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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연설회 방해 전한길, 중앙윤리위에서 징계절차 개시하기로"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전 한국사 강사 유튜버 전한길씨 주도로 갈등과 소란이 벌어진 데 대해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9일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날(8일) 개최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전씨의 행위에 대해 대구시당, 경북도당에서 행사 및 업무 방해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엄중 조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오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며 "당원 전유관(전한길씨의 본명)씨 조사를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서 중앙윤리위원회로 이첩해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앞서 전씨의 입당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에 대해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 조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송 위원장은 윤리위원회 규정 11조에 의거해 신속한 윤리위 소집을 요구했다"며 "더 이상 전당대회의 혼란이 없도록 조속히 결론내릴 것을 윤리위에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일부 당원들이 찬탄(탄핵 찬성)파 등의 후보들에게 '배신자'를 연호하며 소란이 벌어졌다. 이 소란은 합동연설회를 찾은 유튜버 전씨가 방청석 쪽에 올라가 직접 '배신자'를 외치며 야유를 주도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이에 송 위원장은 전날 밤 긴급 지시사항을 통해 "혼란을 불러일으킨 전씨를 포함해, 대의원 자격이 없는 인사에 대해 향후 개최되는 모든 전당대회 일정에 출입을 금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9 16:54:1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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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양도세 기준 10억 반대' 국민청원, 게재 9일만에 14만명 돌파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10억으로 하향하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9일 14만명을 돌파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하향 반대'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14만3527명이 동의했다. 지난달 31일 올라온 해당 청원은 다음날인 이달 1일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인 5만명을 이미 넘어섰다. 이에 지난 4일 해당 청원은 소관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청원인은 청원 내용에서 "양도세는 연말 주식 처분으로 회피할 수 있는 제도"라며 "회피 매물이 쏟아지면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주식과 엔비디아에 똑같이 세금을 매긴다면 누가 한국 증시에 투자하겠느냐"며 "연말마다 회피 물량이 나오면 코스피는 우상향이 어려워지고, 박스피·테마주만 남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개편안에는 윤석열 정부 시절 50억원까지 상향했던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증권거래세율을 0.15%에서 0.2%로 인상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3억원 이상)은 유지하되 최고세율을 35%로 올렸다. 이에 투자자 단체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를 대표하는 한국주식투자연합회는 "대주주 기준 하향은 결과적으로 부동산 공화국을 더욱 공고히 하는 악수가 될 것"이라며 "이를 강행할 경우 국민 저항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개편안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높자 더불어민주당은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 입장 표명 자제령을 내리며 한정애 정책위의장에게 "오늘 중으로 A안, B안을 작성해서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빠른 시간 안에 입장을 정리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제개편안은 8월 중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안으로 확정된다. 이후 11월 국회 조세소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뒤, 12월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함께 의결될 예정이다.

2025-08-09 12:01: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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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 23일 도쿄 개최 조율 중"… 한미정상 만남 전 회동 가능성 제기

