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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싯, 잠재적 연준 의장"…내년 초 발표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후보를 10명에서 1명으로 좁혔다며, 내년 초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가리키며 "잠재적 연준 의장"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는 연준 신임 의장 후보자를 내년 초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보군으로 몇 명을 검토했으며, 현재 몇 명이 남아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10명 정도를 들여다봤고, 한 명으로 좁혀왔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인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선 해싯 위원장을 소개하며 "잠재적 연준 의장"으로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한 분들이 모이셨는데, 아마도 잠재적 연준 의장이 여기 계실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표현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가 존경받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고맙다. 케빈"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대대적인 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일찌감치 후임자 인선에 착수하며 연준 내 영향력 확보에 나섰다. 파월 의장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당초 인선 작업을 총괄해 온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성탄절 전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고 예고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내년 초로 정정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10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미셸 보면 연준 부의장, 크리스 월러 연준 이사,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5명이 최종 후보군이라고 발표했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25일 후보자들에 대한 최종 면접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12-03 08:03:12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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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경희사이버대, 스마트건축공학과·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外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스마트건축공학과와 AI기계제어공학과를 새롭게 신설하며, 미래 기술 산업에 대응하는 온라인 공학교육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2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하는 2개 학과는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 전환(AX), 스마트시티·친환경 건축 설계 및 시공, 지능형 기계·모빌리티, 로봇, 데이터 기반 제어기술 등 산업 구조의 빠른 변화에 맞추어 AI시대에 대응하는 공학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번 공학분야 학과 신설은 기존의 컴퓨터정보통신, AI사이버보안, 소방방재·안전공학 분야와 2025년 전자정보공학 신설에 이어서 건축공학과 기계제어공학 분야까지 공학계열을 한층 폭넓게 확대 개편한 것이다. 지난해 전자정보공학과 신설을 기점으로 시작된 공학 분야 확장의 흐름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조치로,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6년을 기점으로 온라인 기반 첨단 공학 클러스터(Engineering Cluster)의 체계를 갖추게 된다. 변창구 총장은 "AI·데이터 중심의 산업구조 변화는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공학적 사고와 복합적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온라인 기반 공학교육을 체계적으로 확장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미래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공학 클러스터 신설은 디지털 전환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건축공학과는 건축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중심에 두고 BIM, AI 기반 설계, 스마트 시공, 친환경·제로에너지 건축 등 최신 건축 기술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교육과정을 갖췄다. 원격 교육의 특성을 고려해 웹 기반 CAD·SketchUp·BIM 실습, 가상 시공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실제 산업현장을 반영한 실습 체계를 구축했으며, 건축(산업)기사·건설안전기사·건축설비기사 등 국가기술자격 대비도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는 건설·엔지니어링·공공기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 확보에 강점을 갖는다. AI기계제어공학과는 기존 기계제어공학에 AI·머신러닝·딥러닝·로봇공학을 전 주기적으로 결합한 융합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1학년 기초공학·프로그래밍 △2학년 역학 중심 교과 △3학년 제어·로봇·머신비전 △4학년 산업 AI 및 캡스톤 프로젝트로 단계별로 구조화돼 있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 제조·모빌리티·자동화 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설계·제어 전문성을 기를 수 있다. 또한 MATLAB/Simulink, Python 제어 라이브러리, 로봇 시뮬레이터 등 가상 실험실(Virtual Lab) 환경을 활용해 실제 산업과 유사한 조작·시뮬레이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원격 기반 공학교육의 실효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경희사이버대는 2025학년도에 전자정보공학과를 신설해 디지털 전환·온디바이스 AI·스마트시티·자율주행 등 산업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희대학교 공과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했으며, 학문·산업 변화에 맞춘 체계적인 공학 교육을 제공한다. 