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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부활한 종로서적, 실소유주는 전재국?

14년 만에 부활하며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서울 '종로서적'의 실소유주가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인 전재국 시공사 대표라는 의혹이 출판계에서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전 재산이 29만원 밖에 없다"고 버티고 있는 전 전 대통령은 추징금 2205억원 가운데 아직까지 1000억원이 넘는 돈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종로서적은 지난해 12월 말 서울 종로 공평동 종로타워 지하 옛 반디앤루니스 자리에 새로 문을 열었다. 다만 1907년 오픈해 2002년 당시 부도가 나 문을 닫기까지 95년간 시민들의 지식 샘터 역할을 했던 기존 '종로서적'과는 다른 회사다. 27일 관련업계, 신용평가업계, 법인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새 종로서적은 법인명이 '종로서적판매'로 돼 있다. 등기부상 법인 사무실 주소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서초더샵포레 아파트 ○○○동○○○○호다. 2명인 사내이사 명단엔 현 사장인 서분도 대표와 신영옥 이사의 이름이 각각 올라 있다. 서 사장은 영풍문고 임원을 거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리고 신 이사는 현재 오프라인 서점인 리브로 사업본부 이사로 재직중이다. ㈜종로서적판매의 자본금은 1억원이다. 업계 내에서 전재국 대표와 새 종로서적을 연결짓는 이유는 리브로 때문이다. 출판업계 한 관계자는 "출판사들이 종로서적과 거래를 하면 세금계산서에 '리브로' 이름이 명시돼 있고, (종로서적에 납품하는)책도 경기 파주에 있는 리브로 물류창고를 거쳐서 가게 된다. 이 때문에 (새로운)종로서적이 결국 리브로와 연결돼 있고, 리브로의 실제 소유주인 전 씨 일가가 결국 종로서적에 우회적으로 투자한 것 아닌가하는 추측이 나오는 것도 여기에 근거한다"고 전했다. 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리브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리브로는 종로서적판매 지분 10%(2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취득가액은 1000만원이다. 다만 종로서적판매의 나머지 지분 90%에 대한 소유주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초 한 회사였던 리브로는 현재 오프라인 서점을 운영하는 리브로, 즉 '북스리브로'와 온라인 서점인 '유니타스 리브로'로 아예 분리됐다. 유니타스 리브로는 영단기, 공단기, 스카이에듀 등의 교육브랜드로 유명한 에스티유니타스로 넘어가면서 사명도 바뀌었다. 별도 법인인 리브로(북스리브로)는 전재국 대표가 39.73%, 전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출판사인 시공사가 35.01%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전 대표의 딸 전수현 씨도 리브로 주식 12.35%를 소유하고 있다. 이들의 리브로 보유 지분만 총 87.09%에 달한다. 현재 리브로는 전 대표의 대학 친구인 김경수 대표가 맡고 있다. 또 리브로 2대 주주인 시공사는 전 대표가 50.53%로 대주주다. 또 전 대표의 동생들이자 전 전 대통령의 딸과 아들인 전효선 씨, 전재만 씨, 그리고 전 대표의 부인 정도경 씨가 5.32%의 지분을 나란히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갖고 있는 시공사 지분은 총 66.49%다. 시공사나 리브로 모두 주인이 전 씨 일가인 셈이다. 전재국 대표는 시공사와 리브로(북스리브로) 외에도 출판사인 '음악세계', '자작나무숲', '뫼비우스', '만화정보'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브로 신영옥 이사는 "(새)종로서적은 리브로의 '가맹 1호'라는 상징성이 있다. 리브로의 책을 종로서적에 공급하기 때문에 회사를 설립하면서 지분도 일부 투자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내이사에 이름이 올라간 것은 내가 옛 종로서적 출신이기 때문에 새로 '부활 한다'는 차원에서 상징적으로 필요했을 뿐 (종로서적에서)맡은 역할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종로서적 관계자는 "지분 10%는 리브로가 갖고 있는 것이 맞지만 나머지 지분은 회사를 설립한 서분도 대표가 소유하고 있다"며 일부의 추측성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2017-04-28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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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오세근 앞세운 KGC 인삼공사, 사익스 부재도 끄떡없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관중석에서 쏟아진 야유와 치열한 신경전을 뚫고 얻은 값진 승리였다. 인삼공사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 서울 삼성 썬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88-82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1차전에 이어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3차전까지 잡으며 우승 트로피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3쿼터까지 삼성에 밀려 패색이 짙었던 인삼공사는 4쿼터에서 반전승을 일궜다. 경기 전만해도 인삼공사가 불리한 상황이었다. 사익스의 부재에 이어 2차전에서 패배까지 떠안은 인삼공사는 3차전을 원정으로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돌입했다. 