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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은행 통해 1조8000억원 가량 초저금리 대출 푼다

기업은행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1조8000억원 가량의 초저금리 대출 상품를 제공한다. 또 카드매출정보를 바탕으로 2000억원의 자금을 제공해 신용한도가 부족한 기업에게도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1일 소상공인 자영업자 금융지원프로그램 출시에 맞춰 기업은행을 방문하고,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당부, 자영업자 대출상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이번 금융지원프로그램은 정부재정으로 지원되는 만큼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실질적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며 "특히 성장 혁신 있는 기업에 지원해 일시적 자금애로를 극복 성장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기업은행은 1조8000억원 가량의 초저금리 대출상품을 내놓는다. 가산금리 없이 기준금리(28일 기준 1.92%)만을 부과해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문화컨텐츠, 소프트웨어와 같은 유망서비스업종이나 혁신성장 공동기준 품목관련 기업 등 장래 성장 혁신성이 있는 기업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또는 7년이내의 창업기업으로 보증기관과 은행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신용한도가 부족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2000억원 가량의 카드매출정보 기반대출도 진행한다. 한도는 장래카드매출대금이나 연 소득금액 산정결과 중 높은 금액으로 제공하고, 보증서 발급금액을 초과하는 기업은 기업은행 자체 자금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신용카드(BC, 국민, 삼성, 신한, 현대 등) 가맹점 가입 자영업자로 보증기관과 은행의 심사를 통과한 기업이다. 이 밖에도 BC카드대금 입금계좌로 기업은행을 사용하는 가맹점은 매출대금을 주말 공휴일에도 상관없이 입금 받을 수 있다. 대금입금주기는 일반가맹점의 경우 3.5일에서 2일로 1.5일 단축되고, 영세 중소가맹점은 2일에서 1일로 단축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정부의 금융지원 노력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심사와 신속한 자금지원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1-31 14:48: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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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0만대 항공기 우리 하늘길 날았다…역대 최고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로를 이용한 항공기가 80만5000대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2204대의 항공기가 우리 하늘 길을 날아다닌 셈이다. 국토교통부가 작년 한 해 동안의 항공 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5.3% 상승한 80만5000대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국제선은 55만6000대(하루 평균 1523대)로 전년 대비 8.0% 늘었다. 국내선 운항 항공기는 24만9000대(하루 평균 681대)로 전년 대비 0.1% 줄었다. 우리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항공기는 4만8000대(하루 평균 132대)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항공교통량은 최근 5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2017년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증가률이 한 번 꺾였다. 2014~2016년 항공교통량 증가율은 7.0%, 7.9%, 9.4%로 상승곡선을 타다가, 2017년 3.3%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그러다 작년 5.3%로 다시 반등했다. 우리나라 주요 관문공항지역을 담당하는 3개 접근관제소(서울·제주·김해)의 상반기 교통량은서울→제주→김해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제주관제소가 각각 56만1000대, 17만700대로 4.8%, 2.3%씩 늘었다. 김해관제소도 대구·김해공항 운항편 증가로 5.6% 증가한 14만9000대를 기록했다. 관제탑별로 보면 인천공항 관제탑 교통량이 39만3000대로 7.4%, 제주공항이 17만6000대로 2.0%, 울산공항이 2만2000대로 1.5% 각각 증가했다. 반면 무안(-18.2%), 여수(-10.2%), 양양(-5.7%), 울진(-2.1%), 김포(-1.0%) 등 공항은 감소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피크타임)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53대가 운항한 것으로 확인했다. 인천공항에서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후 4시이며, 평균 64대가 운항했다. 가장 붐비는 항로는 '한국∼제주·동남아' 항로로 전년보다 8.0% 증가한 28만5000대가 이용했다. 그다음은 '한국∼중국·유럽' 항로(15만6000대·6.6%↑)가 차지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급속한 성장 등 영향으로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수요 증가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여행패턴의 변화 등으로 항공교통량이 작년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원활한 하늘길 교통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항공로 추가 확충, 동남아 등 혼잡 항로의 대체항로 지정, 인접국과의 협력 등을 역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01-31 14:48: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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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오르자 은행 예금금리, 47개월 만에 2%대 회복

