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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백영현 시장, 수험생 응원 위해 동남고 방문 격려

백영현 포천시장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아침, 관내 시험장인 동남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백영현 시장은 이른 시간부터 시험장 정문에 나와 등교하는 수험생들을 일일이 맞이했다. 백 시장은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시험에 임하길 바란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 파이팅!" 등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수험생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학생들은 시장의 응원에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하며 긴장을 누그러뜨린 채 시험장으로 향했다. 백영현 시장은 "오랜 시간 꿈을 향해 노력해 온 수험생 여러분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날인 만큼,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포천의 미래이자 희망이며, 시험 이후에도 여러분의 꿈을 향한 도전을 포천시가 계속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포천시는 수험생들의 안전한 이동과 편의를 위해 수능일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수험생 전용 포춘버스'를 운영하고, 시험장 주변에 교통 정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수험생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2025-11-13 13:40:4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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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장 43일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정상화 첫발

미국 역대 최장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43일 만에 막을 내렸다. 핵심 쟁점이었던 오바마케어(ACA) 보조금 연장 문제는 12월 별도의 표결을 통해 결정하기로 합의했고 중도 성향의 의원들이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에 대한 상원 표결 보장과 셧다운 이후 해고된 공무원들의 복직을 약속받으면서 최종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셧다운 종료로 미국 연방정부는 비로소 정상 업무 재개 수순을 밟게 되었다. 상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밤 임시예산안을 통과시킨 상태였고, 미국 연방하원은 12일(현지시간) 저녁 임시예산안 수정안을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가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합의안에 만족한다며 즉시 서명에 응했다. 예산안은 보훈부, 농무부, 의회 운영 등 양당이 합의한 일부 기관에 대한 연간 예산을 배정하고 나머지 기관은 내년 1월 30일까지 임시 예산을 지원하는 걸 골자로 한다. 셧다운 종료로 금융시장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AI, 반도체, 항공 등 핵심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 심리 위축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연말 증시 랠리의 청신호라고 평가하고 있다. 셧다운이 공식 종료되면서 이르면 13일(현지시간)부터 연방 기관 공무원들은 직장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내무부 등 부처는 이날 직원들에게 전체 이메일을 보내 셧다운 종료에 대비해 13일 아침 근무할 준비를 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2025-11-13 13:40: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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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수능 시험장 찾아 13,389명 수험생에 ‘자신감’ 전달

이동환 고양시장이 13일 아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주엽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이 시장은 "수험생 한 명 한 명이 고양시의 소중한 미래"라며 "모든 수험생이 원하는 결실을 맺길 바라며, 학부모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시험장으로 향하는 학생들에게 화이팅!, 수능 만점은 고양에서! 등 응원의 구호를 전하며, 수험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시는 수능을 앞두고 관내 모든 시험장에 "수능 필수 준비물, 자신감 꼭 챙겨가세요!"라는 현수막을 설치해 필수 준비물을 잊지 않도록 안내하는 한편, 마지막까지 자신감을 유지하길 응원했다. 또한 이날 한 수험생이 도시락 숟가락을 챙기지 못해 난처해하자, 이를 알게 된 이동환 시장이 차량에서 일회용 숟가락을 찾아 건네며 학생과 학부모를 안심시키는 따뜻한 미담도 전해졌다. 올해 고양특례시 수능 응시자는 총 1만3389명으로, 주엽고등학교를 포함해 28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성사고등학교는 경증 시각장애 등 장애인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으로 운영되며, 일반 시험장보다 늦은 오후 8시 25분까지 시험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모든 수험생이 끝까지 집중할 수 있도록 인근 주민들께서도 소음을 줄이고 조용한 시험 환경 조성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1-13 13:40:2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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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수능 종합상황실 방문 격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3일 오전 도교육청 북부청사에 설치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시험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상황실 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올해 도내에서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19개 시험지구 350개 시험장에서 모두 16만 3,593명이 응시한다. 