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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中 이은재 선수, '쇼트트랙 유소년 국제대회'서 전종목 메달 기염

올해 처음으로 러시아 사할린에서 열린 '제1회 동계 아시아 유소년 국제경기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한 신목중학교 이은재 선수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전종목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은재 군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쇼트트랙 500미터 부문에서 43.246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홍준화, 동메달은 김주성으로 금 은 동 모두 한국선수가 휩쓰는 쾌거를 이뤄냈다. 12일 열린 3000m 계주에서는 한국 선수의 미스가 발생해 은메달 획득에 그쳤다. 이로써 이은재 선수는 1500m에서 은메달,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 종목 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여자부 장연재 선수는 1500m, 1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이 열린 첫날 쇼트트랙 1500m 남녀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 6명이 모두 금 은 동을 차지하면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이날까지 진행된 쇼트트랙 모든 종목에서 여자는 전종목 금메달 석권, 남자는 계주를 제외한 전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 아시아 유소년 국제경기대회는 만 16세 이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무대로 아시아권 20개국에서 7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3년 뒤 있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대비를 위한 유소년들의 전초 무대인 셈이다.

2019-02-12 16:14:3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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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기업탐방] 에스엔텍, OLED 제조 장비에서 2차전지까지

"100m가 넘는 장비가 A동과 B동에 나뉘어 제작 중입니다." 지난 11일 찾은 경기도 화성시 에스엔텍 본사. 에스엔텍 프로젝트 관리팀 관계자는 창문 너머로 작업동 내부를 보여줬다. 방진복과 라텍스 장갑, 안전모에 안전화까지 완벽하게 갖춰 입은 직원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진공 물류이송 시스템 장비를 제작하고 있었다. 파랑, 하양, 빨강 세가지 색의 방진복을 입은 직원들이 장비 제작에 한창이었다. 붉은색 옷을 입은 사람이 고객사에서 제작 과정을 감수하는 사람이고, 하얀 옷은 에스엔텍 직원, 파란 옷은 협력사 직원이라고 했다. 에스엔텍 이상철 과장은 "지문이나 먼지가 묻으면 안 되기 때문에 방진복 등 장비를 철저하게 갖춰 입고 작업한다"고 설명했다. ◆ OLED 라인 물류 이송 시스템 OLED 라인 진공 물류이송 시스템은 OLED 증착과 공정 과정 사이사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기, 수분, 파티클 등의 환경에 의한 오염을 막는 기술이다. 현재 에스엔텍에는 진공, CDA(Clean Dry Air), N2(질소) 세가지 환경에서 OLED의 물류 이송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 있다. 거대한 기계 때문에 한 공간에서 작업하지 못하고 A동과 B동, 두 동에 걸쳐 제작한다. 제작, 도킹, 설치 등 전 과정에서 순서대로 제품 검수를 한다. 이 장비를 제작하는데 약 6개월이 걸린다. 에스엔텍은 대형 OLED 제품 제작에 사용되는 8세대급 대형물류 양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물류 장비를 제조하는 라인은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건너편 건물에서는 OLED 라인 CDA 물류 이송 시스템 장비를 제작중이었다. 이 건물은 지난 2017년 준공한 S동 신공장으로 A동과 B동으로 나눠야 했던 기존 공장과 달리 한 공간에서 전체 장비를 제조할 수 있는 곳이었다. 창 너머로 끝을 보기 힘든 안쪽 공간까지 거대한 장비가 한 줄로 배치돼 있었다. 에스엔텍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설비용 장비 제작 기업이다. 설립 초반에는 주로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사용하는 R&D(연구·개발) 장비를 제작해 공급했다. 포트폴리오가 쌓이면서 여러 기업들에 관련 장비를 납품하게 되고 20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장비 시장에 진입해, 2015년 코스닥시장에 진출했다. 에스엔텍의 매출은 주로 OLED 라인 물류 이송 시스템 장비에서 발생한다. 2018년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OLED 라인 물류 이송 시스템 장비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62.5%로 절반을 넘는다. ◆2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 개발 주력 에스엔텍이 2017년부터 시작한 2차 전지 제조공정 배터리 패키징 자동화 정비 산업은 비중이 커지기 시작했다. 2017년 매출의 12.7%를 차지했던 2차 전지는 2018년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17.1%까지 늘었다. 이대우 에스엔텍 재무관리본부 이사는 "올해는 전체 매출에서 2차 전지 비중이 30~40%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스엔텍은 이달 초, 작년 연간 매출액이 1127억 4800만원에 달한다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157% 증가한 49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6억8500만원) 대비 689% 증가한 54억400만원을 나타냈다. 에스엔텍은 그동안 꾸준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왔다. 이대우 이사는 "2017년 606억1900만원으로 실적이 줄었고 중간중간 역성장한 해도 있지만 전고점을 밑돈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장비 사업 위주로 꾸리던 회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에스엔텍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개발 중이다. 휴대폰 터치스크린의 전자파 차폐 기술인 전자방해잡음(EMI) 실드(shield)와 반도체 공정진단 시스템인 웨이퍼 센서도 양산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대우 이사는 "기업과 대학 등 R&D 관련 장비를 개발하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기술을 꾸준히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에스엔텍은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엔텍의 자회사인 이노페이스는 태양전지 제조 소모품도 개발했다. 지난 10년 동안 1%포인트밖에 개선되지 않았던 태양광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텐실 방식은 전극선 제조 시 기존 스크린 방식보다 선 폭을 줄이고 균일도를 높여준다고 한다. 에스엔텍 관계자는 "이런 스텐실 방식의 전극선 제조 소모품은 작년 말 시험 생산을 완료하고 빠르면 올해 1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