더욱이 2차전에서 발발한 이정현과 삼성 이관희의 몸다툼으로 인해 이정현이 등장할 때마다 관중들의 야유도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위기에도 불구하고 인삼공사는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3쿼터 막판까지는 삼성이 인삼공사에 68-57로 11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가 팀당 1명만 뛸 수 있는 4차전에서 인삼공사가 대반격에 나서며 승부는 뒤집혔다. 당초 인삼공사는 사익스의 부재로 큰 부담을 갖고 있었다.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3차전이 열리기 전만 해도 "7차전을 가야한다. 삼성이 오히려 빨리 끝내려고 할 거다"라며 승부를 길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차전 이후 김 감독은 한결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그는 "4차전을 내줘도 5차전에서 잘 하면 된다. 4차전에서 이길 수 있는 판단이 들면 (부상에서 더 많이 회복한) 사익스를 기용할 수 있다. 3차전에 졌으면 무리할 수 있었는데 사익스 없이 3차전을 이겼기 때문에 여유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주장 양희종과 오세근의 활약이 컸다. 4쿼터에서 삼성 김준일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로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얻은 인삼공사는 오세근의 자유투 1개와 양희종의 3점포로 순식간에 점수를 3점차로 좁혔다. 인삼공사는 기세를 몰아갔다. 양현종의 자유투 2개와 데이비드 사이먼의 2점 야투가 터졌고, 종료 4분 40초 전에는 79-78로 역전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2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인삼공사의 뒷심엔 역부족이었다. 인삼공사 양희종과 박재한, 오세근이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종료 1분 전 86-80으로 승기를 굳힌 것이다. 위기에 몰린 삼성은 타임아웃을 외치고 전열을 재정비하려 했으나 이동엽의 공격자 반칙으로 공격권을 인삼에 빼앗겼다. 인삼공사는 사이먼의 덩크슛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탄탄한 공격력, 이에 못지 않은 수비력으로 뒤집은 승부였다. 주장 양희종은 4쿼터에 몸을 날려 밖으로 나가는 공을 살려내는 등 4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국가대표팀 전문 수비수로 불리는 만큼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데이비드 사이먼(34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은 삼성의 라틀리프(22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와 김준일(12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대등한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익스의 부재는 수비로 해결했다. 박재한(3득점 3점슛 1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이원대(2득점 2어시스트 1스틸)는 수비에서 3번의 스틸과 3번의 굿디펜스를 얻어내 분위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묵묵히 공수에서 조력자 역할을 한 오세근도 이날 22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오세근은 공수 능력을 고루 겸비한 효율성 높은 선수이자 현재 삼성을 공략할 확실한 카드로 꼽힌다. 매치업 상대인 삼성 김준일이 5반칙 퇴장을 당해 코트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장 양현종의 리더십도 한 몫 했다. 김 감독은 "3쿼터 막판에 버텨준 벤치 멤버들과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잘 잡아준 양희종 등이 좋은 역할을 했다"면서 "사익스도 빠지고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 우리가 힘을 받을 것 같다"고 4차전 이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삼성은 4차전에서 꼭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1승 3패로 밀린 뒤 챔피언에 등극한 사례는 드물기 때문이다. 삼성은 3차전에서 인삼공사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었다.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데다 인삼공사 사익스의 부재 역시 삼성으로선 반가운 일이었다. 그러나 외국인 의존도가 높은 것이 문제였다. 2, 3쿼터까지 앞서던 삼성이었으나 4쿼터에 국내 선수들이 우왕좌왕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해다. 라틀리프가 플레이오프 13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지만 매 경기마다 더욱 견고해지는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인삼공사를 격파하기 위해선 국내 선수들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앞서 "(플레이오프를) 빨리 끝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인삼공사 사익스가 복귀 하기 전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것이 챔피언에 오르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3차전을 놓친 삼성은 4차전을 시작으로 6차전까지 내리 이겨야 챔피언에 오를 수 있다. 라틀리프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체력이 얼마나 버텨줄지가 관건이자 변수다. 여유를 되찾은 인삼공사와 빨리 끝낼 기회를 놓쳐버린 삼성이 몇 차전까지 치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삼공사와 삼성은 28일 오후 8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4차전을 치른다.

