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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뮤지컬 선정작 '판' 대학로서 리딩공연

CJ문화재단 뮤지컬 선정작 '판' 대학로서 리딩공연 신진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작 CJ문화재단은 '크리에이티브마인즈' 2015년 뮤지컬 부문 선정작 두 편 중 하나인 '판'의 리딩(Reading)공연을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오는 6월 13일(20시), 14일(15시) 2회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 이후 정은영 작가와 박윤솔 작곡가가 전문가 멘토링 등의 과정을 거치며 완성한 창작 뮤지컬 콘텐츠를 90분 분량의 무료 리딩공연으로 관객과 뮤지컬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이다. 뮤지컬 '판'은 19세기 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양반가 자제인 달수가 염정소설과 정치풍자에 능한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정은영 작가의 짜임새있는 구성과 재치넘치는 대사, 여기에 박윤솔 작곡가의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음악이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풍족하게 자란 탓에 줄곧 세상에는 무관심했던 달수가 이야기를 통해 뒷골목 서민들의 애환을 알게 되고 진정한 이야기꾼으로 거듭나는 모습과 극중 주요 배경지인 매설방(이야기방)의 비밀스럽고 즐거운 분위기에 대한 묘사는 두 신진 창작자의 내공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 연극 '날 보러와요'를 연출한 변정주 연출과 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 '명성황후' 등으로 잘 알려진 김길려 음악감독이 작품에 참여했다. 뮤지컬 배우 이봉련, 김지훈, 김철진, 김영철, 박란주, 임소라, 신재범이 출연한다. 박윤솔 작곡가는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많은 지원을 받으며 창작자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공연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며 "주인공 '달수'의 성장과정을 통해 '이야기가 가진 힘'을 보여주고 현대의 우리들에게는 어떤 의미인가 함께 생각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CJ문화재단 이상준 국장은 "CJ는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재현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문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뮤지컬 '판'과 같은 창작 콘텐츠가 꾸준히 개발될 수 있도록 신진 창작자를 응원하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대중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문화재단은 대중문화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음악 부문 '튠업', 공연 부문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스토리텔러 부문 '프로젝트S'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크리에이티브마인즈'는 2010년부터 뮤지컬과 연극 부문의 신진 창작자 총 83명을 발굴하고 45개 작품의 뮤지컬 리딩공연과 연극 본공연을 제작 지원했다.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대표작으로는 뮤지컬 '모비딕', '여신님이 보고계셔', '풍월주', '균', '아랑가',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 '소년B가 사는 집'등이 있다.

2016-06-07 12:04: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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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2·4호선 사당역 <1> 미술,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

