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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 이자이익 20조 넘었다

[!{IMG::20190213000187.jpg::C::320::}! 단위:억원] 국내 4대 은행이 지난해 이자이익으로만 20조원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 규제에도 대출이 꾸준이 늘었고, 금리가 오른 것도 호재가 됐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이자이익은 22조634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이 6조100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 5조6510억원 ▲신한은행 5조5860억원 ▲하나은행 5조2972억원 등으로 모두 5조원 이상 이자이익을 냈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10% 이상씩 늘었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각각 9.6%, 8.2%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늘어난 것은 대출규제 강화에도 가계대출이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기업대출도 늘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57조4000억원으로 1년새 9.6% 늘었다. 작년 대출규제 강화 속에서도 가계대출이 전세자금대출 등을 중심으로 8.9%,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대기업 각 부문별로 균형있게 10.5% 증가했다. 신한은행 역시 원화대출금이 전년 말 대비 7.2% 성장했다. 대출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부문별로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각각 7.5%, 6.9%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 역시 작년 한 해 동안 개선됐다. 국민은행의 NIM은 지난해 1.71%로 2017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신한은행은 1.56%에서 1.62%로 높아졌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역시 NIM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자장사'라는 비난에도 이자이익이 뒷받침이 되면서 은행 비중이 높은 금융지주들은 지난해 대부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 신한금융지주는 작년 당기순이익이 3조1567억원으로 7년 만에 '3조 클럽'에 재진입하는 동시에 설립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지주는 순이익 3조689억원으로 기대치에는 못 미쳤지만 2년 연속 '3조 클럽'을 달성했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은행으,ㅣ 작년 순이익도 각각 2조2402억원, 2조192억원으로 나란해 '2조 클럽'을 달성했다. 다만 올해도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삼성증권 김재우 연구원은 "부동산 규제로 올해 은행들의 대출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며, 현재 국내 경제 상황에서 은행들이 NIM을 크게 개선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상반기 개선됐던 NIM도 하반기부터는 주춤하다. 국민은행의 작년 4분기 NIM은 정기예금 비중 확대 등 조달비용 부담이 늘면서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1.70%를 기록했고, 신한은행 역시 0.01% 포인트하락한 1.61%로 집계됐다.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COFIX)를 도입하는 대출금리산정 개선방안도 은행권에는 부정적인 소식이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당장의 영향보다는 중장기적으로 NIM 압박이 상당히 커질 가능성 높다"며 "가계대출의 50%가 코픽스 대출이라는 점에서 향후 2~3년 내에 적어도 0.04~0.05%포인트 내외의 NIM 압박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2019-02-13 15:51: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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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제주에서 피어난 '파리감성',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박물관

