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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류 변화' 민주당, 반도체 R&D 인력 '주52시간제 제외' 토론회 주목

더불어민주당이 3일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의 반도체 특별법의 '주52시간제 제외(화이트 칼라 이그젬션)' 조항 삽입 여부를 놓고 정책 디베이트(토론회)를 연다. 반도체 업계는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주52시간 제외가 필요하다고 강변하지만, 노동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이 대표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3일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 적용제외 어떻게'라는 제목으로 정책 디베이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좌장을 맡아 디베이트를 주재하며 당에서 반도체특별법안을 발의한 김태년 민주당 의원이 법안을 설명한다. 토론에선 주52시간 제외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4인과 도입 반대를 주장하는 4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관계자와 노동조합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특별법은 국가 재정으로 반도체 투자 기업에 '직접 보조금'을 주느냐를 놓고 여야가 입장차를 보였으나, 이제는 여당이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주52시간 제외 조항 삽입을 주장하면서 최대 쟁점이 됐다. 반도체 업계는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서 스펙을 구현해내는 반도체 설계·개발 업무의 특성상, 주52시간 노동제 아래에선 업무의 연속성이 보장되지 않아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면서 제도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여당의 주장에 난색을 보이다가 지난해 12월5일 삼성전자가 민주당을 방문한 이후로 기류 변화가 감지됐다. 지난달 13일 민주연구원이 주최한 반도체 산업 관련 토론회에서 이안재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은 정치권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업체) 등에 대한 기술 개발 보조금 지원 ▲반도체 산업 세제 지원 확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력에 대한 노동 시간 규제 완화 ▲반도체 지원 정책이 정치 상황 혼란에 지연되는 것 방지 등을 요구했다. 이후 이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상법 개정안에 이어 '주52시간 제외' 이슈를 정책 디베이트 안건으로 올렸다. 실용주의를 천명한 이 대표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 "기본적인 입장은 실용적으로 판단하자는 것"이라면서 "토론을 해보면 일정한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대 노총은 민주당의 이러한 흐름에 반발하고 있다. 양대노총은 3일 국회 앞에서 반도체 특별법 노동시간 적용 제외 시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반도체 특별법은 특정 산업·직군 노동자에게 노동시간 적용에 대한 예외를 허용함으로써 노동조건의 최저 기준을 법정화한 근로기준법을 사실상 무력화시키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도 "반도체 디베이트는 민주당 집권 시나리오에 따른 보수로의 회귀"라면서 "자본의 청부 입법 추진을 당장 멈추라"고 말했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특별법과 관련해 "대한민국 경제에 중요한 법으로 인식하고 있고 관련해서 의지를 갖고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도 통과시킬 수 있도록 국회가 논의하자는 말씀을 했다"고 말했다. 반면,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52시간 제외 조항에 대해 "과도한 주장이다. 연구개발업무라 하더라도 휴식시간 없이 장시간 동안 연구개발에 무기한 전념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구태여 반도체산업의 연구개발에 한하여 예외를 인정할 이유도 없다"며 "모든 산업분야에 허용되고 있는 현행 근로시간 예외제도(특별 연장근로제도)를 활용하면 얼마든지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근로시간제 예외문제는 실태 확인, 노사간 합의 등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사안이므로 이에 대해서는 논의를 더 진행해 나가되, 그 외 반도체산업 지원 등 합의사항을 우선 통과시키는 게 합리적"이라며 2월 국회에서 주52시간 제외 조항을 제외한 반도체 특별법을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2025-02-02 14:43: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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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명절 지났어도 마트 할인지원 지속할 것"

정부가 설 명절에 이어 2월에도 농축산물 할인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연휴 때의 폭설에 따라 예상되는 수급 불안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채소, 과일, 축산물 등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농축산물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정부는 설 이후에도 가격 급상승 품목에 대해서는 할인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통업계에서도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할인 추진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설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소비가 둔화하지만 정부 할인지원이 종료돼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또 연휴 기간 내린 대설과 2월 상순 예보된 한파 등의 영향으로 공급 여건도 불안해 질 가능성에 대비해, 도소매 유통 전 과정에서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상변화 등에 따른 작황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수확작업 지연 등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정부 비축 물량 등을 탄력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소비자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 할인지원을 추진해 물가 부담을 완화에 나선다. 이마트의 박종혁 용산점장은 "아마트도 산지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적정한 공급량을 확보하고,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2 14:00: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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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野 사무총장, 최상목 탄핵 가능성에 "거론할 단계 아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일 마은혁 헌법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내란 특검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탄핵을 거론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최 권한대행의 탄핵 추진을 주저하는 이유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심판 기각 등 잇따른 탄핵 시도에 따른 역풍이 불 수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 사무총장은 "일부에서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는데 저는 듣지 못했다"라며 "헌정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경제가 너무 어렵다.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고 앞으로 지도부에서 논의하고 결정하겠지만, 기본적인 민주당의 입장은 인내심 있게 기다리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특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보탰다. 