경희사이버대는 "스마트건축공학과·AI기계제어공학과와 전자정보공학과의 연이은 개설은, 경희사이버대가 미래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학 분야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는 미래 교육 혁신의 일환"이라며 "이번 신설을 계기로 미래형 온라인 공학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학습자들이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균형 있게 갖출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저극성 전해질로 고성능 리튬-황 전지 구현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유승호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중국 칭화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저극성 용매 '다이에틸 에테르(Diethyl ether, 이하 DEE)'를 활용한 새로운 전해질을 개발하고 고성능 리튬-황 전지 상용화의 핵심 기술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분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Energy Chemistry(IF=14.9)' 온라인에 11월 4일 게재됐다. 리튬-황 전지는 가볍고 에너지 저장 용량이 커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에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황화물이 전해질로 녹아 나오는 셔틀 현상 때문에 성능이 떨어지고, 리튬 금속 표면이 쉽게 부식돼 수명이 짧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 내 물질이 불필요하게 이동하거나 반응하지 않도록 전해질을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문제를 일으키는 다황화물과의 상호작용이 약한 저극성 용매 DEE를 도입하고, 저극성 용매의 낮은 용해성으로 인한 용량 저하를 보완하기 위해 다이메톡시에테인(Dimethoxyethane, 이하 DME)을 적절히 섞어 고성능 전해질을 개발했다. 개발된 DEE/DME 전해질은 리튬 금속 표면에 불필요한 고체 물질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다황화물이 안정적으로 존재하도록 도와 셔틀 현상을 크게 줄였다. 또한 황의 전환 반응이 더 잘 일어나도록 만들어 높은 방전 용량과 우수한 성능을 달성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전해질 속에서 일어나는 분자 간 상호작용을 규명했으며, 새 전해질이 리튬 금속 표면에 안정적인 보호막을 형성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승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해질 설계에서 용매 선택의 핵심 원리를 규명한 것으로, 리튬-황 전지의 안정성 향상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성과가 UAM과 같은 고에너지 밀도 응용 분야에서 리튬-황 전지의 실질적 상용화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 국가전략기술소재개발사업(나노소재기술개발)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호서대, '2025 CO-SHOW 차세대 디스플레이 Championship' 전국 3위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화학공학과 1학년으로 구성된 IMC팀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 CO-SHOW 차세대 디스플레이 Championship'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SS)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CO-SHOW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참여 대학이 전공과 무관하게 첨단 기술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66개 대학과 18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디스플레이, 반도체, AI, 스마트기기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교육·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경진대회와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IMC팀은 송유나, 위선영, 유지은 학생으로 구성된 신입생 팀이다. 학생들은 호서대 차세대디스플레이혁신융합사업단의 지원 속에 약 5개월간 주제 선정, 설계, 발표 준비 등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역량을 키웠다. 10월 전국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호서대 IMC팀은 CO-SHOW 발표 평가에서 창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단국대와 경희대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면서 COSS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송유나 학생은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더 관심이 생겼고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에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철희 사업단장은 "신입생 팀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 차세대디스플레이혁신융합사업단은 디스플레이·반도체·AI 기반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중심 융합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와 경진대회 참여 기회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세종대, 대학평가 '학위과정 등록 외국인 학생 비율' 국내 1위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202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학위과정 등록 외국인 학생 비율' 부문에서 2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다. 2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세종대는 학부 및 일반대학원 학위과정에 등록한 외국인 학생 비율이 19.6%로 나타나, 지난해에 이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지표는 대학의 국제적 선호도, 해외 우수 인재 유치력, 글로벌 교육환경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핵심 지표다. 