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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해양수산부 주관 '우수 해수욕장' 선정

전남 완도군의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 주관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4km에 달하는 고운 모래 해변과 아름다운 해안 경관,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도시에 비해 50배 이상 풍부하고, 인근에는 해송림과 황톳길도 있어 해마다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 8년 연속'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에만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받았다. 올해는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강화 및 편의 시설을 개선하는 데 힘썼다. 신지 명사십리에 위치한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하여 맨발 걷기, 해변 필라테스 등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비치 발리볼 대회 및 해양치유 크로스핏 대회, 전국 맨발 걷기 대회 등도 개최하여 이용객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백사장과 야영장 등에 청소 관리 요원 상시 배치, 수질 검사 확대 실시, 방역, 식품 위생 업소 점검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신지 명사십리를 해양치유의 중심지이자 사계절 방문객이 찾는 해변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 및 환경 개선에 힘써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2-08 14:40:4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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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재단 '설립자 논란' 수사 답보…핵심 인물 해외 체류로 장기화 우려

국내외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소닉 코인(Sonic S)의 전신인 '팬텀(Fantom)' 재단을 둘러싼 사기 혐의 수사가 핵심 관계자들의 해외 체류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이상혁)는 지난해 9월 고소장을 접수한 뒤 고소인인 A사 안병익 대표를 두 차례, 팬텀 재단 측 참고인 1명을 세 차례 조사했다. 그러나 재단 대표 R씨와 CEO M씨가 호주 등 해외에 머물고 있어 주요 피의자 조사에 진척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푸드테크 기업을 운영하던 안 대표는 자체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암호화폐 발행을 추진했으나 국내 ICO(초기 코인공개) 금지로 인해 해외 발행을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호주의 DCH, 바하마의 TCM 등 해외 투자자문업체와 계약을 맺고 재단 설립과 ICO 자문을 맡겼다. 안 대표는 이들이 재단 설립 과정에서 자신을 배제하고 TCM 이사인 R씨를 케이맨제도 법인의 설립자로 등재했다며 '재단 탈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ICO 당시 재단은 R씨를 법적 설립자로 등록한 반면, 공식 홈페이지에는 안병익 대표를 'Founder(설립자)'로 소개해 실질적·법률적 지위가 혼재된 구조였다. 안 대표는 "재단 설립을 자문팀에 맡겼을 뿐인데 설립자 자격을 가로채고 ICO로 얻은 이익을 독점했다"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재단 운영에서 항의하자 "호주 자문팀이 자신을 이사회에서 축출했다"고도 주장했다. 팬텀 재단 핵심 인사들의 국내 행사 불참도 수사 회피 의혹을 키우고 있다. 재단 CEO M씨는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린 소닉 코인 단독 밋업 행사에 방한을 예고했으나 갑작스레 불참했다. 9월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에서도 발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직전 다른 직원으로 교체됐다. 닉 코인은 팬텀 코인의 리브랜딩 자산으로, 팬텀 재단은 외부 투자를 통해 소닉 재단을 세우고 팬텀 코인을 소닉 코인으로 1대1 교환했다. 이달 3일 기준 소닉 코인의 발행량은 총 32억2262만5000개, 시가총액은 약 4313억원이다. 재단 측은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10시간 비행을 하고 한국에 와서 조사를 받을 수는 없다"며 해외 체류의 불가피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인 설립 당시 모든 과정을 안 대표에게 설명했고, 재단 이사 등재를 위한 그의 서명을 받았다"고 맞섰다. 반면 안 대표는 "다른 사람을 설립자로 등재하는 것에 서명해 줄 이유가 없다"며 "자신이 서명한 것은 이사 등록에 대한 것이지 R씨의 설립자 등재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재단 설립을 맡기는 과정에서 설립자를 바꿔치기한 행위는 ICO 투자자들을 기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와 재단 측은 이미 한 차례 민사소송을 치렀다. 안 대표는 2019년 용역비 청구소송을 제기하며 "초기 발행 코인의 10%(3억1750만개)를 받기로 했지만 실제론 1억1906만2500개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1심은 안 대표 손을 들었으나, 2심은 재단 측이 별도 개발팀을 꾸려 메인넷을 완성한 점 등을 들어 "안 대표가 계약상 핵심 기술 용역을 완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다만 해당 판결은 '설립자 지위나 지분 분배 약정' 여부와는 별개로 자문용역계약에 따른 용역비 지급 여부만 판단한 것이었다. 안 대표는 "설립자 지위나 지분 약정 관련 소송은 재단 소재지인 케이맨제도에서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자문계약에 기반한 소송만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해외법인 구조를 활용한 ICO의 법적 사각지대를 보여준다고 지적한다. 윤석빈 서강대 AI SW대학원 특임교수는 "해외 기반 암호화폐 사기 사건은 국내 피해자 보호가 어렵다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국제 사법 공조 확대와 함께 국내 ICO 금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08 14:24: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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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5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 군 단위 유일 ‘대상’ 수상

