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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박민지 "연기인생 2막…전부를 바쳤는데 이대로 포기할 순 없죠."

[스타인터뷰] 박민지 "연기인생 2막…전부를 바쳤는데 이대로 포기할 순 없죠." '치인트' 장보라로 대중에 각인 원작 캐릭터 '리폼' 성공적 동료 배우 김고은, 귀감 돼 중학생 커플의 아기 수호 프로젝트를 그린 당돌한 영화 '제니, 주노'(2005)에서 여주인공 제니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박민지가 10년 만에 '치즈인더트랩'으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박민지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 여주인공 홍설(김고은)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는 장보라 역을 맡았다. 연애 상담은 물론, 홍설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으면 '짱가'처럼 나타나는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나도 저런 친구가 있었으면'이라는 부러움을 자아내게 한다. "제 학창 시절도 보라와 비슷했던 것 같아요. 자기 표현도 확실하고, 활발한 학생이었어요. 수업 시간에 잘 졸고, 딴짓도 많이 해서 산만하다는 지적도 들었고요.(웃음) 아마 감독님이 저를 캐스팅하신 것도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보라와 제가 닮았기 때문아닐까요?" '치인트'는 순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그린 드라마다. '치어머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웹툰 팬들이 많다. 원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한 부담감이 당연히 있었을 터. 하지만 박민지는 웹툰 속 장보라를 '리폼'했고, 꼭 맞아떨어졌다. "저는 보라가 뜨거운 아이라고 생각해요. 행동력도 있고, 표현도 확실하죠. 웹툰의 보라가 시니컬하다면, 드라마 속 제가 연기하는 보라는 더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넘치는 친구예요. 아무래도 원작이 인기 웹툰이다보니까 부담은 있었지만, 감독님이 원작에 얽매이지 말고 저만의 보라를 만들으라고 조언해주셨어요." 하지만 뜨거운 보라도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권은택(남주혁)에게는 어정쩡한 태도를 보인다. "은택이의 마음을 알면서도 게속 회피하는 모습은 제가 봐도 좀 답답하죠. 그렇지만 보라를 이해못하는 건 아니에요. 보라는 가족구성원이 아빠밖에 없어요. 때문에 자기 사람들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에요. 은택이와 이성관계로 발전해서 잘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 친구 하나를 잃게 되는 거니까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더 용기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설마 이렇게 드라마가 끝나지는 않겠죠(웃음)" 드라마가 사전제작이다보니 시간에 쫓기기는 커녕, 인물 분석부터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표현해 완성도 있는 작품이 탄생했다. 촬영장 분위기는 젊은 또래 배우들의 에너지로 늘 활기찼다고. "김고은 씨는 정말 귀감이 되는 배우 중 한 명이에요. 그동안 출연한 영화들을 인상깊게 봤는데 함께 촬영하면서 느끼는 건 '정말 잘한다'였어요. 과장되지 않고, 조용히 물흐르는 것 같으면서도 힘있게 감정을 전달하는 연기력은 본받고 싶어요." 드라마 속에서는 대학생 그 자체이지만, 실제로는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지 않았다. 2003년 패션지 표지 모델로 어린 나이에 데뷔한 박민지는 대학 진학 대신 현장에서 몸소 배우고 익히는 길을 택했다. 수강신청, 동아리 방, 학식(학교식당) 등 캠퍼스 생활의 기본이 되는 것들을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캐스팅 되자마자 한 일은 친구들한테 대학 생활을 듣는 거였다고. 벌써 연예계 생활 14년차에 접어든 박민지는 '연기'를 '오래된 연인'이라고 정의했다. "'제니, 주노' 이후에 작품 활동을 접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꾸준히 활동해왔거든요. 연기자가 꼭 비중있는 역할만 할 수 있나요?(웃음) 솔직히 이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결국 제가 제일 좋아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 연기하는 제 모습이더라고요. '치인트'는 제 연기인생 2막을 열어준 작품이에요. 연기 갈증을 해소했냐고요? 연기는 하면 할수록 더 갈증나는 것 같아요. 학창시절부터 시작해서 제 모든 걸 연기에 소비했는데 앞으로 더 나아갔으면 나아갔지, 그칠 수는 없죠." 올 한해 더욱 바빠질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2016-02-22 17:15: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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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고경표의 정면돌파에 의심이 필요할까.

