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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희망2026 나눔캠페인 시작

경주시는 1일 오전 경주문화관 1918광장에서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경주'를 슬로건으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지역 나눔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기부 참여 촉진을 목표로 한다. 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시의회 의장, 이상춘 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재훈 경주시 사랑의열매 봉사단장 등 봉사단체와 우수기부자, 사회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온도탑 제막 이후 기부 릴레이에 참여했다. 첫날 기부 릴레이에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과 지역 기업·단체의 동참이 이어져 총 2억여 원의 성금과 물품이 모였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기부는 △1호 이상춘 ㈜현대강업 2,000만 원 △8호 황태욱 영양숯불갈비 1,000만 원 △20호 김만석 바이크원 500만 원 △27호 이재원 과자공방 1,000만 원 △29호 백승엽 대승그룹 1,000만 원 △30호 김일자 나원산업㈜ 2,000만 원 등으로 이어졌다. 기업·단체의 기부도 활발했다. △천년미래포럼이 3,000만 원 상당의 물품 △경주시 외동공단연합회가 3,200만 원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가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어 △황남빵과 △이상복 경주빵이 각각 1,000만 원, △경주시 어린이집연합회가 670만 원을 전달했다. 또 △황성신문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 △IM뱅크 경주영업부 △㈜천마전력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경주지회 △백번광고 등이 각 500만 원을 기탁했다. △교촌의상실 △현대자동차 신라대리점 △파랑새이벤트기획은 각 300만 원을, △경주상공회의소·한국가수협회 경주지회·한국농촌지도자 경주시연합회는 각 200만 원을,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100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경주시는 캠페인 기간 계좌기부, ARS, QR코드 등 다양한 기부 방식을 운영하고, 현수막·SNS·시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웃돕기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만든 결과"라며 "지역 기관과 기업, 상가, 시민들이 보여준 기부 실천은 APEC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주의 품격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아너소사이어티, 명문기업, 나눔리더, 착한가게·가정·일터 등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부문화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12-02 10:48: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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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일만항 북극항로 크루즈산업 포럼 개최

경북도는 12월 1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해양수산부, 국내 주요 크루즈 선사, 관계기관, 학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일만항 북극항로 크루즈산업 활성화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사)한국크루즈포럼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북극항로와 해운 그리고 크루즈'를 주제로,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에 포항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손재학 부경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전 해양수산부 차관)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북극항로의 현주소를 짚으며, 북극항로를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 가능성과 함께 포항의 잠재력을 현실화할 전략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윤경준 배재대학교 교수는 북극항로 시대 미래 해운 프런티어의 도전과 기회를, 강해상 동서대학교 교수는 크루즈 수요 시장 분석을 통한 운항 전략을, 김종남 대경대학교 교수는 크루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한 북극해 크루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심상진 경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포항 영일만항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북극항로 크루즈 연계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 영일만항 인프라 및 정박 여건, 북극 남험형 크루즈 시장의 성장성, 문화·관광 산업 인적 교류 확대 방향 등이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됐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북극항로 시대는 해양 물류뿐 아니라 관광, 연구, 산업 전반에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전략적 기회"라며 "영일만항을 북극항로와 크루즈 산업이 결합한 동북아 신해양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0:48:3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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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주요 지원 사업 통합 성과 공유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밀양 호텔 아리나에서 기업지원단 통합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중소기업 78곳에서 150여 명의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남TP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성장사다리 지원 사업 수혜 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지역 특화 프로젝트 50+ 참여기업 등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기업 우수 사례를 시작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 산업과 AI 자율 제조 현황, KRYPTON의 투자 생태계 이해, 한국기술거래사회의 기술 사업화 협력 방안, 창원상공회의소의 미국 수출 관세 리스크 대응 전략 등 다양한 세미나가 펼쳐졌다. 참여 기업들의 기술 및 정책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장사다리 지원 사업 4곳, 지역 특화 3곳, 비제조 1곳, 글로벌 강소기업 1곳 등 모두 8개 기업이 대표 사례를 발표하며 지원 성과를 나눴다. 조성룡 경남TP 기업지원단장은 "경남TP 지원 기업의 주요 성과를 모아 기업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중소벤처기업부, 경남도 등과 협력해 지역 유망 기업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0:48: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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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자율방범연합대, 연탄과 쌀로 이웃사랑 실천

영주시자율방범연합대가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직접 준비한 연탄과 쌀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지난 11월 30일 장수면 소룡1리에서 대원 30여 명과 함께 독거 장애인 노인가구를 방문해 연탄과 쌀을 전달하는 이웃사랑 활동을 펼쳤다. 연합대는 이번 나눔을 통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율방범대원들이 직접 참여해 물품을 준비하고 전달하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훈훈한 정을 나눴다. 김창숙 연합대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우리의 정성과 관심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의 이름에 걸맞게 실천하는 봉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장수면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잊지 않고 봉사해 주신 김창숙 대장님과 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영주시자율방범연합대는 방범 순찰뿐 아니라 재난안전 지원, 교통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며 시민들의 안전과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5-12-02 10:48:0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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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창작공간 두구, 협업 기반 콜렉티브 프로젝트展 개최

