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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AI가 이끄는 전쟁터…‘맞춤형 방산’ 현실이 되다

"해외 바이어들은 확실한 타격을 원한다. 그래서 재밍(전파 교란)으로 대응이 안 되는 경우엔 하드킬(직접 요격)로 잡을 수밖에 없어 그런 체계를 지원하고 있다. 맞춤형으로 설계 가능하며 진화하기위해 계속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2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현장에서 만난 현대로템 관계자의 말이다. '맞춤형 전차'라는 표현은 이번 ADEX 2025 전시장의 흐름을 압축해 놓았다. 실제 전시장 곳곳에는 '맞춤형', '인공지능(AI)', '자율'이라는 단어가 도처에 새겨져 있었다. 각국 바이어들이 부스 앞에서 기술 설명을 경청했고, 기업 관계자들은 운용 환경과 위협 양상에 따라 달라지는 '맞춤형 설계' 방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전시장을 둘러보면 B2B 미팅이 잇따라 열리는 모습도 쉽게 관찰됐다. 한화그룹 전시관은 이러한 변화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줬다. 진입로를 중심으로 'A'자 형태로 배치된 부스에서 그룹 계열사들이 육·해·공 전장을 아우르는 통합 미래 체계를 선보였다. 한화오션은 17m급 모듈형 무인수상정(USV)을 선보였다. 동일 플랫폼에서 무인잠수정(UUV), 공중정찰발사대(UAB), 로켓 모듈을 교체하며 임무를 전환할 수 있는 구조다. 위성통신을 통한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스텔스(저피탐) 형상과 12.7mm 원격조종무장(RCWS)을 갖췄다. 한화시스템은 중거리(M-SAM)에서 장거리(L-SAM) 요격체계로 이어지는 다층 방공체계를 전시했다. 탄도미사일 요격까지 목표로 설계돼 M-SAM의 일부 장비는 이미 수출·양산 단계에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레드백' 장갑차의 완전 국산화(오는 2028년 목표) 계획을 밝히며 중동 등 해외 수출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로템은 육상 플랫폼 분야에서 '맞춤형 전차'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수출형 K2 전차(K2PL) 전시모형에는 폴란드군이 요구한 현지형 장비(RCWS, 드론 대응용 소프트킬·하드킬 체계, 능동방어체계)가 탑재됐다. 위협 환경에 따라 진화하는 플랫폼으로 개발 방향이 옮겨가고 있다. 하늘로 시선을 옮기면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유·무인 복합체계'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대한항공은 KF-21 전투기와 함께 작전하는 저피탐 무인편대기(U-UCAV) 및 3종의 소형 무인기를 공개했다. 정찰·전자전·타격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내년 비행시험을 통해 유·무인 복합작전 개념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KAI는 KF-21의 공대공 무장 통합 시험 완료와 내년 공대지 무장 통합 시험 착수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무인기와 편대 운용이 가능한 완전 혼합체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다층 방공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L-SAM-천궁-해궁-신궁으로 이어지는 위협 차단 레이어를 구성했다. 대드론 드론(드론을 요격하는 드론)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시속 200~250km로 접근해 충돌로 상대 드론을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자율체계가 전장 방어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파블로항공과 사브(SAAB) 등 중소·해외 방산기업의 전시도 같은 흐름 위에 있었다. 파블로항공은 AI 기반 자율군집을 전제로 정찰·공격 기능을 결합한 소형 자폭 드론 전술체계를 선보였다. 다수의 저가형 기체를 군집 투입해 목표를 포위·타격하는 개념으로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사브는 대전차 무기( AT4·NLAW)를 전시했으며, 특히 NLAW의 상부공격 모드를 통해 전차의 취약부를 겨냥하는 맞춤형 타격을 강조했다. 전시장을 한 바퀴 도는 동안 느낀 것은 단 하나였다. 전차나 미사일, 전투기보다 그 모든 것을 연결하고 통제하는 기술이 중심에 섰다는 점이다. 각 체계가 인공지능과 자율운용 알고리즘을 통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엮이고 있었다. 모듈·자율·데이터, 그리고 '맞춤형'이 네 단어가 전시장을 지배했다. ADEX 2025 현장은 한국 방위산업이 향하는 방향을 선명히 보여줬다. 전장의 복잡함만큼 요구는 세분화되고, 기술은 정교해지고 있다. '맞춤형 전차의 시대'그 말은 이제 현장 전체를 설명하는 문장이 됐다.

