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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에 이어 마귀상어 유망구조 발견… 석유·가스 51억배럴 매장 추정

동해 심해에 51억배럴 규모로 추정되는 석유·가스 유망구조가 추가로 발견됐다. 다만, 이같은 내용을 확인한 한국석유공사가 아직 검증 절차를 시작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미국 심해 기술 평가업체 액트지오(ACT-GEO)에 의뢰해 지난해 4월부터 수행된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결과 보고서가 작년 12월 제출됐다. 액트지오는 지난해 6월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7개 유망구조(대왕고래)에 대한 물리 탐사 분석을 진행했던 업체다. 이에 석유공사는 작년 12월 1차 탐사시추 작업을 시작해 해저 2km 부근 시료 채취 작업을 마무리하고, 곧 시료 분석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유망구조는 대왕고래보다 많은 14개로, 탐사 성공률은 대왕고래 구조와 비슷한 유망구조 당 20% 수준으로 파악됐다. 해당 유망구조에서는 최소 7000만톤~최대4억7000만톤의 가스, 최소 1억4000만 배럴 ~ 최대 13억3000만배럴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됐다. 14개 유망구조 중 탐사자원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 유망 구조(마귀상어·Goblin Shark)에는 최대 12억9000만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것으로 평가됐다. 석유공사측은 다만 이번 용역 결과에 대한 검증 작업은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공사가 동해심해가스전 사업의 일환으로 동해 울릉분지에 대해 추가 유망성 평가용역을 진행한 것을 사실"이라면서도 "전문가 자문 등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 발견된 유망구조에 대한 검증 절차가 원활하게 수행되면 동해 심해에서 탐사 가능한 가스 ·석유 자원량은 최대 191억배럴까지 확대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추후 검증 절차에 대해 "지난 대왕고래 프로젝트때와 같은 국내 3인, 국외 3인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검증을 통해 정확한 매장량과 경제성 등을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증에 소요되는 기간도 대왕고래때와 비슷한 3~4개월 소요될 전망이다. 마귀상어 유망구조에 대한 검증 절차를 마치고 탐사시추가 진행되더라도 첫 탐사시추 비용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처럼 석유공사가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유망구조 위치가 유사해 유망구조당 1000억원 수준의 탐사시추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1차 탐사시추를 하게되면 비용은 석유공사가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이후 탐사시추 가능성이 확인되면 민간 투자유치를 받는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대왕고래 프로젝트 때와 달리 검증 절차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이유가 탐사시추 비용 부담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석유공사는 작년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이 전액 삭감돼 자본 잠식 상태에서 추가적인 공사채를 발행해 재무 부담을 키운 바 있다. 석유공사는 작년 12월 추가 유망구조 가능성을 확인했으나, 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검증을 시작하지 않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3 14:41: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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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레일플러스' 쓰고, K-패스 교통비 환급 받고…오늘부터 가능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모바일 교통카드 '레일플러스'와 정부의 대중교통 환급 카드 'K-패스'를 연동해 추가 환급해 주는 서비스를 오늘부터 시작한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의 모바일 레일플러스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레일플러스'로 결제가 가능하다. 대중교통이나 기차표 예매, 제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레일플러스 사용자가 K-패스 앱이나 홈페이지에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교통비 20~53%를 최대 60회분까지 적립해 다음 달 충전 쿠폰으로 환급해준다. 교통비 환급 적립률은 일반(만 35세 이상)의 경우 20%, 청년(만 19~34세) 30%,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53% 등이다. K-패스 혜택 외에도 전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7000원까지 추가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기차표를 모바일 레일플러스 카드로 간편결제 하면 KTX 마일리지가 1% 추가로 적립되고, 최대 11%까지 적립할 수 있다. KTX 마일리지는 레일플러스 충전금으로 바꿔 사용할 수도 있다. 2월 한 달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총 750명을 추첨해 수도권 전철 50주년 카드 앨범, 텀블러, 모바일 레일플러스 충전 쿠폰 등 경품을 지급한다.

2025-02-03 14:25:3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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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개발원, 발달장애인 위한 ‘알기 쉬운 자료 3종’ 개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발달장애인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자료' 3종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발달장애인의 사회 진출 확대와 안정적인 직장생활 유지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직장 매너와 고객서비스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등 총 3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직장 매너와 고객서비스' 자료는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의사소통 능력과 고객서비스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내용으로, 사례별 의사소통 방법, 고객 응대 요령, 직장 매너 등을 쉽게 설명한다.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는 웹툰 형식으로 제작돼 발달장애인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이버 범죄 사례와 해결 방안을 소개해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익히도록 돕는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자료는 성희롱 유형별 사례, 피해 시 대응 절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정보 등을 알기 쉬운 형태로 제공하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법정의무교육에 대한 기초지식을 함양해 발달장애인이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자료는 주제 선정부터 최종 완성까지 관련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의 자문,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검토 과정을 거쳐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강의 동영상과 사례별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정보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으며, 책자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이스아이(음성변환 출력용 2차원 바코드)'를 추가했다. 동영상은 수어와 자막, 화면해설 버전으로 제작해 다양한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알기 쉬운 자료' 책자는 공단 홈페이지의 '알기 쉬운 자료 신청' 메뉴에서 이달 중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PDF 파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동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조윤경 고용개발원 원장은 "지난해 개발한 알기 쉬운 자료 3종을 통해 발달장애인 등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길 기대한다"며 "올해에도 발달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해 알기 쉬운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03 13:41:3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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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참여 예비 소상공인 모집

