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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역시 노희경 작가!'

[기자수첩] '역시 노희경 작가!' '역시 노희경 작가!' 보는 내내 연신 감탄사를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는 대한민국 대표 중견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이 시대를 대표하는 어머니를 연기한 고두심, 박원숙, 나문희, 윤여정, 김혜자 등 쟁쟁한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노 작가는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조연으로 등장했던 이들을 주인공으로 앞세웠다. 방영 전 과연 젊은 시청층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그건 괜한 짓이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보란듯 20~50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최고 시청률 7.0%(닐슨코리아 기준 3회 방송)를 기록했다. 3,4회에서는 노년의 살아있는 우정이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조희자(김혜자)와 문정아(나문희)는 뺑소니 사고를 자수하러 경찰서를 가는 내내 두 손을 꼭 잡고 의지했고, 본인이 죄를 지었다고 서로를 감싸주기 바빴다. 뺑소니 사건은 헤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그리고 28일 방송된 6회에서는 문정아와 김석균(신구)가 딸 순영(염혜란)이 그동안 남편에게 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딸의 상처에 아파하는 모성애도 슬펐지만, 이날 방송에서 가슴에 크게 와닿는건 석균의 부성애였다. 석균은 딸의 소식에 곧장 사위를 찾아가 일터를 엉망으로 해놓고, 차를 부수며 분노했다. 그리고 드라마 말미에 박완(고현정)의 내레이션을 통해 드러난 석균의 진심이 드러났다. 표현하는 데에 서툴러서 더 먹먹했던 부성애였다. 노희경 작가는 드라마의 주된 사건·사고 외에 노년의 삼각관계와 질투도 유쾌하게 풀어낸다. 고스란히 세월만 지났을뿐, 노년도 젊은 세대와 같은 감정을 똑같이 공유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중견배우들의 구멍없는 연기도 드라마가 인기있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겠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색깔이 확실해지는 캐릭터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건 작가의 필력이 있기 때문이다. 고현정의 내레이션으로 담담히 전해지는 사람 냄새나는 노 작가의 스토리가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든다.

2016-05-29 16:40: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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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앞으로가 기대되는 뮤지컬 배우 강성욱

