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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신임 정무수석에 홍철호 내정… "소통·친화력 뛰어나"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재선 의원 출신인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 직접 등장해, 함께 내려온 홍철호 전 의원을 새로운 정무수석으로 소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오전에도 신임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위해 브리핑룸에 직접 내려왔는데, 이날만 두 차례 내려온 셈이다. 윤 대통령은 홍철호 내정자를 가리키며 "대통령실에 정무수석을 맡을 홍철호 전 의원이다. 김포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한 것을 잘 알 것이고, 정치인이기 이전에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제가 당의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홍 내정자가)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추천을 받았다"면서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취재진들과 질의응답에서, 정진석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이어 정무수석까지 같은날 연달아 발표한 이유에 대해 "제가 지난 금요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고 그와 관련해서 (민주당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 받아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정무수석을 빨리 임명해서 신임 수석이 먼저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우리 정무수석(홍 내정자)이랑 일해보거나 개인적인 관계는 전혀 없지만 잘 할 것으로 믿고 이 자리에 모시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 내정자는 윤 대통령이 이석한 후 취재진과 만나 "제 몸에 비해 너무 (책임이) 커서 걱정이 많다. 제가 적임자일까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도 "이번 선거는 민심을 확인하는 선거였고, 정무 쪽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4-22 16:07:4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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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개 조선사와 '합동 안전점검' 추진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와 8개 주요 조선사가 안전보건 협의체를 구성해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오후 LW컨벤션에서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대선조선,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한화오션 등 8개 조선사,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선업은 최근 수주량 회복으로 호황을 맞고 있으나 외국인 근로자 등 신규인력이 다수 유입되고 작업량 증가에 따라 중대재해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은 2022년 세계 선박 발주량 점유율에서 2위, 고부가·친환경 선박 시장 점유율은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1~3분기 조선업 신규 충원 인력 중 외국인은 86%를 차지한다. 다만 조선업 특성상 제조업과 건설업 위험요인이 공존해 조선업의 사고사망만인율은 0.86퍼밀리아드(만분율)로 통상의 두 배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주요 조선사와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전국 조선업 현장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8개 조선사와 고용부, 안전공단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가 구성된다. 협의체를 중심으로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조선사 합동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또 사업장 내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 메시지를 부착하는 '위험표지판 부착 캠페인'을 통해 누구나 제대로 안전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선업 10대 주요 안전수칙'도 집중 전파해 기초적인 안전수칙을 알지 못해 사고로 이어지는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전교육에서도 조선사 간 협력이 강화된다. 기존 조선사별로 보유한 교육자료와 설비를 함께 활용해 보다 내실화된 조선사 합동 교육이 시행된다. 특히, 언어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관리를 위해 최대 25가지 언어로 번역된 교육 자료 17종도 공유·지원한다. 원청에 비해 안전관리에 취약한 협력업체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정식 장관은 "오늘 협약은 세계무대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우리나라 조선사들이 안전에서만큼은 '원팀(One team)'임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오늘 모인 8개 조선사들이 협약을 바탕으로 중대재해라는 큰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를 함께 쌓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22 15:30: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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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참석… "2030년 '과학기술 3대국가' 도약"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인 AI(인공지능)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및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2030년에는 '과학기술 글로벌 3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해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유공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은 1967년 과학기술처 출범일인 '과학의 날'(4월 21일)과 1884년 우정총국 설립일인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출범과 함께 두개의 기념식을 합동으로 개최되고 있다. 행사가 열린 국립과천과학관은 수도권 최대의 국립과학관으로, 미래 과학 꿈나무들이 체험과 교육을 통해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인력 양성의 산실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한 것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석 이후 8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전 세계는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 과학기술·정보통신 유공자 8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친수하며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최첨단 고분자인 폴리아미드 수지 연구의 권위자로 168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명예연구원이 과학기술 훈장 창조장(1등급)을 받았다. 망이용대가, 망중립성, 규제샌드박스 등 ICT 정책 수립 전반에 적극 참여해온 이희정 고려대 교수는 황조근정훈장(2등급)을 수훈했다. 