2019-02-12 16:13:25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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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계란이 맛있어지는 간장' 출시

샘표, '계란이 맛있어지는 간장' 출시 샘표가 '계란이 맛있어지는 간장'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계란이 맛있어지는 간장'은 따뜻한 밥과 계란 프라이에 뿌리기만 해도 맛있는 계란 간장밥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73년간 쌓은 대한민국 1등 간장의 발효 노하우로, 100% 자연숙성 간장의 풍부한 맛과 향은 유지하면서 염도는 25% 낮춰 간장을 요리에 직접 뿌려도 짜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계란 간장밥 뿐만 아니라 전이나 무침 소스 등 다양한 용도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계란이 맛있어지는 간장'은 사용 중에도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는 '안심 밀폐용기'를 사용해 신선한 간장 맛과 품질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으며, '미세 조절 캡'을 적용해 한 방울 단위로 양을 조절할 수 있어 간 맞추기에도 용이하다. 신제품은 대형마트와 샘표식품 온라인 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할인점 기준으로 5400원이다. 신영모 샘표 마케팅 담당자는 "샘표는 지난 70여 년간 간장 시장을 선도해 온 1등 기업으로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이 전용 간장, 회 전용 간장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용도별 제품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9-02-12 16:13:2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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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 기업 업종별 상장심사·관리 체계 도입

한국거래소가 올해부터 바이오와 핀테크 등 다양한 업종의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업종별 상장 심사·관리 기준을 마련한다. 또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재량을 확대하기 위해 거래소의 기업계속성 심사면제 대상도 확대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본부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2019 코스닥본부 중점추진사업'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요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은 "최근 산업 동향을 반영해 바이오와 4차 산업, 모바일 게임 등 기존에 없던 업종이 시장에 출현하고 있다"며 "이런 기업을 위해 각 산업의 특성을 심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바이오 기업의 상장심사 시 임상진행 정도, 개발 약품의 종류 등과 관련해 어느 정도 수준이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 등의 중점심사 항목과 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업종별 상장심사 세부방안을 마련해 2019년 상반기 중 상장심사에 적용하고 2019년 말까지 업종별 상장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 혁신 기업의 코스닥 상장 활성화에도 힘 쓸 예정이다. 혁신기업 성장생태계 구축을 위해 주관사인 투자금융(IB)의 역할을 강화하고 혁신 기업을 조기 발굴해 기업공개(IPO)를 통한 성장자금 조달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래 코스닥 대표기업 발굴과 상장유치도 주력한다. 코스닥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가총액 상위 잠재 유니콘 기업 등 예비 기업군을 선정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코스닥본부 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스닥본부 내에 오는 18일부로 ▲미래전략TF(코스닥 발전전략 수립 및 글로벌 협력) ▲혁신성장지원부(성장기업부와 상장유치실을 통합해 스타트업의 초기 자금조달부터 코스닥 상장 컨설팅까지 수행) ▲상장관리(상장·퇴출기업 대응) 등 세개의 조직이 설치된다. 한편 거래소는 올해 상반기부터 연기금의 코스닥 차익거래에 대한 증권거래세도 면제한다. 이를 통해 연기금을 상대로 한 투자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은 "코스닥 시장의 외국인 및 기관 비중이 현재 14%대인데 향후 25% 정도로 높아질 수 있도록 코스닥 시장을 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상장을 촉진하는 한편 시장의 질을 관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스닥시장이 글로벌 혁신 기술주 시장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2-12 16:13:16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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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UAE서 5G 공략…글로벌 광폭행보 가속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중동을 방문해 현지 통신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1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UAE 공군 부총사령관을 겸임하고 있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자 등 현지 유력 인사들과 만났다. 모하메드 왕세자가 개인 SNS에 사진을 올리면서 이같은 사실이 공개됐다. 이 부회장과 왕세제는 삼성전자와 UAE 업체들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G 통신과 IT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는 전언이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UAE에 차세대 통신망 구축시 삼성전자 장비를 써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설 연휴 기간 중국 시안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2라인 증설 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후 유럽을 들러 두바이로 다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5G 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4대 미래성장사업으로 5G를 택하고 22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인도 등을 방문해 시장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이 부회장이 만난 아부다비 왕세자는 UAE에서 실세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3월 UAE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원전사업등을 논의한 적도 있다. 한편 현지언론은 이 부회장이 2019년 세계 정부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전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정상회의는 각국 정부 관계자와 유력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행사다. 올해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국제통화기금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등이 함께했다.

