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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괜찮다는 거짓말

마거릿 로빈슨 러더퍼드 지음/송섬별 옮김/북하우스 어제 만난 친구는 '이태원 핼러윈 사고' 후 지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돌렸다고 했다. '괜찮다'는 회신을 받으면 "참, 다행이네요"라고 답장을 했는데 문득 그런 저 자신이 혐오스러워졌다고.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궁금해 이유를 물었다. 친구는 "내 주변의 안위만을 챙기는 이기적인 사람 같아 갑자기 소름이 쫙 끼쳤다"며 "가족과 친구 중 이태원 참사 희생자가 있는 사람이 옆에서 이 이야기를 들었으면 마음이 무너졌을 것이다"는 답이 돌아왔다. 필자는 눈에는 이 친구가 제우스에 대항했다가 패해 그 벌로 평생 하늘을 떠받들며 살게 된 아틀라스처럼 보였다. 한낱 인간이 짊어지기엔 너무 큰 마음의 짐을 떠안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친구는 지난달 29일 밤 "압사될 것 같다"는 112신고를 무시한 경찰 수뇌부도 아니고, 안전 컨트럴타워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서울시장도 아니고, 관내에서 3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가 났는데도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했다며 책임을 회피한 용산구청장도 아닌데 시민 중 한 사람으로서 다른 이웃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느끼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다. '괜찮다는 거짓말'은 아픈 게 뭔지 모른 채 책임감만으로 모든 일을 혼자 짊어지고 가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저자는 자신과 주변 환경을 통제해야 한다는 걱정과 욕구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당신이 통제하는 것들에 대해서만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걱정은 통제 욕구를 부르고, 통제 욕구는 다시 더 큰 책임감을 부르며, 결과적으로 당신은 지쳐버리고, 그러면 숨겨진 분노나 억울함이 생긴다"며 이러한 분노와 억울함으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348쪽. 1만7000원.

2022-11-10 11:26: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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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쥐띠] 36년 즉흥적인 판단은 손실로 이어진다. 48년 새로운 변화가 오지만 쓸데없는 참견은 미움을 산다. 60년 고민하던 일이 해결된다. 72년 음주는 하지 않아야. 84년 삼재이니 자식 문제는 기도 발원으로 풀어가 보라. [소띠] 37년 신경성 질병으로 고생하니 건강을 생각. 49년 조직의 일에 상대방과의 계약관계를 잘 살펴라. 61년 이직은 한 번 더 생각하자. 73년 속 보이는 행동 자제. 85년 과거에 뿌린 씨앗이 좋은 열매가 되어 돌아온다. [호랑이띠] 38년 지나친 활동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외출을 삼가라. 50년 직장이나 밖에서 이성에게 한눈팔지 않도록. 62년 생각 없이 한 말이 원수가 될 수. 74년 동료의 도움으로 어렵던 일 해결. 86년 가스등 화재 조심할 것. [토끼띠] 39년 지혜를 나눠 공유하니 주변의 존경이 따른다. 51년 새로운 계획으로 조직에 재물운이 들어온다. 63년 신용으로 주변을 개선하라. 75년 직장에서 꾀부리지 않도록. 87년 일이 계속 이어지니 자긍심도 늘어난다. [용띠] 40년 너무 자부심이 지나치니 혼자 피곤하다. 52년 화를 내면 나만 손해이다. 64년 능력이 안 되면 제발 성실하기라도 해라. 76년 이성과 불화의 해결책은 헤어지는 것뿐. 88년 열 사람이 다 내 마음에 들 수는 없다. [뱀띠] 41년 병의 원인은 마음에서 시작된 듯. 52년 미래의 일은 닥치면 해결해나가도록. 65년 집나간다고 행복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 이혼은 신중. 77년 변명보다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자. 89년 오후에 음주는 주의. [말띠] 42년 고집으로 인하여 일을 그르치니 신중하라. 54년 배우자를 의심하여 불화가 이어진다. 66년 아침부터 행운이 찾아온다. 78년 복권에 당첨되려면 복권을 사야 되지 않겠는가. 90년 이웃과 한 가지 이익을 두고 다툰다. [양띠] 43년 즐거움으로 인해 다소 과한 지출이 예상. 55년 시간을 끌다 보니 일이 산더미. 67년 동료와의 불화가 있으니 양보하라. 79년 이득을 위해 우기지 말고 질서를 존중. 91년 재물이 목표였으나 나 혼자 남아 허망하다. [원숭이띠] 44년 남의 일에 참견하려거든 옳게 하여라. 56년 꼼꼼함이 문제해결에 도움 된다. 68년 적극적인 행동과 운세가 행운을. 80년 사고가 있으니 일찍 귀가하는 것이 상책. 92년 삼재팔난이니 초하루기도를 해보는 것도 방편. [닭띠] 45년 서두르지 말고 내부 문제를 들여다보라. 57년 본인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않도록. 69년 친구 따라가다 손해를 보니 경거망동 주의. 81년 늦은 외출은 자제. 93년 다단계에서 만난 사람을 소개하는 것은 신중히 해야. [개띠] 46년 대표라도 다수의 의견을 중시해야 할 필요가. 58년 방심하지 말고 급할수록 천천히. 70년 현재의 환경과 동료들을 소중히 여겨야. 82년 등을 돌린 이성에게 연연하지 않도록. 94년 기분전환이 필요하니 산행이라도. [돼지띠] 47년 알지 못하는 사람을 받아들이다 큰코다친다. 59년 성실한 노력이 승부수다. 71년 부동산에서 소식이 온다. 83년 조금은 힘에 부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 95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행동을 개선해야 외면 받지 않는다.