최대 4000만원 사업화자금 패키지 지원…510명 선발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예비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창의성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예비창업자에게 교육, 상담 및 코칭, 보육공간과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은 지역경제 활성화, 창업트렌드 등을 고려해 로컬크리에이터, 라이프스타일 2가지 유형으로 나눠 510명을 선발한다. 예비 창업자의 아이템, 유형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기초단계에서는 사업모델 개발, 법률교육, 지식재산권 등 창업필수교육을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과 연계해 제공한다. 예비 창업자의 필요에 따라 입주공간을 배정받게 된다. 심화과정에서는 사업화 자금, 맞춤형 특화아카데미와 상담·코칭을 진행하고 피칭대회를 통해 사업모델 고도화를 지원한다. 실전과정에서는 심사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하고 일대일 멘토링, 피칭대회 등 실전 창업 프로그램과 함께 연계사업 코칭을 통해 창업자에 대한 사후 관리까지 지원한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프로그램 및 콘텐츠기반 장인학교 수료자, 청년혁신 아이디어 도전캠프(자립준비청년) 및 도전트랙에서 수상한 교육생 등은 서류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또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은 로컬크리에이터,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 등에 지원 시 우대받을 수 있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의 첫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중요한 소상공인 창업지원사업"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쳐 라이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4일부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소상공인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5-02-03 12:39: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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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근로자가요제 왕중왕전 참가 신청서 접수

근로복지공단은 고용노동부, KBS와 공동 주최하는 '제46회 근로자가요제'를 역대 본선 수상자들과 함께하는 왕중왕전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근로자가요제는 근로자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는 '근로자문화예술제'의 한 분야로, 1985년 5월에 신설돼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근로자가요제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특별히 왕중왕전으로 진행된다. 왕중왕전은 1985년부터 2023년까지 본선에 진출한 수상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가요·팝송·성악·민요 등 장르에 제한이 없다. 또한, 창작곡으로 출전하는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근로복지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본선 경연은 4월 11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본선 무대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근로자문화예술제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근로복지공단 또는 KBS미디어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왕중왕전은 역대 근로자가요제의 명장면을 재조명하고, 근로자들의 열정과 재능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근로자의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03 12:00: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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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기 '허위 합격률' 광고하다 덜미… 공정위, 과징금 1억원 부과