2019-02-12 15:59: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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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작년 순익 3조1567억원…1년 만에 '리딩뱅크' 재탈환

신한금융지주가 1년 만에 KB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당초 연간 실적 기준으로 2017년에 이어 2018년도 KB금융이 리딩뱅크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황이 반전된 것은 KB금융이 지난해 4분기에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실적부진)'를 기록하면서다. 이미 주식시장에서 신한지주의 시가총액이 KB금융을 앞지른 데 이어 실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 2018년 실적, 신한지주>KB금융 신한지주는 12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1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KB금융 3조689억원을 878억원 차이로 앞선다. 신한지주 순이익은 지난 2011년 3조1000억원 이후 7년 만에 3조원 대에 재진입한 것은 물론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중소기업 및 가계 부문의 균형 있는 자산 성장과 순이자마진(NIM)이 안정화되면서 은행이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이와 함께 금융투자, 생명,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약진을 통해 그룹 차원의 경상 이익 창출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글로벌 및 투자은행(IB) 시장에서도 원 신한(One Shinhan)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사 간 협업이 극대화되며 뛰어난 성과를 냈다"며 "은행의 글로벌 부문 손익은 3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8% 성장했고, 그룹의 글로벌자본시장(GIB)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도 4791억원으로 58.1% 성장했다" 고 덧붙였다. 반면 KB금융의 작년 순이익 3조689억원은 전년 대비 7.3% 감소한 수준이다. 2년 연속 '3조 클럽'을 달성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00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50% 이상 밑돌았다. 은행 희망퇴직 비용이 예상보다 늘어났고, KB증권과 KB손보의 부진도 겹쳤다. ◆ 올해 실적 진검승부 펼쳐지나 올해 승부는 예측하기 힘들다. 작년 순이익 차이가 800억원 안팎에 불과하지만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다. 1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지주와 KB금융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3조4209억원과 3조5024억원이다. 815억원 차이다. 증권사에 따라 신한지주와 KB금융 중 누가 우세할 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KB금융이 지난 몇 년간 현대증권(현 KB증권)과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 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면 올해는 신한지주가 M&A와 성장동력 확충으로 반격에 나서는 모양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 1일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그룹의 14번째 공식 자회사가 됐다"며 "앞으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연금시장 등 생명보험시장 내 그룹 위상 제고와 함께 신한금융의 고객·채널기반을 활용한 영업 활성화, 글로벌자본시장(GIB) 및 고유자산운용(GMS) 부문과 협업을 통한 자산운용 수익율 제고 등 다양한 형태의 원 신한(One Shinhan) 시너지 창출 방안을 마련해 그룹가치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지주는 오렌지라이프에 이어 아시아신탁을 인수했다. 이와 함께 전일에는 핀테크업체 토스와 함께 제3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도전을 공식화했다. 신한은 또 초대형 IB 육성을 위해 신한금융투자 자본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KB금융 역시 M&A는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환 KB금융 부사장(CFO)은 지난 8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생명보험사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자산관리(WM)와 상품개발(제조)에 강점이 있는 증권사, 고객 타깃 공략(세그먼트)에 강점이 있는 카드사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019-02-12 15:5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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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해외 매출 71% 달해