헨켄스마이어 디억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분리막 소재를 전문으로 연구해 수소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외국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이 끝난 후 윤 대통령은 과천 문원중 학생 10명과 함께 국립과천과학관 특별전시 '보이지 않는 우주'전(展)을 관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유공자 및 종사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 성태윤 정책실장,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2024-04-22 15:29:4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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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원 드는 민주당發 민생회복지원금, '건전 재정' 尹 받을 수 있을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는 '영수회담'이 조율 중인 가운데,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전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고(故) 해병대 채 상병 특검 등을 논의 테이블에 올릴 예정이어서 대통령실이 이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꾸준히 제1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을 제안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다만,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를 당하면서 민심이 출렁이자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긍정하며 영수회담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안 소식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국민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려라'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영수회담에서 민주당의 총선 공약인 민생회복지원금 추진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고물가와 고유가로 고통받는 서민 경제 상황을 언급하면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해 13조원을 확보하면 민생회복지원금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전국민 25만원 지급 문제는 대통령의 결심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라며 "긴급민생자금 13조원 정도는 민생경기 부양 차원에서 못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건전 재정 기조에 전혀 맞지 않는 정책이라는 점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면서도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것이고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와 상통하는 것"이라며 현금성 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문재인 정부는 임기 중 10번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하면서 150조원의 추가 예산을 집행했다. 신종코로나19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복지 사업 지출이 많았으나, 약 40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을 쓴 박근혜 정부의 4배 가까운 수치였다. 나라빚도 문재인 정부 5년간 660조원에서 1000조원을 돌파하며 부채 증가 속도가 급격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를 두고 방만한 재정운영을 했다며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했던 것인데, 최소한 13조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한 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금은 받기에 당혹스럽운 안건이 될 수 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의 근본 기조는 민생을 살리는 회담이 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고물가와 고금리 한계에 부딪힌 분들이 많다. 정치권이 합심해서 민생을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 경제 분야 이외에도 고(故) 해병대 채 상병 특검도 주요 논의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 상병 사건의 책임자 경찰 이첩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외압 의혹이 있었던 만큼, 윤 대통령에게까지 수사 범위가 미칠 수 있는 특검에 대해 윤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2024-04-22 15:25: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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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미국 수출 늘고, 중국 수출은 감소

K-뷰티 수출이 고전중인 중국 시장을 대신해 미국에서 급성장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정부는 미국 등 주요 시장 수출을 늘리는 한편, 중동, 아세안 등 수출 다변화에 총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장품류 수출은 23억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021년 22억2000만달러에서 2022년과 2023년 18억달러선까지 감소했다가 올해 전년 동기 대비 21.7% 상승하며 반등했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 1분기 대 중국 수출은 6억1200만달러로 가장 많지만, 전년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화장품류 대 중국 수출은 2021년 전년동기 대비 28.2% 증가한 48억8500만달러로 최고를 찍었으나, 이후 2022년과 2023년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를 기록한데 이어 3년 연속 감소가 예상된다. 반대로 대 미국 수출은 3억7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7% 급증했다. 화장품류 대 미국 수출은 2020년 6억4600만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44.6% 증가한 12억2200만달러로 증가한데 이어 2년 연속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이밖에 1분기 화장품류 수출은 일본(2억4100만달러, +21.7%), 베트남(1억4500만달러, +24.4%), 홍콩(1억2200만달러, +12.3%) 순이다. 특히, 화장품류 수출국 상위 5개국 외 170개국 수출은 8억4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6.6% 증가했다. 산업부는 K-뷰티 수출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증가하는 한편, 중동, 아세안 등으로 다변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고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미주, 중동, 아세안 등 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온라인 유통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고, 유수의 뷰티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및 무역사절단 지원, 한류 연계 마케팅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올해 K-뷰티 분야에 1조원 이상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중견·중소기업 대상 수출보험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소비자 거점무역관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인증 비용 및 컨설팅 지원,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무역장벽 해소 등을 통해 해외 신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한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작년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K-뷰티 화장품 수출은 올해 1분기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 7000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K-뷰티 산업도 앞장설 수 있도록 정부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본부장은 이날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K-뷰티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우리나라 뷰티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업계 최초의 수출기업으로 최근 라네즈 브랜드를 필두로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 등에서 입지를 