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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등 항만 13곳 재해예방에 8000억 투입

해양수산부가 3일 13개 국가관리 항만의 사전 재해 예방시설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항만 및 배후권역의 안전확보가 목적이며, 이달부터 방파제, 호안 등 외곽시설 보강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32년까지 총 8000억 원가량을 투입한다. 대상 항만 13곳은 울산항과 부산항, 대산항, 동해·묵호항, 포항항, 군산항, 여수항, 용기포항, 울릉항, 연평도항, 목포항, 마산항, 흑산도항이다. 해수면 상승, 태풍강도 증가 등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이상기후에 대처할 목적으로, 해수부는 지난해 2월 '항만 및 배후권역 기후변화대응 강화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후속 조처로 지난해 12월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년)'을 변경하고 해당 사업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항만 외곽시설 보강 및 재해 예방시설 정비사업은 연평도항 서방파제 보강사업부터 시작한다. 이어 울신신항 월파 피해 저감을 위한 방파호안 보강사업, 목포항의 폭풍해일에 의한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방호벽 설치사업 등이 실시된다. 13개 항만 1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32년까지 8000억 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항만 기반시설 보강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부터 항만 및 배후권역을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항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3 17:02:5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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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글로벌 시장서 '승승장구'…한국지엠 지난해 판매 76.6% 증가

국내 완성차 업계가 코로나 엔데믹 이후 늘러난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지엠, KG모빌리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 모델을 앞세워 판매량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반면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내수와 수출 모두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경우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50만대에 육박하는 차량을 판매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3년 한해 동안 국내 76만2077대, 해외 342만91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2022년 대비 10.6% 증가한 421만66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22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0.6% 증가, 해외 판매는 6.2% 증가한 수치다. 2023년은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 올 뉴 코나', '디 올 뉴 싼타페' 등 SUV 신차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및 해외 판매가 모두 늘었으며 특히 북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하였다. 현대차는 2024년 ▲전기차 생산 기반 강화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0만 4000대, 해외 353만 9000대 등 총 424만 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해 국내 56만 3660대, 해외 251만 6383대, 특수 5728대 등 2022년 대비 6.3% 증가한 308만 5771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2년과 비교해 국내는 4.6%, 해외는 6.7% 증가한 수치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14년에 기록한 303만 8552대로 국내에서 46만 5200대, 해외에서 257만 3352대가 판매됐다.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2만 3502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4만 4013대, 쏘렌토가 24만 289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4년 ▲경제형 EV 출시 ▲커넥티비티 기술 기반 상품성 강화 ▲PBV 비즈니스 구체화 ▲수익성 중심 영업 원칙 준수 등을 통해 고객 가치와 수익성을 높이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3만대, 해외 266만 3000대, 특수 700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한국GM(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총 46만80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6.6% 증가한 것으로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지난해 해외 판매는 총 42만9304대로, 전년 대비 88.5%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대비 37.2% 증가한 21만3169대, 지난해 새롭게 생산을 시작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1만6135대가 팔려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판매량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는 3만875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1% 늘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총 11만6428대(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3083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2.2% 증가하는데 만족했다. 지난해 상품성 개선 모델과 신차인 토레스 EVX 등 공격적으로 신모델을 출시하고 수출 시장 공략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연초부터 주력 시장인 유럽을 필두로 중남미 지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을 집중 공략하며 2014년 7만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수출을 달성했다. 다만 토레스를 제외하면 흥행 모델이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르노코리아는 내수와 수출 모두 힘겨운 모습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총 10만4276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8.5%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 판매량 2만2048대는 2022년 대비 58.1% 줄어든 판매량이다. 신차 부진, 라인업 부족 등으로 저조한 판매가 이어진 결과다. 그나마 주력 차종인 QM6가 1만866대 판매 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29.7% 줄어든 8만2228대를 판매했다. XM3(수출명 아르카나)는 지난해 6만9064대 수출되는 등 르노코리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등극했다. 올 하반기 하이브리드 모델 신차 출시를 앞둔 르노코리아는 2024년을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하고 2795만원(친환경 차 세제 혜택 반영 가격)부터 구매 가능한 하이브리드 모델 'XM3 E-테크 포 올(E-TECH for all)'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올해 하이브리드 신차와 더불어 올해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2024-01-03 16:53: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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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목해야 할 AI 이슈