세종대는 지난해 해당 지표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한 이후, 올해 역시 최상위 자리를 지키면서 국내 대표 국제화 선도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대학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국제 학생 지원 시스템, 해외 파트너십 확대, 표준화된 입학관리 체계 개선 등이 외국인 학생 유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대는 국제화뿐만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교수당 기술이전 수입액' 국내 1위를 기록했고,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은 2년 연속 국내 2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 연구경쟁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충훈 세종대 대외협력처장은 "학위과정 외국인 학생 비율에서 2년 연속 국내 1위를 달성한 것은 세종대가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이 확실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대학의 중장기 목표인 '국제학생 6,000명 유치' 달성을 위해 국제 공동연구, 해외 네트워크 확장, 표준화된 국제입학 체계 고도화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명대 무용예술전공, 발달장애 아동 대상 예술치유 프로그램 운영 상명대학교 스포츠무용학부 무용예술전공이 2025학년도 상반기 대학혁신지원사업(SSIC)의 소셜임팩트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용을 활용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춤추는 놀이터'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표현력과 사회적 소통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5~6월 동천재활체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유·초등 연령 아동이 참여했다. 수업은 김지안 교수의 기획 아래 '몸으로 그림 그리기', '리듬과 친해지기', '우리만의 춤 만들기' 등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무용학과 대학원생이 강사로, 학부생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현장 교육 경험을 쌓았다. 상명대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예술교육의 역할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무용예술전공은 앞으로도 무용 기반의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신여대, '여성벤처 성장 챌린지' 대상 포함 5개 팀 수상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 28일, 광주광역시 서구에 소재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개최된 '2025년 여성벤처 성장 챌린지(특화부문)' 광주·전남 지역 소멸 문제 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포함 총 5개팀이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IBK기업은행이 공식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여성 기술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 여성 대상 일반부문, 성신여대 학생들만을 위한 △특화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특히 특화부문은 광주·전남 지역 활성화와 지역 특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중점에 두고 기획되었으며 청년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지역소멸 방지와 지역 혁신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공모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성신여대 '에코버디'팀(바이오헬스융합학부 신윤서,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손예원, 공예과 차수정)은 '외국인의 전남의 워홀·장기체류 정착을 돕는 로컬 커뮤니티 플랫폼'에 대한 주제로 아이디어를 발표해 현장에 참석한 지역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박종찬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청년 여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 기반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특수성과 현실을 반영한 정책 및 창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지역 특화 창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역 기반 혁신 창업을 촉진하는 맞춤형 교육 및 공모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앙대, '2025 SW·AI Tech Fair' 성료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융합 교육을 중심으로 미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대는 지난달 24~25일 서울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2025 SW·AI Tech Fai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W중심대학 사업의 성과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SW 기술 및 산업 발전, 새로운 아이디어와의 융합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 시상식까지 이어졌으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코딩 경진대회 △SW·AI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SW·AI 융합 우수성과 발표대회 △오픈소스 SW·AI 딥러닝 해커톤 대회 △SW·AI 융합 아카데미 등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상식에는 대방청소년센터와 연계한 'YAM(Youth AI Maker) 해커톤 대회'에서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숭의여자고등학교 학생 3명(1학년 이서윤·박채원, 2학년 이호연, 지도교사 최동욱)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중앙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이룬 성과를 한자리에서 공유하고, 우수팀이 취업 및 창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찬근 SW교육원장은 "SW 전공자뿐 아니라 SW중심대학 사업 참여 학생, 교수, 산업체 등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앙대만의 SW중심 교육을 교내·외로 확산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SW중심대학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국가 사업으로, 대학 SW 교육을 현장 수요 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중앙대는 △SW·AI 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체계 개편 △신기술·기업 수요를 반영한 전공교육 강화 △다학제적 SW·AI 융합·연계과정 운영 △사회 전반에 SW·AI 가치 확산 프로그램 운영 등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현 인하대 연구교수, 제17회 한중일 지리학대회 젊은지리학자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소상공인 경제생태계 연구센터 소속 김종현 연구교수가 제17회 한중일 지리학대회에서 젊은 지리학자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중일 지리학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의 지리학자가 모여 최신 연구성과와 다양한 현안에 대해 교류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일본 쿄토 테르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선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 지리·도시연구 최신 트렌드가 논의됐다. 