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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오는 28일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 접수 성황리 마감

위워크가 오는 28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이 총 1000개 이상의 지원서를 접수하며 성황리에 응모를 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은 이번 해에 개최되는 첫 위워크 크리에이터 어워즈로, 단순히 생계 수단이 아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진 창업가, 예술가, 비영리 단체 등 국내 크리에이터들을 발굴 및 지원하는 글로벌 어워즈다. 위워크는 지난달 10일까지 벤처기업, 비영리 단체, 공연예술 등 총 3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지원자를 모집했다. 내부 심사를 거쳐 2월 중순 경 선발되는 우승 후보자들은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치게 된다. 이날 오후 8시부터 펼쳐지는 라이브 무대에서는 우승 상금과 글로벌 결승 진출 기회를 얻게 될 우승자를 선발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후 시상식과 축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승 후보자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한국의 모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행사로 꾸려질 예정이다. 라이브 무대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 마켓, 인사 토탈 솔루션 기업 켈리 서비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이뤄져 30여 개 이상의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채용박람회 등이 개최된다. 위워크는 현재 별도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 참석 신청을 받고 있다. 위워크 한국 제너럴 매너저인 매튜 샴파인은 "한국에 풍부한 열정과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이 많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번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에 이렇게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응모한 것을 보고 다시 한번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열정 가득한 라이브 무대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을 계기로 앞으로도 위워크는 자신이 사랑하고 열정을 가진 일을 하고 있는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 모든 과정을 서울시와 함께하게 되어 아주 뜻깊다"고 말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고,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을 통해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며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3월 처음 개최된 위워크 크리에이터 어워즈는 지금까지 총 15번의 지역 준결승 이벤트와 2018년 1월 뉴욕, 작년 1월 LA에서 열린 2번의 글로벌 결승 이벤트를 통해 4만명 이상의 지원자 중 200명 이상의 수상자에게 수십억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2019-02-12 16:31:1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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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 양극화 심화, 정의선·예병태 등 해외 공략 드라이브 가속

현대·기아차와 쌍용자동차가 올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해외 판매량은 668만7128대로 전년보다 0.6%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신흥국시장 공략에 성공한 현대·기아차를 제외하고는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을 이끌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미국 시장 점검에 나섰으며 쌍용차는 현대차 출신 '해외 영업통' 예병태 부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내정했다.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는 노사간 갈등으로 내수는 물론 수출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국내 車 업체 해외 시장 공략 박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12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올해 들어 첫 해외 현장 행보다. 정 수석부회장은 12일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로 향했다. 업계에서는 정 수석부회장이 실리콘밸리의 미래차 기술 개발 현황을 파악하고 미국 정부의 수입차 관세 부과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출장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매년 정 수석부회장은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지상 최대의 가전쇼인 CES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다만 올해의 경우 글로벌비즈니스센(GBC) 건립, 수소전기차 로드맵 발표, 광주형 일자리사업 등 국내 현안에 집중하기 위해 CES에 불참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국 현지 생산 및 판매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한국을 포함한 수입산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 행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민간 차원에서 막바지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9월 승진 이후 곧바로 미국 행정부와 의회 고위 인사를 접촉해 관세 부과 이슈와 관련 호혜적 조치를 직접 요청한 바 있다. 정 수석부회장이 미국에 이처럼 공을 들이는 이유는 현대차그룹 실적회복을 위해 미국시장에서 실적 회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4.9%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오는 4~5월께 북미시장에서 양산할 예정이며 기아차도 상반기 중으로 텔루라이드를 선보인다. 쌍용차는 올해 현대차 '영업통' 출신인 예병태 사장을 중심으로 수출 실적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특히 모회사인 인도 마힌드라와 함께 연내 미국에 진출할지 여부가 관심을 끈다. 지난해 하반기 에콰도르, 파라과이 등 중남미 시장에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호주에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하며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멜버른, 시드니, 중소도시 등 3단계의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케팅과 서비스까지 모두 책임지는 사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수출시장을 확대 진출할 계획이다. 다만 쌍용차의 미국 진출 방식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 현재로선 마힌드라를 등에 업고 미국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르노삼성·한국지엠 긴 '터널' 예상 내수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올해 해외판매 전략도 쉽지 않은 모양새다. 지난해 조 단위 손실을 기록한 한국지엠은 올해 상황이 녹록치 않다. 한국지엠의 수출 비중은 북미와 유럽이 각각 53%, 31%인데, 유럽사업을 PSA에 매각하면서 올해부터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M이 해외시장에서 철수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한국지엠의 수출물량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지엠은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트랙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지엠이 연구개발을 주도한 트랙스는 현재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전 세계 6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한국지엠 전체 수출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오펠 모카, 뷰익 앙코르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된다. 한국지엠은 수출보다 내수 시장을 살리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지난해 내수판매가 30% 이상 감소하는 등 내수 시장 회복이 관건으로 떠오른 만큼 2019년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SUV 콜로라도의 출시로 내수시장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노사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내수는 물론 수출을 신경쓸 겨를이 없다. 특히 내수 시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노사 갈등과 함께 신차 부재로 좀처럼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여기에 르노삼성의 전체 생산 물량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닛산 로그도 올해 9월 생산이 종료된다는 점에서 후속 물량을 배정받지 못하면 르노삼성은 GM 군산공장을 재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로스 모저스 르노그룹 제조총괄 부회장은 설 명절 전 르노삼성 임직원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높은 성과를 이뤘지만 (현재처럼) 파업이 지속되면 공장 가동시간이 줄고 쌓아온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르노삼성과 로그 후속 차량에 대한 논의를 벌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공장의 지속 가능성과 고용 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산 경쟁력이 확보돼야 한다"며 "이런 사실을 모두가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까지 3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에 성공해왔던 르노삼성은 2018년 임단협에서 노사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무려 8개월여 동안 28차례에 달하는 부분파업에 몸살을 앓고 있다.

