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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업 업종

경제 불황이지만 거리를 걷다 보면 새롭게 문 여는 매장을 볼 수 있다. 건물 이곳저곳엔 꿈을 품고 사업을 시작하는 사무실도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새로운 도전으로 인생을 개척하려는 사람들은 항상 있는 법이다.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 고심하는 부분은 업종이 아닐까 싶다. 선택은 현재 사회와 소비의 트렌드를 따르는 게 우선일 것으로 그렇게 해야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을 내놓을 수 있다. 미래 전망도 생각해야 앞으로도 유망한 업종이 무엇일지 합리적인 분석을 하고 지속가능성이 생긴다. 거기에 더해서 자기의 사주와 업종이 얼마나 잘 어울리느냐를 봐야 하는데 사주와 충되는 분야를 택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있다. 사주의 구성은 사람마다 다른데 오행과 연관된 분야를 택할 때 좋은 결과를 가져올 때가 많다. 목이 왕성한 사주라면 우선은 목재를 가공하는 분야가 적합하고 출판이나 꽃과 연결된 일도 잘 맞는다. 화가 희신이나 용신인 사주는 전기나 조명과 관련된 일이 좋고 제조업이나 식품 업종도 괜찮다. 토가 발달했다면 원예나 건축업 쪽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양조나 보육 업종도 나쁘지 않다. 금이 왕성하면 귀금속이나 기계 또는 정육점이 잘 어울린다. 수가 두드러진 사주는 음식점이나 카페가 좋고 접객업 쪽으로 잘 풀린다. 사주에 따라 분야가 다른데 당장 급하게 업종을 선택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사업을 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추진력이 있어야 밀고 나갈 수 있고 고객의 눈치를 봐야 할 때도 있으며 이재에도 밝아야 자금관리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으로 바쁘고 힘든 게 사업이다. 창업하는 사람들이 잘 풀리게 해달라고 응원하며 새로운 꿈이 꽃처럼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21-04-30 06: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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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광장의 오염 外

◆광장의 오염 제임스 호건 지음/김재경 옮김/두리반 진실은 힘을 잃었다. 사람들은 가짜뉴스와 프로파간다에 휘둘린다. 현실을 호도하려면 객관적 사실이나 진실을 제시하기보다는 개인적 신념과 감정에 호소 편이 더 낫다. 광장은 어쩌다 이렇게 오염된 것일까? 기업들의 이미지 메이킹과 대중 기만, 소셜미디어를 통한 디지털 프로파간다, 사실에 대한 공격이 그 원인이라고 책은 분석한다. 광장의 회복은 상대를 존중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의 원제는 'I'm Right and You're an Idiot(나는 옳고 당신은 어리석다)'인데 만약 이 문장이 평소 자기가 늘 입에 달고 살던 말이라 뜨끔한 사람이 있다면 '광장의 오염'을 읽어보길 권한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전례 없는 규모의 위기를 마주한 이유는 나쁜 사람들이 부패와 악행을 일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착한 사람들이 자신이 선하고 친절하고 윤리적이라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부패와 악행을 정당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지적한다. 머리 위로 몇몇의 얼굴이 스쳐 지나간다. 391쪽. 1만8000원. ◆식물의 시간 안희제 지음/오월의봄 "내 코가 석 잔데. 누굴 돌봐?" 온종일 유튜브에서 개나 고양이 나오는 동영상을 보는 친구에게 반려동물 입양을 권하면 듣는 소리다. '식물의 시간'은 크론병이라는 자가면역질환 때문에 아프고 약한 몸으로 살아가는 한 명의 인간이 자신처럼 작고 연약한 식물들을 기르고 그 삶에 개입하게 되면서 느낀 소회와 통찰을 담아낸 책이다. 인간과 식물, 종이 다른 두 생명체는 느리고 연약한 모습 그대로 관계를 맺고 교감하며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매일 그 자리에 그대로 존재하는 식물이 언뜻 보면 아무것도 안 하고 정체된 것 같지만 식물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시간과 리듬에 맞춰 매 순간 부지런히 움직이며 성장한다. 저자가 식물과 함께한 일상은 결과물이 없으면 과정을 인정해주지 않는 각박한 세상에서 벗어나 천차만별의 시간들에 다가가려는 시도였다. 반려식물과 공존·공생하는 반려인간의 이야기. 208쪽. 1만2000원. ◆불공정한 숫자들 알렉스 코밤 지음/고현석 옮김/메디치미디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소비도 얼어붙었다. 사람들은 노동 수익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곤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었다. 코로나 팬데믹은 부유한 이들에겐 자산을 불려줄 기회로, 서민들에겐 소득이 감소하고 일자리를 잃는 위기로 작용했다. 왜일까? 개발경제학자이자 조세정의 네트워크의 CEO인 저자는 공공 데이터와 통계에 존재하는 치명적 결함(집계 불이행)이 불공정의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경제 피라미드 꼭대기층의 부자와 밑바닥에 있는 빈자들을 국가가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감춰진 부자들의 돈(언머니)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가려진 최빈층(언피플)이 제대로 집계돼야 국가가 부자들의 세금을 빈자에게 떠넘기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책은 세계를 지배하는 왜곡된 숫자의 비밀을 까발리며 불공정한 숫자를 공정한 숫자로 바로잡는 여정에 함께하자고 손내민다. 252쪽. 1만6000원.

