소개한다. 현대차 SDV 본부와 포티투닷을 총괄하는 송창현 사장은 "SDx의 핵심은 사용자 중심으로 구현되는 것"이라며 "세상의 모든 이동을 지식과 혁신의 원천으로 삼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전략'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이동수단의 혁신을 이끌 미래 핵심 사업으로 PBV를 제시했다. 사람과 사물, 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아만의 차별화된 PBV를 선보여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통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탈피한 혁신적인 PBV 라인업 출시 ▲소프트웨어(SW) 기반의 최첨단 기술 적용 ▲파트너십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을 언급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PBV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본격 전환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PBV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공유 경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등 급속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걸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CES 2024에서 PBV를 개념을 'Platform Beyond Vehicle(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재정의했다. 또 중형→대형→소형으로 이어지는 PBV 라인업을 구축해 완전한 맞춤화(비스포크) 제작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단계별 PBV 로드맵을 공개했다. 기아는 2025년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고 PBV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PV5는 ▲베이직(Basic) ▲딜리버리(Van) ▲딜리버리 하이루프(High Roof) ▲샤시캡(Chassis Cab)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차량 호출, 배달, 유틸리티 등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라이프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컨버전 기능을 탑재하고, SDV와 경로, 정보 등 외부 데이터 간 연결성을 강화해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아는 CES 2024에서 'PV5 콘셉트 모델'을 비롯해 'PV7'과 'PV1'의 콘셉트 실물을 공개했다. 대형 PBV인 PV7은 라인업 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주행 거리도 길어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모델이다. 소형 PBV인 PV1는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드라이빙 모듈을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 회전 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아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가 선사할 PBV 경험은 차량의 물리적 경계를 넘어 고객의 삶과 필요에 맞춰 확장될 것"이라며 "기아 PBV는 고객들의 일상을 보다 효율적이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비즈니스 및 라이프스타일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9 14:22: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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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HD현대, '무인 자율화' 미래 건설현장 구현…시공간 한계 뛰어넘는 Xite 혁신

HD현대가 CES 2024에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 인프라 건설의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HD현대는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CES 2024에서 지난해(180평)보다 두 배 확장한 300평 규모의 부스를 통해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을 구현했다. HD현대는 이번 전시의 핵심 주제를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으로 정했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전시관에서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의 청사진을 구현하도록 했다. 전시 구역은 ▲퓨처 사이트 ▲트윈 사이트 ▲제로 사이트 등 3가지 테마로 운영되며, 약 3000㎞ 떨어진 애틀랜타의 휠로더를 원격조종하는 전문가 시연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휠로더를 운전해 볼 수 있고, VR트윈 체험 등을 통해 미래 건설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로 18m, 세로 4.5m 규모의 LED 화면에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토대로 현장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장비 운용과 안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무인 자율화 건설현장(Autonomous Site)이 펼쳐진다. 그 앞에는 4.5m 크기의 무인 굴착기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운전석이 없는 무인 굴착기는 광각 레이더센서와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스스로 안전하게 작업한다. 4개의 독립형 바퀴로 높은 언덕도 거뜬히 오를 수 있고 사고위험이 있는 현장은 작업자를 분리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형 장비다. HD현대는 도입기에 있는 무인 자율화 기술 등 미래 기술영역에서 기회를 찾고 글로벌 시장에서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CES 2024에서는 미래 건설 현장에 적용될 다양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HD현대는 지속가능한 인류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기술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10일 오전 9시(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CES 2024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2024-01-09 14:21: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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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콘티넨탈, 투명한 車 센터 디스플레이 공개…크리스탈에 마이크로 LED 넣어

자동차 센터 디스플레이도 투명해진다. 콘티넨탈은 CES2024에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를 처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CES2024 첨단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10인치 크기 반투명 마이크로 LED로 제작됐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에 부착해 콘텐츠가 떠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크리스탈은 스와로브스키 모빌리티가 개발한 3차원의 파셋컷을 적용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콘티넨탈은 이를 통해 자동차에 미니멀리즘 럭셔리를 인테리어로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콘티넨탈 UX 사업본부 총괄 보리스 메르겔(Boris Mergell)은 "콘티넨탈은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를 핵심 부품으로 삼고, 관심과 감정을 일으키는 미래의 프리미엄 자동차를 위한 혁신을 선보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콘티넨탈은 디스플레이를 정보의 직접적인 노출을 넘어 고도로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의 영역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스와로브스키 모빌리티 B2B 수석 부사장인 페터 비트만(Peter Widmann)은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는 콘티넨탈과 함께 혁신적이고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구현한 생산 및 공정 기술의 결합으로, 기술적 및 시각적으로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은 이처럼 인테리어를 넘어 자동차 인터페이스의 상호 작용을 위한 핵심 요소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9 13:41: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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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LG이노텍, 전장·AI 중심 혁신 융합 기술 소개…미래차 등 체험 공간도

LG이노텍이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여러 곳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LG이노텍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 참가해 100평 규모로 미래 보밀리티와 인공지능(AI) 관련 혁신 기술 및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올해 슬로건을 '올 투게더, 올 온'으로 정했다. 융합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ces가 정의한 혁신 트렌드인 모빌리티와 AI를 중심으로, 전장과 광학솔루션, 기판 소재 노하우를 담은 혁신 소재 및 부품을 앞세웠다. LG이노텍은 모빌리티와 AI, 그리고 퓨처 패스웨이 등 3개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부스 하이라이트인 모빌리티존 정중앙에는 4.3m 크기 대형 자율주행 전기차 목업을 배치했다. ADAS용 카메라 모듈과 라이다를 비롯해 DC-DC 컨버터와 2세대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와 업계 최초 800V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 등 18개 혁신 전장 기술을 탑재했다. 부품이 어디에 탑재되는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했다. AI존에서는 기판과 디지털 제조 공정 혁신 사례도 다각도로 소개한다. 5G 통신 필수 부품으로 평가받는 안테나인패키지(AiP),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SiP)용 기판, FC-BGA가 대표적이다. 반도체칩과 반도체용 기판 제품을 결합하면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는 체험형 목업도 마련했다. AI를 적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 '드림 팩토리'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퓨처 패스웨이존에는 모바일을 넘어 자율주행,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이르기까지 LG이노텍의 글로벌 1등 카메라 기술의 미래 확장성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콘텐츠가 준비됐다. LG이노텍은 이번 CES 2024에서 효율적인 고객미팅을 위해 프라이빗 전시부스도 별도로 마련했다.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트렌드를 따라 부품 단계에서 LG이노텍이 SDV 고객사에 제공가능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차량 전장부품 하드웨어 개발·생산은 물론, 차량 운행 중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장부품의 성능 제어·관리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포함한 솔루션이다. 문혁수 CEO는 "LG이노텍은 CES 2024를 통해 지금까지 축적해 온 확장성 높은 고부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AI 분야 혁신 기업임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CES 2024 개막일에 맞춰 홈페이지에 CES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오픈한다. 전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소개, 전시 현장 스케치 등 다양한 정보가 준비돼 있다. 온라인 방문자는 오프라인 부스를 직접 방문한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24-01-09 13:38:0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