김종현 연구교수는 한중일 지리학대회에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지역사회 맥락을 통한 소상공인 이해: 한국 건축물·소상공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층 네트워크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수상했다. 그는 전국 약 2940개 상권의 소상공인 상권에서 지역적 맥락이 소상공인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했다. 소상공인 상권이 발전하면서 2단계 진화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입증했다. 연구는 전국 단위 소상공인과 건축물 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소상공인의 상권 진화 매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현 인하대 소상공인생태계연구센터 연구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소상공인 상권의 발달은 단순히 점포의 집적뿐 아니라 주변 환경과 사회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정량적으로 입증했다"라며 "앞으로 지역별 소상공인 진흥 정책의 수립·상권 단위 도시개발 계획에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한국연구재단 융합분야 선도연구센터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서울사이버대,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 체결 서울사이버대학교는 11월 27일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사이버대를 포함한 8개 사이버대학이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광주광역시교육청 이정선 교육감과 주요 간부진이 참석했으며, 사이버대학 측에서는 서울사이버대 이은주 총장, 경희사이버대·고려사이버대·국제사이버대·사이버한국외국어대·건양사이버대·원광디지털대·한양사이버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협약은 광주광역시교육청 산하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 사립학교 교직원 등이 사이버대학을 통해 교육을 받을 때 적용할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산업체 위탁전형 입학생에게는 대학 수업료 50% 감면, 대학원 수업료 20~50% 감면 등이 제공된다. 이번 협약은 광주광역시교육청 소속 교직원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직원의 성장은 학생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교육청과의 협력으로 교직원 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덕성여대, "마스크 착용하고 건강한 기말고사 보세요" 덕성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종길)가 3일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정문과 후문을 통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한다. 2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학교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는 최근 정부의 인플루엔자(독감)주의보 발령에 따른 예방 차원에서 지급되는 것이며, 특히 기말고사를 대비해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방편이기도 하다. 마스크는 김종길 총장직무대리, 윤현성 사무처장 등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 덕성여대 홍보실은 "이번에 지급되는 마스크는 캠퍼스내 독감유행을 미연에 방지하고 교명이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애교심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길 총장직무대리는 "마스크를 통해 건강한 겨울나기과 기말고사를 잘 치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교명이 새겨진 마스크는 작지만 학생들을 생각하는 덕성의 마음이라 생각하면 좋갰다"고 전했다. ◆건국대 편입학 499명 모집...2~4일 원서접수 건국대학교는 2026학년도 일반편입 431명, 학사편입 60명, 특성화고졸재직자 8명 등 총 499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일 오전 10시부터 4일 오후 5시까지이다. 일반편입은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한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학사편입은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6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학사학위 취득소지(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직업교육훈련위탁기관으로 선정한 기관에서 1년 이상의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는 등의 자격을 갖춘 자로서, 4대 보험 중 1개 이상 가입한 산업체에서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이며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재직 중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과대학 산업경영융합학부 일반편입 인원은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으로 선발하며, 지원자는 특성화고졸재직자 지원자격을 충족해야한다. 건국대 2026학년도 편입학 모집은 인문계와 자연계, 예체능계 총 51개 학과에서 진행하며, 모집에서 제외되는 학과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요강을 통해 모집하는 학과를 확인해야 한다. 올해 건국대 편입에서는 우선선발이 신설됐다. 일반편입 혹은 학사편입의 공통 자격을 갖춘 자 중 2025년 1월 이후 국가 공무원 5급(행정, 기술) 공개경쟁채용시험, 외교관 후보자, 법원 행정고시, 입법고시, 공인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관세사 1차 이상 합격자 및 2024년 1월 이후 동일 고시 자격시험 1차 이상 합격 경험자는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등 일부 단과대학에서 우선선발 전형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우선선발 인원은 일반편입의 경우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20% 이내를 선발하며, 학사편입은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40% 이내를 선발한다. 단과대학별 우선선발 대상 시험 종류는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우선선발의 경우 자격실적심사 70%와 서류평가 30%를 일괄합산 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선발의 경우 1단계 필기고사로 각 모집단위별 모집 정원의 7배수를 선발한 후(체육교육과는 모집 인원의 10배수 선발),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70%와 서류평가 30%를 합산해 모집단위별 총점에 의한 석차 순으로 최종 선발된다. 