2025-10-23 16:18:5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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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샤힌 프로젝트' 85% 도달…감산 논의속 생산 확대에 업계 긴장 고조

국내 석유화학업계 최대 규모인 약 9조원이 투입된 에쓰오일(S-OIL)의 '샤힌 프로젝트'가 공정률 85%를 넘어서며 이르면 내년 상업 가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 논의가 진행 중인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샤힌 프로젝트는 에틸렌을 중심으로 연간 180만t 규모의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 본격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울산 단지 내 나프타분해시설(NCC)을 운영 중인 대한유화(연 90만t), SK지오센트릭(연 66만t)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TC2C 공법을 적용해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곧바로 화학제품으로 전환함으로써 기존 20~30% 수준이던 수율을 70%까지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생산 단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 기계적 완공 후 시운전을 거쳐 본격 가동되면 에틸렌 180만t, 프로필렌 77만t, 부타디엔 20만t, 벤젠 28만t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 중 에틸렌은 상당 부분이 폴리머 공정으로 연계돼 LLDPE 88만t, HDPE 44만t 규모의 폴리에틸렌 생산에 활용되며, 남는 기초유분은 국내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업체들에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증설 규모가 구체화되면서 업계는 샤힌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을 마냥 반기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국내 공급 압력이 장기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추가 물량이 유입될 경우 수급 불균형 우려가 현실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업황 부진과 구조조정 기조 속에서 설비 확대 움직임이 울산 지역 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울산 석화단지는 실적 악화로 재투자가 중단된 상태이며 시설 유지·관리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샤힌 프로젝트로 생산되는 에틸렌의 양이 정부가 감축을 요구하는 270만~370만t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영향력은 더욱 클 것으로 관측된다. 생산을 줄여야 하는 업계 입장에서는 에쓰오일의 대규모 신규 생산 체제가 수급 조정 흐름에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샤힌 프로젝트의 생산량 조정 여부가 향후 업계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앞서 에쓰오일은 최대 370만t 규모의 NCC 감축을 골자로 한 석유화학 사업재편 자율협약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와 함께 울산 석화단지 재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다만 에쓰오일은 현재로서는 생산량 조정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샤힌이 감축 대상으로 특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가동 시점이 다가오면서 감축 논의 과정에서 언급 빈도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울산 인근 화학사들은 공급 경쟁 압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어 체감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5:37: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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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미포 합병 주총 통과…통합법인 12월 1일 공식 출범

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이번 합병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이 각각 98.54%, 87.56%의 압도적 찬성으로 합병계약 체결안을 통과시키면서 본격 확정됐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해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와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목표로 합병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합병을 승인했다. HD현대는 이번 사업 재편이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장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통합 법인은 치열한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절대적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통합 HD현대중공업은 방산 분야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기술력에 HD현대미포의 도크·설비·인력을 결합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양사의 연구개발(R&D)과 설계 역량을 통합해 기술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개발 기간과 비용을 단축함으로써 강화되는 환경규제에도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실적을 통합, 신규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할 전망이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이러한 시너지를 기반으로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3 15:29: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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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상생, 일시적 지원아닌 지속가능 성장 구조로 제도화돼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상생은 일시적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로 제도화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장관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촉진 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수·위탁 관계를 넘어 플랫폼, 유통, 금융 등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대기업들과 공식 만남을 가진 것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SK, 롯데, 한화의 상생 협력 총괄 임원 등 10여 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업의 상생 협력 추진 현황과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보급과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래 차 시장에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LG전자는 협력 업체의 차세대 기술 확보를 돕고 있다. SK는 특허 무상 이전과 기술 협력 플랫폼 운영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글로벌 진출 지원은 롯데가, K-방산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 지원 체계 구축은 한화가 각각 담당하고 있다. 