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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유·초 이음교육 2026학년도 전면 확대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유·초 이음교육'을 도내 모든 유치원으로 전면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아가 초등학교 입학 과정에서 겪는 환경 변화에 따른 학습·정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조치다. 유·초 이음교육은 유치원의 놀이 중심 교육과 초등학교 기초 학습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둔다. 교육과정과 생활지도를 연계해 유아의 발달 흐름이 단절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교육청은 2022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시범 운영을 해왔다. 2025학년도 시범유치원 운영 결과 학부모 만족도가 90%를 넘는 등 정책 효과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는 도내 모든 유치원에서 이음교육을 운영하고, 유치원당 1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현장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차별화된 운영을 위해 41개 유치원을 시범유치원으로 공모·선정하고, 해당 유치원에는 2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연계 활동을 강화한다. 초등학교 220교에도 교당 100만 원을 지원해 기관 간 협력을 뒷받침한다. 이음교육을 통해 누리과정과 초등 교육과정 연계, 유·초 교원 협력 기반 공동 교육과정 운영, 입학 전·후 적응 지원 프로그램, 보호자 안내 및 참여 프로그램 등이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 교원이 함께 교육과정을 협의하고 공동 수업을 설계하며, 수업 참관과 피드백을 병행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교원 연수와 컨설팅, 성과 점검을 통해 우수 사례를 확산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전면 확대를 통해 입학 초기 학습 격차와 정서적 불안을 줄이고, 유아 발달을 고려한 연속적 교육환경을 조성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치원은 아이 배움의 출발점"이라며 "놀이 중심 교육이 초등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체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2 08:47: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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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주낙영 시장, 설 앞두고 전통시장 연이틀 방문…민생경제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경주시는 주 시장이 10일 성동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11일 오전에는 중앙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명절을 앞두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경제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시는 전통시장 현장 장보기를 통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시장 이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주 시장은 중앙시장 북편 상설무대 앞에서 인사와 기념촬영을 마친 뒤 시장 곳곳을 돌며 식료품점과 청과상, 건어물점, 잡화점 등을 찾아 설 성수품을 직접 구매했다.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최근 물가 흐름을 점검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중앙시장에서는 상인과의 소통도 이어졌다. 주 시장이 성광식육점에서 소고기를 구매하자 김복식 대표는 "전통시장이 살아야 우리도 산다"고 말하며 상인의 마음을 전했고, 주 시장은 감사의 뜻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주시 관계자와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연계해 진행돼 소비 촉진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최대 30%,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체감 물가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민생경제 정책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설을 앞두고 전 공직자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02-12 08:46: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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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동계 전지훈련·전국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력

영천시는 동계 시즌 전국 단위 체육대회 개최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숙박·외식·서비스업 전반에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창출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후 영향을 덜 받는 실내 체육시설과 지역 내 숙박·음식 인프라를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선수단의 장기 체류를 유도했다. 그 결과 비수기 상권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소비 수요가 형성되며 상인들의 체감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서울 강서구 마곡리틀야구단 선수 17명이 영천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제3회 영천스타배 동계 스토브리그 전국 중·고 배구대회'가 열려 32개 팀, 500여 명의 선수단이 지역에 머물렀다. 2월 3일부터 13일까지는 인천·서울·경기·충남·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도 선수단 1,000여 명이 주당 약 500명씩 2주간 체류하며 스토브리그를 겸한 동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배구대회 일부 참가팀은 7일간 체류에 약 1천만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의 숙박·식사·편의시설 이용이 집중되면서 지역 상권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국내여행조사 보고서'에 따른 1인 1일 경북 평균 지출액 6만1천원을 적용해 추산한 결과, 현재까지 연인원 8,720여 명이 지역에 체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기준으로 산정한 직접 경제효과는 약 5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동계 시즌 이후에도 전국 규모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3월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중등부 및 아시안게임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 ▲6월 회장배 전국실업검도선수권대회 ▲7월 전국남여종별세팍타크로대회, 대구대총장기 전국고교검도선수권대회 ▲8월 경찰청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및 무도대회, 제37회 CBS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동계 전지훈련팀과 전국 단위 대회 유치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스포츠 경제 정책"이라며 "체류형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지역경제에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2 08:46:27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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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설 연휴 경주 보문·엑스포·안동 유교랜드 특별행사 실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병오년(丙午年) 설 명절을 맞아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경주엑스포대공원, 안동 유교랜드 일원에서 '설맞이 특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 기간 경북을 찾는 귀성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대표 관광지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 체험과 공연, 전시를 한데 엮은 종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보문호반광장 일원에서는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기차기와 투호, 대형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장이 상시 운영된다. 참여형 보물찾기와 통기타 공연도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더한다. 이와 함께 신년 운수 보기, 새해 소망 캘리그라피, 느린 엽서 쓰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해피스마일 이벤트'가 펼쳐진다. K-민속놀이와 한복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매일 오후 2시에는 퓨전 국악과 성악,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솔거미술관에서는 전각 만들기 체험이 운영되고, 황룡사 9층 목탑과 신라 금관 모형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돼 교육적 요소와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또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3대가 한복을 착용해 방문하거나 외국인이 자국 전통의상을 입고 입장할 경우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지며, 특별 기념품도 증정한다. 안동 유교랜드 역시 같은 기간 한복 착용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통놀이 체험과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2월 중 열리는 특별 기획전 '고지도전'에서는 남북 길이 약 7m에 이르는 초대형 작품 '동여도'를 비롯해 50여 점의 고지도가 전시된다.