서울에 오래 살다 보면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게 된다.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사당역도 그런 곳 중 하나다. 평일 아침과 저녁에는 출퇴근하는 직장인으로 발 디딜 틈이 없고, 주말에는 관악산과 우면산을 가려는 등산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아무 생각 없이 사당역을 찾았다가는 그 혼잡함에 정신을 빼앗기기 일쑤다. 그러나 이 복잡하고 정신없는 사당역 인근에 미술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 미술관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근대건축물이라는 사실도 아는 이는 더더욱 없을 것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인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2076)이다. ◆ 고전주의 양식 간직한 건물 사당역 6번 출구를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빨간 벽돌로 고풍스럽게 세워진 2층 건물이 직사각형의 빌딩들 사이에 조용히 서있는 모습이 묘한 느낌을 준다. 한눈에 봐도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이 건물은 20세기 초 벨기에 영사관으로 쓰였던 곳이다. 이 건물이 처음부터 사당역 인근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1905년 서울 중구 회현동에 지하 1층에 지상 2층 규모로 세워진 건물을 이전한 것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해군성 무관부 관저로 쓰였으며 광복 이후에는 해군헌병대의 처소로 사용됐다. 1983년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지금 위치로 옮겨와 우리은행의 사료관으로 사용됐으며, 2004년 우리은행이 문화예술지원사업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에 건물을 무상임대하면서 지금의 남서울생활미술관으로 개관하게 됐다. 우여곡절의 역사를 겪었지만 큰 훼손 없이 역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화강암과 붉은 벽돌의 벽면이 발코니의 석주와 조화를 이룬 건물로 고전주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준다. 미술관 내부 또한 기존 건축물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샹들리에나 벽난로 등이 그대로 남아있어 20세기 초 역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은 개관 당시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다채롭고 수준 높은 기획전시를 연중 무료로 운영한다. 지역 주민들이 부담없이 미술 전시를 즐기기 위함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술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미술을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전시가 없을 때에는 출입이 어려울 수 있으니 전시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 유리조형의 세계 담은 전시 7일부터는 유리를 소재로 한 독특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다음달 24일까지 열리는 '박성원 유리조형' 전(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 유리예술을 대표하는 박성원 작가의 개인전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유리조형의 예술적 가치를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성원은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유리 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준 작가다. 또한 조각과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으로 한국 유리 예술의 영역을 확장해온 실험적인 예술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최근 작업을 중심으로 지난 15년 동안의 작품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했다. 유리조형의 미적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가 흥미로운 것은 실용적인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유리가 예술적으로는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다. 또한 예술적으로는 낯선 영역인 유리를 소재로 아름다움과 표현매체로서의 가능성을 탐구해온 박성원 작가의 작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오랜 역사를 지닌 남서울생활미술관의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전시 연출 효과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유리예술의 아름다움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IMG::20160606000070.jpg::C::480::7일부터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열리는 '박성원 유리조형' 전의 6전시실 전경./서울시립미술관}!]

2016-06-07 07:00:00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7일 화요일 (음력 5월 3일)

[쥐띠] 48년생 유통업쪽이 유망할 것 같습니다. 60년생 노력한 만큼의 성적을 올릴 수가 있습니다. 72년생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계획하세요. 84년생 단시일내의 이익을 낼 생각은 하지 마세요. [소띠] 49년생 서두른다고 일이 빨리 진행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61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73년생 모든 일이 순조롭지 못합니다. 85년생 장래를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범띠] 50년생 성실한 삶이 빛을 보는 때입니다. 62년생 좋지 않은 일에 말려 들게 됩니다. 74년생 지금은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86년생 일에 욕심을 부리고 있다면 이루기 힘들 것입니다. [토끼띠] 51년생 지금은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63년생 내실을 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5년생 알찬 결실을 거두기가 만무한 실정입니다. 87년생 실력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용띠] 52년생 목표를 한 곳에만 두고 움직여야 합니다. 64년생 작은 소원은 이루게 되겠습니다. 76년생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없습니다. 88년생 하늘에서 복을 내리는 형상입니다. [뱀띠] 53년생 멀리 있던 귀인의 도움을 받게 되겠습니다. 65년생 노력하지 않아도 사업이 번창일로에 있습니다. 77년생 여행하기에는 시기가 좋지 않습니다. 89년생 대인관계에 신경쓰세요. [말띠] 54년생 가까운 거리의 여행이 좋습니다. 66년생 노력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립니다. 78년생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것입니다. 90년생 선전을 위하여 분주히 이동을 하게 됩니다. [양띠] 55년생 문서상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67년생 건강은 지금 챙겨야 합니다. 79년생 꿈자리가 사나우니 무언가 불길한 징조입니다. 91년생 동기간으로 인한 망신 수를 겪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오늘 하루는 조심과 좌중을 요합니다. 68년생 업무 처리에 곤란함을 겪습니다. 80년생 안정과 관용을 베푸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92년생 서류상의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닭띠] 57년생 감정보다 법으로 하여야 합니다. 69년생 되도록 나서지 않는 것이 이득입니다. 81년생 명예를 양보하고 실리를 취함이 이득입니다. 93년생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개띠] 58년생 투자는 불길하고 보험 등은 이득을 창출합니다. 70년생 안방이나 현관문이 정북은 절대 피하세요. 82년생 보람찬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94년생 복이 깃 드니 하루가 편안한 날입니다. [돼지띠] 59년생 명예도 높아지고 하는 일도 잘 풀립니다. 71년생 금전적인 이득이 따라옵니다. 83년생 아랫사람이 모양을 갖추어야 합니다. 95년생 친구의 애인에게 고백을 들으니 입장이 난처합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6-06-0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스승님을 그리며

