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경산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10만 서명운동 돌입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필요성이 국회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중앙정책 의제로 논의되기 시작하면서, 지역 차원의 시민참여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 국회에서 조지연 국회의원과 김기현, 박성민, 서범수 국회의원이 공동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는 경산~울산 간 직선 고속도로의 필요성과 타당성, 영남권 산업 경쟁력 강화 효과, 국가 교통망 확충의 전략적 의미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됐으며, 중앙정부 검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 같은 공론화 흐름 속에서 경산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국가정책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10만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경산시는 11월 28일 경산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서명운동 출범식을 열고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서명은 11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시청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참여와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통시장, 각종 행사장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경산시는 전 부서와 관계기관, 기업체, 대학, 자생단체와 협력해 참여 통로를 넓히고, 수합된 서명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조지연 국회의원, 조현일 시장, 도·시의원, 기업·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대형 붓을 활용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결의문 서명으로 시민운동의 출발을 알렸다.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자인공설시장으로 이동해 시민과 함께 현장 캠페인을 이어갔고, 서명 부스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경산시는 경북도와 울산시와 함께 고속도로 신설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핵심 논리는 영남권 국가 산업 축을 연결하는 전략 교통망 구축, 직선노선 적용 시 23km 거리 단축과 16분 시간 절감에 따른 물류 경쟁력 상승, 연간 최대 700억원 물류비 절감 효과, 2천여 개 부품기업과 대형 산업도시 간 충분한 교통 수요,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라는 점 등이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경산~울산 직선 고속도로는 영남권 물류 혁신의 핵심 인프라이자 미래 산업 지도를 바꾸는 전략적 대안"이라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대구·경북과 울산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기업 물류비 절감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만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의 뜻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경북도와 울산시와 함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목표로 건의서 제출, 관계기관 협의, 지자체 공동 대응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사업이 국가 계획에 포함될 경우 2035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5-12-02 10:45:31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최종 선정…바이오특화도시 도약 추진

포항시는 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난해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지역 바이오산업 성장에 또 한 번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육성지구는 남구 지곡 R&D밸리를 중심으로 한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와 북구 흥해읍 이인리 일원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다. 포항시는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 대학과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기관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그리고 그린백신 분야의 선도 기술을 갖춘 지역 유망 기업들과 협력하며 육성지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육성지구 지정으로 ▲농식품부 그린바이오 관련 국비 인프라 공모사업 참여 자격 부여 ▲그린바이오 기업지원사업 평가 시 육성지구 입주기업 가점 부여 ▲전략시설 지정지역 중심 공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포항시는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강화를 통해 신성장사업인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항에는 그린바이오 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동물용의약품 생산지원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조성돼 있다. 시는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과 국가 그린바이오 산업 선도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에 그린바이오 산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역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거점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포항이 K-동물용의약품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경북을 포함한 11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했고, 최종 7개 지역이 선정됐다. 경북은 포항의 동물용의약품, 상주·예천의 곤충, 안동·상주·의성의 천연물 등 세 분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 도약을 목표로 공모에 나섰다. 이 중 포항은 국내 유일이자 최대 규모의 식물백신 인프라와 기술집약형 기업 생태계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향후 국가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12-02 10:45:19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이철우 지사, 국회 찾아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경북도는 12월 1일 이철우 도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송언석·김병기 원내대표와 박형수·이소영 예결위 간사 등 여야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며,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방문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에이펙(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지역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행보로, 국회 예산심의가 끝을 향해 가는 상황에서 경북도의 핵심 현안사업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이날 이 도지사는 경북의 주요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사업을 