[기자수첩] 고경표의 눈물에 대중은 왜 돌을 던지나 배우 고경표가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대중은 이 모습에 또 다시 돌을 던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이하 '꽃청춘')에서는 푸켓에서 '응답하라 1988' 포상휴가를 즐기던 중 '꽃청춘' 제작진에게 납치당하는 몰래카메라 장면이 전파를 탔다. 고경표는 자신이 '꽃청춘' 멤버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 "'꽃청춘'은 많은 사람이 사랑해주는 연예인이 가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가면 안된다고 생각해왔다"며 "지난 날의 언행들에 대해 죄송하다. 내 스스로도 못나고 창피하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도대체 뭐가 그리 미안하고 죄송한걸까. 논란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경표는 그해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으로 배우 박유천이 호명되자 자신의 SNS에 '우리나라 영화제는 의미가 없다. 명확한 기준으로 수상을 결정하는 게 아니다'라는 불만섞인 글을 게재했다. 이어진 글에서는 '믹키(박유천이 동방신기로 활동할 당시 썼던 예명)의 인지도 윈(win), 마네킹 연기에 회사빨 윈'이라고 적어 맹비난을 받았다. 그후로도 고경표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을 SNS에 올렸고, 지인들과 댓글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다소 격한 표현을 사용해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 유병재가 등장한 방송화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나대서 불편하고만'이라는 글을 게재하는가 하면, 배우 류승룡의 발언에 성차별적 요소가 있다고 지적한 네티즌들을 향해 '자격지심이 과하다'고 역디스했다. '응답하라 1988' 선우 역에 캐스팅되고 나서도 네티즌의 비난은 이어졌다. 촬영내내 고경표는 자신이 선우 역할을 맡는 것이 죄송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마음 고생을 했다. 그리고 '꽃청춘' 몰래카메라에 그동안의 진심이 담겼다. 제작진의 몰래카메라가 정말 돌발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그의 눈물로 다시 논란이 재조명됐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정면돌파한 그의 태도에 또 다시 돌을 던질 필요가 있을까. 이제 그에게 남겨진 건 이번 일을 계기로 대중과 오해를 풀고 소통할수 있을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지다.

2016-02-22 17:11: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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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하노버에 1-0 勝…구자철 4호골 폭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가 구자철(27)의 시즌 리그 4호골에 힘입어 강등 위기에서 탈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 독일 하노버 AWD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22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인 하노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강등권에 불과 1점차로 앞서며 살얼음판을 걸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15위에서 13위(6승6무10패·승점 24)로 뛰어올랐다. 구자철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전반 14분 중앙선 부근에서 카이우비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약 40m를 치고 들어가면서 오른발 감아차는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 구자철이 득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22일 슈투트가르트와의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이후 정확히 두 달 만이다. 구자철은 이날 후반 39분에도 골대 오른쪽을 살짝 빗나가는 슈팅을 날리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선제골을 뽑아낸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6분 하노버에 동점골을 허용하는 듯 했다. 그러나 다행히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한숨을 돌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지동원은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1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1라운드에서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홍정호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구자철에게 평점 8.49점을 줬다. 이는 양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다. 이 사이트는 "구자철이 개인 기술로 슈팅 찬스를 만든 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스코어드닷컴은 구자철을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로 뽑았다.

2016-02-22 08:59:34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22일 월요일 (음력 1월 15일)