임 교육감은 "올해 수능 시험을 위해 경찰관을 비롯해 3만 명 이상이 종사 요원으로 수고하고 계신다"면서 "특히 시험장교 현장에서 새벽부터 나와 고생하시는 수능 감독관 선생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오전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올해부터 학교 폭력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시험장 또는 시험실을 사전 분리 조치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며 원활한 시험 운영을 위해 학생 배치부터 점검, 보안 등을 더욱 강화한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가장 까다롭고 사고 발생 요인이 높은 영어 과목 듣기 평가를 폐지하는 쪽으로 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상황실 방문 전, 도내 한 수능 시험장교를 찾아가 교문 앞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임 교육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에서 수험 시험장으로 향하는 학생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가족을 보며 마음이 뭉클하다면서 "오늘은 학생만의 시험이 아니라 함께 해온 가족 모두의 수능"이라며 수험생과 가족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025-11-13 13:40:0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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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수지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들과 현안 논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오후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지구 소재 26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39명과 함께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를 열고 2시간 50분 동안 단지별 현안,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개 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수지구를 시작으로 19일 기흥구, 24일 처인구에서 만남을 갖는다. 이 시장은 용인 시민의 약 8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3개 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와 별도로 2024년에 입주가 끝난 신축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5차례에 걸쳐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수지구 간담회에서 "오늘 대통령과 장관, 시장ㆍ군수 등과의 대화가 열렸는데 저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도시철도 동백~신봉선 신설 등 수지구 관련 사업을 포함한 용인의 주요 철도사업에 대해 대통령실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과 관련해 지난해 정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승인도 받았고, 반도체고속도로 건설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도 이뤄지는 등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도로 사업들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철도 분야에서는 내년초로 예상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수지구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과거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의 대안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반영해야 하고 경기도 도시철도인 동백~신봉선 신설에 대한 정부 승인도 받아야 해서 이들 사업을 포함한 핵심 철도사업 4건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고, 정부의 적극 추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에도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분들을 만나 여러 말씀을 들었는데, 단지별로 여건이 다르겠지만 각자의 불편이 있을 것"이라며 "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편하게 말씀해주시면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소통콘서트를 앞두고 입주자대표들로부터 총 45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8건은 이미 조치가 완료됐고 10건은 처리 중, 15건은 검토 중, 법령상 제약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안은 12건으로 집계됐다. 건의사항은 ▲공동주택 관리 및 보조금 지원 확대(5건) ▲도시·건설 분야(20건) ▲도로·교통 개선(13건) ▲안전·보건·환경(6건) ▲교육·문화·체육(1건) 등의 분야에서 제시됐다. 이 시장은 사전에 접수 받은 입주자대표들의 건의 사항을 검토한 내용에 대해 미리 답변자료를 제공한 뒤 참석자들의 질문을 듣고 답변했다. 포레나광교상현 입주자대표는 "단지 앞에서 매봉초까지 전선 지중화 사업을 요청했는데,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신속하게 검토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검토 중'이라는 말로는 시민들이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알기 어렵다"며 "언제, 어떤 절차를 거쳐 조치가 가능한지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가 "전선 지중화 사업은 매년 7월 한전에 신청하고 있으며, 해당 구간은 2024년에 신청이 됐지만 한전 사업에서 선정되지 않았다. 내년 7월에 2027년 사업으로 다시 신청해 주면 좋겠다"고 답하자, 이 시장은 "2025년에는 단지에서 신청하지 않아서 빠진 것이냐. 시민들이 필요성을 느껴 2024년에 요청했고, 그게 선정되지 않았다면, 시가 2025년에도 챙겨보는 게 좋았을 것이다. 지중화 사업과 관련해 원하는 곳이 많은 만큼 시가 목록을 만들어 매년 챙기고 관리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동천 현대1차홈타운과 죽전건영캐스빌 등 여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들은 노후 단지의 시설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보조금 확대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공동주택 보조금을 취임 당시 14억 원에서 현재 22억까지 늘렸고, 내년에도 예산을 증액할 예정"이라며 "시민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재정 여건의 제약 속에서도 최대한 예산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조례를 개정해 아파트 보조금 지원항목 기준을 완화하는 등 예산과 제도 분야에서 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교상현솔하임 입주자대표가 "단지 앞 정류장과 인도가 너무 좁아 불편하다"는 건의에 대해 시 담당자는 "현재 예산 확보가 어려워 경기도에 특별조정교부금 신청을 해둔 상태이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지미연 경기도의회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해당 사업이 주민 안전과 관련된 만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꼭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고 지 의원은 "반드시 하겠다"고 답했다. 