제주도와 자동차를 사랑하는 이라면 한 번쯤은 가볼만한 곳이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있는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이다. 제주속의 '작은 파리'로도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13일 푸조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의 자동차 박물관이자 프랑스 이외 지역 최초의 푸조 시트로엥 박물관으로 푸조 200년과 시트로엥 100년 역사를 엿볼 수 있다. 푸조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2년 동안 약 110억원을 투자해 약 8264m²부지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조성했다. 지난 12일 박물관에서 만난 푸조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공식 개관 이후 현재까지 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며 "방문객 비중은 제주도 현지인에 비해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더 크지만 최근 입소문이 나서 도내 초, 중고교에서 견학 오는 학생 수가 많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입구에 세워진 에펠탑은 '제주 속 작은 파리'라고 불리는 박물관의 명성을 더한다. 프랑스를 상징하는 건축물인 에펠탑은 첨탑과 안테나를 포함해 320m의 격자형 철탑인데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제주 에펠탑'은 그 높이의 10분의 1 크기인 33m로 제작됐다. 박물관 1층은 시트로엥의 클래식카와 역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시트로엥 오리진스'와 다양한 오리지널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헤리티지 스토어'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차량모형, 손목시계, 다이어리 등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역대 푸조 자동차의 사진이 걸려있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푸조의 역사가 담긴 기념비적 모델들을 만날 수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모델은 1911년에 생산된 클래식카 '타입 139A 트로피도'였다. 옛 유럽의 귀족들이 타고 다녔을 법한 고전적 느낌의 세련된 차량으로 마차에서 자동차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만들어진 초기 자동차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푸조 관계자에 따르면 이 모델은 1913년까지 2년간 551대가 생산됐다. 전시장 안 쪽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면 1900년대 초반부터 2000대까지 전 세계 24군데 현장에서 생산된 푸조의 베스트 모델들을 시대 순으로 볼 수 있다. 타입 139A 트로피도를 포함해 153BR 토르피도(1923년), 201C 세단(1930년), 401D 리무진(1935년), 601세단(1934년) 등 5대의 클래식 카와 2006년에 생산한 207CC 등 총 17대의 차량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푸조와 시트로엥의 모터스포츠 역사는 물론 브랜드가 진출한 다양한 산업분야, 주요연혁 등 브랜드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히스토리 룸, 푸조의 상징인 사자로고의 역사, 브랜드의 다양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 룸도 마련됐다. 한편,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의 입장료는 성인 6000원, 학생 4000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2000원이다. 푸조와 시트로엥 차량 보유 고객이나 푸조 시트로엥 제주도 렌터카 이용고객,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 제주도민 등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할인이 제공된다. 그러나 교통편이 좋지 못하다는 점은 '옥의 티'로 남는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찾기가 힘들다. 푸조 관계자는 "교통편이 불편한 부분을 보완할 만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제주 내 푸조 렌터카 사업을 통해 박물관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2-13 15:45: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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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부 오판에 기업 다 망가져…" 설 직전 부도맞은 한 개성공단기업人의 절규