2019-02-12 16:21: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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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알림음 5년 만에 리뉴얼…'뭐해뭐해', '멍멍' 등 26개 추가

카카오가 5년 만에 알림음을 리뉴얼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톡 알림음은 메시지를 수신했을 때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소리다. 카카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톡', '카톡왔숑' 등 6개만 유지하고, 사용성이 떨어지는 알림음은 삭제한 뒤 신규 알림음 26개를 추가한다. 신규 알림음은 크게 보이스, 생활음, 알림음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되며, 대화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감정에 따라 알림음을 설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소리를 담아냈다. ▲보이스에는 기본 알림음인 '카톡'의 경쾌한 버전, 우울한 버전을 추가했고, 친구에게 심심할 때 자주 보내는 단어인 '뭐해뭐해', 썸남(녀)/전남친(여친)에게 많이 듣게 되는 '자니?' 등을 재치있게 표현한 11개의 알림음을 담았다. ▲생활음에는 기다림과 떨림을 담은 '두근두근' 심장소리, 시원한 직언을 하는 친구에게 쓰면 좋을 '사이다'소리뿐만 아니라 '멍멍' '사이렌' '물내리는 소리' 등 15개가 포함된다. ▲멜로디에는 '실로폰', '휘파람', '국악' 등의 버전으로 카카오톡 알림음을 연주한 6개가 제공된다. 추가된 알림음은 12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8.2.5버전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설정의 알림 메뉴에서 원하는 알림음을 선택하면 된다. 채팅방 우측 상단의 메뉴 버튼을 누른 후 설정 아이콘을 클릭하면 채팅방별 알림음도 별도로 설정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연인과의 채팅방의 알림음은 '사랑해', 회사 단체 채팅방의 알림음은 '돈 들어 오는 소리'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는 향후 플러스친구 및 알림톡에 특화된 알림음도 추가로 개발하고, 보이스톡과 페이스톡 수·발신 시 제공되는 연결음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카카오톡을 언급한 음성을 발췌해 알림음으로 추가했고, 2013년에는 이용자 대상으로 알림음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2014년 알림음 소리만 듣고도 보낸 사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채팅방별 알림음 설정 기능을 도입했고, 2015년과 2016년 설날에 이벤트로 '떡국' 알림음을 선보인 바 있다.

2019-02-12 16:20: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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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바보 파이프'가 '스마트 파이프'로 진화하려면