'삼국지' 유비의 옆에는 제갈량이 있고, 영화 '어벤져스' 아이언맨 곁에는 자비스가 있다. 이처럼 영웅에겐 든든한 조력자이자 친구가 있기 마련이다. 뮤지컬 '뉴시즈'에서 배우 강성욱이 맡은 역할도 조력자이자 친구인 데이비 역이다. 뉴시즈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신문팔이 소년들을 일컫는 말이다. 신문사에 정식으로 고용되지 못하고, 배급소에서 신문을 구매한 뒤 손님들에게 되파는 방식으로 신문을 팔면서 생계를 이어나간 거리 위 소년들이다. '더 월드' 신문사가 신문 배급료를 인상하자, 뉴시즈는 파업을 감행하게 되고 이 중심에는 주인공 잭 캘리가 있다. 그리고 잭이 시련에 빠졌을 때 다시 일어설 용기를 복돋아 주는 게 데이비다. "연출님이 데이비 역할에 제가 잘 맞다고 생각하셨나봐요. '뉴시즈'라는 큰 작품에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많이 흥분 됐고, 데이비가 아닌 다른 어떤 역할을 맡았더라도 참여했을 거예요.(웃음) 데이비는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에요. 뒤늦게 뉴시즈에 합류한 소년이기 때문에 합류하기 전까지의 인물이 처한 상황을 제 마음껏 상상해보고 표현할 수 있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스타성을 내세우지 않고, 오로지 무대 위 젊은 열기를 표현하기 위해 오디션만 3개월가량 진행됐다. 아크로바틱, 탭댄스, 그리고 다양한 안무를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그 어떤 작품보다 안무 난이도가 높다. 춤에는 영 소질이 없다는 강성욱은 "유일하게 한 장면 배우들과 함께 안무를 하는데 그 장면에서라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배우들을 보면 함께 극을 만들어가는 입장에서도 신기할 때가 많다"고 미소지었다. 잭 역할은 배우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 총 3명이 연기한다. 강성욱은 이번 작품에서 원캐스트로 합류했다. "주완 형이 연기하는 잭은 어리고 약간은 철부지같은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주완이 형과 연기할 때는 잭이 더 좋은 길로 성장할 수 있게 서포트하는 기분이 들고, 경수와 함께 무대에 오를 때는 든든하다는 느낌을 받아요. 정말 대장같아요.(웃음) 재균이와 할 때는 정말 친구같이 해요. 재균이는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느껴지는대로 동물적으로 연기하는 편인데 그걸 받아치면서 연기하는 저도 동물적인 감각으로 하게 되니까 무대 위 상황에 따라 더 많이 보여드리면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뉴시즈'는 합창하는 장면이 많은만큼 넘버의 난이도도 상당하다. 강성욱이 가장 좋아하는 넘버는 '시즈 더 데이(Seize the day)'다. 잭이 거대권력 앞에 잠시 주춤할 때 대신 나서서 뉴시즈에게 '지치지 말자.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동기부여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곡이다. "'뉴시즈'는 제게 '도전'과도 같은 작품이예요. 전작인 '베르테르'나 '팬텀'에서는 기라성같은 선배님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의지하기도 했고, 배운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이번 작품은 이제 막 시작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고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거라서 의미가 남다르죠. 선배님들은 항상 느꼈을 책임감을 저는 이번작품을 하면서 전보다 좀 더 크게 느끼고 있어요." 85년생인 그는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그해 '2015년을 빛낸 남우신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5살에 서울예대에 입학했어요. 늦게 연기를 시작했고, 학교도 늦게 들어간 편이죠. 중간에 휴학도 하고, 나이를 먹으니까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20대 후반에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다고 보시면 돼요.(웃음) 그렇게 1~2년 아르바이트하면서 고민만하다가 결국 30살이 됐고, 그때 결단을 내렸어요. '배운 거 도전이라도 해보고 이 길이 내 길인지, 아닌지 생각하자'고요. 그렇게 지난해 '팬텀'으로 데뷔했죠." 늦은 데뷔에 조바심이 나진 않았을까. 그에게 데뷔를 빨리 했는지, 늦게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 본인의 나이대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나이여서 즐겁다고 말했다. 뮤지컬은 편집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짜릿한 즐거움이 있지만, 동시에 아찔함도 수반한다. "아역배우 태경이와 함께하는 무대였는데 그 친구도 어리지만 연기 욕심이 많거든요. 무대 위에서 재미있는 애드리브를 만들어낸 거죠. 서로 이야기를 하고 합을 맞췄으면 좋았을텐데... 순간 머리 속에 새하얘지면서 대사를 까먹은 거예요. 그래서 저도 애드리브로 순간을 모면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죠. (웃음)" 4월 12일~7월 3일 공연되는 '뉴시즈'는 벌써 공연 중반기에 접어들었다. "매일 똑같은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지만, 매일 달라지는 게 무대거든요. 배우의 감정과 컨디션에 따라 다르고, 관객 리액션에 따라 또 달라지고요. 그리고 초반기에 알지 못하는 걸 중반기에 알게되는 경우도 있고, 후반기에 가면 진짜 제가 그 역할 자체가 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데뷔 후 운좋게 대극장 작품만 연달에 세 개를 소화한 강성욱은 앞으로 대극장, 중극장, 소극장 작품 가리지 않고 안해본 것들을 많이 경험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2016-05-29 15:35: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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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유럽 원정길 올라…"제대로 된 상대 보여줄 것"