부산문화재단 창작공간 두구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협업 기반 콜렉티브 프로젝트 '사소한 조정'전시를 연다. 2025년 입주 작가 6명과 기획자 김정훈, 손혜민, 유경혜 그리고 공간디자인 팀 다방면 프로젝트가 참여한 창작 실험의 전 과정을 아카이브 형태로 공개한다. 국내 유일의 포용 예술 기반 창작 플랫폼인 창작공간 두구는 "왜 협업을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에서 출발해 8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의 협업 워크숍을 운영했다. 인도네시아 예술 콜렉티브 바이오하하와의 감각 실험을 비롯해 음악 믹싱, 신체 기반 창작, 사물 연결 실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탐색했다. 전시장에서는 워크숍 과정과 결과가 설치물과 퍼포먼스로 재구성된다. 중앙의 큐브형 구조물은 관객 참여에 따라 형태가 변형되며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정·균형의 미세한 변화를 시각화하는 핵심 장치로 활용된다. 전시 기간에는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7종도 운영된다. 역사적 인물의 모자를 손바느질해보는 워크숍, 감정을 이미지 캐릭터로 표현하는 작업, 일상의 몸짓을 새롭게 관찰하는 신체 실험 등으로 시민이 창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12월 4일과 12월 10일에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DJ 베티가 참여하는 클로징 파티로 협업의 경험을 관객과 공유한다. 신청은 창작공간 두구 인스타그램에서 받을 예정이다. 김미지 창작공간 두구 대리는 "협업은 누군가의 방식을 수정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전시가 포용 예술의 현실적 가치와 창작의 또 다른 가능성을 시민들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25-12-02 10:47: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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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등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 남북9축 고속도로(영천~양구) 조기 건설 요청...국토부 장관 면담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2월 1일(월)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에 참석해, 남북9축 고속도로(영천~양구) 조기 건설을 요청하는 10개 시·군 공동건의문을 공식 전달했다. 이번 면담은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소속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함께 마련한 자리로, 협의회는 지난 정기총회에서 확정한 건의문을 바탕으로 '제5차 고속도로 건설계획(국가 고속도로망 중장기 계획)'에 남북9축을 중점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내륙을 관통하는 국가 기간교통축으로, 동북내륙권의 구조적 불리함을 해소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강원·경북 10개 시·군은 2023년 7월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창립한 이후 국토교통부의 강원내륙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착수('23.7.)와 경북권(영천·청송·영양·봉화) 사전타당성 조사 추가 착수('23.10.) 등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보다 앞선 2020년부터는 관계 시·군 실무회의와 공동 건의문 채택을 비롯해 중앙부처·국회·광역단체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2024년에는 조기 건설 청원(만인소) 서명운동(10개 시·군 15,134명)과 영양군 범군민 총결의대회(군민 1만 명 참여) 등으로 주민 공감대도 크게 확산시켰다. 이처럼 10개 시·군이 남북9축 추진에 간절히 매달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동 격차가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 속에서, 남북9축이 경유하는 10개 시·군 모두가 인구감소지역('21.10.)에 해당하고, '30분 내 고속도로 접근가능률' 또한 강원 40.8%, 경북 75.0%('23, 국토부)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양군은 전국 유일의 '교통 3무(4차선·고속도로·철도 無)' 지역이며, 인제·양구를 제외한 8개 시·군이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낙후 지표가 집중돼 있어 국가 차원의 우선적 고려가 절실한 상황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면담에서 "남북9축 고속도로는 단순한 지역 SOC가 아니라, 낙후된 내륙·접경지역을 국가 성장축으로 전환할 유일한 교통대동맥"이라며, 국가계획 반영의 필요성을 강하게 호소했다.이어 ▲국가균형발전 ▲산불·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 ▲내륙권 물류비 절감 ▲관광·생태벨트 연계 ▲남북 통일 시대를 대비한 남북 연결 핵심 교통축 구축 필요성을 근거로 들며, "그동안 10개 시·군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수 차례 국회를 찾고, 만인소 제출, 범군민 결의대회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이어왔다. 이제는 정부가 국가 계획으로 응답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또한 "영양군은 남북9축 고속도로의 최대 수혜지이자 가장 절실한 지역"이라며 "현재 영양군의 접근성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자작나무숲 등 세계적 생태자원이 있음에도 발전의 제약이 컸다."며,"남북9축이 개통되면 영양·봉화·청송 등 경북 북부 내륙과 강원 남부가 연결되며,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할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 및 영양군은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국회를 지속 방문해 조기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공동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2 10:47:1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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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531억 확보·대학혁신지원사업 S등급”…원종필 총장 “건국대 경쟁력 더 높이겠다”