이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 입주자대표는 "2024년 입주를 시작했으나, 시행사와 시공사 간의 분쟁으로 유치권이 행사되고 있어 공원 출입로가 막히고 단지 내 상가 역시 유치권 문제로 운영되지 못해 주민들이 사실상 고립돼 있고, 물건 하나 사려면 먼 길을 가야 한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 시장은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실지 충분히 공감한다"며 "민간의 분쟁이라고 하더라도 시 관계자가 시행사와 시공사 간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바란다"며 "두 회사 간의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면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한화포레나 수지동천 입주자대표는 "지난해 소통콘서트에서 아파트 조건부 허가와 관련해 시공업체의 미이행으로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덕분에 현재 문제를 개선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제가 공직자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은 시민의 입장에서 주변을 세심히 관찰하고, 상상력을 발휘해 시민의 삶의 질을 보다 높이는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현장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시에 언제든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2025-11-13 13:39:3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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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밴틱,(주)에티버스와 AI 관련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12일 글로벌 AI 플랫폼 선도기업 밴틱(VANTIQ), 국내 파트너사 ㈜에티버스(Etiverse)와 '글로벌 투자협력 및 AI 기반 도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도시 운영 혁신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투자 기반 조성에 나선다. 시청 회룡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밴틱의 데이비드 스프린젠(David Sprinzen) 수석부사장, 이형근 한국지사장, ㈜에티버스의 김준성 전무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밴틱의 한국 법인 설립 및 AI 기술 투자 거점 구축 ▲에티버스 및 밴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외 기업 유치 및 투자 협력 ▲AI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 등 첨단산업 분야의 민간투자형 실증사업 추진 ▲교통,에너지·환경 등 도시 인프라의 실시간 연계 및 AI 기반 운영 효율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AI 실증사업을 글로벌 투자 유치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밴틱과 같은 혁신 기업이 의정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술기반의 도시 운영 체계와 투자 유치 전략을 결합해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AI 기반 미래도시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AI와 실시간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운영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중요한 변화의 과정"이라며 "의정부를 기술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혁신이 일상에서 작동하는 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밴틱은 미국 캘리포니아 월넛크릭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으로, 실시간 데이터와 이벤트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도시와 산업의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5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에티버스가 공공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분야의 AI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2025-11-13 13:39:2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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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가을철 산불예방 대책회의 개최…책임구역제 도입 검토

봉화군이 가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사전 점검과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감시체계 개편을 통해 보다 정밀한 예방 활동에 나섰다. 지난 13일 열린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회의'에서 박시홍 부군수는 부읍·면장들과 함께 산불 위험 요소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산불감시원의 활동 범위를 기존의 단순 순찰에서 각자 지정된 책임구역 내 위험 요인을 직접 발굴하고 차단하는 방식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이를 통해 산불 예방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불법 소각 우려 지역, 독거노인 거주지,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 등 산림 인접 고위험지를 집중 점검하고, 위험 요인 발견 시 즉시 조치하거나 관련 부서와 협력 대응하는 체계도 강화된다. 또한 마을방송과 문자 발송, 현장 계도 등을 통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산불 예방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 부군수는 "산불 대응은 진화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읍·면 단위에서 촘촘한 점검망을 구축해 안전한 산림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화군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가을철 산불예방 추진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감시 인력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2025-11-13 13:38:2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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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문화 소외 해소 위해 ‘찾아가는 마을극장’ 운영

