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동아시아 문화예술 국제 콘퍼런스 개최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는 지난 23일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2025 Global Art & Culture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문화 예술 연구 동향 공유와 국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서 관장은 '동아시아 예술 생태계의 흐름'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발표 세션에는 한국·일본·중국·홍콩의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김주현 경성대학교 교수, 이수진 경성대학교 교수, Qi Jiang 연세대학교 박사, Jiyoung Moon University of East Asia 교수, Yoshifumi Sato 교수, Huanzhang Wang Jiangnan University 교수, Joonheui Bae The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교수, Minjung Cho 교수가 동아시아 문화 예술의 실천적 흐름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콘퍼런스는 문화 예술 기획·창작·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의 연구를 학제적으로 조망하고 국가 간 학술 교류와 공동 연구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는 2026년 7월 스페인 마드리드 ISEM Fashion Business School에서 열리는 '2026 GAMMA Art, Fashion & Design Exhibition'의 공동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학생 대상 국제 전시기획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열문 RISE 및 글로컬대학 사업단장은 "학생·기업·지역 유관 기관이 함께 만든 결과물이 실제 상영·전시·공연으로 이어지고 국내외 기관과의 협업도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규모를 키우는 전략보다는 바로 작동하고 바로 연결되는 체계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