[b]대화연료펌프 유동옥 회장 "버티다 기력 탕진돼" 토로[/b] [b]수출 대금 수령 지연에 5억원 어음 못 막아 부도 처리[/b] [b]매출 500억 중 80%가 해외,70여개국 수출 '강소기업'[/b] [b]기업회생절차 신청, 법원 '타당성' 인정 '재기 파란불[/b] 【송도(인천광역시)=김승호 기자】"1~2년이면 재가동이 될 줄 알고 어떻게든 고객들을 유지하기 위해 밑지면서까지 제품을 팔았는데 사태가 길어지다보니 기력이 탕진됐다. 세상의 뒷전으로 사라지고 싶은 심정이더라." 개성공단이 2016년 2월 강제 폐쇄된 후 꼭 3년째가 된 가운데 버티고 버티던 기업 한 곳이 결국 부도가 났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 자동차 및 산업용 오일펌프와 필터 등을 수출하며 한 때 매출이 500억원까지 달했던 강소기업인 대화연료펌프에게 닥친 일이다. 대화연료펌프는 계열사 8곳을 포함해 전체 매출 가운데 약 80%를 해외에서 벌어들인 글로벌 기업이기도 하다. 13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대화연료펌프는 지난 1일 돌아온 5억원 정도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가 됐다. 이날은 닷새간의 설 연휴를 코 앞에 둔 때였다. 인천 송도에 있는 대화연료펌프 본사에서 지난 12일 만난 창업주 유동옥 회장은 "한반도신경제지도에서 주역 역할을 해야 할 기업들이 정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다 이 모양이 됐다"면서도 "36년 넘게 유지해 온 회사가 부도가 난 것은 내 책임"이라며 자신 탓으로 돌렸다. 불행 중 다행으로 부도 직후 부동산 매각과 기업 회생을 추진하던 대화연료펌프는 기자가 회사에 방문한 이날 법원으로부터 회생신청의 첫 단계인 타당성이 인정돼 회생절차에 들어가 재기의 발판을 다질 수 있게 됐다. 39년 생으로 올해 우리나이로 팔순인 유 회장은 현대차에서 자재과장 등을 거쳐 부품담당 이사로 퇴임한 뒤 82년에 대화연료펌프의 전신인 대화정밀을 창업했다. 현대그룹에서 자동차사업을 진두지휘했던 '포니정' 정세영 회장이 당시 유 회장을 면담해 자동차 부문으로 이끈 인물이기도하다. 유 회장이 현대차 공채 1기였던 셈이다. 유 회장은 "그 시절 자동차 연료펌프는 국산 제품이 전무했다. 부품의 상당수를 미국 포드사에서 가져와야했던 것이 현실이었다"면서 "인간의 심장과 같은 연료펌프를 직접 만들어보기 위해 현대를 나와 회사를 차렸고, 노력끝에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97년 IMF를 겪으면서 현대차를 벗어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한 유 회장은 머큐리(미국), 보쉬(독일), 델파이(미국), 타타대우(인도), 미쓰비시(일본)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그러다 유 회장이 개성공단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0년 초반 개성공단이 1단계 건설을 시작하고, 2004년에 시범단지 입주기업 15곳 명단에 포함되면서다. 유 회장은 "정부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처음 선정하는 일이었던 만큼 기준이 매우 까다로웠다. 제일 좋은 재무구조를 가졌던 기업이 이젠 (재무가)가장 않좋은 상태가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유 회장은 개성공단에 각각 80억원과 100억원을 들여 '개성대화'와 '개성유니'를 잇따라 설립하고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두 곳에서 채용한 북한 근로자만 900명이 훌쩍 넘었다. 필터의 90% 가량, 기계식 펌프의 90% 정도를 개성에서 만들면서 북한에서의 생산비중도 절대적으로 많았다. 개성공단이 10년 넘게 운영되는 동안 가동 중단과 일시 폐쇄 등 악재가 벌어질 때마다 유 회장이 포기하지 않고 버텼던 것은 투자금 등 본전 생각 때문만은 아니었다. 남북경협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는 개성공단이 남한과 북한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한반도의 미래 경제를 이끄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사명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시키고, 북한이 바로 폐쇄조치를 결정하면서 공백기간이 지금까지 이어질 줄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 "당시(2016년 2월10일)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 기업인 몇명을 갑자기 청와대 인근으로 부르더라. 무슨 일인가 해서 달려갔는데 개성공단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으니 빨리 물건을 빼라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장관에게 발표 시점을 사흘 정도 늦춰달라고 건의했다. 그래야 물건을 남쪽으로 가져올 시간을 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이야기를 나누던 장관이 청와대로부터 호출을 받고 들어간 뒤 감감무소식이었다. 결국 그날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발표하고 말았다." 당시 상황이 기가막히다는 듯 유 회장이 말을 이어갔다. 유 회장과 임직원들은 개성공단이 전면 폐쇄된 후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자칫 30년 훌쩍 넘는 기간 공을 들인 탑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었다. 충남 당진에 대체 공장을 마련하고, 인도 델리 인근에 공장도 세워 납기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유 회장은 "2만개가 넘는 자동차 부품 중 필터는 수요가 많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로 꼽힌다. 인건비가 낮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났던 부품을 (개성공단의 문을 닫았다고)비싸게 팔수도 없는 일이었다. 고객과 가격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오랜 시간 들이다보니 그 사이 회사는 점점 어려워 질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창사 40주년을 향해가던 대화연료펌프가 이처럼 부도까지 간 가장 큰 원인은 두 말할 것 없이 개성공단이다. 유 회장은 5·24조치를 취한 이명박 정권과 더 나아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결정한 박근혜 정권의 관련 정책에 대해 한 마디로 "잘못했다"고 잘라말했다. "수출 비중이 많다보니 회사는 자금을 해외에서 주로 융통해야했다. 통상 수출 대금 결제는 60일인데 당초는 지난 1월31일에 돈이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거래처인 미국의 C사로부터 수금이 늦어지고 액수도 줄어들면서 5억원 정도의 어음결제금액이 부족하게 됐다. 거래은행이 본사 차원에서 '불가' 판단을 내리면서 부도 처리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은행이 통보한 시간은 설 연휴 직전인 1일(금요일) 자정쯤이었다. 기업이 잘 나갈 땐 돈을 많이 가져다 쓰라고 권유하던 은행이 '비올 때 우산 뺏는 격'으로 조금도 기다려주질 않더라." 유 회장이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유 회장은 "부도 처리 후 우리의 회생신청에 대해 법원이 받아들였고, 부동산 매각과 더불어 회생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게 된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인천송도 공장, 베트남 공장, 인도 공장 등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초소형 전기자동차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계속 추진하고, 향후 개성까지 다시 열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2019-02-13 15:44: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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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개조" 선포한 文대통령… '스마트시티'에 디비지는 PK