옛말에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승에 대한 존경의 념(念)은 대단했다. 유교적 체제에서는 스승은 어버이만큼 때로는 어버이보다도 더욱 존경하고 따라야 할 대상으로서 부모로부터는 신체를 받아 나왔다면 스승은 정신의 부모가 되는 셈이다. 게다가 참된 스승은 제자가 스승을 능가하는 발전을 보일 때 더할 나위 없는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보통 이러한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배움'을 전제로 한다. 그것이 학문이 되었든 도가 되었든 기술이 되었든 말이다. 스승은 반드시 인문학적인 가르침을 주는 자만이 스승이 아니다. 유가가 득세하기 이전부터 모든 학문에 앞서 도(道) 즉 하늘과 땅과 자연 그 가운데 인간을 아우르는 허공과 우주를 포함하는 모든 질서의 이치와 그에 대한 온전한 합일을 이루는 것이 인간으로서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었고 그 궁극의 도달을 위해 여러 분야의 학문이 의미를 가졌던 것이다. 그러나 물질문화가 대세를 이루기 시작한 후천세부터는 전통적인 의미의 스승은 설 자리를 잃은 듯하다. 현대의 학문과 예술 등 여러 분야에 있어 후학을 가르치는 일도 다소돈의 경중에 따라 상업적 관계로만 성립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돈이 없는 사람은 배움의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지만 물질이 삶을 지배하는 가치가 되어버리면서 진정한 사제지간을 유지하기란 쉽지가 않다. 이런 의미에서 현대의 스승과 제자는 다만 재주와 기술만을 습득하고 전수받는 정도라고나 할까? 게다가 종종 신문이나 TV보도에서 보듯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막말과 막행동, 학교에 와서 자신들의 자녀를 나무랬다고 교사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학부모를 보자면 아! 시대가 어쩜 이렇게 흉포해진 건지 가슴이 아프다 못해 망연자실해지기까지 한다. 모든 사건에야 전말이 있기야 하겠지마는 과거의 가치관이 변화하는 세상살이 속에서 사제지간의 관념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겠지마는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양식과 품격까지 하향적으로 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스승님에 대한 언급조차도 조심스러운 생각이 드는 것은 필자만의 기우일까? 더 이상 신문지상에서 교권이 부당하게 침해당하고 사제지간의 불신의 벽을 쌓는 그런 일은 정말 사라졌음 좋겠다. 가르치는 위치에 있다고 해서 모두가 다 훌륭한 스승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오늘 날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철학과 사상과 인의예지와 아름다운 사람살이의 소중한 가치를 깊고 넓게 한 것은 모두 크고 작은 스승들의 역할이었다. 청주의 홍종근, 정헌주, 지금은 안 계신 단원 선생님, 오늘의 필자를 이끌어 주신 세분 스승님들을 그리며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8877

2016-06-0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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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9경기 만에 홈런포 재가동…시즌 10호 홈런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19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박병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1로 팽팽하던 3회말 박병호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좌완 선발 드루 스마일리의 3구째 슬라이더(약 119㎞)를 잡아당겼다. 공은 왼쪽 2층 관중석 난간을 맞고 떨어지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연결됐다. 박병호는 지난달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8, 9호 홈런을 연달아 쳐낸 뒤 무려 23일, 19경기 만에 홈런포 재가동에 성공했다.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에 이어 4번째로 한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도 벗어난 박병호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쳐내지 못하며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17(166타수 36안타)을 유지했다. 박병호의 활약에도 미네소타는 5-7로 패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시즌 7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몸에 맞는 공으로 시즌 22번째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4(81타수 23안타)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4-5로 졌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계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05(95타수 29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2-3으로 패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7회 1사 2루에서 조이 리카드 타석에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으로 돌아섰다. 시즌 타율은 0.377(69타수 26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치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5-3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6으로 더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6-3으로 승리했다.