2021-04-29 14:42: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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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장 한 김하성...멀티히트에, 타점에, 득점까지 '만점 활약'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김하성이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 뉴시스 김하성이 모처럼만에 얻은 선발 기회에서 빛을 발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20으로 올랐다. 타격 부진으로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던 김하성이었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0-2로 끌려가던 두 번째 타석 무사 1,3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라일리 스미스와 풀카운트 스웁 끝에 6구 째 싱커를 통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냈다. 우익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주자들은 모두 홈을 밟고, 김하성도 2루에 안착했다. 김하성의 안타와 우익수 실책으로 기록되면서 1타점만 김하성에게 주어졌다. 김하성은 후속 토미 팸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연속 안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3타점 좌전 적시타로 6-2까지 달아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맷 피콕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8회 다시 적시타를 날렸다. 무사 1, 2루에서 순도 높은 2루타를 날렸다. 상대 투수 요안 로페즈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김하성의 빅리그 데뷔 첫 2루타다. 이번에도 김하성은 윌 마이어스의 안타로 3루로 진루, 타티스 주니어의 희생플라이에 득점했다. 장단 15안타가 터진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12-3으로 꺾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9 14:40: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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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그러나 즐겁게 살고 싶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김진욱 옮김/문학사상사 만년필을 좋아한다. 학창시절부터 코 묻은 돈 모아 한자루, 두자루 사면 어찌나 기쁘던지. 필자의 소원은 조상 대대로 가보로 내려오는 만년필을 대학교 입학 선물로 물려받는 것이었다. 우리 집 가풍은 이 같은 '고오급'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그런 낭만적인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좌우지간 지난 15년간 내 손을 거쳐 간 만년필만 수십자루다. 마음에 안 드는 것은 모두 중고로 처분했고 지금은 명예의 전당에 오른 10자루만 남겨놨다. 문득 '어쩌다 이렇게 만년필을 좋아하게 돼서 빈털터리가 됐을까?'하는 의문이 들어 기억을 되짚어 봤다. 곧바로 떠오르지 않았다. 몇 날 며칠을 머리를 쥐어짜다가 정답을 찾아냈다. '무라카미 하루키' 때문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의 에세이 모음집인 '그러나 즐겁게 살고 싶다'에 실린 '꿈처럼 몸에 익숙한 만년필'이란 짧은 토막글을 읽고 난 다음부터였다. 하루키는 소개장을 지참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구닥다리 만년필 가게에 필기구를 사러 간다. 근데 이 주인장이 참 범상찮다. 가게 주인은 하루키에게 만년필을 보여주기는커녕 대뜸 '손을 내밀어 보라'고 하더니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탐정마냥 그의 손을 꼼꼼히 뜯어보고는 이것저것을 기록하기 시작한다. 엄지·검지·중지·약지·소지의 길이와 굵기는 물론 피부 기름기도 살핀다. 그뿐만 아니라 손톱의 경도와 등골 하나하나의 굽은 정도까지 확인하고는 마지막으로 나이와 생일, 월수입, 만년필로 하려는 일을 캐묻는다. 계절이 바뀌고 나서야 하루키는 이 물건을 손에 쥐게 된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꿈처럼 몸에 익숙한' 만년필이었다고 한다. 책에서 하루키는 "그러나 그것으로 꿈 같은 문장을 쓸 수 있게 된 것은 아니었다"고 극구 부인했지만 과연 그럴까? 이후 하루키는 '해변의 카프카', '1Q84', '기사단장 죽이기' 등 걸출한 대작을 세상에 내놓았고, 지금은 세계 문학의 거장이 됐다. 필자는 저 만년필도 한몫 단단히 했을 것이라고 혼자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인생은 장비빨이다.(각자 일과 삶을 돌이켜보시라!) 이처럼 하루키의 수필집 '그러나 즐겁게 살고 싶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나 나올 법한 동화 같은 일화로 가득하다. 책을 읽다 보면 파브르가 곤충 관찰하듯 인간세상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하루키의 '눈'을 훔치고 싶다는 생각마저 드니 말 다했다. 346쪽. 8000원. 추신: 하루키의 에세이가 소설보다 백배는 재밌습니다.