보성군은 지난 7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 전국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희망복지지원단 운영'과 '민관협력·자원 연계' 분야를 통합해 실시됐다. ▲통합사례관리 실적, ▲자원 발굴·관리, ▲읍면동 복지사업 지원 및 관리, ▲공공·민간 연계·협력체계 등 희망복지지원단의 전반적인 운영 역량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평가 결과 전국 229개 시군구 중 20개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대상 수상은 전국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한 수상이자, 보성군이 해당 분야 평가에서 거둔 역대 최초의 성과이다. 군은 지속적인 현장 중심 복지행정 추진을 통해 통합사례관리 체계를 고도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내용은 ▲지역 복지자원 발굴, ▲기관 간 공유를 통한 효율적 자원 배분,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모니터링 및 컨설팅 지원, ▲통합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 운영을 통한 전문 슈퍼비전 강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명예사회복지공무원 기반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통합사례관리사업 체계 구축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군민과 함께 든든한 복지보성'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복지600사업' 등 군민 체감형 복지정책을 중심으로 복지위기가구 제로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사회안전망 확충에 나서고 있으며, 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촘촘한 복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8 14:04:2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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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세계 바둑 메카 ‘국제 바둑연수원’ 건립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국·도비 258억원을 확보, 세계 바둑 메카로 자리매김할 '국제 바둑연수원'을 건립한다. 2일 국회가 의결한 2026년도 정부 본예산에는, 국제 바둑연수원을 포함한 1,339억원 규모의 영암군의 5개 핵심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380억원이 투입되는 국제 바둑연수원이 영암군에 들어선다. 특히,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공약으로 바둑을 매개로 한 영암 핵심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내년 정부 예산에는 국제 바둑연수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원이 반영됐다. 영암군은 이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연차적으로 국·도비 지원을 받아 연면적 11,000㎡ 규모로 세계 수준의 바둑 복합 연수시설을 조성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바둑교육원, 국제대국실, 인재교육관, 바둑기념관 등을 갖춘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체험·관광을 연계한 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과 시뮬레이션 훈련시설, 데이터 기반 연구 환경 등 4차 산업 맞춤형 바둑 훈련 체계를 구축해, 차세대 바둑 인재 육성 및 국제 교류의 중심지로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국제 바둑연수원 건립사업에는 100실의 숙박시설, 다목적 경기장 등 체류형 인프라도 포함돼 국내·외 바둑 관련 행사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담당하게 된다. 영암군은 국제 바둑연수원 건립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그 당위성과 지역성, 전략성, 경제성 등을 꾸준히 설명해 왔다. 영암이 세계 바둑의 전설 조훈현 국수의 고향이자 '국수산맥 세계 프로 최강전' 개최지라는 상징성과 정통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월출산국립공원, 영산강, 왕인박사유적지 등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바둑 관광 콘텐츠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국제 바둑연수원 국·도비 확보로 영암이 조훈현 국수를 배출한 한국 바둑의 본향을 넘어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세계 바둑 허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5-12-08 14:04:1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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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025년 공중위생서비스평가 결과 공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이·미용업소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평가 결과를 8일 공표했다. 이번 평가는 시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청결한 위생 환경을 제공하고, 공중위생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관계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투입돼 평가를 진행했다. 공중위생관리법상 영업자가 지켜야 하는 법적 준수사항과 업장 내 청결 및 관리 상태 등 권장 사항을 중심으로 업소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했다. 점수에 따라 △녹색(최우수) △황색(우수) △백색(일반) 총 3등급으로 분류했다. 총 2,378개소 중 2,100개소가 평가에 참여해 88.3%의 참여율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690개 업소가 90점 이상을 받아 녹색등급을 받았고 870개소는 황색등급, 540개소는 백색등급으로 각각 평가됐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특히 녹색등급으로 선정된 최우수업소는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세탁업·목욕장업·숙박업 대상으로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수준을 평가할 예정이다. 시는 짝수년도에는 세탁업·목욕장업·숙박업, 홀수년도에는 이·미용업을 대상으로 매년 업종을 달리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내 공중위생업소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중위생 환경을 조성하고, 업소의 자율적인 위생 수준 향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위생 평가 체계를 구축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4:03:5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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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5년 마지막 추경으로 현안 사업 정비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올해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며 지역 현안 사업 정비에 나섰다. 