[b]연초부터 '수소경제' 울산·'과학메카' 대전 찍고 부산 도착한 文[/b] [b]벡스코서 열린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 참석한 文[/b] [b]정부-민간, 오는 2021년까지 스마트시티 계획에 3조7000억원 투자[/b] [b]文 "스마트시티 부산, 친환경 미래 수변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b] [b]지난해 말 창원 방문해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 약속하기도[/b]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대개조"를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13일 전국경제투어의 일환으로 부산을 방문해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 및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부산에 앞서 전북 군산·경북 포항·경남 창원·경남 울산·충남 대전 등을 찾아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문 대통령은 부산행 첫 번째 행보로 벡스코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관계부처로부터 그동안 진행된 스마트시티 정책 보고를 받았다. 이어 스마트시티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스마트시티란 첨단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기반시설이 촘촘히 연결된 도시를 뜻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요람"이라며 "부산은 '새로움의 통로'다. 해외 문물이 부산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우리나라 문화와 상품이 부산을 통해 세계로 나갔다. 오늘 부산은 스마트시티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산과 세종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장했다. 백지상태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도시를 결합하려는 야심찬 계획"이라며 "특히 부산의 스마트시티는 로봇 등 새로운 산업육성으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친환경 미래 수변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도 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민간과 함께 3조7000억원을 스마트시티 계획에 투자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는 지난해 12월13일 문 대통령의 3차 전국경제투어인 경남 창원행과 궤를 같이 한다. 문 대통령은 당시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 참석했고,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 및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1000개 육성 등을 약속했다. 스마트공장은 '고객이 요청하는 즉시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첨단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즉 우리나라 최대 항만을 자랑하는 부산의 스마트화를 통해 자체적 'PK(부산·경남) 성장동력'을 구축하려는 게 현 정부 구상인 셈이다. 이는 선진국에서도 진행 중인 정책이다. 미국 역시 지난 2012년 '국가 첨단제조 전략'이라는 제조업 부흥 정책을 제시, 민간 주도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활성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보고회에 참석한 초등학생들과 함께 생활과 밀접한 안전분야 스마트시티 서비스(스마트가로등 및 스마트신호등, 횡단보도 전시 등)를 경험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보고회를 마친 후 지역경제인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역경제인들과 전통 제조업으로 꼽히는 자동차 및 조선 등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당시 자리에는 오린태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정용환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문창섭 한국신발산업협회 이사장, 이상준 부산벤처기업협회 대표, 박헌영 부산 상인연합회장, 문정호 전포카페거리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사상구 학장동 인근에 위치한 폐산업시설에서 열린 '부산 대개조 비전선포식'에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부산 침체를 극복하고 활기를 되찾기 위한 전략을 오거돈 부산시장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경제투어를 지속할 예정이다.

2019-02-13 15:42:06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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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입부터 관리까지 신한카드와 함께하세요"