2022-11-10 06:00:3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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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장수복

오래 산다는 것이 반드시 축복일까? 전세계가 특히 선진국 대열에 들어갈수록 고령화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나름 국가적 차원의 대책에 고심하는 흔적이 역력해 보인다. 최근 국제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영화 중에 하나가 바로 고령화 사회가 주는 묵직한 고민을 건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에서는 한 젊은이가 "고령층이 경제를 좀먹고 젊은 세대에게 커다란 부담감을 지우고 있다. 노인들은 분명 우리 사회에 부담이 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라는 주장을 하며 노인들에게 위해를 가한다. 이와 유사한 노인 혐오 범죄가 계속되자 그 나라 정부는 75세 이상 국민에게 스스로 죽음을 택할 권리를 부여하는 법안을 제정한다. 그 다음은 더 얘기하지 않겠다. 노인문제에 대한 충격적인 접근법이긴 하지만 장수를 마냥 축복으로만 여기지 못하게 만드는 불편한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알게 모르게 시대의 젊은이들은 노령 인구의 증가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인식이 팽배하는듯하다. 우리나라도 연금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기사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오래 살고 싶은 것은 모든 존재들의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인 바램이다. 관습적으로도 장수는 오복의 첫째에 해당한다. 오래 사는 것 수복(壽福)자체를 복 중의 우선으로 여긴 것이다. 오죽하면 수저에 목숨 수(壽)자를 새겨서 삼시 세끼 식사를 하지 않던가. 그 외에도 십장생이라 하여 백 년 이백 년 이상을 사는 소나무나 거북이 등을 가구와 장에 새겨서 장수에 대한 소망을 숨기지 않았다. 사주로는 일주를 도와주는 길신이 왕하게 뿌리박고 12운성이 길선하게 흐르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혹여 단명사주라 할지라도 선업을 쌓아나가면 명을 늘리기도 한다는 것이 팔자의 방편론이다.

2022-11-10 06:0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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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유상, 단막극 ‘양들의 침묵’ 캐스팅

배우 장유상이 ‘KBS 드라마스페셜 2022‘ 단막극 ’양들의 침묵’에서 현역 부사관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9일 ADIA(아디아)엔터테인먼트 측은 "장유상이 ‘KBS 드라마 스페셜 2022’ 단막극의 여덟 번째 작품 ‘양들의 침묵’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번 단막극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어떠한 연기 변신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라고 덧붙였다. 장유상이 출연하는 ‘KBS 드라마 스페셜 2022‘ 단막극의 여덟 번째 작품 ‘양들의 침묵’(연출 김수진/ 극본 강한/ 제작 아센디오)은 ‘안전한 침묵’과 ‘정의로운 고발’ 사이의 선택의 기로에 선 대위의 이야기로, 마지막 진급 기회를 잡기 위해서 사건을 침묵해야만 하는 대위 최형원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2019 KBS 단막극 극본공모 우수작으로 당선된 ‘양들의 침묵’에는 배우 김새벽과 전혜원이 출연을 확정 짓고 호흡을 맞춘다고 알려,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장유상은 대방대 소속의 5년 차 하사 윤대범을 맡았다. 대범은 한 사건으로 인하여, 고대하던 장기진급에 위기를 맞게 되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2014년 영화 ‘면허시험’으로 데뷔한 장유상은 이후 영화 ‘거인’, ‘조선마술사’, '울보', 라임크라임' 그리고 드라마 ‘구해줘’, ‘슈츠’, ‘추리의 여왕2’, ‘영혼수선공’, '복수해라'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맞춤형 열연으로 200%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특히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에서 '맨'역을 소화하며, 평범한 사람이지만 상황에 따라 위선자로 변하게 되는 인간의 본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장유상이이 출연하는 ‘KBS 드라마 스페셜 2022’ 단막극의 여덟 번째 작품 ‘양들의 침묵’은 오는 12월에 방송된다.