2017-04-27 16:39: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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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017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홈경기에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3점 홈런과 시즌 첫 3루타를 때리며 맹활약한 추신수의 타율은 0.230에서 0.258(66타수 17안타)로 크게 올랐다. 텍사스는 14-3으로 미네소타를 완파했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경기 중반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지만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워키는 테임즈의 3차례 출루에 힘입어 신시내티를 9-4로 꺾었다. ▲김수현이 2017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부 69kg급에서 230kg(인상 107kg, 용상 126kg)을 들어 2위에 올랐다. 김수현은 인상, 용상, 합계에서 금, 은, 동메달을 하나씩 얻었다. 남자부에선 김우재가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2016-2017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45분 동안 뛰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시즌 20호 골을 달성하지 못했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94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31위 필리프 콜슈라이버(독일)를 2-0(6-3 6-4)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CA 오사수나와 경기에 선취골과 쐐기골을 넣으며 7-1 완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메시는 엘클라시코에서 500골을 터뜨린지 불과 3일 만에 두 골을 몰아 넣으며 팀 대승을 이끌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다음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부터 비디오 판독을 시행하기로 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비디오 판독 시스템 도입이 줄을 잇는 가운데 K리그는 7월부터 이 시스템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기프트 은고페이가 역대 1호 순수 아프리칸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피츠버그는 허벅지 통증을 안고 있는 주전 3루수 데이비드 프리스의 백업 내야수로 은고페이를 확정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 4명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음주를 한 사실이 확인돼 자격정지 6개월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로써 협회가 발표한 2017-2018시즌 국가대표 명단에는 삿포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가운데 유망주인 김마그너스, 조용진을 제외한 남자 선수 전원이 교체됐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김영만 전 원주 동부 감독을 새 코치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영만 코치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LG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2007년 은퇴 후 모교인 중앙대와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에서 코치를 지냈다. 이후 2010년부터 동부 코치로 활약했다.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15개월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사흘째 단식 1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를 제압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개인통산 100번째 안타를 친 한국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불법 인터넷 도박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를 받은 투수 진야곱과 지난 14일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진야곱은 KBO의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나는 5월 7일부터 KBO리그와 퓨처스(2군)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메이저급 대회 SK텔레콤오픈이 올해는 프로암 대신 골프 꿈나무 필드 레슨으로 재능기부를 진행한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회 개막 하루 전인 5월 17일 대회 장소인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에서 '행복 나눔 라운드'를 열 계획이다. 대회 출전 선수 30명과 주니어 골프 선수 2명이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배우 이선균을 시구자로, 안재홍을 시타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탈락 위기를 맞은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의 호르헤 삼파올리(아르헨티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2017-04-27 16:38: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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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봄시즌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개막

2017 봄시즌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개막 명동 거리에서 개막식 연계 K스마일 캠페인 실시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방한 집중 시기(노동절 및 골든위크)를 맞아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와 '2017 봄시즌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을 운영하며 이에 앞서 27일 오전 11시, 환대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명동 일대에서 개최했다. 개막식은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환대주간 기념 축사와 재방문 외국인 감사전달식, 환대실천 서포터즈 발대식 등으로 진행됐다. 개막식 세리머니로 (재)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 서울시관광협회 남상만 회장, 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 안준호 국장 등 민관을 대표하는 관계자들과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에어서울 승무원, 환대실천 서포터즈가 함께 명동 거리를 걸으며 시민과 외래관광객에게 복주머니와 K스마일 캠페인 기념품을 배포하는 퍼레이드를 벌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약 10일간 진행하는 환대주간 동안 관광특구 및 주요관광지 7개 지역(종로청계, 명동, 남대문, 동대문패션타운, 이태원, 강남마이스, 홍대)에 환대센터를 설치해 외국어 통역 및 관광정보안내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환대센터를 찾은 외래관광객들은 편의 서비스를 포함해 한글네임택 만들기, 관광지 VR체험, SNS 공유이벤트, 한복 체험과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과 태권도 퍼포먼스, K팝 커버댄스, 난타 등의 거리공연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동남아권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동, 홍대, 동대문 환대센터에서는 해당 언어권 안내 인력이 추가 배치되어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의 관광편의를 돕는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지난 해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동안 6만 5천 명이 넘는 외래관광객들이 환대센터를 방문하여 관광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았다."며 "이번 환대주간 운영을 통해'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우리의 친절과 미소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더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은 외래관광객의 방문이 집중되는 기간 동안 각종 편의 서비스 및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성공적인 환대주간 운영에 앞서 한국방문위원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서울시 관계자 및 관련 관광특구 내 쇼핑/음식/숙박 등 관광업 종사자들은 미소와 친절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고 불법/부당행위를 근절하고자 4월 중순 K스마일 캠페인을 추진한 바 있다.