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김남일 사장은 "설 명절을 맞아 경주와 안동의 주요 관광지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뜻깊은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세부 일정은 경주엑스포대공원과 유교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12 08:46:1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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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 청소년 스마트폰·숏폼 과의존 대응 조례 개정 추진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5·국민의힘)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과 숏폼 콘텐츠 과의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 박 의원은 기존 '경상북도교육청 인터넷중독 예방교육에 관한 조례'를 '경상북도교육청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 및 해소 교육에 관한 조례'로 전부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능정보화 기본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이자, SNS와 숏폼 중심으로 급변한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것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인터넷 중독'에 한정됐던 개념을 상위법 체계에 맞춰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으로 확대·정비하는 데 있다. 단순한 인터넷 사용을 넘어 숏폼과 SNS 등 지능형 정보서비스에 과도하게 몰입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현실을 제도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주요 내용에는 학생·과의존·예방 및 해소 교육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교육감의 책무와 연간 기본계획 수립 의무를 규정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예방 교육 전담부서 지정과 예방위원회 설치, 거점학교 지정 및 예산 지원, 지자체·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박 의원은 조례 발의에 앞서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는 불이 꺼진 방에서도 숏폼 시청에 빠져 있는 학생들에 대한 우려와 함께 거북목 증후군, 자극적 콘텐츠 선호, 사고력 저하, 수면 부족, 학습 저하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단순한 예방 교육을 넘어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의 42.6%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돼 성인 22.4%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고, 관련 비율은 최근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선 의원은 "아이들의 스마트폰 화면이 하루 종일 꺼지지 않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성적은 회복할 수 있어도 무너진 생활습관과 정신 건강은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의존 문제를 개인의 의지 부족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이 함께 책임져야 할 교육 과제로 다뤄야 한다"며 "예방과 치유가 함께 작동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제36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2026-02-12 08:46:0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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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년 연속 GCoM 우수도시 선정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글로벌 기후에너지시장협약(GCoM,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 2026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준수(Compliant)' 배지를 획득하며, 2년 연속 GCoM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 중 진행됐다. GCoM은 전 세계 144개국 1만 350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국제 기후·에너지 분야 협의체로,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기준이다. 각 도시는 'CDP-ICLEI 트랙(기후 보고 플랫폼)'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기후적응, 에너지 등 9개 항목에 대한 이행 실적을 보고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이 부여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계획 수립, 기후취약성 분석, 기후적응 목표, 실행계획 등 모든 필수 항목을 충족해 최고 등급인 '준수(Compliant)' 인증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감축'과 '적응' 부문의 배지를 획득한 데 이어 한 단계 상향된 성과다. 시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4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기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인 '용인시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러스'를 도입해 경전철 이용, 텀블러 사용 등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참여한 시민에게 지역화폐 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해 시청 구내식당에서 시범 운영한 '오늘부터 잔반제로' 캠페인을 민간 급식소로 확대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이상일 시장은 "2년 연속 GCoM 우수도시 선정은 그동안 용인시가 추진해 온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 정책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매우 뜻깊다"며 "기후위기 대응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실천과 함께 탄소중립 도시 용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2 08:45: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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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반도체 산업계에 구미 팹 투자 공식 요청

경북도가 정부와 재계의 '지방 투자 300조 원' 계획을 지역 도약의 기회로 삼아 구미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제안하고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계의 대규모 지방 투자 결단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글로벌 초격차를 완성할 반도체 팹의 최적지는 이미 준비된 구미"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2월 4일 이재명 대통령과 10대 그룹 총수 간담회에서 발표된 향후 5년간 300조 원 규모 지방 투자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지사는 대통령의 '5극 3특' 구상과 기업의 투자 확대 기조를 언급하며, 수도권 중심 반도체 클러스터가 전력과 용수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구미가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미는 반도체 팹 구축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 부지를 갖춘 도시라는 점을 내세웠다. 경북은 전력 자립도 228%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약 5만 6천 GWh의 여유 전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규모 반도체 공장이 추가로 들어서더라도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낙동강 수계를 기반으로 한 공업용수와 폐수처리 인프라도 충분한 여력을 갖추고 있다. 대구경북 신공항과 10km 이내에 위치한 약 200만 평 규모 부지는 글로벌 물류 접근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도는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과 방산 산업이 집적된 구미의 산업 기반을 들어 "기업이 즉시 가동할 수 있는 준비된 도시"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구미뿐 아니라 포항과 영주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투자 확대도 요청했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총 608만㎡ 규모로,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첨단 신소재, AI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1단계 조성을 마치고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임대 산업단지 운영과 기반시설을 갖춰 기업 입주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은 베어링과 경량소재 산업 클러스터로 특화돼 있다. 영주시는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특화형 비자 지원 등 인적 기반을 구축하고, 주거·정주 여건과 기업 지원 제도를 강화해 장기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력과 용수, 인허가, 인력 양성까지 기업이 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지방에 새로운 성장 축을 마련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해법이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반도체 초격차 확보와 국가 균형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기업이 투자 결단을 내린다면 경북이 지방 투자 300조 원 시대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반도체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갖춘 전략적 요충지"라며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가 남부권 혁신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2 08:45:38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