슈틸리케호가 스페인, 체코와의 평가전을 위해 유럽 원정길에 나섰다.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1일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5일에는 체코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슈틸리케호의 유럽 원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9월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이후 유럽에서 경기를 치른 적은 없었다. 그래서 이번 유럽 원정은 '진짜 시험대'로 불린다. 지난해 슈틸리케호은 20경기에서 16승 3무 1패로 승승장구했다. 44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4골에 그칠 정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록에 비해 한국의 전력이 강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주로 아시아권에서 경기를 치르다 보니 강호라 부를 만한 상대 팀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맞붙는 스페인과 체코는 슈틸리케호에게는 만만치 않은 강팀들이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에 최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연패에 빛나는 전력을 자랑한다. 한국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스페인에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체코도 가장 최근의 맞대결이었던 2001년 친선경기에서는 한국에 0-5 패배라는 수모를 안긴 바 있다.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54위지만 스페인이 6위, 체코는 29위다. 순위만 봐도 누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지 알 수 있다"며 "한국이 단순히 스파링 상대가 아니라 제대로 된 상대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그들을 상대로 볼을 점유하고, 수비 라인을 올려 전방 압박을 펼치는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며 "우리 축구 철학과 정신력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경기 전부터 우리가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2016-05-29 12:58: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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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UEFA 챔스리그 우승…통산 11번째 챔피언 등극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11번째로 유럽 축구 챔피언에 등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2년 만에 성사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리턴 매치'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 번 우승을 거두며 트로피 '빅 이어(Big Ear)'를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통산 11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FC바르셀로나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에서는 부정 선수 출전 논란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우승상금으로는 1500만 유로(약 198억원)를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준우승 상금 1050만 유로(약 139억원)를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상금뿐만 아니라 조별리그부터 결승 진출까지 쌓은 출전 수당에 TV 중계권 등 UEFA 배당금을 합쳐 약 1000억원대의 수입이 예상된다. 지난 1월 시즌 중반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현역과 지도자로서 모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영광도 누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와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시즌 1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다만 자신이 세운 UEFA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 기록은 깨지 못했다.

2016-05-29 12:56: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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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가방끈보다 신발끈

[새로나온책] 가방끈보다 신발끈 스펙보다 능력을 갖추 인재에 대해 논한다 미래융합연구소/나승일, 오승균 지음 우리 사회의 의식과 지식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력과 학벌에 의해 인생의 행로가 규정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회사에서 표면적으로 업무능력 중심 위주로 인재를 채용한다 해도 고학력, 좋은 학벌, 화려한 스펙의 악순환 고리는 공고해지고 있다. 지금도 취업준비생들은 '스펙 쌓기'에 청춘을 소모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나 고용주들은 언제나 인재난에 허덕인다. 스펙을 믿고 뽑았는데, 결국 실망만 안겨 주고 중도 탈락하는 신입사원들이 부지기수다. 때문에"사람은 많지만 일할 사람이 없다"는 등 기업 경영진도 푸념을 늘어놓는다.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불필요한 스 펙을 과감히 제거하고, 꼭 필요한 스펙만을 갖춰야 한다. 일자리마다 필요한 인재가 따로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실제로 성적이 좋다고 일을 잘하는 건 아니다. 기업은 수행할 업무가 무엇이냐, 입직한 이후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사람을 선발해야 한다. 다시 말해'직무능력'중심의 인재 선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 책은 결국 '능력'을 필요조건으로 한 '능력중심사회'의 완성으로 귀결된다. 책은 가독성과 독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6장으로 나눠 서술했다. '학벌, 스펙보다 일 잘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를 머리말 삼아, '가방끈'을 신봉하며 스펙을 맹신하는 현실을 극복하자고 강조한다. 먼저 학력과 학벌을 맹신하는 현실을 되돌아보고, 공동체적 각성을 촉구하며 그런 당위성을 부각했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학력, 학벌, 스펙 중심의 사회를 경계하고자 함이다. 저자는 일과 사람 간의 미스매치를 극복하고, 가장 원활한 피드백이 이뤄지는 직업세계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한다. 저자 나승일은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직업자격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직업교육 및 훈련, 인적자원개발, 자격제도 및 NCS/NQF, 국제협력 등 산업인력개발에 관한 수백 편의 학술논문, 연구보고서 및 서적들을 저술했다. 또 한명의 저자 오승균은 미래융합연구소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NCS 및 학습모듈, 교육과정 개발 등을 했고 특히 역량지도에 의한 구인·구직자 간의 잡매칭 특허를 획득했다. 256쪽, 1만8000원.