대신, 김윤덕 사무총장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위기에 빠진 한국 경제를 회복할 방법을 정치권이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 강조하는 경제 실용주의 노선이 '조기대선'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단호하게 아니다"라며 "이 대표께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생의 위기"라며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본인이 주장해왔던 많은 견해와 입장들도 민생을 위해서라면 과감히 포기하겠다는 말씀을 하고 계시고 이 대표가 '오죽하면 이러겠느냐'는 말도 여러번 들었다"라며 "대한민국이 당면한 위기에 대해서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최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비명계 인사들이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 대해 날선 비판을 내놓는 것에 대해 "여러 우려가 있는데, 이 대표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국론이 분열되고 헌정 문란 세력들이 갈라치기 하면서 양분하는 상황에서 국민 화합의 대한민국을 지향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여러 우려와 걱정하는 의견에 대해 이 대표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함께하는 형제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을 것이고, 큰 목소리가 있다면 더 크게 듣겠다는 입장을 갖고 분명하게 하나 된 길로 나가겠다는 입장"이라며 "당 내에서 많은 의원님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가면서 민주당이 현재의 대한민국의 여러 위기를 제대로 극복할 수 있도록 당 내 화합을 위한 여러 다양한 토론과 논의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25-02-02 13:06: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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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 접견 재고 주장에 "이해가지 않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3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및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인 가운데, 일각에서 이를 재고하라는 주장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정치인 전에 인간 대 인간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친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도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접견이 개인적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일 11시에 접견이 예정돼 있다"며 "권 비대위원장도 대학 시절 선후배로, 검사 생활을 통해서 깊은 인간관계가 있다"며 "같이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신청을 했고 나 의원이 포함된 경위는 모르겠다. 별도로 한 듯하다"고 했다. 이어 "면회라는 것이 개인적 차원에서 가는 것이지, 지도부 차원에서 대통령과 탄핵 심판이라든가 형사 재판 관련해서 논의할 사항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수사와 재판에 대해서 논의하러 가는 것이 아니고 개인적 차원에서 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치적 불이익이 있을 수 있지만 인간적 도리를 하는 것이 정치인의 본분"이라며 "대화 내용을 공개할 내용이 있으면 공개할 것이고 개인적 차원에서 대화라고 하면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내란 특검법 자체안 추진에 대해선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발의한 특검법은 그 당시엔 의미가 있었으나 지금은 구속기소가 됐고 민주당이 이미 거부하고 위헌적인 자체 특검법을 발의했다"며 "민주당이 무시하고 특검법을 처리하고 재의요구가 됐기 때문에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선전하는 것에 대해선 "대통령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이유는 민주당의 입법독재, 의회독재, 국정마비, 일방적인 예산 삭감 등에 대해 국민께서, 2030 청년 세대들이 민주당의 과도한 헌법 위반에 대해 인식하고 있고 비상계엄의 원인을 민주당이 제공했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당 지지율도 높아졌는데, 앞으로 어떻게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주장을 설득시킬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2 13:03: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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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FTA 체결국 뉴질랜드서 '수산자원평가 공동연구'

해양수산부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수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수산업 전문가 훈련연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수산 전문가들이 뉴질랜드 해양연구소(NIWA)를 방문해 수산자원 평가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실시된다. 한-뉴 수산협력사업은 지난 2015년 12월 체결된 한-뉴질랜드 FTA에 따라 양국 간 수산기술 및 인적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2016년부터 추진돼 왔다. 특히 수산업 전문가 훈련연수는 양국 수산 분야 전문가 간 연구와 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는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로 양 기관은 ▲수산자원 평가 데이터의 품질 향상 방안 ▲자원평가 모델 구축 사례 ▲뉴질랜드 자원평가 모델의 국내 적용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국과 뉴질랜드 간 수산 협력 체계가 한층 더 공고해지고, 수산자원 관리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양국이 수산 분야 선진 연구 성과와 경험을 직접 공유하고 상호 지식을 교류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수산자원 관리 및 평가기술 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수산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2 13:02: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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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행 시군구 수 200% 확대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규모를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해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검진대상 인원을 5만 명으로 지난해(3만 명)보다 2만 명 확대했다. 시행 지자체 수도 지난해 50곳에서 전국 150개 시·군·구로 대폭 늘렸다. 올해 검진 대상은 51세~70세(1955년 1월1일생~1974년 12월31일생)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이다.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시·군·구에 신청해 검진 절차를 안내 받을 수 있다. 검진 대상자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통해 2년 주기로 총 5개 항목에 대한 검진과 사후관리·예방 교육 및 전문의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농약중독, 근골격계, 골절·손상위험도, 심혈관계 질환, 폐기능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검진의료기관을 병원급뿐만 아니라 시설·장비 등을 갖춘 의원급도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최수아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장은 "여성농업인 입장에서는 특수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게 되면 농작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생활 습관과 농작업 행동도 개선함으로써 농작업성 질환 감소와 의료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지자체의 의지가 사업 성과에 필수적인 만큼 지자체에 대해 적극적 사업 추진도 독려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5-02-02 12:45:5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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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환급비율 최대 30%까지 확대