비롯해 세계경주포럼·APEC 기념관 조성 등 포스트 APEC 특별지원, 산불피해 복구와 피해지역 재창조 사업의 국비 확대 필요성을 집중 설명하며, 여야를 초월한 협력과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 에이펙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북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을 강조하며, 이를 토대로 '경주를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후속사업' 추진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이 도지사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예타를 최근 통과한 구미-군위 고속도로 등 지역 핵심 교통망 확충 사업을 대표 사례로 제시하며, 동해안권 발전과 국가 물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정부의 전략적 투자와 전폭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경북도의 APEC 성공 기여를 높게 평가하며 지연현안 및 포스트 APEC 사업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 의사를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예산협상 절차의 중요성과 예산심사 과정의 엄정함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을 꾸준히 발굴해 적극 건의해 온 경북도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도지사는 "APEC 개최로 경북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면, 이제 그 성과를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가야 할 때"라며 "국회 예산심의 마지막 순간까지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단 한 푼의 예산도 놓치지 않고, 경북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정부·국회·관계부처와의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 여부를 실시간 점검하며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25-12-02 10:45:03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이강덕 시장, 2026년도 시정 방향 발표…“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 도시로”

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1일 열린 제327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6년에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2년간의 시정 성과를 돌아보며 철강 중심의 단일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이차전지·바이오·수소 3대 신산업으로 산업 기반을 확장해온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AI 생태계 육성과 관광·MICE 도시 도약,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한 도시 녹색 전환, 촉발지진 규명과 지진특별법 제정에 따른 피해 시민 구제, 문화재단 설립 등 지난 기간의 주요 변화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 모든 결실은 어려울 때마다 포항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준 시민들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철강산업 침체, 첨단산업 부상, 인구감소, 수도권 집중 등 변화의 한복판에 놓인 현재 포항의 상황을 언급하며 "이 시점에서 시 재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3조 88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그는 "예산을 도시 미래의 마중물로 삼겠다"며 '창의·융합·혁신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 포항'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먼저 시는 뿌리산업 혁신과 신성장산업 확대를 통해 성장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K-스틸법,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적극 활용하고, 대한민국 AI 강국 도약을 견인하는 'AI 고속도로'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더불어 이차전지·수소·바이오 3대 신산업의 원천기술 확보와 산업생태계 확장, 해상풍력 기반 신재생에너지 공급으로 글로벌 혁신경제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구상하고 있다. 두 번째로 시는 글로벌 시대에 맞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도시 인프라와 숙박·교통 환경을 정비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포스코 기숙사 이전과 연계한 원도심 정비, 청년·신혼부부 천원주택 확대를 통해 구도심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농·어촌에는 문화·여가·복지가 어우러진 생활 거점을 조성해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또한 포항경주공항과 포항역 인프라 개선으로 광역교통망 접근성을 강화하고,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해운·물류 중심 관문으로 육성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끄는 도시 인프라를 조성한다. 세 번째로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국제학교 설립과 경제자유구역 확장, 스타트업 인프라 강화로 기업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POBATT 도심캠퍼스 타운을 통해 구도심을 첨단 인재양성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시민 누구나 일상이 행복한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생활밀착형 체육공간 확충, 시립미술관 제2관·시립박물관 건립, 4대 하천 복원,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지정 추진 등 녹색정원도시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환동해호국역사문화관 건립, 공공·필수 의료 강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 정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어려울 때마다 함께해준 위대한 50만 시민이 있었기에 12년의 시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영일만 개척자들이 이뤄낸 제철보국 정신을 이어 세계 속의 포항으로 나아가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2 10:44:54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시흥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인근에 '배곧 도시 숲' 조성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인근 아파트 사이 부지에 '배곧 도시 숲'을 조성해 2일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번 휴식공간은 지난 8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조성됐으며, 시민과 캠퍼스 구성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을 목표로 추진됐다. 배곧 도시 숲은 녹지 확충을 넘어 지역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열린캠퍼스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마련됐다. 대학과 주거지역이 공존하는 배곧의 특성을 반영해 도심 속 자연과 휴식 기능을 결합한 개방형 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대학 간 교류를 확대하고자 했다. 조성 구간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인근 아파트 단지가 맞닿은 지역으로, 기존 울타리를 철거해 시민과 캠퍼스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열린 구조로 재정비했다. 