체육교육과는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30%와 실기고사 70%를 합산해 최종 평가한다. 동점자의 경우 우선선발은 서류평가 학업역량 점수 우수자가 우선한다. 일반선발 1단계 필기고사에서는 인문계/예체능계는 영어 3점 문항의 다득점수 성적이 우선하고, 자연계는 수학 다득점수 성적이 우선한다. 일반선발 2단계의 1~3순위까지 세분된 동점자 처리 기준은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서,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은 영어(40문항, 100점), 자연계열은 영어(20문항, 40점)와 수학(20문항, 60점)을 각각 출제한다. 고사시간은 총 60분이다. 영어는 편입 후 전공 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독해력 중심으로 평가하며, 수능, 토익 독해 문제 형식으로 어휘력, 독해력, 추론, 문법 등을 출제한다. 수학은 미적분학의 일변수 미적분, 곡선, 무한수열 및 급수, 벡터, 편도함수와 적분 등을 출제한다. 체육교육과 대상 실기고사에서는 20m 왕복달리기, 높이뛰기(육상), 핸드스프링(기계체조), 레이업 슛·점프슛(농구), 60초 윗몸일으키기를 실시한다. 종목별 실시 방법과 파울 기준 등은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평가는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학업역량, 진로역량을 종합 평가한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일반편입, 학사편입, 특성화고졸재직자 등 유형에 따라 다르므로 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서류 제출은 우선선발 지원자와 일반선발 1단계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편입학 필기고사는 2025년 12월 24일에 실시한다.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오전 10시, 자연계는 오후 2시에 시험을 치른다. 1단계 합격자는 2026년 1월 6일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이며, 일반선발 1단계 합격자와 우선선발 지원자 전원은 2026년 1월 8일 오후 5시까지 2단계 전형료 납부와 관련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하고,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학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서류 제출의 경우 온라인 원서접수 사이트에 PDF 파일로 업로드해야 한다. 우편과 방문 제출이 모두 불가하며 기한 내 전형료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2단계 응시 자격을 잃게 되니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2026학년도 건국대학교 편입학 모집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한신대 사회봉사단 'HAHA' 16기 해단식 진행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달 27일 경기캠퍼스 중앙도서관 북카페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사회봉사단 HAHA(Hanshin_univ Accompany Hearty Association, 이하 '사회봉사단') 16기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송성선 학생복지팀장과 사회봉사단원 33명이 참석해 2025학년도 2학기 봉사활동 기관 결과보고와 우수 기관·봉사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차윤정 학생지원처장은 "사회봉사단 활동이 학생들이 서로에게 공감하고 봉사의 가치를 체득하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자신감을 갖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단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서영(심리·아동학부 22학번) 학생은 "한 학기 동안 다양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작은 역할에도 책임감을 느꼈고, 그 과정에서 저 자신도 많이 성장했다. 앞으로도 봉사를 통해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9월 창단된 한신대 사회봉사단 'HAHA'는 나눔과 섬김의 자세로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 2학기에는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꿈자리보금자리, 수원제일평생학교,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오산시함께자람센터,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6개 기관에서 봉사를 진행했다.

2025-12-02 21:03: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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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의회, '영양군 농어촌버스 운영 실태 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영양군의회(의장 김영범)는 12월 2일(화) 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양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영양군 농어촌버스 운영 개선방안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8월부터 "영양군 농어촌버스 운영 실태 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번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올해 연구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의원들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지역 농어촌버스에 관한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하여 연구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특히, 용역업체로부터 국내 타지자체 개선 사례 중심의 내용을 듣고 다양한 질의응답과 의견제시가 있었으며, 지역의 농어촌버스 운영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영범 의장은 "오늘 최종보고회 자료 내용과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영양군민의 이동 복지가 향상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만들겠다"는 말로 최종보고회를 마무리 하였다. 영양군의회 연구회는 이번 연구용역 주제 내용이 담긴 최종보고서를 발간하여, 12월 중에 군청 관계부서와 관계 기관에 공유할 예정이다.

2025-12-02 16:22:1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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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남산 정상 5분…서울시, 남산 글로벌 관광지로 '탈바꿈'

