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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운명과 마주한 새로운 세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오랜 팬이라면 절로 박수를 치게 되는 장면이 곳곳에 있다. 한 솔로(해리슨 포드)와 츄바카의 첫 등장이 그렇다. 오래 전 자신들이 몰았던 우주선 밀레니엄 팔콘을 되찾은 한 솔로는 츄바카에게 말한다. "츄이(츄바카의 예명), 우리가 집에 왔어." 예고편으로 이미 공개된 장면이지만 이 장면은 완성된 영화에서 더 큰 전율로 다가온다. '스타워즈' 시리즈가 진짜로 돌아온 것이다.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 이후 '스타워즈' 시리즈를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조지 루카스 감독이 연출한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에피소드1~3)은 영화적 완성도에서 오리지널 3부작(에피소드4~6)에 못 미치는 작품들이었다. 희대의 캐릭터인 다스 베이더의 탄생 과정을 그렸다는 점을 제외하면 굳이 3부작이 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CG의 과도한 사용으로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감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은 프리퀄 트릴로지의 가장 큰 패착이었다. 앞선 시행착오를 의식한 듯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스타워즈' 시리즈 본연의 감성을 이어가는데 초점을 맞춘다. CG의 인공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한 점이 그렇다. 세트와 소품을 활용한 연출은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새롭게 등장하는 우주선 기체도 클래식한 느낌을 부각시켜 오리지널 3부작과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오리지널 3부작의 주인공들의 귀환까지 더해졌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제대로 된 귀환이다. 영화가 공개된 뒤 많은 이들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의 오마주라고 표현한다. 실제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이야기 구조는 에피소드4를 고스란히 빌려왔다. 극 후반부 퍼스트 오더의 스타킬러 베이스를 향한 저항군의 공격 과정은 에피소드4의 데스스타 파괴 과정을 그대로 따른다. 물론 누군가는 이를 오마주가 아닌 스토리 복제로 치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스토리 자체는 신선함보다 익숙함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스토리 라인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다. 레이(데이지 리들리), 핀(존 보예가),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은 지금까지의 '스타워즈' 시리즈 속 인물과는 유사점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캐릭터다. 레이는 놀라운 잠재력을 지닌 여성이고, 핀은 '옳은 일'을 위해 스톰트루퍼 군단에서 이탈하는 흑인이며, 카일로 렌은 열등감에 사로잡힌 악당이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익숙한 스토리라인을 빌려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캐릭터를 등장시켜 새로운 팬층의 유입을 유도한다.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은 알고 보면 고전적인 스토리였다. 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주인공이 자신의 운명과 마주하며 영웅으로 성장해 간다는 일종의 신화였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흥미로운 것은 현대적인 인물들에게 고전적인 운명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나올 두 작품은 운명과의 충돌과 갈등을 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억의 잔상과 마주하며 두려움을 느끼던 레이, 충격적인 선택을 저지른 카일로 렌, 그리고 평범해 보이는 핀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만으로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그 역할을 충분히 다 한 것과 다름없다. 영화는 에피소드6 이후 30년 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리지널 3부작의 주인공이었던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도 전설이 됐다. 레이와 핀은 한 솔로에게 "루크 스카이워커에 대한 이야기가 진짜였냐"고 묻는다. 한 솔로는 답한다. "전부 다 사실이지." '영화사에 한 획을 새긴 SF 시리즈'라는 명성을 남긴 채 잊혀가던 '스타워즈' 시리즈는 이렇게 다시 부활했다. 12세 이상 관람가. [!{IMG::20151217000157.jpg::C::480::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15-12-17 16:17: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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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새 싱글 '로드 바이크' 17일 발매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고상지가 17일 새 싱글 '로드 바이크(Road Bike)'를 발표했다. 고상지는 그동안 일본 애미네이션에서 영감을 받아 음악 작업을 해왔다. 이번에는 '겁쟁이 페달'과 '헌터X헌터'에 헌정하는 노래로 싱글 앨범을 완성했다. 고상지의 정규 앨범 'Maycgre 1.0'은 작업에 영감을 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이니셜을 조합한 앨범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발표하는 싱글 '로드 바이크'는 특정 작품의 에피소드와 한 캐릭터를 대상으로 헌정하는 곡을 담아 주목된다. 앨범 타이틀곡인 '로드 바이크'는 자전거 경기를 그린 만화 '겁쟁이 페달'의 전국체전 에피소드를 그린 곡이다. 시합 시작 전 팽팽한 긴장감과 두근거림, 언덕을 오르고 평지와 내리막길을 달리는 박진감과 긴장감이 곡의 전개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두 번째 트랙인 '론리 앤 로열(Lonely and Loyal)'은 '헌터X헌터'의 캐릭터 푸흐에 관한 이야기다. 왕을 향한 푸흐의 광기에 가까운 사랑을 애절하게 그려냈다. 반도네온의 구슬픈 멜로디를 피처링에 참여한 적재의 기타로 이어 받아 처연함을 증폭시켰다. 한편 고상지는 내년 1월 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고상지 신년 음악회 2016'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5-12-17 15:47: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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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스트레이, 두 번째 EP '원더링' 17일 발표

