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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청년농 거점공간 윤곽 드러나...창업부터 유통까지 한곳에

영주시는 청년농업인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복합시설 조성에 속도를 낸다. 설계 단계에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며 사업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 허브센터 조성사업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공간 구성과 활용 방향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자리에는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의원과 건축 전문가, 설계용역 기관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설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 접근성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청년농업인 허브센터는 총 55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기존 농업인복지회관을 개보수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새로 조성해 교육과 창업, 유통 기능을 결합한 공간으로 재편한다. 센터 내부에는 창업교육 공간과 정보교류 공간이 마련된다. 가공 공유시설과 농업인단체 사무공간, 홍보영상 제작시설, 직매장 등이 함께 들어서며 기능 연계를 강화한다. 설계용역 수행기관은 건축 계획과 세부 공간 배치를 설명했다.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실질적인 운영 가능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논의 결과를 설계에 반영해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6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단계별 절차를 진행하고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청년농업인 허브센터는 창업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농업인 간 협력 공간이 될 것"이라며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높은 시설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0 09:26: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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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경남연구원과 9개 핵심 과제 협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이 48개 도전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정책 연구 기관과의 협업 체계 마련에 나섰다. BJFEZ는 지난 18일 경남연구원에서 '주요 과제 협력 체계 구축 협의회'를 열고 경남권 개발 전략과 연계한 정책과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자청은 'BJFEZ 2040 발전계획'을 토대로 개발·산업 육성·투자 유치·정주 환경 등 전 분야에 걸친 48개 도전 과제를 도출하고 실행 중심 정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의에서는 9개 주요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글로벌 스탠다드형 경제특구 조성 ▲미래융합지원센터 구축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산업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커피 밸류체인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도전 과제 특성상 제도 개선, 국가 정책 연계, 대규모 인프라 구축 등에서 기관 간 협업이 필수적인 구조여서 초기 단계부터 협업체계 구축이 과제로 제시됐다. 양 기관은 실무 협의체를 과제 유형별로 구성하고 정례 협의체를 운영해 협의 결과를 실행 계획 및 정책 건의로 연계하기로 했다. BJFEZ는 4월 초까지 부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도 차례대로 방문해 도전 과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성호 BJFEZ 청장은 "경남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정책과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투자 유치와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경남권 산업·공간 전략과 연계한 협력 모델을 꾸준히 발굴해 지역 경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0 09:25:3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