신한카드는 원스톱 자동차 금융 플랫폼 '신한카드 마이오토'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이오토 라운지 서비스와 렌터카, 오토리스 견적 신청 기능 등을 추가해 전반적인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신한카드 마이오토는 먼저 렌터카, 오토리스 무서류 약정 방식을 도입해 고객들의 자동차 금융 약정 시간을 단축했다. 자동차 금융 신청을 어려워하는 고객들이 서비스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튜토리얼 기능도 탑재했다. 신한카드 마이오토는 또한 무료주차장 서비스 현황 조회, 관심 있는 중고차의 차량 정보 및 사고이력 조회, 다양한 제휴처 혜택 조회 등 자동차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개인 차량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새로 선보이는 차(車)계부 서비스 '마이오토 라운지'는 고객 차량의 연식과 주행거리에 따라 평소 놓치기 쉬운 주유, 정비, 보험 등에 대한 차량 관련 정보와 혜택을 제공한다. 자동차 금융 신용관리와 고객의 특성별로 상품을 추천해 주는 '마이오토 매니저' 기능도 추가됐다. 견적들을 저장해두거나 현재 이용하는 금융상품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다양한 런칭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이오토라운지에 본인 차량을 최초로 등록한 고객들에게 20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나눠주고 사전상담 예약 후 3개월 내 자동차금융을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방문할 때마다 혜택이 커지는 출석체크 이벤트와 스피드메이트 할인쿠폰 제공, 올댓쇼핑 차량용품 기획전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돼 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카드 마이오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 마이오토는 지난해 10월 신한카드가 출시한 자동차 금융 플랫폼이다. 연 1.65~3.20%의 저금리 자동차금융을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 앱 출시 후 월 방문 건수 60만건, 월 평균 취급액이 92%에 달하는 등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마이오토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상품의 범위를 확장하고 생활과 밀접한 혜택과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신한카드가 지향하는 '멀티 파이낸스'와 '라이프 인포메이션' 사업모델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동차를 가진 고객들의 필수 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2-13 15:41:5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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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텍 "올 모바일 관련 매출 30% 늘 것"

코스닥 상장기업인 프로텍의 최승환 대표는 "2019년 예상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대표는 13일 열린 IR 행사에서 "모바일 부분은 전년 대비 30%, 반도체 부문은 전년 대비 20% 이상 매출이 신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텍은 올해 전방 산업인 스마트폰 산업에서 신규 투자가 아닌 제조 프로세스의 변화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고객사들의 휴대폰 액정 접착 방식이 변화하면서 디스펜서 장비 발주가 있을 것이라는 거다. 관련 매출은 올해 1분기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프로텍은 예상했다. 최 대표는 "(새로운 방식은) 기존 방식보다 휴대폰 액정의 베젤(바깥 테두리 선)을 줄이고 액정 접착으로 인한 불량율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스마트폰 카메라 관련 모듈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프로텍의 모바일 매출 증대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텍은 카메라 모듈 예정 물량은 4분기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프로텍의 2018년 매출액은 약 1540억원으로 전년 1498억원 대비 약 2.8% 증가했다. 이에 KB증권은 이날 "2019년 매출액 1882억원 영업이익 406억원로 큰 폭의 실적 레벌 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는 2018년 대비 매출액은 22.2%,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수치다.

2019-02-13 15:41:46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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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생활임금, 자치구 부담 '나 몰라라'

서울시가 근로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생활임금 제도가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인 시 산하 기관에서 이를 지키지 않고, 자치구 부담이 늘어나는 등 제도 운영 방식의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생활임금은 물가수준과 가계소득·지출을 반영해 책정한 것으로 해당 지역에서 빈곤 수준을 넘어 실제 생활이 가능할 수 있게 하는 적정소득을 일컫는다. 시는 지난 2015년 '서울형 생활임금제'를 도입했다. 근로자가 일을 해 번 소득으로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다. 최근 서울시의 투자출연기관인 서울시설공단에서 생활임금은 고사하고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않는 임금을 지급해 논란이 일었다.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의 경우 상담원 35명 전원이 최저임금보다 약 30만원 더 적게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송도호 서울시의원은 13일 "장애인콜택시 직원들은 미지급된 최저임금을 받기 위해 매년 고용노동부에 자신의 직장 대표를 고발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지급 결정 통지를 받고 난 후에야 못 받은 최저임금 부족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올해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공무원 보수체계를 적용받지 않는 ▲서울시 본청 및 시 투자출연기관(21개) 소속 직접고용 근로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3개) 소속 근로자 ▲민간위탁 근로자 ▲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여명이다. 생활임금제 적용 범위가 늘어나면서 자치구의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2016년 3602명(20개 자치구), 2017년 4884명(21개 자치구), 2018년 6663명(23개 자치구)에서 올해 7131명(25개 자치구)으로 늘었다. 예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생활임금 적용 인원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2016년 62억9000만원, 2017년 105억7600만원, 2018년 142억3000만원에서 올해 169억2500만원으로 시행 초기보다 약 2.7배 늘었다. 최저임금으로 지급할 때와 비교해 30여억원 많다. 최봉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연구위원은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자치구에는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라며 "생활임금제 적용대상자가 많아지고 금액이 급격히 늘어나면 제도 시행에 따른 자치구 예산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25개 자치구 중 22개 자치구가 생활임금제 시행으로 예산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시의 재정자립도는 80.6%인데 비해 25개 자치구는 평균 29.3% 밖에 되지 않았다. 시의 예산지원이 있는 생활임금제 통합안에 찬성하는 자치구도 10곳이나 됐다. 최 연구위원은 "자치구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생활임금제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생활임금제 통합안을 마련하기 전에 각 자치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서울시와 생활임금제가 통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9-02-13 15:41: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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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3단계 일 평균 3만명 이용