바야흐로 '미디어 빅뱅' 시대. 미국 미디어 업계에 부는 지각변동이 무섭다. 2위 통신사 AT&T는 2014년 미국 최대 위성TV '디렉TV'를 인수한 데 이어 영화사 워너브러더스, 케이블뉴스 CNN, 음반, 잡지사를 소유한 거대 콘텐츠 그룹인 타임워너도 합병했다. 미키마우스가 상징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였던 월트 디즈니는 픽사, 마블, 스포츠채널 ESPN을 사들인 데 이어 지난해 21세기 폭스를 거액에 인수해 20개 채널과 영화 스튜디오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로 '넷플릭스'와의 정면대결을 선포했다. AT&T도 워너미디어의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OTT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들 공통점은 통신사가 TV채널과 영화, 잡지 등을 보유하고 콘텐츠 제작사가 채널을 확보한 '수직결합'이 일어났다는 점이다. 각각 본인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적재적소에 보급한 셈이다. 국내도 유료방송 업계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국내 3위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1위 사업자 CJ헬로 인수를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도 다양한 케이블TV 인수 시나리오를 펼치고 있다. 부가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는 단순 네트워크인 '바보 파이프(dump pipe)'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내 통신사들의 '빅딜' 움직임이다. 어떤 M&A가 이뤄지느냐에 따라 유료방송 가입자 확보 순위 계단을 단숨에 오르는 '보증수표'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M&A 움직임은 단순히 어느 통신사의 모 케이블TV 인수 등 단편적인 가입자 확보 구조에 머무르고 있다. 한 미디어 전문가는 이 같은 세태에 "케이블TV를 인수하는 것도 좋지만 좋은 콘텐츠 확보보다는 단순 가입자 늘리기에만 전념하는 것이 문제"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문제는 눈앞의 가입자 보다 콘텐츠다. 랜들 스티븐슨 AT&T 회장은 타임워너를 인수하며 "프리미엄 콘텐츠는 언제나 승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와 지상파의 결합은 각각 양쪽에 부족한 콘텐츠와 플랫폼의 목마름을 채웠다는 데서 의미 있는 결합으로 꼽힌다. 5G 시대를 주름잡는 '스마트한 파이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똑똑한 결합이 필요하다.

2019-02-12 16:16: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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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의원, 포스코 '산재은폐' 의혹 재조사 촉구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13일 "노동환경 전반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며 포스코의 산재사고 은폐 정황을 제시했다. 추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포스코 산재은폐 진상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산업재해로 안타까운 죽임이 또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의심 정황을 전했다. 앞서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일 포스코 생산기술부에서 근무하던 김선진씨는 인턴직원 대상 직무교육을 진행하던 중 사망했다. 포스코는 사고 당일 유가족에게 사망 사유를 심장마비로 최초 통보했지만, 유가족에 따르면 김씨는 심장질환이 전혀 없었다. 또 당시 인턴사원은 경찰 진술을 3차례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등은 인턴사원의 진술이 회사에 지시에 의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추 의원은 먼저 "포스코 사측이 산재사망사고가 아닌 지병에 인한 심장마비 질병사로 처음 발표했다가 유족의 요구로 부검을 했다"며 "장간막과 췌장의 파열로 인한 내부과다출혈이 사인인 산재사망사고임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또 당시 산재발생지점이 번복된 것도 의심 정황으로 꼽았다. 추 의원은 "유족이 참석한 1차 현장검증에서는 안전통로였지만, 2차 검증에서는 12번 하역기 크레인 위로 번복했다"며 "고인의 작업복은 설비윤활제가 묻어 있었고 훼손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외상이 기계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일어나는 증상이란 것이다. 이외에도 추 의원은 "사고 후 1시간이나 지난 후 사외 119에 신고해 사고 피해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1시간 사이 무엇을 했는지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전했다. 은폐 정황 발표에 참여한 권영국 포스코바로잡기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포스코가 신속 구제 노력을 기울이기는커녕 지병에 의한 돌연사로 처리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하려 했다는 의혹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며 "사고를 조사 중인 포항남부경찰서와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 또한 산재사고의 진실을 밝히기보다 사건 무마에 동조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 "이번 사고의 재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며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는데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19-02-12 16:16:13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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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의원 "정부, 대기업 지원 제로…상법 개정 신중해야"

"문재인 정권은 대기업 지원책은 제로이고 규제책만 양성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 편향된 여당의 정책 추진에 야당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법 개정안 등에 대해 "대기업을 옥죄는 정책"이라며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기업은 규제책이 너무 과해 가만히 내버려둬도 헐떡이며 숨이 찬 상태"라며 "일련한 정책이 반기업정서 규제책이라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조정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업 경영 '3대 위협'으로 꼽히는 ▲다중대표소송제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선출 등을 도입한 상법 개정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불공정 거래 근절과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상법 개정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국무조정실에 기업 지원책과 규제책을 양쪽에 놓고 정책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지원책은 못 내놓았다"며 "주요 산업 분야마다 신속하게 조정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장관회의까지 만들어 월 1회 정례회의를 마련했는데 (현 정권은) 그것도 이제서야 조금씩 시작했다"고 질타했다. 장능인 한국당 대변인도 "경영권에 대한 고려 없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추진하면 소액주주를 보호하려다 다수 주주의 권리를 해외 자본 등에 빼앗길 수 있다"며 "특히 투자 여건이나 일자리 상황이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위축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면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지에 입장을 전했다. '다중대표소송제'는 모회사 주주가 불법행위를 한 자회사의 임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 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이사에 대해 소송을 걸 경우 경영 간섭을 야기해 경영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 또 자회사 이사는 책임부담 증가로 경영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 특히 외국자본의 경우 경영권 침탈 전략으로 악용할 수 있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진 선임 시 선임되는 이사 수만큼 의결권 부여하는 제도다. 소액주주의 대주주·총수에 대한 견제 기능이 강화한다. '감사위원 분리선출'의 경우 감사위원을 뽑을 때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한다. 역시 대주주 경영에 한계를 두는 제도다.