취약계층이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환급비율이 최대 30%까지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취약계층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 올해 예산은 125억원 규모로, 3일 한국전력 고효율가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문이 게시되며, 17일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먼저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당 30만원 한도는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하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가군의 환급비율은 기존 20%에서 30%로, 3자녀 이상, 출산 3년 미만 가구, 5인 이상 대가족 등 나군 환급비율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 지원한다. 환급 대상 품목도 기존 냉온수기 품목을 제외하고, 식기세척기를 추가해 총 11개 품목을 지원한다. 환급을 희망하는 대상가구는 사업 공고문 상의 증빙서류를 구비해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효율가전 콜센터(1551-1212)로 문의하면 된다.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이번 고효율가전 환급 확대 시행으로 연간 약 6기가와트시(GWh)의 에너지 절감(4인가구 1633가구 1년 전력 사용량)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2 12:23: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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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디지털 플랫폼 활용 수출 성공 사례 잇따라"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온라인 무역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수출 지원기관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수출에 성공하는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일 지난해 진행했던 디지털 플랫폼 활용 수출 성공사례 공모전 결과와 함께 중소기업의 플랫폼 활용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전 결과 지난해 기업들은 코트라의 통합 정보 포털 '해외경제정보드림(해드림)'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트라이빅(TriBIG)'을 활용해 해외시장 개척을 이뤄냈다. 특히 해드림과 트라이빅으로 시장 트렌드와 바이어 정보를 알아내고, 무역관 도움을 받아 최종적으로 수출에 성공한 '디지털-현장 융합형' 해외진출 사례가 눈길을 끈다. 냉각 설비와 장비를 생산해 판매 중인 A사의 경우 해드림에서 시장 트렌드를 파악해 호주를 진출 목표로 선정하고 트라이빅의 바이어 탐색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바이어를 찾아냈다. 이후 코트라 멜버른무역관 도움으로 플랫폼이 찾아준 호주 바이어와 직접 접촉했으며, 결국 9만5000달러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A사는 같은 바이어와 총 100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도 체결해 향후 더 많은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수출경험이 많지 않았던 K-뷰티 전문기업 B사도 디지털 플랫폼의 정보력과 코트라 무역관 지원에 힘입어 해외 진출에 성공한 케이스다. B사는 해드림의 '수출로드맵' 서비스와 '상품DB'를 활용해 부족한 정보력을 보완한 다음, 해드림이 추천하는 코트라 창춘무역관 지원사업에 참가해 중국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다. 이후 창춘무역관과 함께 거래선을 개척, 자사 뷰티 제품을 현지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뤄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해드림을 방문해 수출 관련 정보를 수집한 이용자는 866만명으로 확인됐고, 트라이빅의 바이어 조회 서비스 이용 기업도 5185개사에 이르는 등 디지털 플랫폼이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폭넓게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B사처럼 해외진출 경험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플랫폼 활용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해 처음 수출에 성공했거나 수출을 재개한 기업 297개사가 트라이빅의 바이어 추천 서비스를 받았고, 평균 연 수출 1만달러 이하 '수출초보기업' 432개사도 디지털 플랫폼을 활발히 이용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훈 코트라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인은 누구나 디지털 플랫폼에서 시장 동향과 바이어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후 현장 조직인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실제 성약을 이끌어내는 '디지털-현장 융복합 지원'이 공사가 추구하는 최종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2 12:07: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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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中企 인력난 해소·구직자 취업 지원 나서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참여사·구직자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사업은 중진공의 일자리매칭플랫폼과 매칭지원센터를 통한 1대1 채용·취업지원서비스와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지원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1대1 채용·취업지원서비스는 인력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과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를 1대1 맞춤형으로 연결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고,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중소기업에는 구인공고 작성, AI 기반 맞춤형 인재 추천, 1대1 구인 컨설팅, 정책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구직자에게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AI 모의 면접, 직무 적성 검사 등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구직자는 기업인력애로센터 매칭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지원사업은 대·중견기업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현장 전문인력을 활용해 청년구직자에게 현장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협력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지원한다. 올해는 사업규모를 확대해 10개 이상의 대·중견기업 사업단에서 청년구직자 950명을 교육시켜 600명의 취업지원을 목표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만 35세 미만의 청년구직자는 일자리매칭플랫폼에서 참여사업단과 사업단별 모집규모와 직무교육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중견기업 사업단에 참여의사가 있는 사업단은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2-02 12:00:3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