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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우리의 미래

"5월은 푸르고나~ 우리들은 자라~안다~" 어린이날 노래 중 한 소절이다. 모처럼 올해 에버랜드며 어린이대공원은 어린이날을 기념하며 가족나들이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서양은 물론 동양에서도 어린이들은 불완전한 존재로서 성인식을 치루기 전까지는 인격체로서 대접을 받지 못했다. 지금도 인도 아프리카 남미등 극빈층 자녀들은 하루에 1달러도 안 되는 돈을 벌기 위해 극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혹사당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 역시 일제 강점기 때까지만 해도 장유유서의 유교적 관념이 지배적이었기에 당시의 아이들은 사회에서 보호를 받지 못했음은 물론 '애녀석', '아해놈' 등 낮춰 부르는 말로 불렸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어린이'라는 말 역시 소파 방정환선생이 널리 보급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는 글을 보았다. 최초의 어린이 운동단체 '색동회'를 창립함은 물론 어린이 잡지인 '어린이'를 창간하는 등 본격적인 어린이 운동을 펼쳤다. 필자의 어린 시절 '어깨동무' '소년 중앙' '새소년' 등 지금의 초등학교인 국민학교 시절 즐거운 기대감으로 사보았던 어린이 전문 잡지의 효시를 이룬 분이 방정환선생 이었다. 선각적 혜안이 있던 선생의 제안으로 어린이들이야말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소중한 인격체로서 대우받고 교육 받아야 한다고 설파하면서 어린이날의 창시를 주도하여 1923년 5월 1일에 처음 어린이날이 시작되었다. 올해로 100회를 맞아 역사를 되짚어 봄에 자못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 것 같은 설렘이 인다. 요즘은 어린이들이 집안의 '왕자와 공주'로서 지내는 시대가 되었으니 방정환 선생이 보신다면 기쁜 가운데 격세지감을 느끼실 것이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 행복과 번영이 함께 하는 우리의 미래이다.

2022-05-24 06: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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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곧 역사…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쾌거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의 23골 득점은 페널티킥 득점을 뺀 순순한 필드골 이여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손흥민(30)이 소속된 토트넘은 23일 0시(한국시간)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6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로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내준 패스를 문전에서 쿨루셉스키가 차 넣었다.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한 토트넘은 전반 32분 노리치 팀 크룰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벤탄쿠르가 낚아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케인이 넘어지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아시아 최초의 득점왕에 가는 길은 만만치 안았다. 전반 34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을 시도했으나, 빗맞으면서 약하게 흘렀다. 후반 8분엔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 좌측 지역에서 왼발 슛을 때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또 후반 13분엔 케인이 우측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룰 골키퍼의 선방에 무산됐다. 손흥민의 슈팅이 번번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면서 득점이 없는 가운데 후반 25분 루카스 모우라가 교체 투입되면서 손흥민의 발끝이 살아났다. 루카스 모우라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상대 골문 구석을 갈라 22호골을 기록하면서 리버플 살라와 득점 공동이 되는 순간이었다. 후반 30분 손흥민의 패널티박스 외곽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23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리버풀의 살라가 울버햄튼과 경기에 교체로 나와 23호골을 넣으면서 다시 득점왕 타이틀을 나눠가져야 했다. 한편 EPL 우승컵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차지했다. 맨시티는 최종전에서 아스톤빌라를 3-2로 이겼다. 승점 93(29승6무3패)이 된 맨시티는 같은 시간 울버햄튼을 3-1로 꺾은 2위 리버풀(승점 92·28승 8무 2패)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두 시즌 연속 챔피언이 됐다. 무패(4승2무)를 달리고 있던 토트넘은 5위 아스널(승점 69·22승 3무 13패)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승점 71점 22승 5무 11패로 마지노선인 4위를 기록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19~2020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이번 아스널 전은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탄생된 순간이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자신의 22, 23호 골을 터트려 살라와 함께 득점왕에 올랐고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확정까지 지으면서 완벽한 시즌 리그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진행된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34경기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득점왕에 올랏다. 손흥민의 득점왕이 더 특별한 건 바로 페널티킥 때문이다. 그는 23개의 골을 모두 필드골로 넣었다. 살라의 경우, 페널티킥 득점 5골이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열 번째로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에 오른 선수가 됐다. 손흥민의 23골은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 중 4위의 기록이다. 1위는 앤디 콜로 1993/94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리그 40경기 34골, 2위는 루이스 수아레스 33경기 31골, 3위는 티에리 앙리 32경기 25골을 넣었다.