2017-04-27 15:33: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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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母 '2017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

김건모 母 '2017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인 가수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73)여사가 '2017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선미 여사는 '2017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의 대중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2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문학, 미술, 음악, 국악, 연극, 무용 부분 수상자와 함께 상을 받았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선미 여사의 수상에 대해 "아들의 어린 시절 남다른 음악적 성향을 알아보고 4세 때부터 피아노 교육 등을 시키며 재능을 키워줬고 가수의 길을 걷는 아들을 응원했다"며 "때로는 가차없는 비판도 아끼지 않았으며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자금관리를 하면서 든든하게 아들을 후원해준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건모는 1992년 1집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해 독특한 음색과 디스코풍 댄스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핑계', '첫인상', '잘못된 만남', '서울의 달', '사랑이 떠나가네'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남겼고 1994년부터 1996년까지 3년 연속 골든디스크 대상, KBS가요대상 대상, 201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한편, 문학 분야에서는 청소년 시 분야를 개척해 많은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한 시인 박성우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 미술 분야에서는 다양한 자연 재료를 혼합해 명상적이고 자기 성찰적인 작품을 보여주는 설치미술가 김승영의 어머니 박흥순 여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음악 분야는 유망한 바이올리니스트로 각광을 받았으나 31세의 젊은 나이에 급성심정지로 생을 마감한 고 권혁주의 어머니 이춘영 여사, 국악 분야는 제72회 춘향제 전국판소리명창대회 대상, 제17회 박동진 판소리명창명고대회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며 판소리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국악인 방수미의 어머니 구현자 여사, 연극 분야는 1984년 극단 완자무늬를 창단해 지금까지 연극 연출, 극작, 연기, 출판 등 연극 전반에 걸쳐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출가 김태수의 어머니 조용녀 여사, 무용 분야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이자 간판스타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발레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발레무용수 황혜민 씨의 어머니 김순란 여사가 상을 받았다.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계기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91년에 음악 분야 수상자를 최초로 배출한 이래 수상 분야를 7개(문학, 미술, 음악, 국악, 연극, 무용, 대중예술)로 넓혀가며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했다.

2017-04-27 15:32: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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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 "7년 전 행동 후회, 마지막 용기 내본다"

방송인 신정환이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복귀에 나선다. 코엔스타즈 측은 27일 "오래 전부터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정환과 오랜 친분을 가지고 있었으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그의 성장을 지켜봐왔다. 그리고 대중과 떨어져 지내던 7년의 시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단단해진 신정환의 모습을 보며 또 한 번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의 진정성과 예능인으로서의 가치를 믿기에 오랜 시간에 걸쳐 신정환을 설득했고 전속 계약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계약 배경을 전했다. 또한 신정환은 "많이 그리웠고 후회도 많았다. 저의 경솔하고 미숙했던 행동으로 불편하셨던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결정임에도 손을 내밀어준 (주)코엔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코엔스타즈의 안인배 대표는 "많은 연예관계자들도 신정환이 가지고 있는 예능적인 끼와 재능만큼은 최고라고 인정하고 있다. 신정환을 둘러싼 모든 이슈들은 그가 방송활동과 함께 차근차근히 풀어갈 짐이고 숙제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오랜 시간동안 깊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보듬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코엔스타즈는 신정환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방송 외적으로도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도박 사건 등으로 방송을 중단한 뒤 2014년 12월 결혼해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 사이 신정환의 복귀설이 몇차례 불거졌지만 모두 부인한 바 있다.