[쥐띠] 48년생 관용을 베푸세요. 60년생 세상을 혼자서만 살수는 없습니다. 72년생 협조자가 생기겠습니다. 84년생 만사가 수월해지고 행운이 따릅니다. [소띠] 49년생 우정을 돈독히 하세요. 61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습니다. 73년생 집안에 있지 마세요. 85년생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임하세요. [범띠] 50년생 친구간에 말조심하세요. 62년생 오늘은 밖에서 활동하세요. 74년생 행운이 가득한 하루를 보냅니다. 86년생 경솔하면 손해만 따릅니다. [토끼띠] 51년생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63년생 차근차근 계획하고 행동하세요. 75년생 성공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87년생 금전적인 이익은 어려우니 계획은 미루세요. [용띠] 52년생 더욱 확실한 조사를 요합니다. 64년생 계획을 철저히 세우세요. 76년생 재물은 동쪽에 이상형도 동쪽에 있습니다. 88년생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움직여야 합니다. [뱀띠] 53년생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입니다. 65년생 경영하는 일이 순조롭게 잘 풀려 나아갑니다. 77년생 원하는 바를 이룰 것입니다. 89년생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말띠] 54년생 심신의 안정에 신경을 쓰세요. 66년생 행운의 여신이 귀하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78년생 남의 꾐에 빠지지 마세요. 90년생 대인관계에 성심을 다하세요. [양띠] 55년생 주변 사람들을 너무 믿지 마세요. 67년생 대책은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79년생 한발 물러서는 것이 유리합니다. 91년생 좋은 일만 생기는 길한 날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새로운 것에 도전하세요. 68년생 하늘이 복을 내리니 만사가 형통합니다. 80년생 헛되이 힘쓰지 마세요. 92년생 비뇨기 계통의 질병이 보이니 서둘러 치료하세요. [닭띠] 57년생 매사 동료와 함께 의논하세요. 69년생 주관대로 밀고 나가세요. 81년생 주변의 충고에 귀를 열어보세요. 93년생 막힐수록 돌아가세요. [개띠] 58년생 지금이 바로 원하던 그 때 입니다. 70년생 구설수를 조심하세요. 82년생 사람을 가려 사귀세요. 94년생 사업을 하는 귀하는 손실이 있을 수 있으니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돼지띠] 59년생 주변인에게 너무 마음을 주지 마세요. 71년생 말 조심, 행동 조심하세요. 83년생 조심에 조심을 더해도 위험합니다. 95년생 적극적인 귀하의 의견 피력으로 중심을 잡을 시기입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6-02-2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100세 시대를 대비해 무엇을 해야 사람 구실을 계속할 수 있나요?

TIMSS 남자 1954년8월 8일 18시40분 Q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메트로 신문에서 '사주 속으로'를 흥미 있게 보고 있는 62세 남자입니다. 전기관련 부품 제조 회사에서 생산 관리 업무를 해오고 있는데 나이가 들어 회사를 그만 둬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쯤 그만 두게 되는 것과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남은여생을 어떻게 지내야 100세 시대 노후에 말년이 경제적인 빈곤으로 비참한 늙은이 신세가 되지 않겠습니까? 평소에 역학에 관심이 많아서 김 선생님의 '풍경소리'와 메트로의 '사주 속으로'를 보면서 저의 용신이란 것이 무엇이며 운에서 그것이 좋게 나가는지도 궁금합니다. 불원간 시간을 내서 찾아뵙고자 합니다. A:역학에 관심이 깃들인다니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동양운명학술의 여러 부류 중에서 사주 학은 개인의 빈부귀천 및 길흉수요를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가늠하는데 우위를 지닌 학문입니다. 또한 오술(五術)로 통칭되는 제반 술학의 이론적 기본 및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술사(術士)는 단순히 한마디의 넉넉한 말로 상대를 위로하는 상담사정도의 역할에만 치중하는 활인(活人)을 쉽게 입에 담지 말 것이며 적중률로 사주학(四柱學)의 진가를 입증해야만 합니다. 어려운적중률은 곧 학문을 과학으로 일반인에게 인식시킬 것이며 운명 학의 범주에서 더 나아가 상수(象數)의 본질 체계를 터득하고 현실에 접목시켜 이 사회에 유용한 슈퍼 콘텐츠를 생산해낼 때 비로소 동양역술은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울 것입니다. 귀하는 자연에 비유를 해보면 석양에 노을 지는 모습이며 호화로운 것을 좋아하고 뽐내는 기질이 있는데 속내는 예의가 있습니다. 다재다능하고 감정이 거슬리면 흥분하여 결판을 내는 무모한 성분도 있어서 액을 당하기도 하는데 소위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기분풀이라도 하고 죽자는 식입니다. 좋게 말하면 작은 고추가 맵다는 표현으로 굵고 짧게 산다는 사고방식의 이념주의가로도 볼 수 있습니다. 용신은 편관 격으로 인수비견(印綬比肩)을 써야 하니 편관용겁격(偏官用劫格)입니다. 인수 갑목(甲木)을 살펴보니 사절지(死絶地:단절됨)에 있으니 용이치 못하지만 생시간(生時干)에 있는 정화(丁火)가 록근(綠根:뿌리를 내림)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려운 환경에서 기사회생의 승기를 잡으며 주변의 도움으로 업무의 이득을 보게 됨을 암시하니 관공서나 기업체와 연관된 업무를 살펴보면 기회를 잡게 됩니다. 전기부품관련업체에 있었던 경력을 토대로 관련된 직업을 가져 강사로 부담 없는 노후 준비를 하세요.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6-02-2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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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순정' 도경수 "순수한 첫사랑, 지금도 똑같지 않나요?"