2024년 인공지능(AI) 기술에서 주목할 주요 이슈는 무엇일까. 오픈AI가 2022년 12월 1일(한국시간) 챗GPT-3.5를 공개한 후 AI는 전세계적 열풍을 일으키며 그야말로 '빅뱅'이 됐다. 그러나 시시각각 빠르게 진화하고 나타나는 변화에 많은 사람들이 이슈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메트로신문>이 2023년 발생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건과 이를 이어받는 2024년 전망을 정리했다. ◆더 새롭게 변화한 신버전들 출시 예고 챗GPT 공개 2년차를 맞은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본격적인 자체 개발 AI 출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2월 구글 등은 자체 AI 개발 근황을 잇따라 밝히고 활용 영상 등을 공개했다. 상반기 중 후발주자들의 생성형 AI와 LLM의 신버전이 출시되면 선두에 선 챗GPT와의 비교가 이어질 만큼 한바탕 소란이 예상된다. 현재 메타(META)의 Llama3이 상반기 중 가장 빨리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 또한 제미나이 울트라(Gemini Ultra)가 뒤를 이을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샘 올트먼 CEO가 최근 2024년 GPT-5 출시를 암시하며 1000억 달러 규모 투자라운드를 홍보 중인 만큼 GPT 신버전 출시가 확실시 된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GPT-5 출시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GPT-4.5가 상반기 중 출시 될 수 있을 가능성도 언급한다. 지난해 말 출시를 연기한 GPT스토어는 상반기 출시가 확정됐다. ◆ AI, 우리는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 계속 될 논쟁 아직 걸음마 단계에 진입 중이라고 평가받는 AI는 현재 개발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서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과학자와 개발자는 물론 철학자, 인류학자 등까지 서로 다른 견해를 내놓으며 이러한 입장차가 개발 방향의 차이를 만들고 있다. AI에 관한 입장차로 대표되는 사건에 '올트먼 퇴출사건'이 있다. 울트먼은 오픈AI 내에서 수익화에 집중하는 인물로, 지난해 11월 말 일리야 수츠케버 CSO(최고책임과학자)의 주도로 퇴출 됐다가 5일만에 복귀했다. 수츠케버는 AI 기술의 위험성을 고려해 기술 안정화와 제한적 공개를 주장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오픈AI의 '안전한 AI 발전'이라는 모토를 구상해낸 인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수츠케버에 동의하며 오픈AI 내에서 강인공지능 큐스타(Q*)의 발견과 논란이 오갔음을 지적했다. 예상되는 개발 속도에 관한 의견도 나뉘는 입장 중 하나다. 잰슨 황 엔비디아 CEO는 "5년 내 AI가 인간과 경쟁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얀 르쿤 메타 AI 총괄은 "인간과 경쟁에 수십년 걸릴 것"이라고 주장한다. ◆'기술과 자료의 완전 공유' AI 동맹 플랫폼 등장 (3) 단일 플랫폼 개발(오픈AI)과 오픈형 플랫폼 개발(50개 기업) 간 경쟁구도의 전개 IBM과 메타를 주축으로 50개 이상 최고기업이 참여한 AI 동맹(AI Alliance)은 올해 빅테크 기업과 학계가 확보한 기술을 전부 공개하고 무료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론칭한다. 오픈AI의 폐쇄형 개발에 반기를 든 전세계 주요 IT·전자기업 50개의 연합인 AI 동맹은 지난해 12월 발족 직후 즉각 동맹군의 자원 수집에 들어갔다. AI 동맹은 발족 소식이 전해진 후 "다양한 기업과 연구진이 계속해서 AI 동맹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우리의 동맹은 모두에게 열려있다"고 밝혔다. AI 동맹은 압도적 선도기업이 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구글을 단독으로 경쟁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후발주자들의 자구책이라는 비웃음도 샀지만 동시에 AI 기술 전반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플랫폼을 통한 학습 데이터셋의 공유, LLM 확장과 이식을 위한 핵심 기술 공유 등은 군소기업 또는 신생 연구진의 큰 비용을 줄여 신기술 등장에 일조할 전망이다. 더불어 최근 오픈AI 등에 불거진 학습데이터 셋의 저작권법 위반 사례도 방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따. ◆AI 곁에는 클라우드가 있다 AI의 개발에 클라우드도 덩달아 발전할 예정이다. 앤디 구트만스 구글클라우드DB 부문 부사장은 "2026년에는 전세계에서 초당 7PB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보이지만 매년 생성되는 데이터에서 원본은 10%에 불과하고 나머지 90%는 데이터 사일로(Data Slio)에 불과하다"며 AI의 발전이 곧 다양한 조직의 데이터 정리 및 통합을 담당하게 되면서 이를 저장할 공간인 클라우드 기술도 함께 떠오른다고 밝혔다. 데이터 사일로는 데이터가 격리돼 특정 조직, 부서, 단위에서만 정보 접근 및 공유가 가능해 데이터가 격리되는 현상을 뜻한다. 보안을 위해 타인의 접근을 제한한 경우도 있지만 격리된 탓에 이중 작업 된 데이터 등이 태반이다. AI 조직 솔루션에 삽입되면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 자산을 전략적으로 모으게 되는데, 이때 원활한 작업을 위해 클라우드가 이용된다. ◆AI 없음 안 된다던데... 빠르게 늘어나는 AI 인력 생성형 AI 열풍은 개인의 경쟁력은 물론 오락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국내외로 AI 관련 학습에 나서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으며 각국 정부 또한 이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과학기술정통부 지난 12월 조사 기준 AI 산업에 종사하는 인력의 수는 전년 대비 20.9% 증가했다. AI 기업 수와 매출액도 2022년 보다 22.9%, 21.5% 증가한 2354개, 5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빠르게 늘어나는 전문인력 수요에 정부도 발맞춰 인력 육성에 나섰다. 올해 초등생 AI 교육부터 지난해 말 문을 연 AI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 'AI 허브'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자들이 다수 포진한 캐나다 밀라 AI 연구소로 인력 파견까지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1-03 16:53: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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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아프리카 벼 우량종자 생산사업에 가속도