2022-05-23 11:30: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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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23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23일 월요일 [쥐띠] 36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 48년 가장 좋은 협력자가 있다. 60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 72년 경관이 화려하고 실속도 모아진다. 84년 어느 단체나 규칙이 있는 것이 융통성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소띠] 37년 운동은 천천히. 49년 공과 사를 분명히 해야 하는 날. 61년 부지런히 앞선 사람을 본받을 것은 인정해야 한다. 73년 재활용으로 경제적 손실을 만회. 85년 내키지 않은 술자리가 곤욕스러우면 남 피해주지 말고 참석치마라. [호랑이띠] 38년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반드시 메모. 50년 좋은 재물취득의 정보가 들어온다. 62년 하나를 뿌려도 열 개로 돌아오는 날이다. 74년 계약이 가족의 동의를 받지 않으면 성사되지 못한다. 86년 꿀 같은 말을 하는 것이 사랑일까. [토끼띠] 39년 아랫사람에게 한 격려가 큰 성과로 돌아온다. 51년 함께하는 상대방을 의심하지 마라. 63년 결과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 75년 집안자랑 하지 말고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87년 요행수를 바라다가는 떠있는 구름 된다. [용띠] 40년 병은 자랑해야 빨리 낫는다고 했는데. 52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즐거운 날. 64년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니 무슨 일이든 참석. 76년 주변이 시끄러워 절로 입을 다문다. 88년 문서로 인한 이익이 있으니 기회를 잘 잡자. [뱀띠] 41년 자녀에게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도 크다. 53년 실패한 거사는 돌아보지 마라. 65년 구름만 잔뜩 끼어 있고 비는 오지 않지만 힘을 내야. 77년 시비를 가리다 내 허물도 나온다. 89년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말띠] 42년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게 여겨라. 54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다른 모양이다. 66년 넓게 보면 여유가 생기고 방법도 생김. 78년 사촌이 땅을 사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 90년 모처럼 비가 오니 경제적 여건이 호전된다. [양띠] 43년 산소문제는 감정절제를 잘해야 일이 성사. 55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67년 바쁘게 길을 떠나야하는데 신발 끈이 풀려 지체된다. 79년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 91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해야 하나 고민. [원숭이띠] 44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56년 준비 없는 동분서주는 이익이 없다. 68년 내가 좋다고 남들도 좋은 것은 아니다. 80년 유혹이 많으니 마음을 굳건히. 92년 사랑도 우정도 무엇보다 약속이 수반되어야. [닭띠] 45년 재혼이 바보 같은 선택이었음을 깨닫는다. 57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마라. 69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분풀이 해본들. 81년 웃지 않고 보낸 날은 의미가 없다. 93년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 현명함이. [개띠] 46년 소개한다고 좋은 말로 속삭이는 이를 경계. 58년 자손이 상을 받아 오니 마음이 날아갈 듯하다. 70년 친척과 대화 중에 의견대립이 생길 수 있다. 82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94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 [돼지띠] 47년 다툼이 생길 수 있는데 조력자가 옆에 있어서 다행. 59년 금전문제 아니면 속상할 일이 있다. 71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83년 그림과 서예를 시작해본다. 95년 하다보면 시간이 갈수록 학문이나 덕행이 크게 진전된다.

2022-05-23 06: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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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돈은 그 결과