2016-05-29 12:40: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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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소피아월드컵서 최고점 경신…개인종합 동메달

손연재(22·연세대)가 소피아 월드컵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개인종합 동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레나 아미츠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 날 곤봉에서 18.600점, 리본에서 18.400점을 얻었다. 첫날 후프에서 18.550점, 볼에서 18.650점을 받은 손연재는 4종목 합계 74.2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75.750점)에게 돌아갔다. 은메달은 간나 리자트디노바(74.250점)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라자트디노바의 점수 차이는 불과 0.050점 차이였다. 이번 대회까지 손연재는 올 시즌 올 시즌 4차례 출전한 월드컵에서 2번째 개인종합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스포 월드컵(2월 26~28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어진 리스본(3월 17~20일)과 페사로 월드컵(4월 1~3일)에서는 모두 4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오는 8월 열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리자트디노바와 동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포 월드컵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며 리자트디노바를 3위로 밀어냈으나 이어진 리스본,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리자트디노바에게 번번이 밀려 입상에 실패했다. 리자트디노바는 리스본 월드컵에서 은메달,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다만 손연재가 리자트디노바와의 격차를 빠르게 줄여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리스본(손연재 72.300점-리자트디노바 73.700점)과 페사로(손연재 73.900점-리자트디노바 74.550점) 월드컵 때만 해도 점수 차이가 각각 1.400점과 0.650점으로 비교적 컸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그 간격을 0.050점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또한 손연재는 직전 월드컵인 지난달 페사로 월드컵에서 73.900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작성한 뒤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을 다시 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손연재는 후프 2위, 볼 3위, 곤봉 3위, 리본 3위에 오르며 각 종목 8위까지 오르는 종목별 결선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29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16-05-29 12:38: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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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애프터 유·군함도 外

◆ 애프터 유 arte/조조 모예스 지음 세계적으로 500만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미 비포 유'의 뒷 이야기이다. 사랑하는 연인 윌이 죽은 이후 루이자의 삶에 대해 썼다. 전작에서 '존엄사'라는 무거운 주제를 대중성 있게 담아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존엄사 이후 남겨진 사람들이 사회의 비난과 슬픔을 감당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536쪽, 1만6000원. ◆시장을 만드는 사람들 21세기북스/치키린 지음 이책은 새로운 직업을 찾는 것을 넘어서 세상에 없는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는 사람들에 대해 소개한다. 바로 '마켓 크리에이터'다. 평범한 것에서 찾아낸 가치를 팔릴만한 제품으로 만드는 마켓 크리에이터의 스마트한 생각 방법을 알려준다. 264쪽, 1만4000원. ◆ 군함도 창비/한수산 지음 일제감점기 하시마 강제징용과 나가사씨 피폭의 문제를 다룬 장편소설이다. 지옥의 섬 군함도에서 '사람'이고 싶었던 징용공들의 일상과 인간적인 면모, 역경 속에서도 그들이 꿈꾼 안타까운 사랑과 희망을 가슴 아프면서도 핍진하게 복원했다. 저자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적 쟁점을 제기하며 독자들에게 과거사를 넘어 우리의 미래를 질문한다. 484쪽/476쪽, 각권 1만4000원. ◆ 에이미와 이저벨 문학동네/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이저벨은 한여름 무더위에도 스타킹을 갖춰 신고 단정히 일하는 30대 여성이다. 16살이 된 딸 에이미와 함께 도시 외곽에 살고 있다. 어느날 에이미와 40대 중년 남성 사이의 부적절한 행위 사실을 알게 되고, 모녀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소설의 큰 줄기는 에이미와 이저벨을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작가는 그들 주위의 인물들에게도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책을 펼치는 순간 내용에 매료될 것이다. 548쪽, 1만6800원. ◆ 늙은 차와 히치하이커 한겨레출판/윤고은 지음 가슴 먹먹하게 만드는 여덟가지 이야기를 묶은 소설집이다.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들에게 이책은 다정하게 다가와 생각의 싱크홀에서 꺼내줄 것이다. 독자는 책을 읽는 내내 등과 가슴을 맞대고 함께 걸어가는 이야기에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것이다. 328쪽, 1만3000원. ◆ 고양이 심화 학습 예담/노진희 지음 수의사이자 이책의 저자 노진희 원장은 어떻게 하면 고양이를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살펴줄 수 있는지, 나아가 더 많은 사랑을 주기 위한 방법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상세하게 담았다.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막상 닥치면 당황스러움에 휩싸여 발을 동동 구를 일들을 소개하고 해결방안을 기록했다. 초보 집사에게 꼭 필요한 교육도서로 자리잡을 것이다. 392쪽, 1만4800원.