영덕군 보건소와 병곡면 건강위원회가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마을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과 영화 관람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이웃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마을극장은 지역 주민이 문화 중심의 공동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현장 방문형 문화 서비스다. 영덕군보건소와 병곡면 건강위원회가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진행되며, 문화 접근성이 낮은 마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하지 않아도 각 마을에서 신청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프로그램 접근성이 높다는 점도 눈에 띈다. 공연은 지역 문화동호회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구성돼 해파랑 고고장구, 두레 민요, 예주줌마 난타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이후에는 영화 상영이 이어지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6월 병곡면 영4리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11월까지 원황1리·각리2리·영1리 등 22개 마을에서 차례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동규 건강증진과장은 "찾아가는 마을극장은 문화 격차 해소와 마음 건강 증진을 함께 실현하는 주민 중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손잡고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3 13:38:0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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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 레드클라우드 개발 계획 확정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미군 반환기지 개발의 새로운 방향이 마련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변경 확정으로 캠프 스탠리는 당초 계획된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에서 'IT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전환돼, 미래 산업 중심의 첨단 기업 유치 기반이 새롭게 구축될 전망이다.시는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정보기술(IT) 기반의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부지도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백지화됨에 따라, 시는 해당 부지를 중심으로 의정부시의 중장기 미래발전 전략을 담은 새로운 공간을 구상하고, 발전 청사진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발전종합계획 변경 확정은 의정부시가 첨단산업과 혁신기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캠프 스탠리와 레드클라우드 부지를 의정부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핵심 거점으로 삼아,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성장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3 13:37:5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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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능] 입시업계 “국어, 작년 수능 수준…9월 모평보단 쉬웠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였다는 입시업계 분석이 나왔다. 특히 지난 9월 모의평가의 높은 난이도에 비해선 다소 쉬웠으나, 전반적으로는 변별력을 확보한 시험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이며 9월 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라며 "다만, 특히 독서 영역 초반부 1~17번이 수험생들에게 가장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과학·기술 제재 자체는 EBS와 연계됐지만 평소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성격의 글이라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모두 지난해 본수능 수준에 가까웠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화법과 작문은 비교적 평이했으며, 언어와 매체는 9월 모평만큼 어렵지는 않았지만, 판단 요소가 많아 시간 소요가 컸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어려웠을 것으로 꼽힌 문항은 ▲15번(인문·철학, 2점) ▲17번(인문·철학, 3점) ▲8번(사회·법, 3점) ▲화법과 작문 36번(자료활용) 등이다. 임성호 대표는 "정답을 고르기 위한 판단 요소가 여럿 겹쳐 시간이 부족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도 "작년 수능과 올해 9월 모평의 중간 정도 난이도"라며 "고전시가·현대시·법·철학 지문은 EBS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독서의 과학기술 지문은 EBS 연계 체감이 상대적으로 낮았을 것으로 봤다. 문학은 총 8작품 중 3작품이 EBS 교재와 연계됐다. 고전소설 '수궁가', 현대시 '감나무 그늘 아래', 고전 시가 '북새곡'이 연계 출제됐다. 독서 또한 인문, 사회(법), 과학 제재가 각각 EBS 수능특강 소재와 연결됐다. 화법·작문은 새로운 유형 없이 평이한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사교육계에서는 분석했다. 매체 영역에서는 도서관 상호대차 안내문·블로그·온라인 회의 화면 등 실생활 기반 제시문이 다수 등장했다. 김 소장은 "중세국어 기반의 한글 자모 형식·내용 문제에서 체감 난도가 다소 높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기관은 공통적으로 "EBS 체감 연계는 분명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문학과 일부 독서 영역에서 연계 효과가 컸고, 실제 수험생들도 연계 덕분에 문제 풀이에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5-11-13 13:12:2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