많은 이들이 동경의 시선을 보내는 아이돌 스타에게도 꿈은 있다. 그룹 엑소에서 디오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도경수(23)에게는 "멋있는 남자가 되는 것"이 바로 그런 꿈이다. 그 꿈을 위해 도경수는 오늘도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고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한다. 그것이 진짜 자신만의 노래, 자신만의 작품이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순정'(감독 이은희)은 도경수의 두 번째 영화이자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 영화는 라디오 DJ 형준(박용우)이 받은 한 편지를 시작으로 23년 전 한 섬마을에서 다섯 아이들이 겪은 이야기를 그린다. 그속에는 아련한 추억과 첫사랑의 기억이 담겨 있다. 도경수는 이름처럼 모범적이고 성실한 범실 역을 맡았다. 같은 마을에서 나고 자란 소녀 수옥(김소현)을 남몰래 좋아하는 순박한 시골 소년이다. 무대 위 가수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도경수의 마음을 끌었다. "저의 고등학교 때와 공통점도 있었어요. 순수함이나 부끄러워하는 그런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죠." 영화의 배경은 1991년이다. 1993년생인 도경수는 겪어보지 못한 시절이다. 그러나 시대를 재현해야 한다는 부담은 없었다. 시대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영화가 담고 있는 감성이었다. "사랑의 감성은 과거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는 믿음이 도경수로 하여금 보다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게 만들었다. 영화 속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 중심에는 범실과 수옥이 있다. 범실은 수옥을 좋아하지만 그 마음을 표현할 줄 몰라 그저 수옥을 바라보기만 한다. 사랑과 우정, 그 희미한 경계에서 생겨나는 첫사랑의 감정과 추억을 영화는 이들을 통해 그려나간다. 도경수에게도 고등학교 시절 비슷한 첫사랑의 경험이 있었다. 그 경험으로 범실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지금의 사랑은 예전과 많이 다르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저는 범실이 느끼는 첫사랑의 순수함이나 부끄러움은 지금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제 첫사랑은 고등학교 3학년 때였는데요. 사실 풋풋함보다는 우울하고 슬픈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웃음). 하지만 지금은 그것도 좋은 추억이 됐죠." 영화는 전남 고흥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도경수는 "길거리를 걸어다녀도 알아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편했다"며 웃었다. 김소현을 비롯해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등 또래 배우들과의 연기는 배우로서 좋은 경험이 됐다. "저보다 다들 어리지만 많이 배웠어요. 아역 때부터 연기를 해온 경험치가 엄청나더라고요. 순발력이나 촬영할 때의 에티켓 등을 보면 많이 놀랐어요." 도경수는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것이 많았다. 노래와 연기도 그중 하나였다. 아이돌 가수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지만 언젠가 경험을 더 쌓은 뒤에는 연기에 도전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생애 첫 시나리오였던 영화 '카트'를 시작으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너를 기억해'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채워가고 있다. 최근에는 조정석과 영화 '형'(가제)의 촬영도 마쳤다. 인기 정상의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 연기 활동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순정'을 촬영할 때도 촬영이 없는 날에는 엑소로 무대 위에 서고는 했다. 하지만 도경수는 "힘들지만 그만큼의 경험치가 쌓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팬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대해서도 "부담을 느끼기보다 지금 하고 있는 노래와 연기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도경수의 올해 목표는 "다치지 않고 무사히 한 해를 보내는 것", 그리고 "멋있는 남자가 되는 것"이다. "'멋있다'는 것은 정말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요. '연기를 잘 한다' '노래를 잘 한다'를 떠나서 그냥 보면 '멋있다'는 것이 떠오르는 사람이요. 조인성 선배님을 만난 뒤 그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숀 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잭 블랙도 제가 생각하는 '멋있는 사람'이고요. 이분들의 공통점이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걸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IMG::20160221000045.jpg::C::480::배우 도경수./손진영 기자 son@}!]