서울의 심장이자 생태 도심의 상징 '남산'이 더 즐겁고 푸르게 다시 태어난다. 오는 2027년, 명동역~남산 정상까지 5분 만에 오를 수 있는 곤돌라가 생기고 정상부에는 서울의 낮과 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360° 전망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남산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소로 재정비하기 위한 종합 대책 '더 좋은 남산 활성화계획'을 2일 발표했다. 시는 남산 △접근성 개선 △명소 조성 △참여형 프로그램 △생태환경 회복, 4개 분야에서 총 13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30년까지 도시경쟁력을 5위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시는 연내 '더 좋은 남산활성화 계획'을 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주민공청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 명동서 남산방향 보행환경 개선 먼저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약 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남산 곤돌라'를 도입한다. 10인승 캐빈 25대 운영으로 시간당 2천 명 이상을 수송, 그간 남산에 쉽게 오르지 못했던 휠체어·유모차 이용객도 남산과 서울의 경관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된다. 남산 주변부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보행을 방해하는 지장물 철거, 보도 확장, 도로 공간 재편 등을 통해 걸어서 편리하게 남산에 접근할 수 있게끔 개선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해방촌·경리단길에는 웰컴가든을 만들어 '찾아가기 쉬운 남산'을 만든다. 남산 내부는 올해 개장한 하늘숲길, 북측숲길을 포함한 1.9km 구간을 연결해 쾌적한 산책로를 조성한다. 또한 구간마다 다른 남산의 매력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둘레길 및 생태·역사·관광 등 5대 테마숲길도 정비한다. ■ 정상부 포토존 '360° 전망대' 남산 정상부에는 모든 방향이 포토존이 될 수 있는 360° 전망대를 새로 조성한다. 기존의 광장 상부는 전망대, 하부는 쉼터로 조성하고 야간 조명과 미디어월이 설치된 순환형 둘레길로 낮과 밤 언제라도 서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남산의 색다른 매력을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조망거점 8곳도 △체류형 △촬영형 △생태형 등 방문객이 용도에 맞게 찾아와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정비한다. 자연 그대로 청량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매력가든과 친수공간도 남산 곳곳에 조성한다. 올 한 해 세계를 흔들었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이후 계속해서 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안내센터 2곳을 추가 설치, QR코드를 통한 안내를 병행하는 등 외국인 안내체계도 개선한다. 또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남산을 즐길 수 있도록 노후 데크, 돌계단 등 노후 인프라 단계적 정비에 들어간다. 올해 러너용 샤워실, 정원예식장 등 이용객 맞춤형 편의시설 일부를 설치 및 개선을 완료했으며 화장실 환경 개선 등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케데헌서 남산 역사 체험까지 남산을 더 넓고 깊게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 콘텐츠도 다양화한다. 한양도성 탐방, 유적 전시관 관람 등 체험을 통해 남산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테마 러닝, K-콘텐츠 명소 등 남산을 새롭게 조명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타워, 한양도성, 봉수대 등 서울과 남산의 명소를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외국어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도 새롭게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시는 곤돌라 운영 수익을 '지속가능한 생태·여가 기금'으로 조성, 남산 복원과 여가 공간 확충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남산 활성화 사업 추진 실행력을 담보할 방침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서울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해 온 '남산'의 가치가 다시 서고 서울의 핵심 관광·여가 거점으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남산 복원을 계기로 서울이 세계 5위 글로벌 도시에 올라설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02 16:14: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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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새로운 전북의 시작 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지방분권 모델 실현

민선 8기 전북도정은 '가능성의 재발견'이었다. 호남권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 권역으로 우뚝 서며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 축을 세웠다.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진정한 지방분권 모델을 실현하고, 투자·일자리·창업의 선순환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제행사 불모지 편견을 깼고, 이차전지·AI 등 미래산업 거점 확보로 제조업 부흥을 예고했다. 교통망 확충은 단절된 동서축을 잇는 국토 균형의 전기가 됐다. 지역 주도 성장을 입증한 전북의 변화상을 5차례 조명한다. 128년간 이어온 '전라북도'가 지난해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로 새출발했다. 민선 8기 전북도정은 특별자치도 전환과 함께 지방분권을 실현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특별자치도는 법률에 근거해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받는 행정구역으로, 중앙정부로부터 각종 권한을 이양받아 사업 추진이 신속하고 국가 재정 지원도 수월하다. 전북은 그동안 호남권에 묶여 광주·전남에 가려지고 초광역 협력에서 소외됐던 한계를 극복했다. 독자 권역을 확보하고 다양한 초광역 협력을 주도할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가장 주목할 성과는 전북특별법 시행을 통한 제도적 토대 확립이다. 지난해 12월 27일 시행된 특별법은 131개 조문과 75개 특례로 구성됐다. 농생명, 미래산업, 문화산업, 산악관광 등 도민 생활과 산업 전반에 적용될 특례를 발굴·적용했으며, 이는 전북이 국가 테스트베드로 기능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올해 11월까지 지역특화 환경교육도시 시범지역 지정, 화재안전 취약자 지원 등 59개 특례가 실행됐다. 