2016-06-06 14:20: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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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녀시대' 흥행 돌풍…주연 배우 내한까지 화제

대만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극장가에서 예상 밖의 잔잔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1일 개봉한 '나의 소녀시대'는 개봉 9일째인 지난달 20일 10만2345명의 관객(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대만영화 최고 흥행작인 '말할 수 없는 비밀'(10만59명)의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다. 개봉 이후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흥행 또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개봉 13일째인 지난달 24일 누적 관객수 20만명을 기록했다. 개봉 18일째인 지난달 29일에는 누적 관객수 30만명을 넘어섰다. 5일까지 36만4058명의 관객을 모으며 대작들 사이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주연 배우가 내한을 결정하기도 했다. 극중 남자 주인공 쉬타이위를 연기한 배우 왕대륙은 5일 내한해 1박 2일 일정으로 국내 팬과 만났다. 왕대륙은 팬들의 뜨거운 인기에 무대인사를 추가로 결정하는 등 아낌없는 팬 서비스로 관객의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학창시절 유덕화의 마누라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평범한 소녀 린전신이 학교를 주름잡았던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여름 대만에서 개봉한 영화는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말할 수 없는 비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뛰어넘는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도 연이어 개봉해 흥행 열풍을 이어갔다. 국내에는 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공감 가는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소중한 학창 시절의 추억을 환기시키는 다양한 볼거리로 영화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6-06-06 13:41: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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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좋은 배우가 되겠다는 투명한 마음, '아가씨'의 김태리