확대하며 미국 시장에서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소비자 맞춤형 파운데이션 제작 등 신기술을 접목한 뷰티 제품도 출시하며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2024-04-22 15:20: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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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 스타트업 발굴 '자문사 2곳'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농촌융복합 분야 우수 신생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전문 액셀러레이터(투자 및 지도·조언 등을 통해 스타트업을 길러내는 기관) 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간 주도의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을 위해 '농식품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는 농촌지역에 주 사업장을 두고 국내 농산물을 제조·가공업(2차), 체험·관광업(3차) 등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뜻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지능형농장(스마트팜)·푸드테크 등 농식품 기술 분야 외 농촌융복합 분야를 신설해 농촌지역 내 창업생태계 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액셀러레이터 2개사는 한국사회투자와 로우파트너스·충남 기술지주 컨소시엄이다. 이 두 곳은 농촌융복합 스타트업을 각각 10개사 이상 발굴해 기업 진단, 멘토링, 최소 2억8000만 원 이상의 액셀러레이터 자체 투자 및 민간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농촌융복합 사업자 인증을 받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이다. 다음 달 2일부터 프로그램 신청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터별 세부 계획은 농식품 창업 정보망, 케이 스타트업 및 농촌융복합산업 누리집(6차산업.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에도 성장잠재력이 있는 유망한 기업들이 많다"며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촌을 농업인뿐만 아니라 청년, 혁신가, 기업가들이 모이는 창의적 공간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5:06: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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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첫 '정치인 비서실장' 발탁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4·10 총선 다음날인 지난 11일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12일 만의 일이다. '정치인 비서실장' 발탁은 그간 여야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의식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6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 정진석 의원과 함께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에 대해 "신임 비서실장을 여러분께 소개하겠다"며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을 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이 과거 청와대 정무수석, 당 비대위원장, 국회부의장 등을 역임했다면서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아마 잘 알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 뿐만이 아니라 내각, (여)당, 또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 모든 부분에서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아주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인 비서실장에 거는 가장 큰 기대는 '협치'다. 윤석열 정부 들어 정치인 출신 비서실장은 정진석 내정자가 처음이다. 그간 윤 대통령이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이들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관료 출신들이었다. 이는 그간 '정책통'을 발탁했던 것과 달리 여야 협치, 대국민 소통에 더 방점을 두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그간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영수회담을 한번도 하지 않았고, 야당뿐 아니라 여당과의 소통도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내정자 임명을 발표하고 "지난 2년 동안 중요한 국정과제를 설계하고 집행하는 쪽에 업무의 중심이 가 있었는데 이제 어느 정도 방향, 정책은 좀 세워져 있다"며 향후 국정의 방점을 소통 강화에 두겠다고 말했다. 이는 앞으로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의 임무가 대국민 소통, 여야 협치라는 점을 보여준 셈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 좀 더 다가가서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더 설득하고 소통하고, 정책 추진을 위해 (여)당과의 관계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그렇기 때문에 정 전 부의장 같은 분을 비서실장으로 모신 것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정 내정자는 '여의도 정치'를 오래 경험했다. 6선 의원·내무부 장관·충남지사 등을 지낸 고(故) 정석모 전 의원이 그의 부친이다. 정 내정자는 한국일보를 입사한 뒤 정치부에서 오랜 기간 기자로 일했고, 2000년 제1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본격 입문한 뒤 지금까지 5선 의원과 국회부의장,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지냈다. 아울러 정 내정자는 윤 대통령의 정계 진출을 적극 도운 인물이기도 하다. 2021년 윤 대통령이 서울 양재동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했을 때 그의 바로 옆에 서있던 것도 정 의원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직접 정 내정자를 언론에 소개한 것도 이례적이다.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을 임명할 때는 김대기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이 후임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여야 협치, 대국민 소통 등의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 내정자의 '친윤'(친윤석열) 색깔은 오히려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비윤(비윤석열)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2년처럼 일방통행을 고집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맹비난했다. 야당 역시 정 내정자를 '친윤 핵심'으로 지칭하며 반발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아직도 정치하는 대통령을 하실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면서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은 불통의 국정을 전환하라는 국민 명령을 외면한 인사라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진석 비서실장은 친윤 핵심인사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의 한 사람"이라며 "윤 대통령은 친윤계를 빼고는 쓸 인물이 없느냐"고 비꼬았다. 한 대변인은 취재진들에게 "4·10 총선의 민의를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제대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근본적 회의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 내정자는) 친윤계 핵심 인사로 비대위원장을 맡았을 때 행보를 보면, 과연 이분이 대통령에게 고언을 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이건 부적절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4-22 14:57:57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