2017-04-27 14:41:5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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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펼쳐지는 한·영 교류의 해

전주에서 펼쳐지는 한·영 교류의 해 2017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전주 영국주간 열려 전주시(시장 김승수)와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 Martin Fryer)은 '크리에이티브 퓨쳐스'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한국 내 영국의 해 (이하 한영 상호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오는 2017 전주국제영화제 마이클 윈터바텀 스페셜 포커스에 이어 전주 영국주간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마이클 윈터바텀 특별전: 경계를 가로 지르는 영화작가'을 통해 1990년대 이후 현대 영국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을 조명한다. 윈터바텀 감독의 작품들 중 주목해야 할 작품 10편을 선정해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은 전주를 방문하여 네 차례 관객과의 대화를 가진다. 또한 포스트 펑크음악의 본거지였던 맨체스터를 배경으로 한 '24시간 파티하는 사람들'(2002)과 국내 최초 무삭제 원본 상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나인 송즈'(2004)의 경우 전주영화제에 이어 CGV와 함께 서울 압구정과 대구에서 추가 특별 상영을 진행한다. 특히 5월 5일에는 서울 압구정 CGV에서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과 직접 만날 수 있는 Q&A시간이 마련된다. 5월 10일부터 5월 14일까지는 전주시와 주한영국문화원의 공동 주관으로 '문화 강국 영국, 문화도시 전주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영국의 거리 예술, 종이 예술, 음악 등의 영국 문화예술을 전주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영국주간이 펼쳐진다. 전주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아크로바틱과 연극적 요소를 결합하여 종말론적 사랑이야기를 보여주는 컨템포러리 서커스 '휠 하우스' 공연이 5월 11일에 예정돼있으며 '역기 드는 자유의 여신상' '런던아이 자전거' 등 세계의 주요 랜드마크에 종이 예술을 접목하는 사진예술가 리치 맥코어가 전시 및 관객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전주의 주요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관객들이 종이 예술과 전주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명카메라박물관에서는 영국의 여류작가 제인 오스틴의 사후 200주년을 맞아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상영하고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 시간이 마련된다. 5월 12일 풍남문 광장에서는 색소폰과 기타, 드럼으로 이루어진 영국 밴드 롤러 트리오의 재즈락 공연과 영국 신예 보컬 시미언 터틀의 야외 음악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은 "전주에서 만나는 영화, 전시, 공연 등의 다양한 영국 예술을 통해 영국문화가 한국의 관객들과 전주 시민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는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을 상호 교류하며 2017년부터 2018년 3월까지 공연, 전시, 영화, 건축, 문학, 과학 등 다양한 영국문화예술행사를 서울, 부산, 대전, 전주, 이천, 의정부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한다. 신진 예술가들이 참여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으며, 관객들의 현장 참여형 행사들도 마련되어 영국문화에 대한 한국 내 체험 기회가 더욱 많아질 예정이다.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한영 상호교류의 해의 자세한 소개를 볼 수 있다.

2017-04-27 14:41: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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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석조저택 살인사건' 앉았다하면 끝을 봐야하는 영화