농촌진흥청은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과 쌀 자급률 향상을 위해 '아프리카 벼 우량종자 생산 사업(라이스피아)'을 올해부터 아프리카 7개국에서 본격 추진하고, 2025년에는 1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최근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쌀 소비량이 매년 6%씩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쌀 소비국의 자급률이 낮아 매년 많은 양의 쌀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더욱이 아프리카는 농업기술 기반이 열악해 대다수 국가에서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식량난이 가속화되는 실정이다. 농진청은 지난 2009년부터 쌓아온 농업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경험과 국제 연결망(네트워크)을 기반으로 개발도상국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 협력에 힘써왔다. 그 결과 개발도상국에서 K-농업기술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에 맞춰 농진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 KOPIA)센터를 통해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과 연계해 라이스피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 식량 증산을 위해 벼 종자생산 단지 인프라 구축, 다수확 벼 종자 생산·보급, 농업인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농식품부 주관 개발 원조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가나 등 6개국에서 시범 생산에 착수해 벼 보급종 2000톤을 생산하고, 현지인 800여 명에게 기술 교육을 진행하는 등 사업 기반을 조성했다. 올해는 가나, 감비아, 기니,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에서 사업을 개시한다. 2025년부터는 기니비사우, 시에라리온, 코트디부아르에서도 라이스피아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이 시작되는 7개국에서는 KOPIA 센터와 참여국 협력 기관이 핵심 주체로서 유관 기관과 협업체계를 이루어 사업을 수행한다. 또 사업 대상국 확대에 대응해 농진청과 농식품부가 공동으로 신규 참여국에 대한 현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기술 수요 및 종자생산 기반 현황을 분석하고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농진청이 참여하고 있는 K-라이스벨트 사업은 올해 6월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선정될 만큼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라이스피아 사업의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K-농업기술을 널리 알려 한국 농업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고 국격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K-라이스벨트와 연계해 벼 우량종자를 생산하는 라이스피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아프리카의 식량난 해결을 돕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2024-01-03 16:45:1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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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부족하나, 1분기도 15% 가격 인상 소문 확산…호황은 아직

메모리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다만 전체 시장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아직 이르다는 게 중론이다. 3일 대만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1분기 D램 가격을 15~20% 인상할 예정이다. 앞서 글로벌 D램 업체들은 지난해 말 15% 수준 가격 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연달아 가격을 인상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D램 시장 가격도 이미 상승세를 확실히 보이고 있다.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3일 기준 DDR4 8Gb를 기준으로 D램 가격은 평균 1.6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는 비중이 크게 높아진 16Gb는 3.5달러대로 최저 가격과 비교하면 20% 이상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D램 시장이 다시 안정화되는 영향으로 보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4분기부터 두자릿대 성장률을 보이는 상황, D램 등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다. 반면 제조업체들은 메모리 감산을 여전히 지속하면서 빠르게 공급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를 출시하며 모바일 AI 시장을 열 계획인 가운데, 시장 조사업체들은 전년 대비 5% 안팎의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로 메모리 용량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도 1분기 D램 가격이 평균 13~18%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특히 모바일 D램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봤다. 그러나 여전히 메모리 시장이 호황기로 접어들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AI 열풍으로 고부가가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이 수익을 크게 높이긴 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면 크지 않다. 반도체 장비 시장도 아직 회복은 묘연하다는 분위기다. 트렌드포스 역시 서버 D램 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가격 상승 전망을 고수했다. 여전히 전체 수요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메모리 시장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은 모습"이라며 "하반기가 돼야 본격적으로 상승기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분기부터는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흑자로 돌아서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D램에서는 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3 16:44: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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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세계적 수준 마케팅 DNA로 업계 선도