총 8,196억 원 규모의 이번 추경은 재난 대응과 도시재생 등 실질적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8,196억 원 규모로 편성해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3회 추경보다 130억 원, 1.61% 증가한 수준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7,620억 원으로 151억 원(2.02%)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576억 원으로 21억 원(3.56%) 줄었다. 이번 추경은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을 정리하고,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사항을 반영해 지역 현안을 마무리하는 데 방점을 뒀다. 예산은 불용액을 줄이고 필수 사업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편성됐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산림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 74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26억 원 ▲산림재해대책비 15억 원 ▲과수 저온피해 복구지원 12억 원 ▲소규모 시설물 정비사업 9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부남면 대전리 용전천 제방 정비사업 ▲파천면 신기리 신기천 정비사업 각 8억 원, ▲진보 진안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7억 원, ▲사부실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 4억 원 등도 편성됐다. 청송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해와 경기 침체로 인해 재정 운용이 쉽지 않았지만,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추경을 구성한 만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4:03:1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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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친환경 축산 위해 악취 저감 유공 10개 농가 선정

전남 함평군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 기반을 구축하는데 앞장선다. 함평군은 지난 4일 축산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지역 축산농가 10곳을 선정해 '축산악취 저감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이후 자발적인 환경 개선 노력을 지속해 온 농가를 격려하고, 지역 내 친환경 축산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속적인 악취 저감 실천, 쾌적한 축사 환경 조성, 축산업 이미지 제고 노력 등 다양한 평가 지표에 따라 9개 읍·면에서 총 10개 농가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함평읍 차철원(천지연한우농장), 전광균(옥산축산) ▲손불면 유용문(으뜸농장) ▲신광면 기남춘(돈벗영농조합법인) ▲학교면 신영철(세청농장) ▲엄다면 주장평(C.H.H.Farm) ▲대동면 윤지윤(착한농장) ▲나산면 임원택(신평농장) ▲해보면 김진영(해오름농장) ▲월야면 박남열(신성농장)이다. 이 밖에도 함평군은 청정 축산환경 조성과 식품 안전 신뢰도 향상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신규 지정된 20개 농가에 각 5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내년에 사업 대상을 40개 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묵묵히 실천해 온 농가들이 청정 함평을 만드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08 14:03:0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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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대표 민원 서비스‘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운영

현대 사회는 급속한 고령화 현상을 겪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출산율이 감소함에 따라, 고령 인구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북 영양군은 경북 북부 산간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에 맞게 형성된 농촌지역으로 노인인구(65세 이상)가 전체의 41%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이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더불어 홀로 계신 분들의 외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할 창구들의 필요성이 간절했다. 현재 시행 중인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은 어르신 맞춤형 민원처리 시스템으로 복잡한 서류나 절차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처리를 통해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다. 찾아가는 민원처리를 통해 노인들의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개선하며, 이러한 방문으로 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른 행정적 지원에 대한 정보들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2019년도부터 운영을 시작해, 첫해에는 1,100여건에 불과하던 서비스는 실적이 해마다 증가하여 2024년 2,633건의 생활 불편을 처리했으며 2025년 11월 기준, 여름철 방충망 258건, 겨울철 방풍비닐 및 에어캡 69건을 포함해 전등 교체, 문고리 교체 같은 생활민원 2,178건을 처리했다. 누군가에게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어르신들에게는 군의 도움이 없이는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 처음에는 작은 도움으로 시작했던 일들이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발이 되어주는 전동스쿠터 수리와 여름철 방충망 교체, 겨울철 단열 에어캡 부착 등으로 이어졌으며, 군민 모두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오지라는 지역 특성상 보일러 수리, 변기 수리 등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기엔 관내 수리업체가 빈약하고 수리하기까지에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함이 길어지기 마련이었다. 고향에 부모님을 두고 타지의 일터를 찾아 떠난 자식들은 가끔 고향을 방문할 때마다 바뀐 방충망을 보고는 마음속 미안함을 덜어놓는다고 한다. 