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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범현대家 사촌' 정의선·정기선 수소 미래를 논하다

범(凡)현대가 사촌지간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또다시 만났다. 정 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고, 정 부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으로 이들은 지난 2022년에도 CES에 나란히 참석해 업계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사촌 동생인 정 부회장의 첫 CES 무대를 곁에서 지켜보며 힘을 실어줬다. 올해는 '수소'라는 공통 관심사로 향후 양사의 협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9일(현지시간) 정 회장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된 HD현대 전시관을 방문했다. 올해로 3번째 CES에 참가하는 HD현대는 300평 규모로 전시관을 만들고,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미래 인프라 건설 기술을 선보였다. HD현대 전시관을 방문한 정 회장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이 공개된 '제로 사이트'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 화두인 탈탄소 실현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소개하는 제로 사이트에서는 대형 곡선 스크린을 통해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시대 구축을 위한 HD현대의 노력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수소 에너지와 전기 에너지가 바다부터 육지까지 생산, 운송, 활용되는 과정을 통해 HD현대의 에너지의 생산, 공급, 활용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는 현대차가 올해 CES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미래 수소 전략을 발표한 것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 두 사람은 전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미래 산업 동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정 부회장은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정 회장은 전시물에 대한 궁금한 전을 물으며 관람을 이어갔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8일 현대차 미디어 데이에서 현대차그룹의 수소 미래 비전에 대해 "수소 사회 전환 노력은 저희 대가 아니고 저희 후대를 위해서 준비해 놓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4-01-10 15:12: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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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독일 ‘가블러’와 잠수함 MRO 사업 협력 강화

한화오션이 잠수함 수출과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성능 개량사업을 대비한 유지·보수·정비(MRO)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독일 방산업체 가블러사와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MRO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강 마스트는 잠수함 상부 구조물에 설치되는 장비로 잠망경, 레이더, 통신기 마스트 등이 있다. 가블러사는 지난 3일 한국지사인 가블러 코리아를 설립하는 등 한화오션과의 협업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이번 협약은 그동안의 협력관계를 넘어 양강 마스트 기술과 관련된 면허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가블러 한국지사를 통한 원활한 부품수급 및 향후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의 양강 마스트 MRO사업에 대한 기술협조 등을 통해 협력 시너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이번 가블러사 기술협약을 기점으로 MRO 역량을 강화하고, 한화오션만의 초격차 방산 경쟁력으로 K-방산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오션은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에 맞춰 군함의 수출과 수출 이후 MRO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MRO사업 조직을 만들었다.

2024-01-10 14:12: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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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 미국해양대학과 차세대 선원 양성방안 논의…친환경 전환 가속화 대응 움직임

한국해운협회가 미국 선원양성기관인 메인해양대학교와 손잡고 친환경 선박 운용을 위한 인재 양성에 나선다. 10일 한국해운협외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해운빌딩 한국해운협회 사무실에서 미래 해기인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메인해양대를 포함해 전 세계 73개 해양대학이 속한 국제해양대학협회(IAMU)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측은 친환경 선박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자문그룹 기구의 필요성도 논의했다. 해운산업의 친환경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미국 소형원자로(SMR) 선박의 상용화 계획 및 해당 선박을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한 인적자원 개발의 중요성도 논의했다. 양창호 해운협회 부회장은 "국적선대 증가, 해기사 부족이 전망됨에 따라 단기 해기양성과정 활성화, 해외 선원공급 등을 통해 해기인력 확보를 도모할 것"이라며 "미래선박 운용을 위한 차세대 선원 양성기관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운협회는 한국인 선원 일자리 혁신과 경제 안보 유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6일 해양수산부 및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외항해운 노사합의서 및 노사정 공동선언문 서명식을 개최했다.

2024-01-10 14:10: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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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허태수 회장, GS퓨처스·삼성·현대차·아마존 등 전시관 찾아…"신기술 기반 미래 사업 속도낼것"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CES 2024'를 방문해 신기술 기반 미래 사업에 속도를 낼것을 주문했다. 10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9~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를 참관했다. 허 회장은 삼성, 현대차, 엘지 등 국내 기업과 구글, 인텔, 아마존,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 전시관을 둘러봤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에너지, 유통, 건설 산업 분야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관심있게 살폈다. CES 참관 직후 허 회장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GS그룹 벤처투자법인(CVC) GS퓨처스를 찾아 북미지역의 신기술 투자와 사업화 통향도 점검할 방침이다. GS그룹 관계자는 "허 회장의 GS퓨처스 방문에는 GS퓨처스를 통해 탐색한 신기술과 투자회사의 역량을 GS그룹의 미래사업으로 연결하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GS퓨처스는 허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설립돼 실리콘밸리 등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신기술 탐색과 투자를 해왔다. 지금까지 투자한 사례는 약 70여건, 금액으로 1억2000만달러에 이른다. 사례로는 자이모켐(바이오케미칼 생산대사 최적화 기술)과 젤토(합성단백질 제조기술), 에어룸(탄소포집활용기술) 등 산업 바이오와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관련 투자를 통해 GS그룹의 친환경 신사업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텔의 AI 부문이 분사한 아티큘레잇 등에 투자하면서 생성형 AI를 통한 사업 혁신에도 주목하고 있다. 허 회장은 올해 신년 임원모임에서 "경기 침체나 사업환경의 악화를 방어적으로 대하기 보다 미래 신사업 창출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자"며 "순조로울 때 보이지 않던 사업환경의 근본적인 변화나 새로운 사업기회가 어려운 시기에 더욱 또렷하게 드러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그동안 GS가 착실하게 준비해 온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할 기회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0 14:10: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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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미래차를 현실로 불러온 전자업계, 완성차에 러브콜 경쟁