밴드 스트레이가 17일 두 번째 EP 앨범 '원더링(Wandering)'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음반이다. 멤버들의 자화상이자 청춘의 거울과도 같다. 모든 젊은이가 품은 밝고도 어두운 찬란한 순간을 언제 어디서 누가 들어도 기억에 남을만한 팝 멜로디로 채웠다. 그룹 치즈(CHEEZE)와 바이 바이 배드맨의 멤버로 최근 각광받는 프로듀서 구름이 공동 프로듀서로 지원사격했다. 구름과의 성공적인 조화를 통해 팝적인 시선과 밴드적인 시선을 잃지 않은 트렌디한 음악으로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기브 미 어 찬스(Give Me A Chance)'는 어릴 적 꿈꾸던 순수한 모습이 점차 현실에 밀려 사라져가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았다. 현실과 꿈 사이에서 헤매는 청춘들에게 아직은 깨지 말고 다시 한 번 꿈을 꾸지 않겠냐는 희망을 노래했다. 이밖에도 '투나잇(Tonight)' '리즌(Reason)' '상처' '러빙 유(Loving You)' 등 총 6곡을 수록했다. 마지막 트랙으로는 스트레이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영준이 보컬로 참여한 '기브 미 어 찬스'가 수록됐다. 보컬 정환이 부른 곡과는 다른 감성을 만날 수 있다. 스트레이는 2014년 싱글 '그대는 없는데'로 데뷔해 올해 첫 EP 앨범 '피버(FEVER)'를 발매했다.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해 라이브 실력을 쌓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인 뮤지션 발굴·육성 프로젝트인 'K-루키즈'에도 선정됐다. 한편 스트레이는 오는 21일 앨범 발매를 기념해 팬들을 직접 찾아가는 '집 앞이야, 나와'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5-12-17 15:42: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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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스포츠 10대 뉴스] 우승·신기록의 '영광'…도박·비리·부패 등 '그늘'도