마을주민 김모씨(여, 76세)는 "전화 한 통으로 오며 가며 챙겨주는 마음에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도 감사하고 있다. 편리한 민원 제도를 누릴 수 있어서 불편함 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어려운 교통의 여건 속에서도 각기 각층의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따뜻하고 외롭지 않은 하루하루를 만들어드리기 위한 영양의 보살핌 프로젝트는 많은 지자체가 벤치마킹하고 있다. 배만환 영양군청 종합민원과장은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은 군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에 일환으로 취약계층 혹은 노인들의 생활밀착형 복지 시스템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장으로 뛰어나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르신들의 가려움을 긁어주는 '효자손'역할을 하는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은 전화 한 통이면 손쉽게 방문 민원 서비스를 통한 불편함 해소를 할 수 있다. 취약계층 가정은 민원처리에 발생하는 재료비가 10만 원 이하인 경우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는 총 7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5-12-08 14:01:5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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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보건소, 2025년 대한결핵협회 기관상 수상

고흥군(군수 공영민) 보건소가 선제적 검진과 적극적인 결핵 확산 방지 노력을 통해 '청정 고흥'을 실현하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흥군 보건소는 8일 2025년 결핵 예방·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결핵협회로부터 기관상을 수상했다. 군 보건소는 그동안 경로당, 재가노인복지센터 등에서 총 7,616건의 결핵 검진을 하며 조기에 결핵환자를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사회 내 결핵 전파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데 기여해 왔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신환자 발생률이 22%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지역 내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결핵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해 환자 등록, 투약 관리, 접촉자 추적 검진, 비 순응자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결핵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포괄적인 결핵 예방·관리 활동이 지역 보건 향상과 결핵 발생률 감소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군은 앞으로도 노인 및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한 선제적 검사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기관상 수상은 결핵으로부터 깨끗한 '청정 고흥'을 만들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이룬 값진 결실"이라며 "군민 모두가 결핵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결핵 전파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4:01:3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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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5 발명교육대상’ 2개 부문 수상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에 삼향북초등학교 김관규 교감이 공로상을, 여수중앙초등학교 김연태 교사가 교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은 교육계에서 '발명 교사들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으로, 분야별 1명씩 2명만을 시상한다. 특히 올해처럼 모든 수상자가 전남에서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김관규 교감은 2017년 교사상에 이어 올해 공로상까지 수상하며, 두 부문을 모두 받은 전국 최초의 교육자가 됐다. 또한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 전국우수발명교육센터지도자상, 발명교육 명인 인증 등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수여하는 상과 자격을 모두 가진 유일한 교육자이기도하다. 김 교감은 현재 전남발명교육연구회 부회장으로, 12년 넘게 지역 발명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서 왔으며,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는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11년간 149회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한 지역 창의력 생태계 구축, 특허 기반 교육 확대 등 발명교육의 구조를 혁신한 공로가 인정됐다. 교사상 수상자인 김연태 교사는 발명교육 1급 인증교사로서 "발명은 미래이고, 교육은 책임"이라는 철학 아래 여수 지역 발명교육을 재편하는 데 기여했다. 코로나 시기에도 모든 신청 학교를 찾아가는 발명수업을 운영하며 지역 발명교육의 흐름을 끊기지 않도록 했고, 2024년에는 여수 최초로 중등 발명영재 정규반을 개설해 지속 가능하고 단계적 발명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IP교육·메이커·환경·예술을 융합한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 특수학교·도서벽지 등 교육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발명 한마당 운영, 노후한 발명교육센터 시설 개선 추진 등 책임 있는 교육의 확장을 실천한 노력이 크게 평가받았다. 김관규 교감은 "전라남도교육청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지역 발명교육이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고, 김연태 교사 역시 "미래를 책임지는 발명교육을 더 깊고 넓게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영길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전남에서 공로상과 교사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우리 교육의 방향성과 현장의 헌신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김관규 교감과 김연태 교사의 열정은 전남 발명교육 수준을 전국 최상위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2025-12-08 14:01:23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