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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유럽 원정, 잘된 부분 조화시킬 것"

유럽 원정 2연정에서 지옥과 천국을 동시에 경험한 슈틸리케호가 7일 오전 귀국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대표팀 선수 20명 중 소속팀으로 복귀한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 등 5명을 제외한 선수 15명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유럽 원정에서 대표팀은 강호 스페인과 체코를 상대로 1승 1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무적함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1-6으로 완패하며 실력 차이를 확인했다. 그러나 체코와의 경기에는 2-1로 승리하며 가능성을 다시금 보여줬다. 이날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대중들은 결과를 두고 평가하는데 난 다르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전에서는 우리가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스코어 때문에 가려진 부분이 있다. 반대로 체코전은 안 좋은 모습이 나왔는데 좋은 결과 때문에 (단점들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스페인전 결과에 대해서는 "너무 과감했다. 공격에서 과감한 것은 좋았는데 수비에서도 너무 과감했다"고 돌아봤다. 또한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전에서는 과감하게 공격했지만 수비라인이 긴장했다. 체코전에서는 수비가 투지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공격이 수비적으로 하면서 세밀함이 떨어졌다"며 "두 경기에서 잘된 부분들을 잘 조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슈틸리케호는 이제 9월 시작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준비한다. 아시아의 강팀들이 월드컵 티켓 확보를 위해 모두 나서는 만큼 쉽지 않은 일정이 될 전망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꾸준히 출전하는 선수는 유리할 것 같다. 그렇지 못한 선수들이 많이 없기를 기대해야 한다. 김진수나 박주호, 이청용 같은 모습이 더 많은 선수들에게 나오면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2016-06-07 14:09: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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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여자골프 최초 메이저대회 4년 연속 우승 도전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세계 여자골프에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3·666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한다. 그동안 LPGA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관하면서 위민스 PGA챔피언십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연속 우승한 바 있다. 여자 메이저 단일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패티 버그(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1937∼1939년), 안니카 소렌스탐(위민스 PGA챔피언십·2003∼2005년) 뿐이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한다면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또한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1라운드를 치르면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충족시킨다. LPGA 사무국은 박인비를 위해 입회식을 준비하고 있다. 박인비는 시즌 초 허리 부상으로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했다. 최근에는 손가락 부상 때문에 킹스밀 챔피언십, 볼빅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만 친 뒤 기권했다. 지난주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에도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컨디션을 챙긴 만큼 이번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화려하게 재기한다는 각오다. 박인비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5시30분 폴라 크리머(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경기를 시작한다. 올 시즌 2승을 올린 장하나(24·비씨카드)도 이 대회로 투어에 복귀한다.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 등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장하나와 전인지는 10일 오전 5시30분 멜리사 리드(잉글랜드)와 함께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와 쭈타누깐도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의 막강한 우승 후보다. 리디아 고는 시즌 초반 일찌감치 2승을 거둔 뒤로는 우승 소식이 없었다. 그러나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트 실력을 앞세운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리디아 고는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과 10일 오전 12시30분 경기를 시작한다. 쭈타누깐도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상승셀ㄹ 타고 있다. 메이저대회에서도 위력을 발휘할지 골프 팬의 관심이 모아진다.

2016-06-07 13:46: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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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특별수사' 김명민 "수식어? 이름만으로 가치있는 배우 되고파"

김명민(43)이 법률 브로커로 돌아왔다. 오는 16일 개봉 예정인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에서 김명민은 전직 경찰 출신의 브로커 필재를 연기했다. 그러나 이전까지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전문직 캐릭터와는 다르다. 필재는 정의와 사명감보다 돈을 먼저 생각하는 속물근성으로 가득한, 그럼에도 좀처럼 미워하기 힘든 인물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필재에게 온 한 통의 편지로 시작한다. 사형수 순태가 보낸 편지다. 순태는 인천의 지역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대기업 대해제철의 며느리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평소라면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편지지만 필재는 전직 경찰 출신답게 묘한 '촉'을 느끼고 사건에 뛰어든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여러 배우의 앙상블이 눈에 띄는 영화다. 김명민 외에도 김상호, 성동일, 김영애, 김향기, 신구 등 나이와 성별을 불문한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명민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도 바로 다양한 캐릭터의 조합이었다. "일단 시나리오가 재미있었어요. 무거운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죠. 그리고 캐릭터 간의 유기적인 관계가 좋았어요. 다들 필연적인 관계로 얽혀 있는데 그게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지더라고요. 제가 먼저 캐스팅됐는데 나중에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을 접하면서 '어떻게 이런 조합에서 연기할 수 있을까, 정말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뻤어요." 김명민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힘든 노력도 마다하지 않는 배우로 유명하다. 전문직 캐릭터를 연기할 때는 그 직업을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서는 법률 브로커라는 직업을 파고들지 않았다. 대신 필재라는 인물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글로 쓰며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그는 "실존 인물을 제외하고는 늘 캐릭터의 전사(前事)와 후사(後事)를 글로 써왔다"며 "배우는 영화 속 인물의 탈을 써야 하는 사람으로서 그 인물의 삶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명민이 생각한 필재는 환경 때문에 속물이 된 인물이다. 평범하게 태어났으나 '전과자의 아들'이 된 필재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경찰이 됐다. 그리고 경찰이 된 뒤에는 가장 가까웠던 동료의 배신으로 옷을 벗게 됐고, 이후로는 법률 브로커가 돼 돈을 좇는 인물이 됐다. 그래서 김명민은 "필재가 내뱉는 말은 모두 뼈가 있는 말"이라고 말한다. 작은 대사 하나에도 필재의 삶이 담겨 있다는 뜻이다. 그가 영화 내내 신경 쓴 것도 "겉으로는 양아치스럽고 속물스럽게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지나온 삶이 깔려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은 한층 더 힘을 빼고 편안하게 연기하는 김명민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갑다. 많은 이들은 그를 드라마 속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김명민은 스크린에서만큼은 힘이 덜 들어간 캐릭터로 크고 작은 웃음을 선사해왔다. '조선명탐정' 시리즈가 그러했고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의 필재 또한 그러하다. 김명민은 "코믹한 장르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일찍부터 그런 장르를 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영웅이나 딱 부러지는 성격의 리더십이 있는 인물을 주로 연기했잖아요. 그래서 저를 딱딱하고 어려운 사람으로 많이 보세요. 물론 그 덕도 많이 봤죠(웃음). 나이 들어서는 편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어렸을 때는 그런 연륜이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했거든요." 또한 김명민은 영화에서만큼은 드라마에 보여줄 수 없는 보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스스로도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식상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선택이다. 흔히 '배우는 연기 변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김명민은 "내가 로봇도 아닌데 변신에 대한 압박은 없다"며 웃었다. 그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자신이 아닌 캐릭터 그 자체로 작품 속에서 기억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김명민을 '연기본좌'라고 부른다. 그러나 김명민은 "수식어는 자꾸 사람들이 쓰니까 따라다니는 것 같다"며 "주홍글씨 같은 느낌도 들어서 불편하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저에게 수식어는 부담스러운 말이에요. 그냥 이름 석 자로 가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로버트 드 니로나 알 파치노에게는 '연기본좌' 같은 수식어를 안 붙이잖아요(웃음)."

2016-06-07 13:34:1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