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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 마쳐 "서두르지 않을 것"

지난해 왼쪽 어깨를 수술하고 재활을 거친 류현진(29·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이 "서두르지 않고 프로그램에 맞춰 시즌을 대비하겠다"며 올해 미국 프로야구 정규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각오를 전했다. 류현진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볼파크에서 열린 팀의 스프링캠프 첫 투수·포수 합동 훈련이 끝난 뒤 한국 취재진을 상대로 이 같이 말했다. 류현진은 동료들과 첫 훈련을 시작하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였다. 그는 "혼자 운동하던 것보다 동료와 같이하니까 좋았다"며 "오늘은 스트레칭, 달리기만 동료와 함께 소화했는데 빨리 수비 훈련 등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불펜 투구를 하지 않는 투수들과 워밍업, 달리기를 한 뒤 혼자 실내 연습장으로 들어가 재활 프로그램을 이행했다. 그러다가 캐치볼을 하고 다시 어깨 근육 강화 훈련으로 일과를 마쳤다. 이틀 전 불펜 투구에 이어 이날 캐치볼로 어깨를 점검한 류현진은 "현재 몇 %의 힘으로 던진다고 말하기 애매할 정도"라면서 "무리 없이 마운드에 설 수 있도록 훈련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2일 데이브 로버츠 신임 감독과 커피를 마시면서 10분 동안 첫 독대를 한다. 그는 "다저스에 4년 동안 있으면서 처음 겪는 일인데 무슨 말을 할지 기대된다"고 했다. 캐치볼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로버츠 감독은 따로 류현진에게 말을 남기지 않았다.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 운영부문 사장과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마찬가지 생각"이라면서 "재활만 한 게 아니라 수술을 하고 재활을 한 상황이라 무리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시즌을 앞두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보다는 "(수술 후) 잘 던질 수 있느냐 마느냐"가 중요하다며 신중한 모습도 보였다.

2016-02-21 10:13: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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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윤성빈, 평창서는 金 노린다

윤성빈(23·한국체대)이 한국 스켈레톤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18∼19일(이하 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이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9초97의 기록으로 3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가 높은 대회다.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스켈레톤 선수가 세계선수권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윤성빈은 18일 열린 1∼2차 시기에서 합계 1분45초19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3차 시기 결과 트레티아코프와 격차가 0.07초로 벌어졌다. 하지만 4차 시기에서 완벽에 가까운 주행을 펼쳐 트레티아코프와 공동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스켈레톤의 우사인 볼트'로 불리는 절대 강자 두쿠르스(3분28초84)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윤성빈은 이번 대회 결과 두쿠르스에 이은 세계랭킹 2위를 유지했다. 윤성빈은 올 시즌 1∼6차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땄다. 6번 대회의 금메달은 모두 두쿠르스 차지였다. 그러나 7차 대회에서는 마침내 두쿠르스를 꺾었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7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18초26의 기록으로 두쿠르스보다 0.07초 앞섰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월드컵보다 급이 높은 대회다. 이번 경기를 마친 뒤 윤성빈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4등만 해도 만족스럽다고 생각했는데 2등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모의고사'로도 불린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도 남아 있지만 그럼에도 윤성빈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10년째 세계 정상을 지키는 두쿠르스는 2010년 캐나다 밴쿠버,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두 대회에서는 각각 개최국인 캐나다, 러시아 선수가 두쿠르스 앞을 막았다. 썰매(스켈레톤·봅슬레이·루지)는 다른 어느 종목보다 트랙에 대한 적응도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두쿠르스는 세계의 트랙 대부분을 훤히 꿰뚫고 있다. 그는 주행 시 고개를 거의 들지 않고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다. 이런 그도 두 올림픽에서는 개최국 선수를 당해내지 못한 것이다. 평창의 썰매 트랙은 조만간 완공된다. 윤성빈은 이곳에서 끝없는 반복 훈련을 할 계획이다. 반면 두쿠르스는 올림픽 이전까지 평창 트랙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다. 아무리 두쿠르스여도 평창 트랙은 낯설 수밖에 없다. 윤성빈이 세계 스켈레톤 역사에 어떤 발자취를 남길지 주목된다.