지난해 11월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12월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가 47개월 만에 2%대를 회복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8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05%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월(2.09%)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정기예금 유치 노력으로 정기예금(2.05%)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CD(양도성예금증서)와 RP(환매조건부채권)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2.04%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대출금리는 연 3.72%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은 전월 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3.77%로 나타났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3.5%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3.98%로 0.11%포인트 올랐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3.61%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17년 12월(3.61%) 이후 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금리(3.19%)는 전월보다 0.09%포인트 하락해 지난 2017년 2월(3.19%)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집단대출 금리(3.23%)도 0.07%포인트 내렸다. 반면 단기 시장금리에 영향을 받는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4.64%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큰 폭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67%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축소됐다. 반면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31%로 전월과 같았다. 지난달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보합세를 보인 상호저축은행(2.69%)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2.61%)과 새마을금고(2.56%)는 각각 0.03%포인트, 0.07%포인트씩 올랐다. 상호금융(2.26%)도 0.05%포인트 상승했다. 일반대출 기준 대출금리는 새마을금고(4.50%)만 전월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상호저축은행(10.28%)과 신용협동조합(4.82%), 상호금융(4.14%)은 각각 0.34%포인트, 0.09%포인트, 0.03%포인트씩 내렸다.

2019-01-31 14:45:0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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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에서 설 연휴를 알차게!…특화 콘텐츠·할인 이벤트 풍성

설 연휴도 CGV 극장서 알차게 즐기자! CGV가 설 연휴 오감체험특별관 4DX,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세계 최초 기술통합관 4DX with ScreenX로 즐길 수 있는 특화 콘텐츠 세 편을 준비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부터 스릴 넘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얼터너티브 콘텐츠까지 다양하다. 가장 먼저 2월 5일 설날에 개봉을 앞둔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4DX, 스크린X를 비롯해 4DX with ScreenX에서 동시 개봉해 액션 블록버스터의 진면목을 선사할 예정이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에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속 미래 스포츠인 '모터볼' 경기 장면은 4DX와 스크린X의 기술을 만나 그야말로 압권이다. 시속 약 160km 속도로 펼쳐지는 모터볼 경주는 4DX의 모션·진동 및 환경 효과와 함께 어우러져 더욱 역동적인 영화 체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터볼 경기가 진행되는 초대형 원형 트랙과 이를 지켜보는 수 백 명의 관중이 스크린X 3면에 펼쳐져 더욱 화려한 장면으로 탄생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도 4DX로 만날 수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 3'는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찾아 떠나는 마지막 모험을 담은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더욱 섬세해진 4DX 모션 체어가 선사하는 '드래곤 라이딩'으로 테마 파크를 방불케 하는 특별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바람, 물, 안개 등의 다양한 환경 효과가 더해져 새로운 세계인 히든월드를 더욱 디테일하게 그려낸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실황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LOVE YOURSELF IN SEOUL)'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2월 9일과 10일 CGV영등포 스타리움관과 스크린X관에서 '아미밤 상영회'를 앵콜 상영한다. 아미밤 상영회는 방탄소년단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이 실제 콘서트 현장과 마찬가지로 색과 발광 형태가 바뀌어 마치 공연 현장에 온 듯한 생생한 재미를 선사한다. 같은 기간 동안 전국 스크린X 상영관에서는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상영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크린X 3면으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콘서트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CGV는 설 연휴를 맞아 풍성한 할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돼지띠 고객 전원에게는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에 사용 가능한 일반 2D 영화 2천원 온라인 할인 쿠폰(4매)을 선물한다. 또 2월 2일과 3일 이틀 간 낮 12시 이전 또는 밤 10시 이후 영화를 관람한 고객에게 2월 7일과 8일 동일 시간대에 사용 가능한 일반 2D 영화 무료 관람쿠폰(1매)을 선물한다. CGV 모바일 앱에서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설날 직전 꿀.꿀.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영화 1편 관람 시 포토티켓 무료 이용쿠폰, 2회 관람 시 CJ ONE 포인트 1천점, 3회 관람 시 일반 2D 영화 무료 관람쿠폰을 선물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CGV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후 전국 CGV에서 서로 다른 영화를 관람하면 된다. 모든 이벤트는 CJ ONE 가입 회원에 한해 진행되며,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진성 CGV 마케팅담당은 "CGV 대표 특별관인 4DX와 스크린X로 선보이는 최신 영화를 통해 이번 설 연휴에는 영화 '관람'을 넘어 '체험'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 친지들과 CGV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1-31 14:43: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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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 취향대로 골라보는 공연·전시

