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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호우 피해 지원...청구유예 및 이자 감면

카드업계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수해로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올 7~10월 신용카드 결제 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한다. 이어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자는 전액 감면한다. 오는 10월까지 피해 고객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낮춘다. 같은 기간 만기도래하는 고객은 재연장도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청구 유예 ▲연체수수료 감면 ▲금리 우대 등의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기존 대출은 최대 6개월간 잔액 청구 유예 조치를 시행한다. 피해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한다. 피해를 입은 연체 고객에 대해 최대 6개월간 채권 회수 중지 및 연체 이자 전액 감면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다.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책정했다. 롯데카드도 피해복구에 동참했다.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 상환 및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 내달 31일까지는 카드론, 현금서비스 금리를 30% 인하하고 분할 카드론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3개월 거치 상품으로 전환을 지원한다. 거치기간 동안은 이자만 내면 된다. 특별 금융지원 신청은 지자체가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담은 각 사별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4 10:21: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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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지난해 11월 당근페이와 제휴 이후 첫 상품을 공개했다. ◆ 중고 거래도 포인트 적립 하나카드는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당근 서비스 이용자에게 사용실적에 따른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하이퍼 로컬' 서비스를 생활금융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내 동네에서 사용할 때 월 사용액의 3%, 당근페이 앱 내 구매 시 5%를 적립한다. 국내 전가맹점에서는 결제금액의 0.5%를 월 최대 최대 3만원까지 쌓을 수 있다. 출시 기념 행사도 실시한다. 전가맹점 적립률 1.0%포인트(p)를 추가해 최대 1.5%까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카드 발급 고객은 전월 실적 조건 30만원을 3개월간 적용 유예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가깝고 따듯한 당신 근처의 생활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당근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생활금융 상품을 출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갤럭시 Z 플립6'와 '갤럭시 Z 폴드6' 사전 예약자를 위해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 사전 예약 시 3% 할인 삼성카드는 삼성닷컴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및 무이자할부 혜택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Z 플립6 ▲Z 폴드6를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24개월 할부 결제한 고객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스토어 베네핏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3%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앱,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닷컴과 함께 사전 예약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용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공공 마이데이털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 데이터 기반 업무 효율성 증대 KB국민카드는 '2024년 디지털 정부 혁신 유공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 체계 구축했다. 시범 사업자 9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된 이후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업무를 발굴해 카드 관련 프로세스에 적용했다. 특히 ▲신용카드 발급 시 자격 확인 ▲장기카드대출 취급 시 소득 확인 ▲KB페이를 통한 공공정보조회 업무 등에 공공 마이데이터 정보를 활용했다.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의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4 09:36:3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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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한 상시 대응 체계 구축