김태리(26)를 만난 것은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의 개봉 다음 날인 지난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였다. 김태리는 칸영화제에 다녀오자마자 한국에서 영화 홍보 활동을 하느라 좀처럼 쉬지 못한 상태였다. "평소 잠이 많아요. 원래 낮 12시까지 잤는데 요즘은 새벽 6시에 일어나요(웃음)." 피곤한 기색을 드러낼 법도 하지만 김태리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아가씨'에서 만났던 숙희의 그 해맑은 웃음이었다. 투명한 마음을 지닌 도둑. '아가씨'의 숙희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릴 것이다. 숙희는 태어나자마자 소매치기로 자라난 만큼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것은 능하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 앞에서는 투명함 그 자체다. 입으로는 거짓을 말할지라도 표정으로는 자신의 감정을 좀처럼 감추지 못한다. 자신의 감정을 철저하게 숨기며 살아온 아가씨 히데코(김민희)가 자신과 정반대인 숙희 앞에서 예상치 못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2014년 가을, '아가씨'의 오디션이 진행됐다. 그 무렵 김태리는 지금의 소속사를 만나 오디션을 통해 충무로의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연기 경력은 대학 때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한 것, 그리고 졸업 이후 극단에서 활동하며 몇 편의 연극에 출연한 것이 전부였다. '아가씨'는 김태리가 본 오디션 중 가장 역할 비중이 큰 작품이었다. 동시에 가장 쉽지 않은 오디션이었다. '노출 수위는 최고 수위, 노출에 대한 협의는 불가능'이라는 파격적인 공고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김태리는 '아가씨'를 놓칠 수 없었다. "감독님과 시나리오 때문에 지원했어요. 만약 시나리오만 좋았다면 하기 힘든 역할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감독님이 신인 배우와 작업도 해봤고 자신도 있다며 믿음을 주셨죠. 그래서 도전하게 됐어요." 그리고 박찬욱 감독은 오디션에서 김태리를 만나자마자 "본능적인 직감"으로 캐스팅을 결정하게 됐다. 김태리와 '아가씨'의 만남은 그렇게 운명처럼 이뤄졌다. 영화 경험은 전혀 없었던 김태리에게 '아가씨'의 촬영 현장은 그야말로 배움과 경험의 장이었다. 첫 촬영 전날에는 불안함에 악몽을 꾸기도 했다. "촬영 전날에 떨리지는 않았어요. 왜 긴장이 안 될까 싶을 정도였죠. 그런데 그날 밤 악몽을 꿨어요. 정말 오랜만에 울다 깨서 '내가 불안하기는 불안하구나' 생각했죠. 촬영을 시작한 뒤로는 '멘붕'의 연속이었고요(웃음)." 히데코와 숙희가 서로의 감정을 주고 받는 장면에서는 시선 처리 때문에 힘든 부분도 많았다. 클로즈업 촬영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극중 사사키 부인으로 출연하는 김해숙이 김민희와 미세한 동작만으로 감정을 주고 받는 걸 보면서는 "경험이 쌓여야 내공을 갖게 된다"는 것을 배우기도 했다. 김태리는 숙희가 마냥 어수룩한 인물로 보이지 않기를 바랐다. "시나리오 내용을 알고 있다 보니 숙희를 자꾸 어수룩하고 허술한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숙희는 전문적인 도둑이잖아요. 그래서 양면을 같이 가져가려고 노력했어요." 백작이 히데코에게 선물한 귀걸이를 보며 숙희가 말하는 대사들, 히데코가 장갑을 골라 달라고 말할 때 숙희가 보여주는 물욕(物慾)이 담긴 행동 등이 그런 노력의 결과였다. 데뷔작이지만 자연스러운 연기가 인상적이다. 김태리 스스로도 계산적으로 숙희를 연기하지 않았다. 그저 상황에 맞춰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했을 뿐이다. 숙희가 히데코에게 "백작님을 사랑하시게 될 거예요"라고 말하는 장면도 그렇게 완성됐다. 김태리는 "민희 언니가 정말 연기를 잘 해줘서 그 감정을 따라간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희 언니의 눈빛을 보는데 죄책감이 정말 심하게 들더라고요. 숙희가 언제 고개를 들고 떨구는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했을 뿐 나머지 연기는 현장 분위기 속에서 민희 언니와 자유롭게 호흡을 맞춰서 했어요." 신인임에도 경직되지 않고 분위기에 자신을 내맡겨 연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게 김태리는 '아가씨'를 통해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관객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김태리로 배우로서는 아직 투명함 그 자체다. 평소에도 '아가씨'에서처럼 계산하지 않고 연기하는 스타일인지 물었지만 김태리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수줍게 웃을 뿐이었다. 대학에 들어와 재미있는 걸 하고 싶다는 생각에 연극 동아리에 들어간 김태리는 대학 2학년 때 배우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냥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죠. 저희 집 가훈이 '좋은 사람이 되자'였거든요. 그래서 그랬나봐요(웃음). 좋은 배우가 되자. 여기에 정말 많은 것이 포함돼 있잖아요." '아가씨'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김태리는 처음 배우를 꿈꿨던 때처럼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꾸준히 잘 해나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또 한 사람의 좋은 배우가 성장하는 걸 지켜보고 있다. [!{IMG::20160606000045.jpg::C::480::배우 김태리./손진영 기자 son@}!]

2016-06-06 13:41: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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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루스벨트 대통령이 국민에게 권한 '단순한 삶'