주식이나 현금투자 또는 부동산 자영업을 통해서 재물운이 발현되는지 사업을 한다 해도 물류유통업이 맞는지 건축업이 맞는지 각자의 생재(生財)분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작년에는 증시가 호황이라 개미투자자들의 전성기라 해도 좋았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코로나가 장기화되어 산업 전반적으로 실적이 악화되기도 했지만 우크라이나전쟁 탓도 있어 주식시장은 작년대비 주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평소 주식분야 보다는 부동산쪽 투자가 본인의 운에 맞는다고 했음에도 주변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주식투자를 한다며 뛰어들었던 지인 H는 30% 넘는 손실을 보았다며 선생님 말씀을 들을 걸 그랬어요. 하며 한숨을 짓는다.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증권투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화제가 되는 부분들이 많다. 도박이나 카지노게임처럼 '돈 놓고 돈 먹기'인 것 같으면서도 천문학적인 금융가의 거부들 성공이야기는 사실 커다란 동경의 대상이다. 엄청나게 번 돈으로 멋있게 기부를 하는 워렌버핏은 오죽하면 그의 고향 이름을 따서 '오마하의 현인'이라 칭해지며 조지 소로스같은 헷지 펀드의 대부들은 "인간사를 이해하라 돈은 그 결과일 뿐이다."라는 오묘한 철학적 명제를 던지기도 한다. 참고로 영국의 위대한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였던 아이작 뉴턴은 주식으로 빈털터리가 됐다고 한다. 본인의 학문 분야에서는 역사적 업적을 남겼으나 주식시장에서는 빚까지 내서 투자했다가 쓰라림을 맞은 것이다. 그때 그의 "천체 움직임은 계산했지만 인간 광기는 계산하지 못했다"는 유명한 말이 전해진다. 주식투자에서 쓴 고배를 마시고 있는 분들이라면 편재의 속성으로 분류되는 주식이 자신에게 생재가 되는지 겁재가 되는지 정도는 파악해보시길 바란다.

2022-05-23 06: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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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앞둔 손흥민, '유로스포츠' 선정 올 시즌 '유럽 최고 선수'

손흥민이 지난 12일 목요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AP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해외 매체 '유로스포츠' 선정 유럽 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1일(한국시간)'유로스포츠'는 2021-2022시즌을 결산하며 부문별 최고 선수 및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플레이 오브 더 시즌'으로 손흥민을 선정한 이 매체는 "리오넬 메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전했다. 최근 '10경기 10골' 기염을 토한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4경기 출장, 21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모하메드 살라(22, 리버풀)에 이어 EPL 득점 랭킹 부문 2위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메시가 부진한 사이 손흥민이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는 해석이다. 매체는 "메시에게 (올 시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표현했다. 메시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 25경기에 출전해 단 6골(13도움)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아울러 최종전을 통해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제치고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2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올 시즌 22골을 넣고 있는 살라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10경기 10골이라는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 최종전에서 몇 골을 더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2-05-21 15:48: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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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수경 씨 "양말목공예로 업사이클링 어떠세요?"

"버려지는 산업쓰레기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인 것 같아요. 환경적인 면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죠. 그리고 무엇보다 준비물과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인천에서 양말목공예 공방 '토탈秀'를 운영하고 있는 홍수경 씨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가 확산하면서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리사이클링)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업사이클링도 각광받고 있다. 양말목공예도 업사이클링에 속한다. 양말목은 양말공장에서 양말의 발가락이 들어가는 부분을 봉제할 때 떨어져 나가는 부분을 말한다. 원래대로면 모두 버려졌지만, 최근에는 공예작품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원래는 퀼트, 바느질, 매듭공예 등 다른 공예를 하다가 4년 전에 양말목을 처음 접했어요. 그때만해도 양말공장에서 양말목이 포대자루에 담겨서 버려지곤 했으니까, 색깔별로 고르고 분류하는 것부터가 일이었죠.(웃음)" 홍수경 씨는 인천시 교육청에서 위탁하는 대안학교에 주에 두 번 공예 수업을 나간다. 뜨개질이나 코바늘을 못하는 친구들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양말목공예 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자칫 위험할 수 있는 도구가 없다는 점도 양말목공예의 장점이다. 홍수경 씨는 "학생들을 학교에 오게 하려면 일단 수업이 재미있어야 한다"며 "'공예'라는 재미있는 활동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학교에 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 똑같은 작품을 만들 수 없으니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공방에 들어서면 작은 손가방부터 의자 커버, 발매트, 반려동물 해먹, 다양한 크기의 동물 인형 등 홍수경 씨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기존 도안이 있는 게 아니다보니 처음에 구상 단계가 가장 어려워요. 양말목으로 곰인형을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완성하기까지 2~3주를 끙끙 거렸던 것 같아요. 양말목을 푸르고 묶고를 여러번 반복했죠. 그래도 학교에 가서 아이들과 곰인형 만들기 수업을 할 때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아이들이 만족해하고 뿌듯해하는 게 보이니까 그 자체로 보람되더라고요.(웃음)" 2019년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주최한 '2019 스카이 업사이클링 페스티벌 공모전'에서 양말목공예로 인천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를 만들어 대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들어 양말목공예로 만든 가방이나 반료동물 해먹을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도 많아졌다. 홍수경 씨는 "판매하기보다는 직접 만들어보시라고 권하는 편"이라며 "만드는 데 시간이 별로 안걸릴 뿐더러 완성도가 높다"고 말했다.종종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에도 수업을 나가는 그는 "어르신들도 금방 따라한다. 잘 만들다가 잠깐 까먹기는 하지만 또 다시 곧잘하신다"며 "전연령대에게 권하고 싶은 공예"라고 덧붙였다. 양말목공예를 오래 하다보면 느끼는 또 다른 좋은 점은 낡은 기존 용품도 탈바꿈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낡고 상처난 원목 스툴이나 고양이들의 안식처인 일명 '숨숨집'에 양말목공예로 만든 커버를 씌우면, 완전히 새로운 느낌의 상품이 될 수 있다며 조금만 손을 거치면 보석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양말목공예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우려되는 점도 있다고. "양말목공예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니까 이제는 양말목만 생산하는 업체들이 생겼다"며 "진정한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너무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세상인 것 같아요. 양말목에 한정짓지 말고, 주변 것들을 돌아보고 변화시켜서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위해 나부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겠죠.(웃음)"