한 장관은 "상생협력기금이 제도 시행 15년 만에 3조원을 돌파한 것은 대·중소기업이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상생협력기금의 실효성을 높이고 납품대금연동제의 조속한 안착을 통해 공정한 거래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는 등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조력자로서 다양한 상생 협력 노력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3 15:24: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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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GE에어로와 T700·F404 구매 계약 체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리온 헬기와 T-50·TA-50·FA-50 골든이글 고등훈련기 및 경공격기에 탑재될 T700 및 F404 엔진 키트 추가 구매 계약을 미국의 글로벌 항공우주 추진엔진 방산업체 GE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T700 엔진 키트 88대와 F404 엔진 키트 40대를 공급받는다. T700 엔진은 세계 각지의 극한 환경에서 전투 성능을 입증, 세계에서 가장 요구 수준이 높은 군용과 민간용 항공기 모두에서 신뢰받는 동력원으로 선택 받고 있다. 지금까지 2만5000 대 이상이 인도됐으며 누적 비행 시간 1억 시간을 넘어섰다. 한국형 헬기 수리온에 탑재된 T700-701K 엔진은 T700 엔진 계열 중 최초로 후방 구동 방식(rear-drive variant)을 적용한 모델이다. F404 엔진은 동급 엔진 중 가장 다목적으로 평가받고 있고 성능·구조적 단순성·운용능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 4000대 이상이 공급됐고 국내에서 생산된 T-50, TA-50, FA-50 골든이글 항공기 300대를 포함해 총 1300만 시간 이상의 누적 비행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GE에어로스페이스 디펜스&시스템즈 사업부 리타 플래허티 세일즈 및 사업개발 부사장은 "GE에어로스페이스는 검증된 첨단 엔진 솔루션을 통해 수리온과 T/FA-50 골든이글 등 한국의 독자 개발 군용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는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양사의 오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선 항공사업부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 T-50, KUH 수리온 등 한국의 주요 군용 항공기의 엔진 생산을 통해 항공엔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구매로 GE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짐으로써 양사가 함께 한국 항공산업의 발전과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3 14:43: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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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025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 개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은 23일 경기 고양 KINTEX에서 열린 2025 ADEX와 연계해 '2025 항공우주논문상'시상식 개최했다고 밝혔다. KAI가 주최하고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진흥협회, 항공우주학회가 후원하는 항공우주논문상은 항공우주 분야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KAI의 주요 추진 사업과 관련하여 기계, 소재·공정, 전자·전기, SW 4개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7편의 논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 공동 심사를 진행한 학회 측은 이번 최우수상 논문에 대해"이론적으로 학술 가치가 높으며 동시에 타당한 연구방법을 통해 실험적으로도 검증되어 실용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실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최우수상은 서울대학교 김다빈 학생(우주항공청장상)의 '시야 제약 환경에서 초소형 무인항공기의 실시간 가시성 기반 경로계획 '과 건국대학교 김영진 학생(KAI CEO상)의' 다중 조화 제어 및 유체-구조 연계 해석을 통한 고속 복합형 동축 반전 회전익기의 능동적 진동 저감 연구'논문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논문의 지도 교수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29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주저자는 당사 채용전형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특전이 제공된다. KAI 차재병 대표이사 부사장은 "2025 ADEX와 연계된 이번 시상식은 미래 항공우주 기술 발전의 현장에서 신진 청년 연구자들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다양한 기술적 문제에 대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창의적 연구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도약을 이끌 차세대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KAI 차재병 대표이사 부사장, 우주항공청 최승철 문화인력양성과장,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김민석 부회장, 한국항공우주학회장 구남서 부회장, 한국항공우주소년단 홍순택 사무총장을 비롯해 교수 및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3 14:43: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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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제주서 '2025 노란우산 발전 유공자 워크숍'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에서 '2025 노란우산 발전 유공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2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워크숍은 노란우산 가입 확대 및 제도 발전에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총 14개 금융기관의 노란우산 담당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선 중기중앙회의 노란우산 제도개선 현황 공유 및 건의사항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고객 대응 우수사례와 영업 노하우 공유를 통해 참석자의 업무 역량을 제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2025 노란우산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는 노란우산 가입실적이 우수한 금융기관 직원 총 20명에게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공제상담사와 청약검수·고객센터 직원 8명에게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표창했다. 