2016-05-29 12:09: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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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로 데뷔한 솔티 "건강한 에너지 전하고 싶어요"(인터뷰)

최근 걸그룹의 트렌드는 '소녀'다. 사랑스러우면서도 밝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 걸그룹이 친근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서 '쎈 언니' 콘셉트로 도전장을 내민 신인 걸그룹이 있다. 지난 3일 데뷔 싱글 '돌직구'를 발표한 솔티다. 솔티는 겨울(리더·랩), 이도(메인보컬), 도아(서브보컬), 그리고 막내 채희(랩)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오래 전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온 이들 네 명은 약 2년 전 팀으로 만나 데뷔를 준비해왔다. 팀 이름은 라틴어로 태양을 뜻하는 '솔(sol)'과 방아쇠라는 뜻의 영어 트리거(trigger)를 합친 것으로 '태양을 향해 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가요계에서 정면승부를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데뷔곡 '돌직구'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머뭇거리는 남자에게 당당하게 다가오라는 여성의 당찬 모습을 담은 노래다. 강렬한 힙합 비트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겨울은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강렬함에서 좋은 느낌이 왔다"며 "에너지 넘치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솔티가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콘셉트로 삼은 것은 네 멤버 모두 운동을 좋아한다는 공통점 때문이다. 겨울은 육상과 태권도, 합기도 등을 배웠으며, 채희는 농구를 응용한 구기 종목인 넷볼 선수 생활을 한 바 있다. 도아는 육상 선수로 여러 대회에서 수상 경험이 있고, 이도는 축구 선수로 뛰며 고향인 제주도에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다른 걸그룹과 비교하면 남다른 이력이다. 그러나 운동에서의 뛰어난 실력에도 가수로서의 꿈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운동은 취미로 했어요. 좋아하면서 잘하는 것은 음악이었거든요. 그래서 가수의 꿈을 키워왔어요." (도아) "축구는 사실 우연히 시작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사춘기 때 진로 고민을 하다 보니 가수가 되고 싶더라고요. 그때부터 가수가 되고자 꿈을 키워왔어요." (이도) 긴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한 만큼 솔티는 자신들의 만의 건강한 에너지를 많은 이들에게 전하겠다는 각오다. 데뷔 활동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솔티는 최근 철인3종 경기 연습을 하며 유난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음달 19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철인3종 경기 대회인 '2015 아이언맨 70.3 부산'의 홍보대사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단순히 홍보대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철인3종 경기에 참여하고 싶다는 솔티 멤버들의 제안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운동까지 하느라 힘이 들 법도 하다. 그러나 도아는 "오히려 체력이 더 좋아지고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제 막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솔티는 씨스타, 마마무처럼 에너지 넘치는 걸그룹이 되겠다는 각오다. 겨울은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수로 오래 남고 싶다"는 가수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또한 채희는 "랩 공부를 더 많이 해서 솔티의 이야기나 제 이야기를 곡으로 써 무대에서 해보고 싶다"며 음악적인 성장에 대한 욕심도 나타냈다. [!{IMG::20160529000012.jpg::C::480::걸그룹 솔티(채희, 겨울, 도아, 이도)./프로비트 엔터테인먼트}!]

2016-05-29 12:09: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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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6호 홈런에 멀티히트…피츠버그는 5연승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6호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강정호의 이날 성적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이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해멀스와 첫 대결을 벌였지만, 루킹 삼진을 당했다. 1대 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해멀스의 3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후 강정호는 3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고, 4번째 타석에서는 행운의 안타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6회초에도 강정호는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루크 잭슨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7구째 안타를 기록했다. 중견수 이안 데스몬드가 잡았지만, 우익수 노마 마자라와 충돌하면서 안타로 기록됐다. 7대 1로 크게 앞선 8회초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텍사스의 세 번째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의 2구를 노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3할대(0.308)로 올라섰고, 타점을 17개로 늘었다. 이날 피츠버스는 9대 1로 승리하면서 5연승을 달리며 시즌 27승 19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2016-05-28 13:49:24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