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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개최…지역 기업 인재 채용

경북도는 30일 경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경상북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취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인력난에 시달리는 지역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대학 유학생 500명이 참여해 지역 기업의 구인 정보를 얻고 취업 상담을 받으며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모색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차 부품·기계, 화장품, 농산물 가공 등 다양한 분야의 30개 지역 기업이 참가해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 합격자에게는 '지역특화형 비자'와 '광역형 비자' 상담을 연계해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했다. 개회식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한 지역 기업 사례와 경북에서 유학 후 연구교수로 정착한 사례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진행한 비자 특강은 유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퍼스널컬러·메이크업 코너에서 면접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이력서 컨설팅관에서는 자기 강점을 드러내는 작성법을 안내했다. 무료 증명사진 촬영 부스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사전 모집을 통해 유학생과 기업을 매칭한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한 유학생은 "정장을 차려입고 이력서를 제출하며 면접을 본 경험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에 취업하지 못하더라도 향후 구직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기업 간의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유학생들에게는 지역 정주 기회를, 기업에는 새로운 인재 확보의 계기를 제공해 함께 경북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0:07: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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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6년 빈집정비 공모사업 선정…도심 환경 개선 속도

포항시는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한 '2026년 빈집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노후 빈집을 철거하고, 철거 부지를 주차장·텃밭 등 주민편의시설로 조성해 주차난 해소와 생활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107개소의 빈집을 정비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50개소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90개소를 추가 정비할 예정으로, 누적 성과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빈집정비 공모사업에 이어 이번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까지 연속 선정되면서 안정적인 국비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확보한 국비 10억 원을 내년에 투입해 약 100호의 빈집을 추가 정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도시 미관 개선과 안전 확보를 넘어 주민 공동체 회복, 주거복지 확충, 도시재생 정책과의 시너지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빈집 문제는 안전과 환경을 넘어 공동체 회복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력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0:06:5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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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사정보시스템 중단에 비상운영체계 돌입

경주시는 지난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사정보시스템(e하늘) 사용이 중단되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장례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즉각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지역 대표 종합장사시설인 경주하늘마루는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자체 개발한 임시 화장예약 시스템을 긴급 도입해 운영 중이다. 임시 예약체계는 관내 화장 1~3회차, 관외 화장 4~7회차로 구분해 배정하며, 모든 화장로를 전면 가동하고 운영시간도 탄력적으로 연장해 안정적인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관내·외 구분에 따른 기존 배정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갑작스러운 전산 마비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해 시민과 유가족의 불편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개장유골 화장의 신규 예약은 관내만 가능하며, 온라인이 아닌 전화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이미 완료된 예약 건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이는 장례 일정을 앞둔 시민들의 불안을 덜고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장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임시 예약체계를 마련했다"며 "시민들께서는 임시사이트와 유선 예약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1 10:06: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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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회의장·APEC 특위와 함께 경주 현장 점검 실시

경북도는 30일 경주를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기현 국회 APEC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의원 14명을 맞아 APEC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현장을 함께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과 특위 소속 의원들은 APEC 개막을 3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라한호텔, 경제전시장, 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 행사장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준비상황 보고회에서는 APEC 준비기획단 임기모 부단장보의 준비 현황 보고에 이어 의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보고에 앞서 김기현 특위 위원장과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국립경주박물관 내 행사장을 주요 정상 양자회담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고, 외교부는 상부에 보고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우 의장과 특위 일행은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를 확인하고, 이어 라한호텔 만찬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갈라만찬 문화행사의 총연출을 맡은 양정웅 예술감독이 만찬 문화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한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제전시장을 찾은 일행에게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경제전시장은 대한민국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주제관과 도내 30여 개 강소기업이 참여하는 강소기업관, 그리고 국내외 대기업과 우수 강소기업이 참여하는 K-테크 쇼케이스로 구성된다"며 "APEC이 경제행사인 만큼 글로벌 CEO들에게 대한민국의 첨단기술을 선보이고 세일즈 대한민국, 세일즈 경북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한 일행은 기존 만찬장 예정지를 점검하며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5일 국회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및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켜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행사 준비를 묵묵히 이어온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는 지난 17일부터 현장 준비체제로 전환해 1,000개 체크리스트를 마련했으며, 인프라 안전부터 숙박서비스, 거리 환경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며 "특히 기존 만찬장 예정지를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공식행사 장소로 활용해 천년 신라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5-10-01 10:05:46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