2021-04-29 13:32: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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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책장]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이사장이 추천한 '인생, 자기만의 실험실'

은퇴 전 마지막 학기였다. 연구실로 배달된 '인생, 자기만의 실험실'이란 책 표지에 금박으로 쓰인 영어 문구가 눈을 사로잡았다. 번역하면 '과학계의 성 편견을 뚫은 한 여성의 개인적인 여정' 이었다. 그 여성은 바로 콜레라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첫 여성 총재를 역임한 리타 콜웰이었다. 콜웰 박사는 이탈리아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에서 성적이 우수한 여학생 대부분이 대학 진학을 포기하던 시절에 진학의 꿈을 심어준 선생님과 아버지 덕분에 과학자나 의사가 되는 꿈을 품고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에서는 여성에 대한 무관심과 차별에 영문학자가 될 뻔도 했다. 하지만 퍼듀대학에서 몇 안 되던 여교수의 세균학 강의에 매료돼 세균학과 유전학을 공부하고 결국 워싱턴대학에서 박사학위에 도전하게 된다. 콜웰 박사가 대학원 공부를 시작한 시절 미국 대학은 과학 하는 여성에게 매우 차별적이었다. 공공연히 '여학생은 받지 않는다' 또는 '여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줄 수 없다' 등으로 여성 과학자의 열정을 꺾은 교수가 많았다. 콜웰 박사는 이들을 실명으로 거론한다. 여학생들을 이끌어 줄 여성 교수는 거의 없었다. 그 시대 미국에서는 친족 등용 금지법이 있었고 대학들이 이 법을 유독 교수의 배우자들에게 적용했다고 한다. 같은 분야에서 남편과 함께 박사학위를 취득한 여성들은 연구 조교 등의 낮은 자리에서 연구했고, 운이 좋은 경우 강의를 맡았다고 한다. 이 법은 연구비 지급에도 적용돼 부부 과학자의 경우 남편이 연구비를 받으면 여성은 연구비를 받을 수 없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많은 여성 과학자가 탁월한 업적으로 대학의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고 훌륭한 강의로 교육에 기여했음에도, 남편과 같은 교수가 될 수 없었다. 이 책은 이러한 여성들의 사례와 그들의 업적을 기록해 독자들과 공유한다. 박사과정 지도교수를 찾지 못해 또다시 영문학자가 될 뻔했던 콜웰이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한데는 우수한 과학자를 알아보고 과학자로서의 길을 열어주고 경력의 단계마다 힘이 돼준 남성 멘토들이 있었다. 그중 한 사람이 그녀의 지도교수였다. 그는 신임 교수로 부임해 연구실을 꾸렸고, 연구실 조교로 들어간 콜웰을 해양세균학으로 인도하고 멘토가 돼 주었다. 이 책은 과학기술계에서 여성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한 여성 과학자들의 집단적인 노력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여성들이 겪는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려는 남성 리더들의 의지와 지지도 중요함을 강조한다. 특히 미생물 학회에서 첫 여성 회장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도 담겼다. 남교수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여교수 급여는 물론이고, 남교수보다 작은 실험실 배정 등 불평등했던 처우를 개선하고 여교수 비율을 배로 높인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사례도 매우 흥미롭다. 세균학에 대한 문외한이지만 콜레라균에 대한 연구도 재미있게 읽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의 영향임이 틀림없다. 2001년에 미국을 뒤흔든 탄저균 사건에 유전자분석기술 등으로 사건 해결에 크게 기여하는 과정도 실감나게 기술돼 있다. 내가 미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다니던 시절은 콜웰 박사의 시절과 아주 달랐다. 앞서간 여성 과학기술자들의 노력이 있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지금은 더욱더 변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여성 교수 비율도 높아지고 여성 총장도 여러 명 있다. 국내에서도 연구재단의 여성 이사장이 탄생했고 공대 출신의 여성 교수가 4년제 종합대학의 총장도 역임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차별은 과거에만 존재할까? 국립과학재단 총재 후 바이오 기업을 세운 콜웰 박사는 대학과 연구소보다 더한 유리벽과 유리 천장을 경험했다고 토로했다. 콜웰 박사는 남성들이 지배하고 있는 벤쳐캐피탈 산업에서 여성 창업자 겪는 문제를 지적한다.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시스템임을 강조한다. 여성 과학기술인에 대한 성 편견은 여전히 존재하고 여성 차별을 보여주는 많은 데이터와 사례가 있다. 유능한 인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국가적인 손실이다. 과학기술계에서 남녀가 동등하게 발전하고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제언으로 책은 마무리된다. 어떻게 보면 현시대 여성들은 좀 더 어려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여성에 대한 차별은 노골적이기보다는 미묘하며 암묵적이다. '여성의 성공은 왜 느릴까'의 저자인 밸리언이 지적했듯이 이러한 미세한 불이익이 쌓여서 커다란 차별로 돌아오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차별을 인지하고 없애려는 노력은 때로는 개인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때로는 여성들과 연대해, 때로는 치밀한 전략을 갖고 인내하며 끝없이 도전해야 함을 노과학자의 생생한 체험에서 배우게 된다.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이사장(전 홍익대학교 신소재화공시스템공학부 교수)은 다음 글쓰는 이로 오세용 스마트브루어리 대표이사(전 SK하이닉스 사장)를 추천했다.