[필름리뷰] '석조저택 살인사건' 앉았다하면 끝을 봐야하는 영화 '이와 손톱' 원작…믿고 보는 결말 이 영화는 무조건 끝까지 봐야하는 영화다. 중간에 포기하면 그저그런 법정드라마로 기억된다. 하지만 결말까지 보고나면 최고의 서스펜스 스릴러가 될 수도 있다. 바로 5월 9일 개봉하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정식, 김휘 감독)이다. 작품은 로맨스로 시작해 법정드라마, 반전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가 섞여 관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원작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결말만큼은 확실히 보장한다. 여기에 고수vs김주혁의 심리 싸움과 박성웅vs문성근의 치열한 법정 다툼은 영화의 최대 볼거리.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배우들의 균형있는 연기가 영화의 극을 이끌어간다. ◆화려한 경성, 다양한 볼거리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1940년대 경성, 거대한 석조저택에서 두 남자가 마주하고 여섯 발의 총성이 울려퍼지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최초의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최승만(고수)의 시체를 태운 흔적과 핏자국, 그리고 잘려나간 손가락을 발견할 뿐이다. 정황만 있을 뿐, 살인사건을 입증할 증인과 증거가 없다. 미스터리한 이 사건의 용의자는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김주혁)이다. 영화는 남도진의 유죄를 입증하려는 검사와 변호사의 법정공방과 살해당한 최승만의 과거 이야기가 교차되며 진행된다. 남도진과 그의 운전수였던 최승만을 둘러싼 악연과 일촉즉발의 사건들, 왜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는지, 법정과 사건 현장을 오가며 쉴 새 없이 전개되는 이야기는 관객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특히 최승만이 운전수로 일하기 전 마술사였던 점까지 고려했을 때 어떤 속임수가 작용한 건지 호기심이 커진다. 이 작품의 묘미는 바로 이러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서스펜스 소설의 마술사 빌S.밸린저의 대표작 '이와 손톱'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일찍이 예비관객 사이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감독은 원작에 충실하되 배경은 1940년대 해방기로 설정했다. 화려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갖고 있는 해방기, 화사하고 붉은 조명의 클럽과 대조되는 잿빛의 석조저택, 인물을 비추는 다양한 조명들은 저마다 색다른 분위기로 극의 미스터리함을 극대화시킨다. ◆고수의 변신과 냉혈한 김주혁 이번 작품 안에서 고수는 많은 변신을 한다. 극 초반에는 '낭만 마술사', 그리고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남도진의 운전수로 고용되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의문부호를 품게 만든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고아인 최승만은 화려한 클럽을 전전하며 마술을 선보이던 인물이다. 사랑하는 여인도 옆에 있었고, 소소한 일상에도 행복해하던 따뜻한 캐릭터. 하지만, 어느 날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의 눈에 띄어 운전수로 고용된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이었을까? 고수는 영화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미스터리한 인물 최승만을 디테일한 감정선으로 그려내 보는 이의 추리력을 자극한다. 반면, 김주혁은 최승만을 이용해 자신의 계획을 성공시키려는 냉혈한으로 분했다. 그동안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좋아해줘'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은 김주혁.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해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 김주혁이 등장하는 장면은 특히 고요하다. 덕분에 눈빛 하나, 손짓 하나에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그의 서늘한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박성웅VS문성근 법정 공방 문성근은 남도진의 무죄를 주장하는 변호사 윤영환으로, 박성웅은 남도진의 유죄를 입증해내려고 고군분투하는 검사 송태석으로 분했다. 두 사람이 등장하는 법정씬은 이 영화에 색다른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눈에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기싸움하는 모습은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치밀하게 짜여진 미스터리한 '석조저택 살인사건'의 진범은 과연 누구일까. 영화는 마지막까지 관객과 밀당을 하며 서스펜스 스릴러라는 장르가 가진 힘을 전면에 내세운다. 살인사건 이면에 숨겨진 속임수로 관객들이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단서들을 의심하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 사체 없는 살인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두고 얽히고설킨 이 네 사람의 이야기는 5월 9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4-27 13:13:46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돌고 도는 과보의 주고 받음