산책로에는 왕벚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곳곳에 벤치와 휴게시설을 배치해 머무를 수 있는 공간도 확충했다. 도로와 맞닿은 구간에는 차폐식재를 적용해 보행 안전성과 주변 경관의 조화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휴게공간은 시민과 대학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녹지 공간으로, 일상에서 자연을 느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시민과 대학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02 10:44:42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순취업률 6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경북교육청이 발표한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경북 직업계고가 순취업률 38.4%(전국 평균 25.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공공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매년 4월 1일 기준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를 조사하고 있으며, 경북교육청은 조사가 시작된 2020년 이후 6년 연속 전국 최고 순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경북 직업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31.6%(전국 평균 49.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경북 직업계고가 '취업 중심 기능인 양성'이라는 교육 방향을 토대로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온 결과로, 졸업 직후 산업 현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이번 결과는 신산업·신기술 변화와 수요자 요구에 따라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추진한 점, 10차 산업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한 점, 경북형 도제사업을 통한 기업 맞춤형 취업 교육을 운영한 점, 직업계고 혁신지구사업으로 지자체 협력 모델을 구축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은 국가기술자격 취득과 기능경기대회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현장 실무능력을 입증해 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계고의 순취업률이 6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은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발굴과 체계적인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교사·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경북 직업계고를 지역전략산업 기반 인재 양성의 중심 기관으로 성장시키고 세계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표준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0:44:32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생성형 AI 교육 만족도 90% 기록

성남시는 혁신지원센터가 올해 진행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에서 평균 만족도 90%(5점 만점 4.5점)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기업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수준별·수요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8회 과정에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업계획서 작성,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웹 앱 개발, 이미지·영상 제작 등 기초부터 실무까지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해 문서 자동화,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1월 24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공모사업신청서 작성 교육'을 열어 2026년도 정부 공모사업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도왔다. 교육은 정부 지원사업 이해부터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사업신청서 작성, 실무 활용 전략까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오큐텍 송인창 대표는 "시장·기업 분석 등 시간이 많이 든 작업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 응용 과정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성남시 혁신지원센터는 2022년 개소 이후 교육뿐 아니라 디지털·AI 전환 기술교류회, 연구개발(R&D) 기획과제 지원, 특허 기술이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왔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지원이 기업들의 공모과제 준비와 혁신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0:44:1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6년 예산안 성과중심·학생중심 개편 주문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1월 26일부터 3일간 2026년 경북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뒤 28일 수정안을 가결했다. 이번 심사에서 교육위원들은 학생수 감소로 인한 보통교부금이 전년 대비 2,144억원(△4.6%) 줄어드는 등 중앙정부이전수입이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공무원 인건비와 누리과정지원비 등 저출생 대응 과정에서 증가하는 세출예산 전반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고 소규모학교가 늘어나는 만큼, 통폐합학교 학생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소규모학교 학생 유입을 위해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을 적극 활용해 만족도 높은 교육여건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줄어드는 기금의 효율적이고 계획적인 운용도 당부했다. 예산안 심사 결과, 도교육청이 제출한 5조 5,893억원 가운데 51억 2,255만원을 감액하고, 감액분은 긴급 재난 상황에 대비한 재난예비비로 편성하는 것으로 수정·가결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은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책임교육, 돌봄체계 확립, 누리과정 등 유아 교육·보육 사업은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학교 신·증축, 공간 재구조화, 학교시설여건개선 등 지속되는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해 효과를 극대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만3세 어린이집 예산은 원칙적으로 도청에서 수립해 지원해야 하지만, 차별 없는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며 "정부 안보다 한 발 앞서 내년부터 지원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모든 재량지출 사업을 재점검해 낭비성·관행적 지출을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불요불급한 사업과 유사·중복 사업은 폐지하는 등 성과 중심 재정 운용과 세출예산 재구조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위원회가 예비심사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0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12-02 10:43:54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계명대, 제5회 전국 어린이 미술대회 성료