넥슨이 PC 온라인 대표작의 장기 흥행과 '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타이틀의 견고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2조5296억원(엔화 2537억 엔), 영업이익 9806억원(984억 엔)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8%, 9% 성장한 수치다. 기준 환율은 100엔당 997원이다. PC와 모바일 플랫폼 모두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연간 해외매출은 전년 대비 약 17% 성장한 1조7939억원(1799억 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71%에 해당하는 수치다. 해외 사업 매출 성장은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견인했다. 또 미국 자회사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와 '메이플스토리M',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어벤저3' 등의 모바일 게임들이 선전하며 북미 시장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넥슨은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규 지식재산권(IP)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스피릿위시'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5위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트라하'를 포함해 '바람의나라 :연', '마비노기 모바일', '테일즈위버M',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지난해 넥슨은 주요 타이틀이 선전한 한국과 중국은 물론 북미지역에서도 높은 성장을 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자사 IP 기반의 신규 콘텐츠에 투자를 지속하고 인공지능, 가상세계 등 게임 개발과 플레이 경험 측면에서 혁신적이고 유저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들을 도입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넥슨은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함께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개발 중인 PC 온라인 3D 액션 RPG를 공개하는 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19-02-12 15:45: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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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 워리어 플랫폼 신중하게 접근해야...

최근 육군이 추진하는 워리어 플랫폼 사업에 포함되는 신형 방탄헬멧이 북한군의 88식 소총에 뚫린다는 보도가 나왔다.내용 자체는 틀리지 않지만, 취재에 신중성이 결여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11일 한 경제지는 '신형 방탄헬멧 北소총에 뚫린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는 군이 북한의 소총(88식 보총·구소련의 AK-74)이 발사한 탄을 막지 못하는 방탄헬멧을 내년부터 보급할 계획이란 내용을 담고 있다. 신형 방탄헬멧이 북한군의 소총탄을 막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방탄헬멧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보도로 보여진다. 우선 현존하는 방탄헬멧 중 러시아군 일부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티타늄 헬멧을 제외하고 소총탄의 직격을 막아내는 헬멧은 존재하지 않는다. 최근 미국의 한 기업이 무게를 줄이면서도 소총탄을 막는 방탄헬멧을 개발했다고 하지만, 아직 실전에서 검증된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방탄력만 볼 것이 아니라 전장상황 등 작전환경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 군사전문가는 "우리 군이 채택하려고 하는 하이컷(귀부분이 개방된 형태) 헬멧과 귀 부분까지 덮는 ACH형 헬멧은 각기 다른 전장환경을 염두해 두고 사용되는 것"이라며 "특수부대의 경우 경량화와 통신장비 및 작전에 필요한 장비의 부착을 위해 방호면적을 희생한 형태를 취하고, 일반 보병 헬멧은 방호면적을 높이기 위해 귀아래를 덮는 형태를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탄헬멧이 소총탄의 직격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상당한 무게가 될 것이기 때문에 파편과 권총탄을 방호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이러한 방호요구도는 미국,영국 등 선진국도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작전상황에 맞게 헬멧의 형태와 기능이 변화해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형방탄헬멧은 미국 법무부 산하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Justice·NIJ)의 등급 ⅢA 이상의 방호 성능이 적용됐다는 내용도 좀 더 짚어봐야 할 내용이다. 해당 기사는 NIJ ⅢA는 구경 9㎜ 권총탄이 초속 436m로 날아올 때 방호 장구가 파손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수준이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사실 357 시그탄 및 44 매그넘탄이 방호 기준이다.(357 시그탄 430m/s, 44매그넘탄 408m/s). 이 등급도 엄밀히 말하면 방탄헬멧이 아닌 방탄복과 방탄플레이트(판)에 적용되는 등급이다. 실질적으로 방탄헬멧의 방탄성능 테스트는 NIJ ⅢA와 유사하다고 평가받는 파편방호 규격인 V50을 적용하거나, NIJ 등급을 혼용해 비공식적으로 자체적인 LEVEL 3A를 적용하는 실정이다. V50은 22구경 17그레인 탄자를 특정 속도로 방탄소재에 충돌시켜 50% 확률로 관통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실험으로, 우리 군의 방탄헬멧은 무게를 줄이는 쪽에 힘을 실으면서 후면변형(헬멧 찌그러짐)이 44mm에 달하지만, 외국의 경우 방탄헬멧 착용자의 전투력 유지를 위해 무게보다 후면변경을 낮추는 쪽을 택하고 있다. NIJ 테스트 거리도 실전상황과는 다소 다를 수 있다. NIJ 테스트 거리는 권총탄 5m, 소총탄 15m이기 때문에 실전에서의 다양한 교전거리를 상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육군이 장병의 생존력과 전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워리어 플랫폼 사업에 대해, 언론이 진지한 연구와 성찰 없이 보도를 하게된다면 또 다시 불필요한 방산비리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 때문에 자극적이고 단편적인 보도보다는 차분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2019-02-12 15:44:28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