신한금융그룹이 각종 재난 발생 시 그룹 차원에서 피해 지역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난 발생 시 ▲상황 파악 ▲지원 규모 협의 및 결정 ▲지원 실행 및 지원 내용 전파로 이어지는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해 피해 지역에 보다 선제적이고 진정성 있는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먼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유예(이상 은행) ▲카드결제대금 청구유예(카드) ▲보험료 납입유예 및 분할납부(라이프) 등의 그룹사와 함께하는 금융지원 방법 및 규모에 대한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또 비금융 지원 제도를 정비했다. NGO 단체에 대한 기부뿐만 아니라 전국 영업망을 갖고 있는 은행의 각 지역본부를 활용한 보다 적극적인 피해 지원 방법을 마련했다. 재난 발생 시 은행 지역본부-지자체 간 지원 사항 사전 협의→ 대한적십자사에 지원 여부 및 품목 확인→ 지자체가 대한적십자사에 직접 신청→ 대한적십자사가 미리 구비해 놓은 구호 물품을 지자체에 직접 전달→ 지급된 물품 수량에 맞춰 기부금 후원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로 대응한다. 아울러 상기 구호 물품 외 타 품목 요청 시 본부별 1억원의 한도로 관련 경비를 선집행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난 발생에 따른 최초 지원 이후 1개월·1년 경과 시마다 해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 안정 정도에 따른 추가 지원 및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단계별 지원을 이행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수해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인해 매년 큰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보다 신속하고 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며, "신한금융은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14 09:00: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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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하 시그널…전제조건 3가지는?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최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한 가운데 금리인하 시그널이 나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선 고환율과 집값안정, 가계부채 등이 화두로 떠올라 연내 금리인하 단행이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지난 11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12회 연속 기준금리를 3.50%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금통위원 만장일치 결정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은 없었다. 또한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문(통방문)을 통해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통방문에는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검토해 할 것'이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3개월 후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금통위원은 기존 1명에 2명으로 늘어나 금리 인하가 가까워졌음을 예고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5월에는 인하 깜빡이를 켠 상황이 아니라 금리 인하 준비를 위해 차선을 바꿀지 고민하는 상태였지만, 이제는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을 전환할 준비를 하는 상황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의 발언을 두고 시장에선 10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금리인한 시점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 주요 경제 지표는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계대출과, 고환율, 집값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6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4조4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각각 1조9000억원, 4조9000억원 줄어들며 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4월과 5월 각각 4조1000억원, 5조3000억원 늘어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정책성 대출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급증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오르며 5년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정부의 정책 상품으로 수요층 심리에 변화가 생겨 '내 집 마련' 수요가 다시 부활했다는 분석이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주담대 대출 수요를 더 늘리게 될 경우 부동산 과열로 이어 질 수도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근접하면서 외환시장이 불안한 상황이다. 지난달 한·일 재무장관의 구두 개입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한다면 환율이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원·달러 환율의 절대적인 수준이 지금보다는 내려야 한은도 안심하고 금리인하를 결정 할 수 있다. 이 총재는 "외환시장, 수도권 부동산, 가계부채 움직임 등 앞에서 달려오는 위험 요인이 많아 언제 방향 전환을 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고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물가와 금융안정을 고려할 때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고, 이 기대가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로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7-14 08:30: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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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석계역이 걸어서 5분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을 재개발하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지하철 1·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에 내리면 1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석계역에서 제일 가까운 공사현장 3게이트를 기준으로 오른편은 석계역문화공원이 있고, 우이천이 단지 바로 옆에 붙어 흐른다. 왼편으로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공사가 한창인 '장위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를 마주 보고 있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단지 전체가 평지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지상 33층, 15개 동으로 총 1637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718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가 370가구, 84㎡가 348가구다. 입주는 오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지난 12일 오픈한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견본주택에는 무더위에도 많은 사람이 몰렸다. 평일임에도 오후까지 입장은 물론 각 유닛을 보려는 줄이 이어졌다. 견본주택에서는 59㎡ A타입과 84㎡ B·D타입의 내부를 볼 수 있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지하에는 전체세대가 이용 가능한 세대별 창고를 마련한다. 특히 장위뉴타운 내에서는 유일하게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장위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장위뉴타운 내에서 보면 돌곶이역과 붙어 있는 장위 자이 레디언트와 석계역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입지가 가장 좋다"며 "신축 아파트 분양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장위6구역의 일반 분양도 인기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3.3㎡(평)당 분양가는 평균 3507만원이다. 앞선 청약에서 성공한 경기도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과 비슷한 수준이다. 평형별로는 최고가 기준 전용 59㎡가 9억6799만원, 전용 84㎡가 12억1100만원이다. 몇 달 전만 해도 주변 시세보다 높았지만 최근 집값이 들썩이면서 분양가가 오히려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 내년 3월에 입주를 앞둔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입주권은 전용 84㎡가 지난달 12억1000만원에 거래되어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매물로 나온 입주권은 모두 12억원대다. 기존 신축들의 가격도 뛰는 분위기다. 장위뉴타운 대장주였던 꿈의숲아이파크가 지난달 전용 84㎡가 11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2000년 12월에 입주한 단지다. 매도호가는 84㎡가 최고 13억원대까지 올랐다. B공인중개업소 실장은 "장위뉴타운 전체적으로 가격 회복세가 뚜렷하며 인근 '꿈의숲 아이파크'와 '장위 래미안 포레카운티', '장위 래미안 퍼스트하이' 등의 거래량도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주변의 다양한 개발 사업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며 "장위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단지 안에서 차별화된 커뮤니티, 우수한 상품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장위자이 레디언트와 달리 대부분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만 19세 이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나 실거주 의무기간은 없다.