[새로나온책] 루스벨트 대통령이 국민에게 권한 '단순한 삶' 진정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심플'에 대해 말한다 판미동/샤를 와그너 지음 프랑스 개혁 신앙에 큰 영향을 미친 진보적인 목사 샤를 와그너가 아내와 함께 파리 바스티유 빈민가에 있는 작은 아파트에서 검소하게 생활할 때 저술한 책이다. 생각법, 말하기, 라이프스타일, 돈, 교육 등 삶의 전 영역에서 단순함이란 무엇인가를 밝히고 그 가치를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속에는 '존재의 행복과 힘과 아름다움은 단순함의 정신에 그 원천을 두고 있으며 단순한 삶이 곧 인간적인 삶'이라는 중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미국에서는 '심플 라이프'로 소개돼 수많은 독자의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루스벨트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권한 책이기도 하다.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는 심플라이프, 미니멀리즘, 정리법 등의 책들이 심플함을 외면에 드러내고 실천하고자 하는 기술과 방법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단순한 삶'은 단순함, 그 본연의 정신에 집중해 '진정한 심플'이란 무엇인지 차근차근 풀어 나간다. 진정으로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향하고자 하는 삶의 요체를 먼저 이해하고 이를 일상생활에 적용해야 한다는 생각에 기반하고 있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 현대인의 삶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없는 것 없이 다 가졌으면서 만족할 줄 모르는, 버릇없는 아이의 투정과도 같은 복잡한 정신 상태'를 갖게 됐다고 지적한다. 이로 인해 본질적인 것과 부수적인 것을 혼동하며 내면의 법칙을 세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단순한 삶이 곧 인간적인 삶'이라고 말한다. 원하는 존재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일 때, 그저 한 인간이고 싶을 때 가장 단순하다는 것이다. 이책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생각과 말, 라이프스타일, 인간관계로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보고 단순한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한다. 그리고 그것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끄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240쪽, 1만2000원.

2016-06-06 13:28: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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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격 나선 한화, 꼴찌 탈출하나? 이번 주가 분수령

한화 이글스가 대반격에 나서면서 프로야구 KBO리그 순위 경쟁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한화가 꼴찌에서 탈출할지 야구 팬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화는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주말 원정 3연전 모두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근 4연승을 거두면서 한화는 10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올 시즌 20승(1무 32패) 고지에 올라섰다. 물론 한화는 10개 구단 중 여전히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한화는 시즌 10승을 챙기기까지 38경기(10승 28패)를 치렀다. 하지만 이후 10승을 보태는 데에는 15경기(10승 1무 4패)가 필요했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9승 1패로 좋은 편이다. 지난달 2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부터 31일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까지 내리 이기면서 2008년 6월 6∼12일 이후 무려 8년 만에 5연승의 기쁨도 맛봤다. 이튿날 SK에 승리를 내줬지만 이후 다시 4연승 행진을 벌였다. 특히 무너졌던 선발 투수진이 제 모습을 찾아가면서 한화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송창식, 권혁, 정우람 등 불펜 필승조가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중심타자 김태균과 윌린 로사리오도 부진에서 벗어나 무게감을 되찾았다. 하주석, 양성우 등 젊은 선수들이 가세하면서 타선도 점점 짜임새를 갖춰가고 있다. 한화와 9위 KT 위즈(22승 2무 30패)의 승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지난달 18일까지만 해도 9위였던 KT와 한화의 승차는 무려 8경기 차이였다. 그러나 이제는 한화와 4위 LG 트윈스(24승 1무 25패)와도 5.5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선두 두산 베어스(38승 1무 15패·승률 0.717)의 독주가 계속되고 NC 다이노스(30승 1무 19패·승률 0.612)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중위권 팀들이 치고 나가지 못한 것도 한화로서는 격차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됐다. 현재 4위 LG도 승률이 5할 아래인 상황이다. 지난주에도 4위 이하 팀에서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한 것은 한화(5승 1패)와 KT(3승 3패)뿐이다. 한화는 이번 주 KIA 타이거즈, LG와 홈 6연전을 치른다. 꼴찌 탈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와 8위 KIA와는 현재 3경기 차다. 한화는 올 시즌 KIA에 2승 3패로 대등하게 싸웠다. LG에는 4전 전패를 당한 터라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한화가 최근의 좋은 흐름을 살려간다며 이번 주에 탈꼴찌와 함께 순위 상승도 노려볼 만하다. 반면 KT는 이번 주 선두 두산과 3위 넥센과 6연전을 벌여야 한다. 한화는 4월 7일 넥센과 대전 홈경기에서 3-7로 패해 10위로 순위가 떨어진 뒤 두 달 동안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주가 꼴찌 탈출의 결정적인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6-06-06 13:27:3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