며칠 전엔가 김포의 어느 학교 마당에 곰이 나타나 한시간을 넘게 어슬렁거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당장 그 학교의 학생들과 교사들은 아닌 밤에 홍두깨처럼 나타난 곰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다. 백주 대낮에 곰이 나타나 민간인들이 사는 곳에 기웃거렸다는데 알고 본즉슨 근처 농장에서 사육하던 곰이라 한다. 아니 왜 동물원이라면 모를까 곰농장이 있단 말인가? 그러다보니 '웅담(熊膽)'이 생각났다. 아 웅담을 얻기 위해 곰농장이 있는 게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니 또 다시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이러한 문제는 반드시 곰에게만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다. 얼마 전에 본 해외토픽 기사 중에 베트남에서 밀렵한 호랑이사체 십 수마리를 냉동하여 운반하던 차량을 불심검문 중 잡았다는 소식도 보았다. 기사에 함께 실린 사진을 보면서 돈을 위해 인간의 잔인함이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가 하는 안타까움에 우울했던 기억도 되살아난다. 인간이 살기 위하여 다른 동물의 살과 뼈를 취하는 일은 그 역사가 이미 오래지만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거나 병을 고치고자 효험 있다는 동물이나 조류 파충류 등을 수렵하여 온 것은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다. 더 나아가 정력증강을 위하여 동물들의 간과 피와 뼈를 취하는 행동들은 윤회와 인과론을 본다면 분명 과보가 따르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 전해들은 얘기지만 곰들을 사육할 때 몸에 꼭 맞는 틀에 가둬놓고 쓸개만 빼 먹는다 하는데 30년 동안 갇혀서 쓸개즙만 빼던 어미 곰이 자기 새끼에게도 같은 짓을 하는 걸 보고 새끼를 죽이고 자기도 자살한 사건이 중국에서 있었다 하는데 사실 여부를 떠나 참으로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해서 얻은 정력을 도대체 어디에 쓰려는 것인가? 참으로 할 수 없는 짓이다. 하늘과 땅과 자연의 조화원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한 일은 좋고 나쁨은 반드시 원인 지어진 조건을 결과로 과보를 주고 받음을 안다. 어긋남 없는 업보(業報)의 인과관계를 안다는 얘기다. 지금은 내가 다른 동물을 먹이로 취하지만 돌고 돌면서 나 역시 다른 생에서는 다른 동물이나 인간에게 먹이가 되어 주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돌고 도는 윤회의 과정이라면 최소한도 배려가 필요한 법이다. 잔인함은 최대한 배제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백년 전만 하더라도 알래스카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죽을 때가 되면 자신이 죽은 후 곰의 먹이가 되는 것을 알았다. 죽은 후 곰들이 잘 다니는 길목에 망자를 둔 것이다. 죽는 이는 이를 두려워 하지 않았다. 왜? 내가 죽은 후 곰은 망자의 몸을 취하여 살을 찌우고 곰들은 다시 후손에게 잡히어 식량과 털을 제공할 것이니 기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4-2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4월 27일 목요일 (음 4월 2일)

[쥐띠] 48년생 마음이 답답하니 위태롭습니다. 60년생 주색을 조심할 때 입니다. 72년생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작은 것은 이루겠습니다. 84년생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소띠] 49년생 자식 중에 효자가 나겠습니다. 61년생 서로의 의견이 달라 마찰이 있습니다. 73년생 중개인이 필요할 때 입니다. 85년생 조금만 인내하면 좋은 결과 있겠습니다. [범띠] 50년생 의외의 일들을 겪게 될 것입니다. 62년생 삶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세요. 74년생 마음의 안정을 찾으세요. 86년생 의외의 소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토끼띠] 51년생 말을 함부로 하지 마세요. 63년생 금전운이 무난한 하루입니다. 75년생 때로는 고집을 버리고 행동하는 것이 길합니다. 87년생 이성운이 좋은 시기에 있습니다. [용띠] 52년생 지나친 자만심은 실패를 부를 수 있습니다. 64년생 만학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76년생 인내하면 노력의 결실이 있겠습니다. 88년생 이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뱀띠] 53년생 겸손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세요. 65년생 아직 때가 아니니 좀더 기다려야 합니다. 77년생 건강이 곧 나아지니 휴식하세요. 89년생 모든 일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말띠] 54년생 재발된 병으로 가족에게 근심 주게 됩니다. 66년생 지금 하는 일에 열중하세요. 78년생 노력이 소망을 이루는 지름길입니다. 90년생 집매매 중에 귀인 나타납니다. [양띠] 55년생 기다리던 소식이 오는 운입니다. 67년생 집안에 경사가 있겠습니다. 79년생 혈압이나 스트레스를 주의하세요. 91년생 더 가지려 말고 현재 것을 잘 간수하세요. [원숭이띠] 56년생 꾀하는 일에 활기가 넘쳐흐른다. 68년생 건강이 나빠지게 되는 때입니다. 80년생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됩니다. 92년생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르게 됩니다. [닭띠] 57년생 가는 곳마다 사고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69년생 일은 풀리지 않고 얽혀갑니다. 81년생 주위사람들 모두가 귀하의 편을 들어줍니다. 93년생 칭찬이나 혹은 용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띠] 58년생 자식들에게 안부 전화하도록 하세요. 70년생 친척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일을 쉽게 해결합니다. 82년생 바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94년생 방식을 바꾸는 것을 절대 금물입니다. [돼지띠] 59년생 남을 너무 믿어선 안됩니다. 71년생 생각도 못했던 곳에서 경쟁자가 나타나겠습니다. 83년생 금전, 직장, 이성운 모두 불리합니다. 95년생 말실수 때문에 망할 수 있습니다.

2017-04-27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