오비맥주의 소비자 경험 중시 마케팅이 국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유수의 광고제에서 성과를 냈다. 오비맥주는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군 초대형 고객 참여 캠페인 '카스쿨(Cass Cool)'을 비롯해 '환상거품'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만들며 대한민국을 부드러운 거품으로 물들인 '한맥', 호스트와 함께하는 프라이빗 미식 모임 등 특별한 파인 다이닝 문화를 전파한 '스텔라 아르투아',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섬세하게 공략한 '호가든' 등 국내에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 바람을 일으키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세계적 권위의 '에피어워드'에서 무려 6관왕을 석권, 최다 수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우수한 마케팅 역량을 인정받았다. 에피어워드에서 오비맥주는 최근 10년 내 수상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과 브랜드에게 수여하는 '10주년 특별상' 부문 ▲최고 브랜드상을 비롯해 ▲비즈니스 성과(골드), ▲지속가능성(실버), ▲커머스&소비자(실버), ▲마케팅 혁신(브론즈) 등을 차지했다. 알렉산더 람브레트(Alexander Lambrecht) AB인베브 동아시아 CMO(최고마케팅경영자) 겸 오비맥주 부사장은 "오비맥주의 이러한 마케팅 성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며 바로 AB인베브 마케팅의 핵심 가치인 '크리에이티브 효과성(Creative Effectiveness)'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 시스템이 오비맥주의 모든 마케팅 캠페인에 적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 효과성을 높이려는 노력으로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 공유 ▲각 전문가와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 ▲전문가와 함께 마케팅 캠페인 평가▲내부 광고제 '크리에이티브X 어워즈(Creative X Awards)' 등의 단계를 거친다. 아울러 오비맥주는 마케팅 조직 내 'C&C팀(Culture and Capabilities)' 팀을 2년전 신설, 오비맥주 마케팅의 크리에이티브 시스템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C&C팀은 오비맥주의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를 국내 마케팅 업계뿐 아니라 미래 인재에게 전하는 업무도 하고 있다.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구며 예비 마케터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린 '오비맥주 마케팅스쿨'이 바로 그것이다. 오비맥주 마케팅스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단 2회만에 SNS 후기 등이 입소문을 타고 마케터 등용문으로 등극했다. 또한 지난 11월 한국PR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PR대상에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오비맥주의 탁월한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전수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3 16:35: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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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아동권리보장원 ‘전국 대학연계 사업’ 우수상 수상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아동권리보장원의 '2023년 전국 대학연계 사업'에 참여해 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한 '2023년 전국 대학연계 사업'은 전공 분야별 교과 과정 중 대학생(팀)이 아동권리보장원 주요사업을 지정하고 아동복지사업 활성화 방안 또는 홍보 전략 및 분석 결과를 도출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22일 '2023년 전국 대학연계 사업'에 참가한 신라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자립준비청년지원(디딤씨앗통장)' 주제로 사업 활성화 방안과 홍보 방안 등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성은 학생은 "자립준비 청년이 겪는 두려움들 가운데 자립을 위한 초기비용 마련이 어려운 것을 알게 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딤씨앗통장 사업을 제시하게 됐다"며 "디딤씨앗통장 사업이 더 활성화·홍보돼 자립을 준비하는 취약계층의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라대 사회복지학과 정수정 교수는 "사회복지학과에서 13개 팀이 8개의 주제로 이 사업을 준비하면서 그만큼 학생들이 직접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김성은, 구은경, 김범진, 박예진, 윤태현, 천건호 학생으로 이루어진 팀이 좋은 성과까지 얻게 돼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회복지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3 16:33: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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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 스테디셀러 '대선' 상표 디자인 리뉴얼

부산 대표 주류업체 대선주조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주력제품 대선의 상표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대선은 2017년 출시돼 누적 판매 5억 병을 돌파한 스테디셀러로 지역 소비자뿐만 아니라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제품이다. 수도권 대형 주류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부분 지역 주류업체들이 점유율을 잃어가는 상황에도 대선주조는 대선과 시원(C1)의 지역 내 탄탄한 입지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지역 주류업체가 시장 점유율 과반을 내주지 않은 곳은 부산이 유일하다. 이번 상표는 대선의 과거와 현재를 접목시킨 디자인으로 평가 받는다. 부산의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라벨 색상과 대선의 시그니처 파도 로고는 2017년 레트로 소주 열풍을 주도했던 대선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2022년 리뉴얼 당시 선보인 자체 개발 폰트로 기존 대선의 이미지와 조화를 이뤘다. 제품명 좌측 상단 '초심으로!'라는 문구는 소비자들에게 그때 그 순간 대선과 함께했던 순간으로 돌아가자는 대선주조의 바람을 담았다. 대선은 94년간 축적된 대선주조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소주 본연의 맛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사용한 최고급 식물성 감미료 토마틴을 함유해 깊고 진한 풍미가 일품이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이번 리뉴얼은 고객분들과 대선이 쌓았던 소중한 추억을 상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뉴얼 대선은 3일부터 출고돼 금주 내 지역 주요 상권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1-03 16:32:5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