2021-04-29 12:27: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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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4월 29일 목요일

[쥐띠] 36년 금전 문제로 속상할 일이 생긴다. 48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이다. 60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72년 오늘 걸어야 내일 뛰지 않는 법이니 최선을. 84년 주변과 불화가 생기면 결국 손해. [소띠] 37년 때로는 아랫사람의 말에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 49년 깊이 생각하면 나갈 길이 보인다. 61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가라. 73년 변화가 있어도 흔들리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85년 나이든 상사를 존중해야. [호랑이띠] 38년 산도 좋고 물도 좋은데 내가 머물 곳은 없다. 50년 하나를 뿌려 몇 개가 돌아오는 날이다. 62년 배우자가 내겐 가장 좋은 협력자이다. 74년 서두르지 말고 급할수록 돌아서 가야 한다. 86년 소통은 진로를 성장시킨다. [토끼띠] 39년 공과 사를 분별 하는 날. 51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니 마음이 슬프다. 63년 결과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75년 물을 얻은 격이니 뜻한 바를 무사히 달성할 수 있겠다. 87년 좋은 머리를 능력으로 쏟아보자. [용띠] 40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52년 시비를 가리다 보면 내 허물도 나온다. 64년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게 여겨라. 76년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멀지 않음이니 참고 견뎌라. 88년 식탐은 게으름의 원천. [뱀띠] 41년 송사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 53년 생각지 않은 초대로 하루가 즐거운 날이다. 65년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배신자로 나타나니 당혹. 77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려고 하면 발전이 없다. 89년 직위가 올라가는 좋은 소식이다. [말띠] 42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다른 모양이다. 54년 넓게 바라보면 여유가 생기고 방법도 생긴다. 66년 주변이 시끄러우니 외출을 삼가라. 78년 멍석이 깔렸으니 역량을 발휘해 보자. 90년 방심하면 순간에 바닥에 떨어진다. [양띠] 43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즐거운 날. 55년 가화만사성이니 가정의 화목이 요소가 된다. 67년 길 떠나는데 신발 끈이 풀려 지체된다. 79년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니 무슨 일이든 참여하자. 91년 첫 직장을 소중히 해야. [원숭이띠] 44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56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해야 하나 고민스럽다. 68년 감정절제를 잘 해야 일이 성사된다. 80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92년 시험에 합격하는 기운. [닭띠] 45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이웃을 잘 보살펴라. 57년 말이 다른 사람은 가까이에 있다. 69년 강을 건넜다고 배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81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마음을 굳건하게 지녀라. 93년 기다리는 것도 처세의 하나. [개띠] 46년 고부간에 참아야 하는 날. 58년 자손이 상을 받아 오니 마음이 날아갈 듯하다. 70년 영업적 대화 중에 의견대립이 생길 수 있다. 82년 어려운 일을 배우자와 상의해서 해결한다. 94년 회사를 옮기는 시기가 아니다. [돼지띠] 47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은 삼가라. 59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하게 끝이 난다. 71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이를 경계. 83년 다툼이 생길 수 있는데 조력자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 95년 집안에서 경사가 꽃핀다.