2019-02-12 16:16:01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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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영남은 '텅텅' 호남은 '북적'… 엇갈린 영·호남 경제지도

영남과 호남의 제조업 지도가 뒤바뀌고 있다. 주요 공기업과 제조 공장들이 잇따라 호남선에 올라타는 가운데, 영남은 중공업 경제 위기에 기업 상경러시까지 겹치면서 공동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광주시 및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만나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참가를 논의했다. 과학기술창업단지는 광주 첨단 3지구에 AI 관련 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는 1조원 수준이다. LG전자는 잘 갖춰진 인프라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달 현대자동차와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사업' 합작법인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 총 자본금은 7000억원이다. 14일 현대차와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주주공모도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대유위니아도 2017년 아산에 있던 공장을 광주로 옮겼다. 대우전자를 인수하면서 대우전자 광주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결정이다. 이전 비용은 512억원이 들었으며, 10% 가량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그 밖에도 전라남도는 다양한 분야 산업 단지를 유치한 상태다. 2014년 말 나주 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이 들어섰으며, 조만간 '한전 대학'까지 새로 세우기로 합의를 마쳤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도 활발하게 가동되는 가운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도 빛그린산단으로 확장 이전을 준비 중이다. 호남 지역 고용률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고용율이 상반기 기준 2015년 57.9%에서 59.9%로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고용률이 0.3%포인트 증가한 것과 비교해 훨씬 높은 수치다. 전라남도도 62.7%에서 62.8%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광주시가 산업단지 유치전을 이어갈 예정인 만큼, 고용률도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영남 지역은 고용률 하락이 눈에 띄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대구광역시 고용률은 2015년 59.1%에서 2018년 58.1%로 1%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이후 광주광역시에 역전당했다. 경상북도 역시 63.1%에서 62.1%로 전라남도보다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영남 지방 고용률 하락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산업단지가 밀집한 구미시에서 LG디스플레이가 파주로 이전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가 수원으로 둥지를 옮길 예정이기 때문이다. 고소득을 자랑하던 울산광역시는 참담하다.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이 몇년째 침체일로를 겪으면서다. 울산 고용률은 2015년 58.9%에서 2018년 58.6%로 떨어진 상태, 지난해 자영업자 폐업률과 인구 유출이 전국 최고로 올라섰다. 역전세난도 심각하다는 전언이다. 광주형 공장 등으로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구미시와 경상북도 등 지자체가 SK하이닉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역 주민들도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참가 중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 구미시는 SK실트론과 LG디스플레이 및 삼성전자 일부분만 남아있게 된다"며 "구체적으로 수치화하기는 어렵지만 SK하이닉스 유치가 좌절된다면 어려움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9-02-12 16:15: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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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中 이은재 선수, '쇼트트랙 유소년 국제대회'서 전종목 메달 기염

올해 처음으로 러시아 사할린에서 열린 '제1회 동계 아시아 유소년 국제경기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한 신목중학교 이은재 선수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전종목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은재 군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쇼트트랙 500미터 부문에서 43.246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홍준화, 동메달은 김주성으로 금 은 동 모두 한국선수가 휩쓰는 쾌거를 이뤄냈다. 12일 열린 3000m 계주에서는 한국 선수의 미스가 발생해 은메달 획득에 그쳤다. 이로써 이은재 선수는 1500m에서 은메달,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 종목 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여자부 장연재 선수는 1500m, 1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이 열린 첫날 쇼트트랙 1500m 남녀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 6명이 모두 금 은 동을 차지하면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이날까지 진행된 쇼트트랙 모든 종목에서 여자는 전종목 금메달 석권, 남자는 계주를 제외한 전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 아시아 유소년 국제경기대회는 만 16세 이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무대로 아시아권 20개국에서 7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3년 뒤 있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대비를 위한 유소년들의 전초 무대인 셈이다.

2019-02-12 16:14:31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