2022-11-09 19:59: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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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X, '지니뮤직어워드' 뉴 웨이브 아이콘 상 수상…글로벌 슈퍼 루키 입증

TNX(최태훈,우경준,장현수,천준혁,은휘,오성준)는 지난 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2 지니뮤직어워드'(2022 GMA)에서 뉴 웨이브 아이콘 상을 수상했다. TNX는 "먼저 큰 상 주신 '지니뮤직어워드' 관계자 분들 감사하다. 이렇게 큰 시상식에서 무대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꿈만 같은데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며 운을 띄웠다. 또한 "항상 저희에게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을 해주시는 TNX 전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속사 식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TNX는 음악으로 대중과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그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앞으로 저희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라는 말과함께 "그리고 우리 땡스(팬덤명) 늘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TNX는 데뷔곡 '비켜'로 관객들 모두를 사로잡았다. 강렬한 인트로와 퍼포먼스 무대 매너를 선보인 TNX는 앞으로 K팝을 이끌 핫루키의 면모를 당당히 입증했다. 한편 TNX는 피네이션(P NATION)의 첫 번째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 5월 첫 미니앨범 'WAY UP'으로 데뷔해 총 17개 국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한 성과를 이뤘다. 최근에는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핫티스트'상을, '2022 K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에서는 '라이징 스타'상을 받으며 4세대 슈퍼 루키로 인정받았다.

2022-11-09 12:48: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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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11월 9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11월 9일 수요일 [쥐띠] 36년 산행 시에 모르는 사람은 그냥 지나쳐라. 48년 동료와 의견을 화합하여 진행하게 해라. 60년 영업에서 이득이 생기니 힘써라. 72년 감정조절을 잘해야 할 것. 84년 집안의 잡동사니를 정리하여 운을 개선하자. [소띠] 37년 역마에 충살이 일어나니 교통사고와 언행에 유의. 49년 일이 풀리니 침체하지 말고 능력을 정비. 61년 먼저 양보하면 나중에 이득이 발생한다. 73년 소지품 관리 유의. 85년 잘 지내던 친구와 의견충돌이 예상. [호랑이띠] 38년 이웃과의 관계에서 외로워 마라. 50년 순간 변화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진중하여지자. 62년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내기는 어려울 듯. 74년 작은 일에 과민반응은 손실로 연결. 86년 이직하여서 좋을 것이 없을 텐데. [토끼띠] 39년 하기 싫어도 해야 하니 이왕이면 시비를 가리지 말고 하라. 51년 원하는 것이 있다면 천수경을 읽어보라. 63년 성실한 자세가 승진에 유리한데. 75년 답답해도 인내심을 가져야 할 듯. 87년 구설수가 있으니 말조심. [용띠] 40년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친구의 도움을 얻도록. 52년 일에 손이 안 잡혀도 진행하면 이득이 발생. 64년 급할수록 돌아가라. 76년 험담을 줄이니 동료와의 관계가 개선된다. 88년 친절한 이성에게 의심보다는 주관을. [뱀띠] 41년 부동산에서 이득이 발생하니 빈집에 소 들어온다. 53년 도난 우려가 있으니 소지품 관리에 유의. 65년 폭음을 삼가라. 77년 남을 탓하기 전에 나의 결점도 찾아라. 89년 연인의 돈 요구에 스트레스가 쌓일 텐데. [말띠] 42년 평소에 인색하니 언제나 외롭다. 54년 좋은 정보로 영업에서 이득을 얻는다. 66년 요행수보다는 공부해서 투자하도록. 78년 이성에게 집착하지 말아야 문제가 해결. 90년 상대방이 외화내빈이나 무시하지는 마라. [양띠] 43년 무리한 일 처리는 구설을 부른다. 55년 업무의 능력으로 즐거움이 동반된다. 67년 과다한 사치로 발등에 돌 찍힌다. 79년 오라는 곳은 없어도 갈 곳은 있어 하루가 바쁘다. 91년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고운데. [원숭이띠] 44년 행동반경이 좁아지니 청결하라. 56년 지나간 인연에 연 연마라. 68년 현재 위치를 생각하여 남의 험담하지 않도록. 80년 평소 쌓아둔 신용으로 조력자를 만나다. 92년 교만으로 직장에서 비난받을 수 있으니 겸손해야. [닭띠] 45년 관재구설에 휘말릴 수 있으니 전화금융사기 유의. 57년 목돈이 들어오니 소문내지 않도록. 69년 종교나 정치에 관여 말고 할 일 묵묵히. 81년 가정사가 풀린다. 93년 이득이 적어도 내일을 위해 소탐대실하지 않도록. [개띠] 46년 득과 실을 비교하지만 냉정하지는 말자. 58년 3시 지나 돈 문제는 해결된다. 70년 문서운이 있으니 매매에 이득이 발생. 82년 충동적 여행은 사서 고생한다. 94년 중이 절이 싫으면 불평하지 말고 중이 떠나야 할 텐데. [돼지띠] 47년 아랫사람에게 굳이 조언할 것 없다. 59년 뜬소문에 휩쓸려서 손재수가 따르니 확인하여 실행. 71년 회식 자리에서 말조심할 것. 83년 건강은 젊어서 예방하는 것이 최선. 95년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고 했으니 힘내자.