냉장고와 커피머신을 사용할 수 있다.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펴서 영화나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누워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대형 프로젝터로 나만의 영화관도 만들 수 있다. 미래차가 아니다. LG전자가 공개한 콘셉트카, 알파블 얘기다. 이미 기술은 완성된 상태, CES2024를 통해 상용화를 원하는 완성차 업체를 찾고 있다. 완성차 업계가 일찌감치 UAM과 수소 에너지 등 더 먼 미래 모빌리티를 구상하는 가운데, 전자 업계는 현실이 된 미래차 시장을 공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전자 업계와 빅테크 기업들은 CES2024에 전장 기술력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 삼성·LG, 미래차를 현실로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LG그룹 계열사들은 콘셉트카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알파블은 CES2024에서도 단연 주목받은 전시로 꼽힌다. 인포테인먼트와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을 활용하고 다양한 소형 가전을 더했으며, LG디스플레이가 만든 세계 최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57인치 필러투필러(P2P) LCD'와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까지 소개했다. 자회사인 ZKW가 만든 헤드라이트로 벽면에 스크린을 만드는 새로운 시도까지 선보였다. LG이노텍도 미래차 목업을 통해 자율주행을 위한 카메라와 라이다, 전기차를 위한 기판과 충전 및 통신 모듈 등을 소개했다. UAM을 염두에 둔 부품까지 함께 소개했다. LG는 CES2024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으로 다양한 고객사 미팅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알파블에 적용한 기술 중 대부분이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을 끝냈다는 점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더 현실적이다. 2025년 전장 메모리 시장 1위를 목표로 'Detachable Auto SSD'를 공개한데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포티투닷과 엑시노스 오토를 활용한 SDV 플랫폼 개발을 발표했다. 현대차와 기아 뿐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도 공급을 타진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전장 부문 자회사인 하만을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하고 '레디 제품'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엑시노스 오토를 기반으로 네오 QLED를 활용한 디스플레이와 운전자 상태 감지 기술인 레디 케어 등 당장이라도 완성차에 적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자랑했다. 젠썸과 시스코 등 파트너십과 함께 완성차사가 새로운 솔루션을 출시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빅테크, SDV 전환 수요 정조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플랫폼과 수주 성과를 앞세워 전동화와 자율주행에 매진하는 완성차 업계를 향한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일찌감치 인공지능(AI)을 개발하며 자율주행에 자신감을 보여온 엔비디아는 차량용 컴퓨터 '드라이브 토르'를 중국 리 오토에, 자율주행 플랫폼 '엔비디아 오린'을 중국 GWM과 지커, 샤오미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폴스타 등 협력 중인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 상황도 공개한다. 퀄컴도 전장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업그레이드했다. '콕핏 플랫폼'에는 멀티미디어와 생성형 인공지능(AI)까지 지원하고, 스냅드래곤 카-투-클라우드로 커넥티드 서비스 활용성도 높였다. AWS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구현을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현하고 시연하며 완성차 업계 개발 난이도도 낮췄다. 인텔도 뛰어들었다. 자동차 시장에도 'AI 에브리웨어'를 확장, 전기차 전력 관리 통합칩에 특화된 기업 '실리콘 모빌리티' 인수를 선언했다. 중국 지커에 새로운 통합칩을 통해 생성형 AI를 구현한다고도 소개했다. 인텔은 SDV 시대를 정조준하고 완성차 업계에 빠르고 쉽게 전환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업계 최초 개방형 칩렛 플랫폼을 제공하고, imec과 함께 패키징 기술도 약속했다. EV 전력 관리 국제 표준 수립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AI 가속 기능을 갖춘 통합칩을 앞세워 기존 ECU 아키텍처로도 자동차 제조사들이 효율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음도 소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0 14:09: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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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팁스타운·여경協 방문…현장 소통 이어가