지난해 12월 개통한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이용객은 하루 평균 3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작년 12월 1일부터 21일까지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호선 3단계 승차인원은 일평균 3만10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종점인 중앙보훈병원역이 6293명으로 가장 많았다. 9호선과 환승 가능한 석촌역이 5115명으로 뒤를 이었다. 개통 전과 비교하면 3단계 노선이 지나는 송파구·강동구의 지하철 이용자수는 일 평균 50만3000명에서 53만1000명으로 2만8000명 늘었다. 반면, 버스는 39만4000명에서 38만3000명으로 1만1000명 줄었다. 신설역 인근 주민 뿐 아니라 성내1·3동(15.4%), 명일2동(9.3%), 오금동(8.5%)에서도 기존 지하철 노선이나 버스를 타고 와서 9호선 3단계 노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단계 구간 탑승객 10명 중 4명은 송파·강남(송파구18.4%, 강남구 15.7%, 서초구 7.3%)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로 이동한 승객도 10% 가까이 됐다. 송파나루, 한성백제역이 인접한 방이2동 기준으로 도착지를 분석한 결과, 그동안 삼성동까지 가는데 2회 이상 갈아탄 사람의 비율이 전체 61%에서 개통 후 17%로 줄었다. 서울시는 교통데이터에 담긴 서울 시민의 일상을 카드 뉴스로 정리해 서울교통정보센터(토피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동수요와 개선 효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하는 동시에 다양한 교통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2-13 15:41: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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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승차거부 많이 한 택시회사 철퇴··· 운행정지 처분

서울시가 승차거부를 많이 한 택시회사에 운행정지 처분을 내렸다. 서울시는 승차거부 다발 택시업체 22곳에 60일간의 운행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13일 밝혔다. 택시기사에 한정하지 않고 소속회사까지 처분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22개사의 승차거부 위반차량은 총 365대로 규정에 따라 그 2배수인 730대를 60일동안 운행할 수 없게 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7일 이들 업체에 사업일부정지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 다만 택시 730대를 일시에 운행 정지할 경우 택시수요가 집중되는 심야시간대와 출근시간대 시민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위반순위와 지역을 고려해 2개월 간격으로 4차례 나눠 시행한다. 이번 처분은 시가 작년 11월 자치구로부터 승차거부 위반 처분권한 전체를 환수한 이후 3개월 만이다. 2015년 시행된 택시발전법으로 승차거부 운전자 뿐만 아니라 해당 회사까지 처분할 수 있었지만 권한을 갖고 있었던 자치구가 민원을 우려해 처분하지 않았다. 이번 처분 대상인 22개 업체는 승차거부 위반지수가 '1 이상'인 회사다. 위반지수는 택시회사 소속차량의 최근 2년간 승차거부 처분건수와 해당 업체가 보유한 면허대수를 비교해 산정한다. 1 이상이면 사업일부정지, 2 이상은 감차명령, 3 이상은 사업면허취소 처분이 내려진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 택시기사에 대한 지도·감독을 소홀히 해 위반지수를 초과한 택시회사는 시에서 예외 없이 법에서 정한 처분을 내리겠다"며 "향후 택시회사 차원에서도 승차거부 없고 신뢰받는 택시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13 15:39:5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