나머지 16개도 조례 제정과 용역 착수 등 실행 준비 단계에 있다. 생명경제 구현을 위한 농생명·문화 분야 핵심특례 이행 가속화를 위해 전북 포럼도 개최하며 속도감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역 성장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됐다. 새만금고용특구가 지난해 12월 본지정됐고,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농생명산업지구, 해양문화유산국제교류지구, 핀테크육성지구가 차례로 지정됐다. 친환경산악관광지구와 산림복지지구, 문화산업진흥지구도 선도·후보지구로 지정돼 육성 체계를 갖췄다. 이들 지구가 본격 가동 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산업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군 간 균형 발전도 추진됐다. 농생명 분야는 익산 동물용의약품, 장수·임실 축산, 순창 미생물 등 특화산업 지구를 지정했다. 산악관광은 진안 신광재, 무주 향로산, 장수 신광재, 임실 옥정호, 고창 방장산, 부안 운호리가 거점으로 선정됐다. 문화산업은 전주 한스타일·영화영상, 군산 근대문화, 익산 실감콘텐츠, 남원 옻칠공예가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 대상이 됐다. 광역 협력체계 구축도 이뤄졌다. 올해 1월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로 전환하면서 4개 특별자치시도가 공동 현안과 주요 입법과제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하는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전북과 강원은 양 도 연구원 간 협력연구, 환경영향평가 협의체 구성 등 10건의 협약 과제를 이행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별법의 실효성 강화도 진행 중이다. 도가 중점을 두는 5대 핵심 산업인 농생명, 문화관광, 고령친화, 미래첨단, 민생특화 산업의 구체화를 위해 보조금 기준보조율 적용,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조세 감면 등 재정특례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특례 확보 시 기업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본격화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전망이다. '글로벌생명경제도시' 비전 달성을 위한 특례 발굴도 계속되고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재생의료특구 지정, 수소경제 이행 시범사업 특례 등 미래산업 분야와 의료취약지 대응, 저출생 대책 마련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권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전북특별법 2차 개정안에는 42건의 입법과제가 담겼다.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 농생명산업 전문인력양성 기관 운영, 청년농업인 지원, 의료인의 비전속 진료 허용, 생활인구 등록시범사업 등 산업현장과 민생 밀착형 과제가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장의 애로사항이 해소되고, 전북자치도의 비전 실현 및 성장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출범 이후 마련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전북의 비전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분권의 성공 모델을 완성하고, 전북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미래형 특별자치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6:13:32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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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애형 위원장, 학생 건강권 강화 위한 '학교 안심 체계' 논의 본격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이 좌장을 맡은 '건강한 학교 안심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일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2층 강당에서 100여 명 이상의 참석자와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이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당뇨·아토피·천식 등 만성질환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학생 건강관리와 응급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오는 의견들이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지키는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민혜 경기도보건교육정책실행연구회장은 "만성질환 학생들은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으며 건강권과 학습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며 "인력 부족과 응급 후송 체계 부재 등 제도적 한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 인력 충원과 응급 후송 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고 교직원 심리적 안정까지 지킬 수 있는 법적·지역 협력 기반 마련 방안을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토당초 권은숙 보건교사는 "보건교사 부재 시 학생 건강관리와 응급 대응이 어려우며, 보건교사 배치 제한 등 제도적 제약도 존재한다"며 "보건지원인력 확충과 배치 제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일초 정미경 교장은 "만성질환 학생 지원은 학교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 기관과 협력하는 체계 운영이 필요하며, 교육공동체 대상 인식개선 교육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김미영 회장은 "의료기기 접근성과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사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목적 정기 진료 출석 인정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김세훈 교수는 "환경 변화와 식생활 패턴 변화로 천식·아토피 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만성질환 학생을 위한 안심학교 프로그램 확대와 응급처치 교육 정례화를 통해 안전한 학교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전은경 센터장은 "보건 전문인력 확충과 응급지원·후송 체계 도입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의료자원과 엄원자 과장은 "지역 공공 의료자원을 학교와 연계해 소아청소년 만성질환 문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보건 전문인력 확충 ▲인식 개선 교육 강화 ▲응급 예방 시스템 구축 등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권 보호를 위한 핵심 과제를 공유했다.