우승·신기록의 '영광'…도박·비리·부패 등 '그늘'도 올 한 해 동안 스포츠계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에 힘을 얻었고, 한계를 극복한 신기록도 나왔다. 극적인 드라마로 만들어낸 기적 같은 우승도 있었다. 그러나 화려한 영광 뒤에는 그늘도 있었다. 도박·비리·부패 등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 스포츠계의 10대 뉴스를 정리했다. ◆ 도박과 뒷돈으로 드러난 치부 한국 프로 스포츠는 도박과 뒷돈 파문이 또 한 번 치부를 드러냈다. 프로야구는 삼성 라이온즈의 임창용, 윤성환, 안지만 등이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다. 프로축구는 심판 2명이 경남FC로부터 유리한 판정에 대한 부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또한 프로농구는 일부 선수들이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3명이 제명을 당하고 9명이 10∼54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해당 구단과 경기단체에서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그럼에도 한국 프로 스포츠에 2015년은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았음은 분명하다. ◆ 골프의 새로운 역사 쓴 박인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골프 역사의 한 페이지를 또 한 번 장식했다. 지난 8월 2일 끝난 2015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여자골프에서 역대 7번째로 5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4개 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승을 포함해 통산 17승을 수확한 박인비는 평균타수 1위에 올라 명예의 전당 가입에 필요한 포인트 27점을 모두 채웠다. 2016년 시즌만 뛰면 LPGA 투어 활동 기간 10년 이상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킨다. ◆ 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추진 지난 3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지난 25년 동안 나뉘어져 있었던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체육 단체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체육 발전의 시너지를 낸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통합 과정에서 진통이 잇따랐다.대한체육회는 2016년 8월 리우올림픽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체육단체를 무리하게 통합하면 혼란이 일어난다며 통합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 단체는 내년 3월 27일 이내에 통합을 완료하되 통합 회장 선거는 리우올림픽 이후인 내년 10월 31일 전까지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 두산,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승자는 두산 베어스였다. 두산은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5연패를 노리던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두산은 올 시즌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3승 2패)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대구 원정 1차전에서 8-9로 역전패했지만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두며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 한국 야구, 프리미어12 기적 같은 우승 김인식 감독이 이끈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달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미국을 8-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달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 개막전에서 한국은 완패를 당해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다시 일본과 만나 4-3의 대역전극을 펼쳐 개막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기세를 이어가 결승전에서 미국을 꺾었다. ◆ 메이저리그에서의 눈부신 활약 올해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강정호(28)는 올 시즌 타율 0.287에 15홈런 58타점으로 기대 이상의 데뷔 시즌을 치렀다. 시즌 막판 불의의 부상을 당했지만 피츠버그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국내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도도 이어졌다. 박병호(29)는 4년 1200만 달러의 연봉으로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김현수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2년 700만 달러(약 82억5000만원)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입단을 합의했다. ◆ 박태환, 약물 파문으로 선수자격 정지 '마린보이' 박태환(26)에게 2015년은 잔인한 한 해였다. 약물 파문으로 18개월 동안 선수자격 정지라는 징계를 받은데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딴 메달도 박탈당했기 때문이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3일 금지약물 검사를 받았다. 이때 채취한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국제수영연맹(FINA)는 지난 3월 박태환에계 내년 3월 2일까지 18개월 동안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 광주 하계U대회 성공적 개최…사상 첫 종합우승 지난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와 전라남북도에서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열렸다. 1만2337명에 달하는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유니버시아드였다. 대학생들의 축제이지만 한국은 내로라하는 스포츠 강국들을 제치고 하계 종합대회에서 사상 처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에서 한국이 종합 1위에 오른 것은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두 번째였다. 하계 대회로는 처음이다. ◆ 김국영, 남자 100m 육상 한국신기록 달성 김국영(24·광주광역시청)은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 7월 9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0초16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0년 6월 7일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자신이 기록한 10초23을 5년 만에 0.07초 앞당긴 한국신기록이다.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면서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준비한 김국영은 그토록 바라던 10초1대의 기록을 실전에서 세웠다. 올림픽 기준 기록도 통과했다. 그의 2016년 목표는 "리우 올림픽에서 또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것"이다. ◆ FIFA 부패 스캔들…정몽준 회장 징계 논란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5년 한 해 동안 부패 스캔들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5월 27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당국은 미국 사법 당국과 공조해 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과정에서 돈세탁과 신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FIFA 고위급 간부 7명을 전격 체포했다. '부패의 몸통'으로 지목된 제프 블라터 회장도 결국 사퇴했다. 차기 회장에 도전장을 내민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6년 징계를 받고 결국 FIFA 회장 선거 도전을 포기했다.

2015-12-17 14:27: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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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대한민국미술축전:태극기와 나' 전시

'광복 70년, 대한민국미술축전:태극기와 나' 전시 국민공모 수상작과 초대 작가 작품 한자리에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예술가들과 국민이 함께 태극기의 가치를 미술로 표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1관에서 '광복 70년, 대한민국미술축전:태극기와 나'를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미술축전에는 태극기에 내포된 가치를 미술로 승화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국민공모 수상작, 초대작가 작품, '태극 놀이터'로 구성됐다. 국민공모 수상작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정자치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KT&G 사장상, 입선작 등 수상자 80명의 작품 87점이 전시된다. 서예계의 구당 여원구, 초정 권창륜 등 25명의 미술계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전통방식으로 제작한 한지에 태극기의 가치와 정신을 다양하게 표현한 초대작가 작품도 전시한다. 전시장 중앙에는 관람객이 즐겁게 쉬고 놀 수 있도록 태극과 건곤감이를 설치미술과 놀이로 풀어낸 '태극놀이터'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태극기의 상징을 예술가들 저마다의 취향과 감성에 따라 풀어낸 전시회"라며 "대한민국의 문화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17 13:59: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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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내 방의 품격'으로 진정성 전하나(종합)