2021-04-29 06: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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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절기와 사주

지구의 이상기온이나 그로 인한 절기의 변화는 기나 긴 지구의 역사 속에서 보자면 그리 큰 일이 아닐 수 있다. 과거 수천년 동안 지속해왔던 현상이 변화한다고 해도 그에 적응하며 살아가게 돼 있는 것이 인간이다. 흥망성쇠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기후라 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절기가 갖는 의미는 매우 지대하다. 그리 오래지도 않던 과거 천오백년 전만 하더라도 한 때 사막 중의 오아시스라 하여 교역을 통해 나름 막강한 부와 요충지를 자랑하던 실크로드의 국가들이 지금은 희미한 이름만 남긴 채 사막의 모래 속에 천년을 넘는 긴 잠을 자고 있다. 건조한 기후가 계속됨으로써 물줄기는 마르고 모래 바람은 강해져 황무지가 된 탓으로 사람들은 유목민이 되어 물줄기가 도는 다른 땅을 찾아 떠난 것이다. 적당한 해와 바람과 비는 농경생활을 기반으로 하던 대부분의 전통사회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변수였기에 인간의 역사의 변화와 흐름에 영향을 준 요소는 기후였다. 그렇다면 인간의 운명을 예측하는 중요 요소인 사주명조는 어떠한가. 음양오행의 기본 구성요소는 지수화풍이다. 말 그대로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인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나무의 요소인 목(木)을 집어넣은 것은 지수화풍의 4대가 초목을 길러내는 근간인 것이고 초목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들의 먹이사슬의 출발이 되기에 오행이 된 것이라고 본다. 오행을 양과 음의 기운으로 나누어 그 상호작용과 조후를 따지어 작용하는 에너지의 상충과 극 또는 합을 따지어 미래를 예측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절기 역시 오행의 힘의 크기가 증대하고 수축하는 정도에 따라 나눠지니 인생의 춘하추동의 절기가 오고 가는 것에 상응한다는 뜻이다.

2021-04-29 06: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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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퍼시픽필, 2021년 첫 기획연주 '탐(探),탐(貪),탐(耽) 고전을 탐하다'