한국과 일본 정상이 이달 23일 일본 도쿄에서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8일 "이재명 대통령이 8월 하순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도쿄에서 회담하는 것을 조율 중"이라며 "날짜는 23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23일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전에 이시바 총리를 만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신문은 "일본을 중시한다는 자세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 후 첫 순방 일정으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고, 이시바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셔틀 외교'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도 한일 간 긴밀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이어 신문은 "이재명 정부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대응하는 데 있어서도 일본과의 안정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달엔 조현 외교부 장관이 첫 해외 방문지로 일본을 택했고 이 대통령도 일본 방문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2025-08-09 11:11:2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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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운영 '상파울루 K-푸드 팝업스토어' 3만명 다녀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팝업스토어(일시적으로 운영되는 홍보용 상점) 'K-푸드 유니버스 브라질'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5일부터 8월1일까지 현지 한국문화원 전시관에 마련된 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남미시장에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aT는 'K-푸드 유니버스 브라질'을 ▲판매존 ▲마켓테스트존 ▲B2B존 ▲플레이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해 라면, 과자, 소주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마켓테스트존에서는 현지에서 떠오르고 있는 떡볶이와 약과 등을 선보였다. 또 건강을 고려한 두유, 배주스, 홍삼캔디 등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해 소비자 반응을 점검했다. B2B 존에서는 유통 관계자들과의 입점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 확대 기반 마련에 공을 들였다. 또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쿠킹클래스', '한식 상식퀴즈 골든벨', '한국 장류 맛보기' 등 K-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열어 관람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24일간 3만2000여 명이 방문했고, 총 판매액은 1억5100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말에는 하루 약 2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며,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기도 했다. 남미는 전 세계 인구의 5.3%를 차지하지만 지난해 기준 K-푸드 수출 비중은 0.7%에 그친다. 하지만 최근 현지에서 부는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7월까지 남미지역 K-푸드 수출액은 라면(466만 달러, 24.4%↑), 과자류(410만 달러, 54.7%↑), 쌀가공식품(80만 달러, 57.4%↑) 등의 성장을 토대로 전년동기 대비 37.0% 증가한 5546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남미는 한국과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유망 신시장"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K-푸드 수출영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8 15:12: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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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고객설비 효율향상 지원 아이디어 공모전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지역 냉·난방 고객설비의 효율 향상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 나선다. 한난은 오는 11일 ~ 31일까지 '부담↓ 따뜻↑, 한난 효율+' 사업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설비 운영 경험을 지닌 고객 종사자와 일반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한난이 시행해 온 '고객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사업'을 브랜드화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설비 개선이 목표다. 공모 주제는 지역난방 고객 설비의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로,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설비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가군과 창의적 제안을 할 수 있는 일반 국민군으로 나눠 각각 포상한다. 심사에서는 사업의 ▲이행수단 적합성 ▲구체성 ▲기술적 타당성 ▲창의성 등을 평가하며, 1등인 '절감으뜸상' 상금 50만원을 포함해 총 포상금 규모는 340만 원이다. 정용기 사장은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제시된 아이디어가 곧 에너지 절약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제안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고객만족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난은 올해 '부담↓ 따뜻↑, 한난 효율+' 사업에 총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 고객 설비 개선을 지원, 약 25억원 규모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공모전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경우 절감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EERS(에너지 효율향상 의무화 제도) 평가에서 의무 절감 목표 초과 달성과 함께 비계량 항목 3년 연속 우수등급을 기록한 바 있다.

2025-08-08 14:27: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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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ES 혁신상 공략 노하우 전수…창진원, 세미나 개최

'수상전략 및 미디어 활용' 내용으로 13일 개최 전문가, 수상기업 경험 공유…질의응답도 예정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릴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 공략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창업진흥원은 오는 13일 서울역 인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2층 토파즈홀에서 'CES 2026 혁신상 수상전략 및 미디어 활용 세미나(2차)'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6년 미국 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K-창업기업 통합관 세미나' 시리즈 두 번째 행사로 혁신상 도전 및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창업기업을 위해 전문가·수상 기업의 생생한 경험 공유 및 질의응답 등 참가 기업의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면으로 진행하는 2차 세미나는 국내 창업 및 글로벌진출 전문가인 가천대학교 최재홍 교수와 20년간 CES를 전문 취재한 에이빙미디어 최지훈 대표, 4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뮤직테크 창업기업 버시스 이성욱 대표가 무대에 올라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재홍 교수는 국내 창업 및 글로벌 진출 전략 분야 권위자로 수년간 전시회 현장을 분석하며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로드맵을 제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성공 사례를 분석해 공개한다. 최지훈 대표는 20여 년간 CES 전시회를 전문 취재한 미디어 전문가로, 국내외 미디어의 보도 흐름과 혁신상 홍보 포인트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분석하며, 스타트업이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 효과를 거두는 미디어 활용 전략을 전수한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이성욱 대표는 무대에 올라 혁신상 도전 전략부터 수상 이후 투자·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이어진 성장 경험까지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 유종필 원장은 "CES 혁신상은 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해외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의 발판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2차 세미나를 통해 국내 창업기업이 혁신상 수상 이후 미디어 전략과 해외 시장 공략 노하우까지 습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CES 참가 희망 기업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K 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2025-08-08 04:14: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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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학생들, 독일 고용서비스 대학·기관 탐방… "선진사례 체험"