2022-05-20 16:40: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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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20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20일 금요일 [쥐띠] 36년 약간의 먹구름이 끼었으니 일이 잠시 지체. 48년 독존적인 사고로 사람을 잃을 수 있다. 60년 장래를 위해 적금을 드는 것이 좋겠다. 72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84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움직여보자. [소띠] 37년 배우자가 나의 고생을 알아준다. 49년 후한 끝은 있어도 박한 끝은 없다. 61년 아둔한 나를 탓하고 상대를 배려하도록. 73년 사람을 믿는 것이 두려운 하루. 85년 어디를 가도손님으로 환영을 받으니 기쁨이 넘친다. [호랑이띠] 38년 자존심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50년 구설수가 있으니 새로운 만남을 조심. 62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놓으니 게으름 피우지 말고 전진. 74년 인맥을 이용하려 난국을 타개. 86년 이성을 만날 때도 망설임이 행운을 차는 결과. [토끼띠] 39년 분배에서 문제가 어려워도 잘 풀어나갈 운. 51년 같은 땅 같은 씨라도 꽃이 피는 시기는 다르다. 63년 첫 숟가락에 배부르지 않으니 차분히 기다리자. 75년 기대가 크면 투자도 그 만큼. 87년 열정과 희망이 넘치는 하루. [용띠] 40년 만나는 즐거움을 좋아하다 망신을 당할 수. 52년 마음 둘 곳을 모르고 방황하는 날. 64년 겉보기에는 멀쩡하나 속이 상한다. 76년 답답한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있어서 다행. 88년 급할수록 돌아가야 실수가 없다고 했다. [뱀띠] 41년 자식문제로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53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도리. 65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그만. 77년 자녀에게는 정서적 지지가 큰 힘이 된다. 89년 시샘하는 사람이 많으니 주의. [말띠] 42년 좋은 결과를 위해서 포장도 잘 해야 할 때가 있다. 54년 병도 약도 다 내 탓이다. 66년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나 의외의 복병이 있으니 주의. 78년 힘들어도 끝까지 완주. 90년 과식으로 위장계통의 질환이 의심되면 병원을. [양띠] 43년 산행에서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55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다 놓칠 수 있다. 67년 좋은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가 생긴다. 79년 남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갖자. 91년 문서는 기다리던 것일수록 살펴라. [원숭이띠] 44년 가족 간의 다툼을 피하고 양보하는 것이 좋다. 56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이익을 가져온다. 68년 진로수정은 신중하게 해야. 80년 운이 열렸으니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 92년 창업을 하려면 먼저 경험자를 찾아 상담해볼 것. [닭띠] 45년 가정이 화목해야 일이 잘 풀린다. 57년 정상으로 오르는 것은 순식간. 69년 시작도 중요하고 마무리도 중요하다. 81년 환경이 밝아지고 남쪽에서 친구가 찾아오니 즐겁다. 93년 선봉에 나서는 것이 안팎의 어려움을 극복한다. [개띠] 46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과 사랑이 따른다. 58년 외출 시 이륜차를 조심. 70년 가정 사에 참견하다가 일시적인 감정으로 입방아에 오를 수. 82년 이기적인 마음도 가끔은 필요. 94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나 현상 유지가 오늘은 최선. [돼지띠] 47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설득하라. 59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는 격. 71년 자책하지 말고 스스로를 응원하라. 83년 먹을 복이 있으나 반드시 소화제를 복용. 95년 남가일몽(南柯一夢)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공부가 최선.