노홍철, '내 방의 품격'으로 진정성 전하나 평소 관심 분야인 인테리어 소재 선택 '그 녀석' 노홍철이 tvN '내 방의 품격'으로 시청자 앞에 다시 선다. 대중의 외면을 관심으로 돌리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17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김종훈 CP, 노홍철, 박건형, 오상진, 김준현이 참석한 가운데 인테리어 토크쇼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노홍철은 제작발표회에 앞서 "먼저 모든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 그 어떤 말로도 제 과오를 씻을 수 없겠지만, 방송으로, 그리고 그 외적으로 제가 안긴 실망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말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노홍철은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런 그가 정규 편성 복귀작으로 선택한 프로그램이 '내 방의 품격'이다. 그는 "방송을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하고 싶지 않다. 다만, 복귀를 할 거라면 평소에 관심이 있는 분야를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자고 생각했다"며 "즐거워하고 잘할 수 있는 걸 해야 시청자도 방송에 임하는 저의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CP 역시 "교양과 예능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진 요즘 중요한 것은 정보를 누가 전달하느냐다. 인테리어 방송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사람이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노홍철을 섭외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노홍철 외 3명의 출연진도 인테리어에 일가견이 있는 연예인이다. 신혼집을 직접 페인트칠한 '칠반장' 박건형, 군대 시절 오두막을 지을 정도의 내공을 갖춘 김준현, 인테리어 이론에 완벽한 오상진이 함께 진행에 나선다. 하지만 인테리어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진 요즘 '내 방의 품격'이 살아남을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지난주 첫 방송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는 대결 구도를 앞세운 인테리어쇼다.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인테리어 과정에서 전하는 팁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적이었다. XTM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는 상상을 뛰어넘는 시공으로 매회 시청자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내 방의 품격'은 여타 프로그램과 달리 시공을 하지 않는 점을 차별성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신 인스타그램에서 방을 소개하는 사진으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방스타'를 섭외,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CP는 "셀프 인테리어 고수와 실제 인테리어 업계에서 활동하는 전문가가 함께하는 인테리어 토크쇼를 기대해달라"며 "단순히 '쇼'를 보여주기보다 우리의 공간을 이야기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노홍철이 '내 방의 품격'을 통해 진정성을 담을 수 있을 지, 인테리어 토크쇼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지는 23일 밤 11시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G::20151217000080.jpg::C::480::'내방의 품격'김종훈 CP./메트로 손진영}!]

2015-12-17 12:58: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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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FA 자격으로 MLB 직행…볼티모어 입단 합의

김현수(27)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한다.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하면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첫 번째 선수가 된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외야수 김현수가 2년 700만 달러(약 82억5000만원)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입단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계약이 성사된다"고 보도했다. 김현수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행선지와 출국 목적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를 통해 볼티모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이 확인됐다. 볼티모어는 이번 스토브리그 목표로 '좌타 외야수 보강'을 삼고 김현수 영입에 힘썼다. 볼티모어는 올해 매니 마차도, 애덤 존스 등 우타자 중심으로 라인업을 짰다. 또한 외야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왼손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와 계약도 난항을 겪고 있다. 김현수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개인 통산 타율 0.318을 기록한 정교함에 올해 28홈런을 치며 장타력까지 선보였다. 볼티모어로서는 충분히 눈독 들일 카드였다. 한국 야구에 관심이 많은 댄 듀켓 부사장이 전면에 나서 김현수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에 앞서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선수는 3명이다. 2013년 12월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5년 1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그리고 최근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다. 이들은 모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과정을 거쳤다. 포스팅 신청부터 계약까지 한 달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적어낸 한 구단과 협상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김현수는 FA 자격으로 자유롭게 협상에 임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성사시켰다.

2015-12-17 12:44:2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