[고향가는 길] 취향대로 골라보는 공연·전시 설 연휴, 문화 생활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까운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을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연휴기간 동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명품 공연·전시를 소개한다. ◆음악과 함께! '플래시댄스' '십이야' 세종문화회관이 설 연휴기간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이끈 '플래시댄스'를 원작으로 세계인이 사랑한 히트팝을 한자리에서 들어볼 수 있는 신나는 뮤지컬인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내한 뮤지컬 '플래시댄스'와 셰익스피어 명작이 즐거운 음악과 만나 재미와 감동을 더한 서울시극단의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가족음악극 '십이야', 두 개의 시공간에서 4개의 대본, 4개의 공간, 4개의 공연을 컨셉으로 리얼한 공연을 느낄 수 있는 '더 헬멧-Rooms Vol.1'이 공연된다. 특히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연휴 기간 2월 3일,5일, 6일 공연에 한해 전석 3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세종미술관 2관에서는 직업, 연령대, 삶의 방식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손으로 만드는 행위를 통해 즐거움을 발견한 22인의 작가들이 모여 '취미'를 키워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취미의 발견-이웃집 예술가'展을 감상할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넓은 공간이나 비싼 장비를 쓰지 않고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는 작품들을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취미의 세계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에서 감상하는 명작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5-6전시실에서는 스페인은 물론 미국과 영국, 일본, 홍콩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페인 화가 '에바 알머슨展'이 관람객을 맞는다.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유럽을 대표하는 캐릭터 '땡땡'을 탄생시킨 작가 에르제와 땡땡을 조명하는 대규모 회고전 '에르제 : 땡땡展'을, 서울서예박물관에서는 중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치바이스의 걸작 80여 점을 포함해 중국국가미술관 소장품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치바이스와 대화展'이 열린다. 오페라극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뮤지컬 '라이온킹'을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의 놀라운 스케일과 화려한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대학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대학로 나들이에 나선다면,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관람을 추천한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우유배달을 하는 '김만석'과 파지 줍는 '송씨(송이뿐)',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장군봉'과 기억을 잃어버린 '조순이'가 뜻밖에 서로 인연을 맺고 진한 우정과 사랑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로, 누구에게나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원작 웹툰부터 동명 영화까지 줄줄이 흥행에 성공하며 그 작품성을 증명한 바 있으며, 연극 무대에서는 이순재-박인환-손숙-정영숙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이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그 흥행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월 1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앵콜 연장 공연한다.

2019-01-31 14:40: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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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우울한 성적표…5G 신사업 모색 나선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G 딜레마'에 빠졌다. 선택약정할인 가입자의 증가로 무선수익 사업 부진에 빠진데 이어 5세대(5G) 이동통신 투자가 본격화되며 직격타를 맞았다. LG유플러스가 전년 대비 11.5%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도 같은 기간 21.8% 영업이익이 줄어들며 실적 하락에 빠졌다. 다만, 5G 상용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미디어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 정체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6조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 순이익 3조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 21.8%씩 감소했다. 순이익은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에 따라 17.9% 증가한 수치다. 연간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와 통신 시장 포화 상태로 주력인 무선수익 사업이 주춤하며, 수익 감소가 불가피했다. LG유플러스 역시 무선수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과 비교해 11.5% 감소한 영업이익 73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또한 12조1251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줄었다. 2월 12일 실적발표를 앞둔 KT는 무선사업 매출 감소와 함께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망 장애 보상 등 비용 부담까지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통통신사의 부진한 성적표는 2017년 9월 25% 선택약정 가입자가 누적되고, 할인 폭이 큰 결합상품 가입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동통신 3사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디어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며 실적 방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SK텔레콤의 미디어 및 보안사업은 지난해 4·4분기 매출 4조3517억원을 달성해 전 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인터넷TV(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473만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옥수수와 푹(POOQ)을 통합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육성해 올 한해 외연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또한 전년 대비 2.8% 줄어든 5조4150억원을 기록한 무선수익과 달리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등으로 같은 기간 5.2% 늘어난 3조9998억원을 달성했다. 홈미디어 수익만 떼어놓고 보면,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으로 전년 대비 12.5%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독점으로 제공하고 있고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 AR·AI 기능 및 유아·부모 전용 콘텐츠를 강화한 2.0 버전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5G를 통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5G 밑그림을 그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도 이동통신 3사의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지난해 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 휴대폰을 이용하는 5G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업대상 신규 서비스 매출이 더해지면 5G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1-31 14:37:3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