2022-05-20 06: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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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팔자 탓 하지 말라

우주 구성의 기본 요소를 지수화풍을 근간으로 하는 십간십이지의 틀로 전제하고 따라서 인간이 태어나는 연월일시를 역시 십간십이지의 체로 상응하다보면 단연 명과 운은 이미 정해진다고 보게 된다. 그러니 태어난 연월일시를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요 여기에 더하여 대운 세운 역시 정해진 육십갑자의 순서대로 맞게 되는 것이니 운은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다 라고 술가들은 말한다. 이러한 이유로 '명고운저'(命高運低)라는 글에서 이미 빈부귀천이 결정되고 운(運)에서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얘기한 것이다. 그렇다해도 마음에서 이것을 철칙처럼 받아 들여서는 안 된다. 마음에서 세상을 만든다는 것 또한 우주의 법칙이다. 현대물리학에서 양자의 운동원리를 발견해 내면서 마음의 움직임이나 활동 역시 양자역학과 같은 원리로 작동한다고 밝혀 놓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은 항상 하는 것이 아니고 조건 따라 변하기에 일정한 법칙 아래 순환하는 십간십이지라는 시간 축은 또 다른 함수인 마음 축과의 관계에 의해 그 용(用)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개운이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실제로 이런 경험을 무수히 보고 듣고 있다. 크게 될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하는 속담도 있지만 별 특기나 뛰어난 점이 엿보이지 않다가도 괄목상대할 만큼 큰 발전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는 사주의 체와 용에 다 들어있다고 보며 그래서 시절인연에 따른 발현이라고 보는 것이지만 이와는 다르게 흉운을 겪을 때도 무탈하게 무난하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마음 씀씀이의 작용으로 보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팔자가 약하거나 기복이 심할지라도 마음자리 하나 바르게 지키면 피흉취길(避凶取吉)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2022-05-20 06: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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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마이너리티 디자인 外

◆마이너리티 디자인 사와다 도모히로 지음/김영현 옮김/다다서재 키보드와 라이터, 구부러지는 빨대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약자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19세기 발명가 펠레그리노 투리는 시력을 잃어가는 연인과 편지를 주고받기 위해 키보드의 원형인 '타이프라이터'를 고안했다. 라이터는 두 손을 못 쓰는 사람을 위해, 구부러지는 빨대는 앉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개발됐다. 운동신경이 빵점이었던 저자는 자신의 소수자성을 계기로 일반인이 국가대표와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경기인 '유루 스포츠'를 탄생시켰다. "소수자는 사회의 불완전한 부분을 발견하게 한다. 이들이 찾아낸 구멍을 메우면 세계는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한다. 누군가의 약점이야말로 이 사회를 살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책은 강조한다. 304쪽. 1만6000원. ◆감정 어휘 유선경 지음/앤의서재 지하철이나 버스에 타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면 '짜증 나', '스트레스 받아'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책은 두루뭉술한 표현 속에 진짜 감정이 숨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평소 코가 큰 게 콤플렉스인 A에게 B가 "너 스펀지밥에 나오는 징징이 닮았다"고 짓궂은 장난을 치면 "짜증 나"라고 대꾸하지 말고 "네가 조동아리를 함부로 놀려서 내가 상처받았으니 지금 당장 사과하라"고 자기감정을 똑바로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자신이 느끼는 기분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적확한 어휘로 표현만 해도 심리·소통·관계에서의 수많은 문제가 해결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280쪽. 1만6000원. ◆크게 그린 사람 은유 지음/한겨레출판 책은 인간다움의 가치를 질문하며 크게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모두가 쳐다보는 아름다운 사람이 아닌 아름다운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사유를 자극하는 이들. 누구나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 셀러브리티가 아닌 살아가는 일 자체로 모두의 해방에 기여하는 사람들. 저자는 "이야기는 힘이 세서 견고한 관념을 부순다"며 "우리가 듣는 이야기가 한 개인의 감각과 정신의 속성을 천천히 바꾸기에 살아가면서 참조할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많아야 한다"고 말한다. 혼란한 현실을 톺아보고 올곧은 미래를 무한히 상상하는 연대의 기록으로 확장하는 책. 304쪽. 1만6000원.

2022-05-19 15:22:1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