건국대학교가 원종필 총장 취임 1년 동안 외부 경력 교원비율, 중도포기율, 고교생 선호도 등 주요 지표에서 성과를 거두고, RISE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 등 주요 재정사업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부 약정액 246억원, 납입액 142억원을 기록하며 대학발전기금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건국대는 이러한 성과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제22대 원종필 총장 취임 1주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 법인 임원, 총동문회, 양 캠퍼스 교무위원, 부속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성과보고회는 원 총장의 감사 메시지를 담은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해, 취임 당시 공약 이행 현황과 서울·글로컬캠퍼스 주요 성과 보고가 이어졌다. 원 총장은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를 소개하며 "외부 경력 교원비율 5위, 중도포기율 4위, 외국인 학생 중도포기율 7위, 고교생 선호도 5위를 기록했다"며 종합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8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구성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재정 확보 성과도 발표됐다. 건국대는 혁신거점대학 RISE사업에서 서울캠퍼스가 5년간 209억원, 글로컬캠퍼스가 322억원을 확보했다. 서울캠퍼스는 서울 35개 대학 가운데 과제비 규모 4위, 과제 수 2위를 기록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도 S등급을 받았다. 기부금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원 총장은 취임 이후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 약정액이 246억원, 실제 납입액이 142억원으로 역대 최고 규모라고 밝혔다. 또한 총동문회 지원으로 학부·대학원 졸업가운을 새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구성원 의견을 담은 '총장님께 바란다' 영상도 상영됐다. 참여자들은 학교의 지속적 성장을 요청하며 건국인의 자부심을 높이는 대학이 되어달라고 전했다. 원 총장은 한 졸업생이 보낸 편지를 소개하며 "건국대 출신임을 더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게 됐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도 평가와 교육 경쟁력을 높여 실력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02 10:46: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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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례안 및 내년 예산안 집중 심사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2026년 예산안에 대한 집중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건의 조례안이 상정됐다. '경상남도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기초학력 진단 및 결과 공개 등에 대한 심층 질의 끝에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심사가 보류됐다. '경상남도교육청 헌혈교육 활성화 조례안' 등 나머지 조례안들은 원안 가결됐다.㎟ 2026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는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와 효율성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손덕상 의원은 "재정 어려움에도 개별 사업 편성 기준과 원칙이 불명확하다"며 "의회 의견이 예산에 명확히 반영되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성중 의원은 "보수 인상분을 알고도 약 1280억원이 미편성된 것이 적정한지 의문"이라며 "예측 가능한 인건비는 본예산에서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남용 의원은 "교부금 감소와 사업 조정이 학교 현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자체수입 실적과 관련해 현실적인 전망과 관리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철 의원은 "시설과는 8.6%, 미래학교추진단은 6.8% 증가한 반면 학생 교육·학습·복지 사업이 축소됐다"며 "교육의 우선순위가 잘못 설정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찬호 위원장은 "교육의 중심은 시설이 아니라 학생이며 예산은 학생을 위해 존재한다"며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2025-12-02 10:46: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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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천연기념물 수달 방생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지난달 25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 2마리를 울주군 태화강 지류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 방생된 수달은 암컷과 수컷 각 1마리로, 지난해 여름 어린 새끼 때 울산과 청주에서 어미를 잃고 구조됐다. 각각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와 충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초기 치료와 1년 이상의 인공 사육, 재활 훈련을 받았다. 센터는 방생 전 5개월 동안 새끼 때부터 각 센터에서 홀로 지냈던 수달 2마리를 합사해 종 정체성 회복과 인간에 대한 경계 훈련을 진행하며 야생성을 강화했다. 신체 검사와 혈액 검사 등으로 건강 상태도 확인했다. 특히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협력해 외부 신체에 하네스형 GPS 추적기를 부착했다. 이는 국내에서 수달에게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다. 자연 방생 후 생존 여부와 개체 이동 경로, 서식지 내 활동 범위 등을 추적하고 있으며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울산 서식 수달의 생태적 특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관계자는 "두 개체 모두 어린 새끼 때 구조돼 오랜 기간 재활을 받아온 만큼 울산 태화강 지류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 때까지 위치정보를 세심하게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덕 이사장은 "수달은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종"이라며 "앞으로도 멸종위기종 보전과 생태 연구를 통해 생태도시 울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울산시설공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하면 된다.

2025-12-02 10:46: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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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가족 대상 전통 약선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영주시가 전통 음식 문화와 인문학을 결합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한 식생활과 선비 철학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2월 13일 개최되는 전통 음식 체험 프로그램 '부모와 함께 만드는 선비 음식 : 동의보감을 활용한 건강한 식단'에 참여할 가족 1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어울림가족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체험은 단순한 요리 활동을 넘어, 선비 문화에 담긴 음식 철학과 건강한 식생활 원칙을 배우는 인문학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가족은 사계절 약선의 기본 개념과 함께 탕평과 중용의 선비 사상을 쉽고 흥미롭게 배우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 활동은 쌀, 콩, 두유, 표고버섯, 당근 등 신선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약선 베이킹과 인삼을 활용한 건강 음료 만들기로 구성된다. 설탕이나 가공당 사용은 최소화되며, 영양과 맛, 지역성을 고루 담은 식단 체험을 지향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자녀의 편식 예방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부모 1명과 8세 이상 자녀 1명으로 구성된 10가족이며, 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를 통해 전화로 접수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이 한정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선비 음식에 담긴 건강 철학과 삶의 지혜를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2 10:45:58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