중기중앙회 이창호 공제사업단장은 "금융기관이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 가입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포용금융 실천 분야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노란우산은 금융기관과 협력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개발하고 제도를 강화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3 14:42: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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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수력 의존 줄인다…스탠다드에너지 VIB ESS서 해법 모색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21일 부탄 에너지 분야 정부 및 산업 관계자들이 대전 구암역에 설치된 VIB ESS에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부탄 에너지부 관계자들의 방문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되는 스터디 투어 일정 중 이뤄졌다. 부탄 정부 에너지 관계자와 부탄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인 부탄파워시스템오퍼레이터, 드럭그린파워코퍼레이션, 부탄파워코퍼레이션 엔지니어들이 참여했다. 국토 북쪽 지역에 히말랴야 산맥이 위치한 부탄은 전력 99%를 수력발전으로 생산하지만 기후변화로 건기에 발전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도입 노력을 추진 중이다.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전력, 재생에너지 및 ESS 기업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부탄 에너지부 관계자 및 에너지 산업 관련 대표단이 ADB 지원프로그램에 따른 스터디 투어 일정 중 스탠다드에너지가 대전 구암역에 설치한 바나듐 이온 배터리 ESS 실증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을 방문한 부탄 관계자들은 바나듐 이온 배터리의 구조적 특성과 장점, VIB ESS의 작동 원리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스탠다드에너지 김성진 상무(기술사업팀장)는 "VIB와 이를 활용한 ESS 기술은 전력 생산 인프라가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반드시 필요한 전력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향후 바나듐 이온 배터리의 본격 상용화에 발맞춰 바나듐 이온 배터리 기술이 세계적인 기후위기 극복과 에너지 전환 문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3 13:43: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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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협력사 CEO 포럼 개최..."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동반성장"

LS그룹이 협력사들과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기틀을 굳히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LS는 LS미래원에서 'LS 협력사 CEO 포럼'을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LS그룹이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협력사 여러분과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한 결과"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여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신 법 제도 관련 정보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LS그룹의 각 계열사들은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양사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안전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며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LS MnM은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3 13:41: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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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25 미래모빌리티 엑스포 참가…전기 SUV 캐딜락 '리릭' 전시

제너럴모터스(GM)는 오는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DIFA 2025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모빌리티 행사로 9개국 19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4년 연속 DIFA에 참가하는 GM은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을 비롯해 다양한 모델과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부스는 산업 리더십과 기업 문화를 소개하는 '브랜드 존', 차량 개발에 적용되는 기술을 체험하는 '이머시브 존', 커리어·기술 멘토링 및 채용이 열리는 '컨설팅 존'으로 구성됐다. GM은 오는 24일 특별 세션을 열고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플랫폼, 첨단 주행 기술, 인공지능,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기반 디지털 전환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은 "GM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동화·첨단주행기술·디지털 혁신 등 미래 기술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GMTCK의 기술 역량은 GM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요한 자산으로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해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3:40:2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