공무원 시험 대비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공단기(공무원단기학교)'가 객관적 근거 없이 공무원시험 합격률을 사실과 다르거나 지나치게 부풀려 광고하다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단기를 운영하는 에스티유니타스의 거짓·과장 및 기만적인 광고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과 함께 과징금 1억9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공단기는 2021년 6월 7일 ~ 8월 30일까지 자사 누리집을 통해 공무원시험 합격률에 대해 광고하며 객관적 근거 없이 전산직, 사회복지직, 간호직 전체 합격생 중 70~80%가 자신의 수강생인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했다. 이후 그 근거가 되는 정보를 광고에 추가하면서 작은 글씨에 배경색과 유사한 색을 사용하는 등 소비자가 인식하기 어렵게 은폐·축소해 광고하기도 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공단기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합격생 10명 중 8명은 공단기 출신'이라는 광고를 게재했으나, 실제로는 최종합격자 중 공단기 유/무료 수강내역이 있고, 수험번호를 인증한 대구지역 사회복지직 합격자 기준으로 실제 합격률은 66.20%였다. 같은 기간 '수험생 1위', '매출 1위', '수강생 수 1위' 등을 광고하면서도 그 근거가 되는 정보를 소비자가 인식하기 어렵게 작은 글씨에 배경색과 유사한 색을 사용해 1위 등을 차지한 사실이 제한된 근거가 국한되지 않은 것처럼 중요한 정보를 은폐해 광고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 사건 광고를 접한 소비자들은 해당 직렬 공무원 합격생 중 70~80%가 공단기의 수강생인 것으로 오인할 수 있고, 극히 제한적인 조건에서만 성립하는 1위를 차지했다는 광고표현의 의미를 실제와는 다르게 왜곡해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며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선택에 영향을 주고 공무원 학원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3 12:00: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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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즉시 국정협의체 가동해 추경 논의 시작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민의힘을 향해 "즉시 국정협의체를 가동해 추경 논의를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에 대한 국민의힘 의지가 진심이라면 즉시 국정협의체를 가동해서 추경 논의를 시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어제 국정협의체부터 복귀해서 추경을 논의하자고 말씀하셨는데 일단 말씀의 취지에는 동의하고 환영한다"며 "그동안 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잘 안된 이유는 국민의힘이 추경을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국회 예산정책처도 '예산 조기 집행만으로는 부족하다. 하반기 경제둔화가 우려되니 추경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제언했다"며 "지금은 비상계엄 사태로 급락한 소비 심리와 멈춘 경제 심장을 되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국정협의체에 복귀하라고 했는데 우리가 언제 탈퇴했느냐"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말 바꾸기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또 특히 없는 말 지어내서 거짓말하지 말고, 신속한 추경 편성에 적극 협조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자신들의 추경 거부로 진행이 안 되고 있는 판에 왜 야당이 불참한 것처럼 얘기를 하느냐"며 "거짓말이 전매특허인지 특징인지 알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치를 하려면 신뢰가 있어야 한다. 신뢰의 기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국민의힘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번호를 매겨 지적하겠다. 그러지 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 부과를 강행한 데 대해서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글로벌 통상전쟁이 시작되고 있다"며 "국회에 통상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초당적으로 대비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해당 국가에 공장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았다"며 "우리 기업과 국익에 도움이 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의 전향적 화답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2025-02-03 11:22:4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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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이재명에 "느닷없이 친기업 외치니 어느 국민이 믿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우클릭' 행보를 보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느닷없이 친(親)기업을 외치니 어느 국민이 이것을 믿나"라고 질타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익에 도움되는 일은 사사건건 반대한 이 대표가 최근 들어 성장과 친기업을 내세우며 우클릭하고 있다"며 "조변석개가 주특기라지만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니 민주당 지지자조차 혼란스럽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민주당은 2주 전 올해 당론으로 추진할 10대 입법과제를 말했다. 여기엔 이 대표의 지역화폐 살포법이 포함돼 있었고 반기업, 반시장 법안이 즐비하다"며 "기업 합병, 분할 과정을 노조에 통보하는 법안, 파견 근로자가 요구하면 기업 계약 사안을 공개하는 법안, 국회가 기업의 영업기밀을 무차별적으로 요구하는 법안까지 기업 목 죄는 법안이 포함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표가) AI 지원 추경을 하자고 하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여야가 합의한 조세개편 논의를 일방적으로 멈춰세운 것은 이 대표와 민주당인데, 기업 뒷통수 후려치고 이제와서 반창고 붙여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인 이재명의 신뢰자본은 바닥났다. 말과 행동이 반대인데 어느 국민이 믿나"라며 "이 대표의 말바꾸기가 진심이라면 2월 임시회에서 반도체 특별법, 첨단 에너지 3법부터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국정 협의체에 참여해서 산적한 민생 법안을 하루 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며 "지금 시급한 것은 민생, 경제 회복이다. 국민의힘은 흔들리지 않고 국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1:20: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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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연결 복수기업' 대상 탄소감축 지원사업 신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존 개별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탄소감축 지원사업을 벗어나, 산업 공급망으로 연결된 복수 기업들의 탄소감축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적기술을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대표모델 사업장을 구현하는 그간의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 사업의 지원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단일 기업이 아닌 공급망으로 연결된 기업군에 대해서도 지원하게 된다.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제품 여권(DPP), 배터리규정(EUBR) 등과 같이 공급망에 기반한 탄소 규제가 도입·적용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들도 공급망 기반의 탄소 감축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 수혜를 희망하는 탄소 다배출 업종 대기업 등은 복수의 협력기업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하며, 선정된 공급망 컨소시엄은 공정개선, 설비교체 등 탄소감축에 필요한 자금을 컨소시엄당 총사업비의 최대 40% 내에서 1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감찬 산업정책관은 "글로벌 산업 경쟁이 개별 기업 간 대결을 벗어나 공급망 간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동 사업을 통해 공급망의 탄소 산정·감축 등 우리 공급망의 탄소 경쟁력이 강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 상세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3 11:00: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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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리사이클 섬유 기술개발 착수… "섬유산업 친환경 전환"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 섬유소재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폴리에스터 복합섬유의 F2F( Fiber To Fiber) 리사이클 핵심 기술개발사업'을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 전환 흐름에 우리 기업들이 적기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나이키와 자라 등 글로벌 섬유 수요기업들은 2030년부터 리사이클 섬유 등 친환경 섬유를 100% 사용하겠다고 선언했고, 유럽연합(EU) 등은 섬유산업에 대한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폐기되는 섬유·의류 중 가장 큰 비중(40~50%)을 차지하는 폴리에스터 복합소재를 새로운 섬유소재로 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사업에는 올해 국비 40억원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352억원(국비 299억원, 민자 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 희망 기업과 기관은 2월 2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호텔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산업부는 작년 8월 발표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에서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 전환 지원'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섬유 리사이클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순환경제 기조로 빠르게 재편 중인 글로벌 섬유패션 시장을 공략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미 착수한 '화학재생 그린섬유 개발(2022~2025년, 국비 148억원)', '바이오매스 비건레더제조기술 개발(2024~2028년, 국비 286억원)'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 섬유 업계 친환경 전환 노력을 뒷받침해 나갈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3 09:21:3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