코리안퍼시픽필, '탐(探),탐(貪),탐(耽) 고전을 탐하다' 공연 사단법인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퍼시픽필)가 오는 29일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탐(探),탐(貪),탐(耽) 고전을 탐하다'라는 제목으로 2021년 첫 기획연주를 갖는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반니' 서곡을 비롯해 하이든 심포니 101번 '시계', 베토벤 심포니 1번 등 학창시절 또는 여러 매체를 통해 들어봤던 친숙한 고전 음악을 실황으로 만날 수 있다. 코리안퍼시픽필은 이번 공연의 주제를 '탐하다'라는 동사에 주목했다. 먼저 '찾을 탐(探), 고전 음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도록 깊이 연구해 공연한다'는 함의다. 두 번째 '탐낼 탐(貪), 완벽한 공연을 위해 연주자 모두가 욕심을 내 연주하겠다'는 다짐이다. 끝으로 '즐길 탐(耽), 관객의 귀에 익숙한 고전음악이 주는 참 즐거움에 빠지는 공연'이란 뜻이다. 코리안퍼시픽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작년부터 많은 연주를 하지 못한 만큼 이번 기획연주의 성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지난 2월부터 김유지 악장과 파트별 수석 단원들을 중심으로 매주 모여 꾸준한 연습을 이어왔다. 특히 파트별 기능적 협력 뿐 아니라 단원들 간 소통을 통해 마음을 이어온 만큼 전체적인 공연 완성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강원호 코리안퍼시픽필 지휘자는 "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엄격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하는 공연인 만큼 관객들이 마음 편히 오셔서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며 "그 어느 때보다 어렵게 성사된 공연인 만큼 고전을 다양하게 탐하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아리랑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작곡가 신하용의 '아리랑 환상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28 18:26:2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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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암밍아웃' 두 번째 이야기 암밍아웃 Vol.2 서울시장

아미북스, 2020년 '암밍아웃 Vol.1 제주도' 이어 2편 암 경험자들을 위한 콘텐츠로 책을 만드는 출판사 아미북스가 '암이 탄생시킨 새로운 단어들' 두 번째 이야기를 펴냈다. 2020년 출간한 '암밍아웃 Vol.1 제주도'에 이은 '암밍아웃 Vol.2 서울시장'(사진)이 그것이다. 암밍아웃 Vol.2 서울시장 편에선 삶의 굴곡은 사람들마다의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낸다는 모티브를 바탕으로 각자의 시간과 경험을 통해 만들어 낸 삶, 아픔, 행복을 '새로운 단어'들로 담아낸다. 암 경험자들에게는 어떤 단어들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을까. 암이라는 큰 산을 만난 이들이 그 산을 넘으며 만난 새로운 단어들은 무엇일까. 이렇게 시작해 2020년 출간한 암밍아웃 Vol.1 제주도 편은 많은 암 경험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암밍아웃은 암 경험자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암 경험자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그들을 이해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번에 출간한 '암잉아웃 Vol.2 서울시장 편'은 금정화, 유지현, 정수빈, 이정아 네 여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참 열심히 살아온 그녀 자신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누군가의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살아가던 어느 날 암 환자가 됐고, 삶의 세찬 바람 앞에 휘청이기도 했다. 하지만 "삶이 살아 있는 한 희망이고, 또 누군가의 희망이 되고 싶다"라며 '암밍아웃' 두 번째 책의 주인공이 됐다. 저자 금정화씨는 유방암 수술 후 재발로 인한 3번의 수술을 받았다. 현재 여자라서 당연하다고 여기던 가슴 하나 지키고 살기가 참 어렵다는 걸 실감하고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며 사는 모습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 유지현씨는 난소암이 복강 내로 전이되면서 3기 판정을 받고 직장을 1cm 남기고 절제했다. 수술과 치료의 부작용으로 현재 일상생활이 불편한 상황이지만 암 경험자들과 가족들에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영국의 '메가센터'같은 공간을 한국에 만드는 것이 꿈이다. 저자 정수빈씨는 폐암 2기 진단 및 우하협에서 재발되며 4기 진단 후 현대의학에 불신이 생겨 자연치유 중이다. 자유 치유 과정에서 알게 된 몸의 변화와 치유 방법 등 본인의 경험을 유튜브와 책, 강의 등으로 많은 암 경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삶을 사는 목표다. 저자 이정아씨는 자궁내막암 1기 판정 후 자궁 적출 후 빈궁마마가 됐다. 암은 기구하다. 어린 시절에는 나에게서 엄마를 데려갔고, 20년 후에는 오빠를 데려갔다. 그 이후 10년 후 저자에게 찾아온 암을 이겨보리라 마음 먹으며 '행복해 지자'는 목표를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다. 아미북스 조진희 대표는 "암밍아웃은 암을 통해 삶의 새로운 앎을 알게 된 아미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구성됐으며 암 경험자들이 이 세상을 편견 없이 살아가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엮은 책"이㎢라고 말했다.

2021-04-28 16:50:1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