2016-02-21 10:04:3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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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모스크바 그랑프리서 개인 최고점으로 은메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올 시즌 첫 국제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드루즈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 둘째 날 곤봉에서 18.366점, 리본에서 18.166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후프에서는 18.066점, 볼에서는 18.366점을 얻어 4종목에서 모두 18점대를 찍었다. 합계 72.964점으로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4.066점·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72.682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아리나 아베리나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2011년부터 2월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출전해왔다. 시상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출전한 2011년에는 개인종합 19위를 기록했고 2012년 18위, 2013년 10위, 2014년 6위를 차지해 해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러시아체조연맹이 주관하는 모스크바 그랑프리는 리듬체조 최강국인 러시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대회다. 국가당 출전 선수의 수를 제한하는 국제체조연맹(FIG) 주관의 월드컵 대회나 세계선수권대회보다 훨씬 더 경쟁이 치열하다. 손연재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내며 올림픽을 앞두고 커다란 자신감을 쌓았다. 손연재가 이날 획득한 4종목 합계 72.964점은 지난해 8월 소피아 월드컵에서 기록한 72.800점을 넘어서는 개인 최고점이다. 볼과 곤봉에서도 나란히 18.366점을 얻으며 역시 개인 최고점을 찍었다. 종전까지 볼과 곤봉 최고 점수는 역시 소피아 월드컵에서 각각 기록한 18.300점, 18.350점이었다. 손연재는 아직 새 프로그램에 몸에 익지 않은 상황이다. 곤봉 같은 경우에는 국가대표 선발전 직전에 음악을 교체했다. 이번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는 편곡을 달리하는 등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예상대로 이날 곤봉과 리본에서는 작은 실수가 불거졌다. 그러나 고득점을 얻는데 장애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그만큼 손연재 프로그램의 난도 자체가 지난 시즌보다 부쩍 높아졌다는 의미다. 손연재는 대회를 거듭하면서 눈을 감고도 연기를 펼칠 수 있을 정도로 프로그램에 녹아들면 자연스럽게 점수도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경우 그동안 손연재가 넘지 못했던 벽이었던 18.5점대 이상을 돌파하는 것도 시간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연재가 전 종목에서 18점대 후반을 찍을 수 있다면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진정한 승부가 가능해진다. 한편 손연재는 후프(5위), 볼(3위), 곤봉(4위), 리본(3위) 등 상위 8명이 진출할 수 있는 종목별 결선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21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16-02-21 09:48: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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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관전 포인트 셋!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관전 포인트 셋! '쌍문동 4형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은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가 오늘 밤 9시 45분 첫방송한다.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 시리즈의 4탄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주역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를 방문하기 위해 10일동안 아프리카를 종단여행하는 내용을 담는다. 케이블TV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응팔'과 tvN 간판 예능 '꽃청춘'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첫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꽃청춘 아프리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소개해 눈길을 모은다. ◆역대급 납치극 전말 공개 이날 첫방송에서는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쌍문동 4형제의 몰카 납치극 전말이 공개될 계획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태국 푸켓에서 '응팔' 포상휴가를 즐기던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가 현지에서 나영석 PD를 맞닥뜨렸을 때 보였던 멘붕 모습과 미리 귀국해 다른 일정을 소화 중이던 박보검이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깜박 속아넘어가는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활하고 원초적인 아프리카 풍경에 시선강탈 쌍문동 4형제를 흥분시킨 아프리카 특유의 광활하고 원초적인 풍경이 시청자들의 시선 또한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 나미비아, 세계에서 가장 긴 물의 장막 빅토리아 폭포 등을 보며 대자연의 신비를 만끽하고, 얼룩말-기린-타조-임팔라-사자 등 다큐멘터리에서 볼법한 야생동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요즘 청춘들의 리얼 여행스타일 담아 흥미진진 이번 여행은 '스타'가 아닌 '자연인'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모습이 솔직하게 드러나 더욱 흥미진진할 예정이다. 편안한 잠자리보다는 멋져 보이는 지프차를 선호하고, 그들만의 재미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물 속에서 속옷탈의를 감행하는 등 요즘 청춘들의 예측불허 돌발행동이 빵 터지는 즐거움을 전한다. 나영석 PD는 "쌍문동 4형제의 행동이 딱 요즘 청춘들의 모습이라고 느꼈다. 보통 여행가면 돈을 모아서 공금을 쓰는데 이 친구들은 공금을 받자마자 나눠가졌다. 각자 사고 싶은 것을 사고, 서로 터치하지 말자고 해서 놀랐다. 또 용돈이 적으니까 당연히 차를 작고 저렴한 것으로 빌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 친구들은 차는 무조건 제일 좋은 것을 고르더라. 내면보다는 외향에 신경 쓰는 딱 요즘 애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이 나빠 보이지 않았던 게 좋은 차를 빌린 대신 며칠을 노숙해도 불평을 안 했다. 쓸 때 쓰고 그것에 대해 후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을 온전히 즐기는 쌍문동 4형제의 풋풋하고 순수한 모습이 시청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지켜봐 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오늘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2016-02-19 14:46:3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