한국기술대학교(한기대) 학생들이 독일 고용서비스 정책 현장을 직접 찾아 선진 사례를 체험한다. 7일 한기대에 따르면, 한기대 재학생들은 2일~10일까지 독일 만하임과 프랑크푸르트 일대에서 고용서비스 분야 주요 기관을 탐방하는 '고용서비스 정책 스터디 투어'에 참여중이다. 이번 연수는 2022년 한기대와 독일연방고용공단대학교(HdBA) 간 업무협약에 따른 상호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HdBA 관계자의 한국 방문에 이어 올해는 한기대 연수단이 독일을 찾았다. 연수단에는 고용서비스정책학과 금창민 교수와 대학원생, 학부생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지난 4일 HdBA 방문을 시작으로 5일에는 만하임 고용청과 민간 고용서비스 기업 'ad laborem'을 견학했다. 이어 노이슈타트 취업상담소, 오펜바흐 고용센터 등 총 5개 기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현지에서는 기관 운영 체계와 실무적 고용지원 정책, 취업상담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한편, 양국 학생들 간 토론과 교류도 병행하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이번 연수는 실천형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교육철학을 국제무대에서 실현하는 의미 있는 탐방"이라며 "독일의 고용서비스 선진사례를 체험한 학생들이 장차 한국 고용정책의 혁신을 이끄는 고용서비스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기대는 고용서비스정책학과를 중심으로 산업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국제 현장 경험을 접목해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7 16:58: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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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 현장 목소리로 설계"… 고용부, 대국민 제안 접수

9월 초 타운홀 미팅…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반영 고용노동부가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한 국민 제안을 접수한다. 노동자와 국민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산업재해 예방 정책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고용부는 11일~27일까지 '안전한 일터 만들기'를 주제로 대국민 제안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고용부는 제안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 개선책을 수렴해 이를 토대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제안은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경험 기반의 산업안전 제도 개선 ▲산업재해 예방 방안 ▲안전문화 정착과 인식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 링크(https://forms.gle/AFodRGJhbfTzYvQw6)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고용부는 공감도가 높은 제안을 제출한 국민을 대상으로 9월 초 '타운홀 미팅'에 초청해 김영훈 장관과의 직접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의 안전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국민 제안에 대한 후속 논의도 이어진다. 김영훈 장관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해법은 현장의 위험요인을 가장 잘 아는 노동자가 예방의 주체가 되는 것"이라며 "현장의 생생하고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국민분들께서 많은 제안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7 16:42: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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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한국 먹여살릴 분야 집중 지원하겠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새 정부 1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경기회복 노력에만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추격 경제에서 선도 경제로 대전환하기 위한 새 정부의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초혁신경제 아이템을 선택할 것"이라며 "(이 부문을) 집중 지원해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AI(인공지능)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초중고·대학은 물론 청년·군인, 일반국민, 전문기술자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 국민을 AI 전사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한 구체적 전략을 관계부처 간 논의를 거쳐 8월 중하순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출범 이후 지난 2개월간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내각이 한몸이 돼 비상경제 점검과 관세협상 대응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눈앞의 급한 불은 껐다는 평가도 있지만 우리 경제의 진검승부는 지금부터"라고 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 신성장 경쟁력과 초혁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가 남아 있다"고도 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기술 패러다임에 맞춰 초혁신경제로 먼저 전환하지 않는다면 도태될 위험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지난 화요일 출범한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며 "경제관계장관회의도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회의로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관계부처 장관들과 치열한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속도감 있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제대혁신을 통해 '진짜 성장'을 구현하기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도 했다. 정부는 첫 과제로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을 내걸었다. 구 부총리는 "오랫동안 부진했던 내수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등으로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방의 경우, 인구감소 등 구조적 제약으로 수도권에 비해 소비 회복이 지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07 16:13:2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