계명대학교는 11월 29일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제5회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전국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우수작은 11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동산관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 전시돼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867명이 예선에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우주미술관 여행'을 주제로 진행된 본선에는 4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부모의 도움 없이 강의실에서 3시간 동안 주제를 해석해 작품을 완성했다. 미술대학 교수진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어린이들의 높은 몰입도 속에서 밝은 미래와 예술적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예선 심사는 9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돼 입선 984명, 특선 546명, 본선 진출 400명이 선정됐다. 이어 10월 18일 열린 본선 현장대회에서는 대상 1명, 금상 5명, 은상 12명, 동상 20명, 장려상 297명, 특별상 9명이 최종 수상했다. 심사는 주제 부합성, 창의적 표현력, 작품 완성도, 표현의 진정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이뤄졌다. 대상은 한솔초등학교 2학년 조원율 학생이 차지했다. 조원율 학생은 주제 해석의 깊이, 화면 구성, 창의적 스토리텔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상장과 상금 70만 원을 받았다. 조 학생은 "이렇게 큰 미술대회에 참석한 건 처음이라 대회장에 도착했을 때 긴장이 컸다"며 "제출하러 가는 길에 다른 친구들의 그림을 보고 상을 탈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대상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장에서 제 작품을 보니 대상이라는 사실이 실감났고, 이번 경험 덕분에 그림 그리는 일이 더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어린이 미술대회는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 사회적 소통 능력을 키우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전국 어린이들이 예술로 자신을 표현하고 교류하며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행사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전국 어린이 미술대회는 해마다 참가 규모가 늘어나며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의 창의적 재능을 발굴하고 미술교육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수상작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후속 활동을 통해 지역 미술교육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2 10:43:44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연말 주요 현안·동절기 대비 총력 점검 실시

경주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현안과 동절기 대비 체계를 전면 점검하며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1일 오전 청내 영상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연말연시 주요 현안과 동절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주낙영 시장은 문화, 미래산업, 농업, 도시 인프라, 안전, 복지 등 시정 전반의 주요 사업을 보고받고, 연말연시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빈틈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해월 최시형 선생 생가터 복원 및 역사마당 조성사업이 핵심 안건으로 보고됐다. 시는 부지 매입과 매장유산 발굴조사를 거쳐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에는 경주예술인 한마당, 신라문학대상 시상식, 시립신라고취대 정기공연, 신라학술제, 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 신라미술대전 등 지역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체육 분야에서는 오는 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열려 경주, 울산, 포항 간 생활체육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제산업국은 5일 '미래산업 발전지구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안강, 외동, 내남 등 3개 권역을 중심으로 한 산업거점 구상안을 보고했다. 또한 3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열리는 'Univer+City 대학, 도시 상생발전 포럼'에서 지역 산업과 대학의 협력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는 3일부터 13일까지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283억 원을 지역 농업인에게 지급한다. 이와 함께 경주쌀 홍보 행사, 홀몸어르신 떡국떡 나눔,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농가 교육 등 농축산 지원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귀농·귀촌 웰컴팜 교육연구지원센터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조례 개정과 교육생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는 감포읍 전촌사거리와 오류해수욕장을 연결하는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연장 3.97km, 폭 15m)가 오는 11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또 HICO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2025 한옥문화박람회'가 열려 한옥 건축자재 전시, 시공 상담,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행정안전국은 전통시장, 가스시설, 복지시설 등 취약시설 27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동절기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환경녹지국은 이달 말까지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하며, 건조 채소류는 종량제 봉투, 양념이 묻은 절임배추 등은 음식물 전용용기에 배출하도록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이날 오전 경주문화관 1918광장에서 '2026 희망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연말연시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밖에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성과대회, 고교 청소년 축제, 장애인대학 수료식 등 다양한 복지·청소년 행사가 이어진다. 맑은물사업본부는 덕동댐·보문호 방류 수문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해졌다고 보고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진흥사업 중앙단위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연말은 시민 안전과 서민경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시기"라며 "동절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고 취약계층 지원과 내년도 준비에 빈틈이 없도록 각 부서는 계획된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5-12-02 10:43:33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