오 장관 "스타트업·여성기업 글로벌 진출 적극 뒷받침"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창업 요람'인 서울 강남 팁스타운과 여성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잇따라 방문하고 현장의 애로를 청취했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 장관은 이날 오전 팁스타운을 방문해 창업기업, 투자사 등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팁스타운 입주사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팁스타운은 중기부의 창업지원 시설 중 하나로 지난 2015년부터 조성해 운영해오고 있다. 오 장관은 "팁스 스타트업 현황을 보니 사업 포커스가 잘 맞춰져 있고 성공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시장 확대를 위해 글로벌로 갈 수에 없다"며 "젊은이들이 한국에서 안주하지 않고 밖으로 나갈 능력을 만들어주기 위해 더 고민하겠다. 창의적인 시각으로 사업을 보겠다"고 덧붙였다. 팁스는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자금 등을 집중 지원하는 체계로, 현재까지 지원받은 25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3조7000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등 중기부의 대표 창업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오후엔 인근에 있는 여경협 사무실에서 이정한 여경협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여성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자리에 함께한 한 여성기업인은 "우리나라 여성기업이 314만개로 전체 기업의 40.7%를 넘어서며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수출액은 10%대에 불과하다"며 "여성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중기부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중기부는 선배 여성 기업인들이 여고생 및 여대생을 여성기업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 인원을 지난해 480명에서 1200명으로 늘려 추진할 예정이다. 오 장관은 "여성 수출 기업 수는 많지 않지만 일단 수출을 하게 되면 여성기업의 평균 수출 금액이 전체 수출기업에 비해 크기 때문에 글로벌화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여성기업 우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0 13:48: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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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보다 6만명 많은 81만명 韓 벤처기업 다닌다

중기부, 정밀 실태조사 결과…정규직 비율 96.8% 대한민국 벤처기업에 다니는 임직원은 2022년 기준으로 81만명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 현대차, LG, SK '4대 그룹' 종사자보다 약 6만명 많은 인원이다. 특히 벤처기업의 정규직 비율은 96.8%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2022년말 기준 벤처기업 3만5123개사의 경영성과, 고용, 연구개발(R&D) 등을 분석해 10일 내놓은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종사자수는 80만8824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기준 4대 그룹의 상시근로자수는 74만6000명이었다. 벤처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211조원에 달했다. 2022년 말 기준 삼성(341조원), 현대차(240조원), SK(224조원)에 이어 4번째다. 벤처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율은 4.2%로 대기업(1.6%)의 2.6배, 중견기업(1%)의 4.2배, 중소기업(0.7%)보다 6배 높아 다른 기업군에 비해 기술개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부 이은청 벤처정책관은 "지난 2021년 2월 민간주도 벤처확인제도 개편을 통해 보증·대출 유형은 폐지하고, 혁신성·성장성 등을 평가함에 따라 전체 벤처기업 수는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제도 개편으로 혁신성, 기술력 등이 우수한 기업들이 벤처기업으로 선별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10 13:19: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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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분야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긴급점검… "미보증 현장엔 즉각 시정조치"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 확산 우려에 정부가 건설사들의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미보증 현장에 대해선 즉각 시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건설 업계 유동성 위기 확산 우려에 대응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긴급히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최근 건설분야에서 하도급 거래를 하는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처럼 원사업자가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보증기관을 통해 수급사업자가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제도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건설위탁시 원사업자는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수급사업자에게 법령이 정하는 공사대금 지급을 보증해야 한다. 공정위는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경우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가 큰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점검대상을 선정하고, 국토부로부터 건설사의 건설 공사 하도급 현황 자료를 협조받아 대금 지급보증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미보증 현장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점검은 대금지급 보증서 또는 발주자의 지접지급 합의서 등 면제대상을 증빙하는 서류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정위는 점검대상 기업이 확정되는대로 1월 중 자료요구 등 점검에 착수하고 1분기 이내에 법 위반 여부에 관한 판단과 안건 상정 등 필요한 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원사업자 부실로 인해 하도급대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수급사업자를 위한 대응매뉴얼을 마련해 보급하고, 관련 사업자 대상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기정 위원장은 "건설 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가시화되기 이전에 수급사업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긴급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며 "건설업계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면서 수급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보호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0 12:12: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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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비율·규모 늘었다

지원비율 50~80%까지…올해 4만명까지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펼치고 있는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이 올해 지원 비율을 높이고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 사업주에게 보험료의 일부를 최대 5년간 지원해 고용보험 가입에 따른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다. 정부는 지난해 20~50%이던 지원비율을 올해엔 50~80%까지 확대했다. 지원규모도 2만5000명에서 올해엔 4만명으로 늘렸다. 지원비율은 고용노동부의 '자영업자의 고용보험료 산정 기초가 되는 보수액 고시'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월 보수액이 182만원인 1등급의 경우 80%를, 월 보수액이 338만원인 7등급은 50%를 각각 지원받는다. 1년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은 6개월 연속 적자 지속 등의 이유로 비자발적 폐업을 할 경우 구직급여 및 직업능력 개발지원 등 다양한 사회안전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11일부터 신청을 받아 고용보험료 가입 여부와 소상공인 여부 등을 확인한 후 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료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고용보험료 지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 내용 및 신청·지급 요건 등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고용보험료 지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통합상담센터(국번없이 1357)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중기부 김봉덕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폐업이후 사회안전망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고용보험은 경영위기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고용보험료 지원비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의 고용보험가입을 촉진해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0 12:00:1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