2022-11-09 06: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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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장수선무(長袖善舞)

긴 소매는 춤을 잘 춘다라는 뜻으로 일을 도모함에 있어 조건이 좋으면 더 유리하다는 사자성어다. 춤 실력은 비슷한데 춤사위를 펼칠 때 소매가 긴 무용 옷을 입었다면 그 동작이 더 우아하게 표현되니 당연 깊은 인상을 줄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나온 말일 게다. 우리 인간사도 역시 매한 마찬가지다. 같은 얼굴이어도 미소 짓는 그 얼굴이 더 아름답고 말도 부드러운 말을 쓰는 사람이 더 좋은 인상을 주는 것과도 맥락이 통할 것이며 같은 요리여도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식욕을 더 돋우기도 하고 입에 남는 미각 역시 더 좋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장수선무의 경우가 우리 개인사에서도 발휘되는 경우를 필자는 기도로 보고 있다. 무조건 복 달라고 비는 기도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원력을 세우고 그 원력의 성취를 위해 마음을 모아 발원을 올리는 정성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마음속으로부터 올라오는 양심의 힘이 있다. 특히 뭔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주변을 원망하고 탓하기 보다는 도대체 일에 장애가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선신들의 가피를 발원하거나 선망부모님들의 공덕에 의지하고픈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아니면 자식들을 위하여 힘들게 살아가다 알게 모르게 지은 불선업을 후손들의 천도재로 가볍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떤 힘이나 원력에 의하든 이러한 생각에 마음이 미치면 기도를 올리고픈 의지가 올라오는 것이다. 세상은 보이는 세상과 보이지 않는 염력의 에너지가 발현되는 세상이 있어 분명 감응함이 없을 수 없다. 되도록 논쟁이나 분쟁 타인에 대한 비난과 불평을 피하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으려 하는 이런 노력만으로도 분명 가피를 느낄 일이 생긴다.

2022-11-09 06: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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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창단 첫 통합 우승, 정용진 공격적 투자 빛났다

SSG 랜더스가 SK 와이번스로부터 구단을 인수한지 2년 만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022년도 총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겪으며 랜더스를 몰아붙였던 키움을 상대로 거둔 우승이라 더 의미가 크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최종 스코어 4 대 3으로 승리했다. 2회까지 SSG 선발 윌머 폰트와 키움 선발 SSG에 아슬아슬한 투구가 이어졌지만 3회 키움이 선취점을 냈다. 김혜성의 안타 이후 임지열의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이 터져나왔다. 승기를 키움이 잡아가는 듯 보였다. 곧바로 SSG가 반격에 나섰다. 1루에 나가있던 추신수가 최지훈의 우중간 안타로 3루까지 내달렸다. 1사 주자 1,3루. 최정이 삼진을 당한 가운데, 한유섬이 친 애매한 1루 땅볼에 키움 1루수 김태진과 투수 애플러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주자들이 모두 들어와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의 수비가 무너진 순간이었다. 소강상태에 들어선 이닝이 지나고 6회에 들어서자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이정후가 폰트의 변화구를 걷어올려 담장을 넘겼다. 키움이 한 점을 앞서나갔다.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고 했다. 6회말, 랜더스의 김성현이 1사 주자 2,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역전 2루타를 쳤다. 점수는 4 대 3. 랜더스 필드가 달아올랐다. 마지막 9회 전날(7일) 선발 투수였던 김광현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SSG는 구단 인수 후 첫 왕자에 올랐다. 정용진 구단주의 적극적인 투자와 김원형 감독의 용병술, 선수들의 투지에 의한 결과였다. 5차전에서 9회말 역전 석점 홈런을 친 김강민은 한국시리즈 MVP를 받았고 선수들은 정용진 구단주를 헹가레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2022-11-08 22:15:4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