2016-02-22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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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 완쾌한 박인비 "차근차근 올림픽 준비할 것"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재활을 통해 완쾌했다. 투어 대회 출전으로 바쁘지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인비는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016 출전을 위해 21일(현지시간) 수완나품 공항을 통해 태국에 입국했다. 그는 "시즌 개막전부터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는데 이제는 회복해 무리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며 "재활을 통해 잘 관리해 이제는 괜찮다"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시즌 개막전인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에서 7오버파 80타의 부진한 성적을 낸 뒤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부상 기권 후 근 한 달 만에 경기에 나서는 박인비는 복귀 무대로 혼다 LPFGA 타일랜드를 선택했다. 그는 "태국 대회는 여러 차례 출전해 편안하다"며 "부상 공백기를 거쳐 복귀하는 만큼 새로 시즌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4년에는 준우승, 지난해에는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3년째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올해 박인비는 LPGA 투어와 함께 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있다.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세계랭킹 2위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어서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인비는 "5개의 메이저대회를 포함한 투어 대회 출전은 물론 올해는 올림픽까지 있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바쁠 것 같다"며 "올림픽의 경우 아직 선수 선발도 끝나지 않은 만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2016-02-21 21:16: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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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얼음' 실체 없는 소년이 만들어낸 스산한 범죄

여섯 토막으로 살해 당한 여자의 시신이 발견되고, 용의자는 열여덟 살의 소년이다. 그리고 그 소년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두 형사, 세 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하지만 무대 위에는 범인이 없다. 두 형사만 있을 뿐이다. 취조 과정에서 다양한 단서가 나오고, 그동안 몰랐던 진실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만, 대답하는 범인은 그 어디에도 없다. 연극 '얼음'은 영화감독에서 연출가로 돌아온 장진의 신작이다. 형사 역을 맡은 두 배우와 관객이 만들어낸 범인 사이에서 펼치는 집요한 심리전이 이 연극의 관전 포인트다. 베테랑 연기자들이 만들어가는 실체 없는 인물에 대해 관객은 자신만의 범인을 만들어내고 소름 끼치는 경험을 맛보게 된다. 이 독특한 구성의 2인극은 정교한 각본이 아니면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장진은 '얼음'을 "줄거리는 미스터리 수사 추리물이지만, 형식적으로 보면 실험적인 작품"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그의 실험은 성공적이다. 무대 위 두 배우의 열연으로 무형의 용의자 소년이 선명해지고, 관객은 저마다 각각의 결말을 상상하게 된다. 두 명의 배우가 무대에 서지만, 대사는 대부분 독백이다. 대본을 처음 받은 배우들은 모노드라마로 생각했을 정도였다고.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 잘 알려진 배우 김무열이 5년 만에 연극 출연을 결정한 이유 역시 용의자의 실체가 없는 독특한 구성에 대한 도전정신 때문이었다. '얼음'의 결말은 관객에게 '왜?'라는 물음을 던진다. 연출가 장진은 "텍스트만 보면 범인이 누구인지 다 나와있지만, 관객이 '왜' '누가 범인이냐'고 종종 묻는다. 그것은 이 연극을 보면서 범인에 대한 저마다의 추리, 상상력을 동원해 환영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인자함 속에 냉철함을 숨기고 있는 형사1 역에는 JTBC 드라마 '라스트'에서 독사 역으로 악역 연기의 정점을 찍은 이철민과 '빨래' '광화문연가' 등 다수 뮤지컬에서 활약한 박호산이 더블 캐스팅됐다. 형사2 역에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하는 김무열과 연극 '꽃의 비밀'에서 유쾌함을 안긴 김대령이 더블 캐스팅돼 각자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2016-02-21 20:29:3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