2025-12-02 15:43: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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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중국 우호 도시 대표단 초청 '공동번영 교류회' 개최

평택시는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2025 평택-중국 우호 도시 공동번영 교류회'가 지난 11월 27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에는 칭다오시, 다롄시, 르자오시 등 중국 주요 우호 도시 대표단이 공식 초청돼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평택시는 교류회에서 '중국 우호 도시 국제교류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도시별 교류 특징과 청소년, 문화, 체육, 산업 등 분야별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시민과 청년, 민간단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 모델 구축에 중점을 두었으며, 2026년부터 '1도시 1사업' 등 교류 정례화를 추진해 연속성과 성과 중심의 국제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중국 대표단 3개 도시는 각각의 협력 방안을 발표하며 지방정부 간 실질적 교류 의지를 강조했다. 칭다오시는 청년 인재 및 미래 세대 간 교류 확대를, 다롄시는 시민 중심의 문화·체육 교류 활성화를, 르자오시는 스포츠 도시로서의 강점을 살린 시민 참여형 문화·체육 교류 장 마련을 제안했다. 중국 대표단은 "평택시와의 교류는 실질성과 연속성이 모두 확보된 모범 사례"라며 "각 도시 특성과 평택시의 시민 참여형 국제화 전략이 잘 맞는 만큼, 향후 교류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교류회는 형식적 방문을 넘어 시민이 체감하고 지역사회가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지속 가능한 한중 지방외교 모델을 구축해 평택시가 동북아 중심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평택시는 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우호 도시와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교육·예술·스포츠·항만 물류 등 분야별 교류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12-02 15:32: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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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주요 도로망 확충사업 속도… 시민 체감형 교통혁신 추진

오산시는 시민 숙원사업이자 민선 8기 핵심 과업으로 추진해온 주요 도로망 확충사업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3년여 동안 국토교통부, 국회, LH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멈춰 있던 사업의 재추진과 사업비 확보에 힘써 왔다. 그 결과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지곶동~세교지구 연결도로 ▲서랑저수지 진입도로 개설 등 주요 사업들이 속도를 내며 도시 구조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원동(국도 1호선)과 누읍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54km 규모다. 총사업비 1,339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본격화됐다. 이 과정에서 시는 LH로부터 추가 사업비 300억 원을 확보해 LH 부담금을 538억 원으로 늘리며 재정 부담을 줄였다.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는 양산3·4지구 개발과 연계된 공공기여사업으로, 세마e편한세상 아파트 일대에서 국도1호선 롯데리아 사거리까지 총연장 590m, 폭 30m(왕복 6차선)로 조성된다. 총 350억 원의 사업비 전액이 공공기여로 추진되며,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터파기 작업이 진행 중이다. 2,600여 세대가 거주 중인 양산동은 앞으로 6,000세대가 추가 입주할 예정으로, 도로 개통 시 교통흐름 분산과 한신대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 등 생활 편익이 기대된다. 시는 지곶동과 세교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 개설에도 착수했다. 총연장 600m, 폭 30m(왕복 6차선) 규모로, 60m 터널과 교차로 개선이 포함된 사업이다. 2026년까지 지곶동~가장3산단 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2027년 말 전 구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문화재 시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도로가 개통되면 두 생활권이 직접 연결돼 교육·문화·복지시설 접근성이 개선되고 산업단지 물류 이동도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서랑저수지를 시민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진입도로 확장공사도 추진되고 있다. 지곶 중앙로에서 서랑저수지까지 약 1km 구간을 폭 18m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로 양측에는 총 130면의 노상주차장이 조성돼 주차난 해소와 관광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 서랑저수지 일원에는 수변 데크로드, 음악분수, 야간 경관조명,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 효과도 예상된다. 이권재 시장은 "도로망 확충은 단순한 교통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지역의 미래를 연결하는 핵심 과업"이라며 "각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혁신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2 15:32: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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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2025년 연말연시 성탄트리 및 거리조명 점등식 개최

양평군은 지난 1일 오후 5시 군 청사 입구에서 '2025년 연말연시 성탄트리 및 거리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군청 앞 회전교차로와 양평장로교회 앞 삼거리 회전교차로에 성탄트리와 거리조명이 설치됐으며, 특히 양평역부터 남한강 테라스까지 이어지는 거리조명이 조성돼 군민들이 새로운 휴식 공간인 남한강 테라스에서 더욱 아름다운 겨울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점등식은 양평 팝스오케스트라의 캐럴 연주로 성탄 분위기를 한층 높이며 군민들의 참여 속에 막을 올렸다. 이어 1부에서는 양평군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성탄트리 점등 기념 축하예배가 진행됐고, 2부 점등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오혜자 양평군의회의장, 김일현 목사(국수교회·양평군기독교연합회 직전회장), 김선우 목사(청운제일교회·수석부회장) 등 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함께 불을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트리와 거리조명의 불빛이 어둠을 밝히듯, 사랑과 나눔의 마음이 양평 전역에 퍼져 지역을 밝히는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밝힌 빛으로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가 조성되어 양평군민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남한강 테라스 전망대에는 매력양평 로고 조형물과 가로등에는 별 조형물을 설치해 겨울철 야간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연출했다. 양평역 앞과 남한강 테라스에 설치된 매력양평 로고 조형물은 거리조명의 시작과 끝을 표현하며, 성탄트리와 거리조명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점등될 예정이다.

2025-12-02 15:31:5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