2024-07-14 08:20: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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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만원 넘어…영세 소상공인·소기업 '발등의 불'

최저임금위원회, 마라톤 회의끝에 지난 12일 1만30원으로 최종 결정 사용자위원 제시안 통과…민주노총 근로자위원 4명 퇴장, 표결 불참 중기중앙회 "요구했던 동결 안돼 아쉽…단일 최저임금제 고수 무책임" 경총 "정부,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위한 구분적용 시행 실질적 방안 마련" 내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시간당 '1만원'이 넘어서며 영세 소상공인·소기업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올해 최저임금인 9860원 수준에서 '동결'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이들은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인건비 걱정이 더욱 늘게 됐다. 14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 자정을 넘긴 오전 1시부터 시작한 제11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 적용 최저임금 수준을 올해보다 170원(1.7%) 오른 시간당 1만3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주 40시간·월 209시간 기준으론 월 209만6279원 꼴이다. 인상률 1.7%는 역대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1년 적용 최저임금(8729원)이 전년(8590원)보다 1.5% 오른데 그쳤다. 소상공인·중소기업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절대 올려선 안된다고 일찌감치 배수진을 쳤다. 상징적인 숫자인 '1만원 천정'이 뚫릴 경우 향후 걷잡을 수 없이 오를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계는 지난 6월 말 내놓은 호소문에서 "소기업·소상공인은 지금의 최저임금 수준도 감당하기 힘들만큼 어려운 여건"이라며 "우리 경제 특성과 최저임금 지급주체의 경영실적을 감안, 내년 최저임금을 현재 수준에서 유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달 2일 세종시에 있는 고용노동부 앞으로 달려가 "매출은 곤두박질치고 공공요금과 금융비용 등 모든 비용이 가파르게 올라 소상공인 사업장이 하루하루 위태로운 생존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상공인의 생존권 확보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현 최저임금 수준은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달성한 만큼 이젠 사용자와 근로자의 자율에 맡겨야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초부터 '동결' 주장은 너무 과도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고물가, 고금리 등의 상황에서 임금근로자인 서민들의 지갑도 얇아진 터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도 상당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계의 바람대로라면 내년 최저임금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역대 최저 수준의 인상률(1.5%)보다 낮은 1.4% 이내에서 결정됐어야 했다. 하지만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은 달랐다. 이번 결정 과정에서 사용자위원(경영계)은 동결(1차)→9900(2차)→9920(3차)→9940원(4차)을 차례로 수정 제시하며 1만원 아래를 고수했다. 그러다 마지막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1만~1만290원)에 따라 사용자위원은 1만원이 살짝 넘은 1만30원을 제시했고, 결국 표결을 통해 이 안이 최종 통과됐다. 경영계와 달리 올해보다 27.8% 오른 1만2600원을 최초로 제시했던 근로자위원(노동계)은 이후 1만1150→1만1000→1만840원까지 내렸다 마지막으로 1만120원(2.6%)을 제시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은 공익위원의 심의촉진구간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경영계가 올해도 주장한 최저임금 구분적용(차등적용)은 또다시 물건너갔다. 앞서 경영계는 차등적용 대상 업종으로 택시운송업, 체인화편의점, 한식음식점업, 외국식음식점업, 기타간이음식점업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도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차등적용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면서 공은 내년으로 다시 넘어가게 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저임금 결정 후 낸 입장문에서 "올해 심의에서 최저임금 수용성이 현저히 낮다고 밝혀진 일부 업종만이라도 구분적용하자는 사용자위원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최저임금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 업종별 구분적용 시행을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1만30원에 미치지 못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47만9000명(2.8%),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 301만1000명(13.7%)으로 추정된다. 중기중앙회는 "1.7%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이지만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과반에 달하고 파산과 폐업이 속출하는 경제상황을 감안했을 때 내년 최저임금이 중소기업계가 간절히 요구했던 동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쉽다"면서 "이번 심의기간 중 중소기업계는 구분적용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그동안의 지적사항을 보완해 진전된 안을 제시했지만 또 한 번 최저임금위원회가 단일 최저임금제를 고수한 것은 현실을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2024-07-14 08:0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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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유통센터, 인천공항 판판면세점 입점업체 모집

제2여객터미널 면세사업자 선정…11월 매장 4곳 신규 오픈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제품전용 면세점(판판면세점)이 신규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입점업체 모집을 시작한다. 14일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판판면세점' 매장 4곳(신규 3곳, 리뉴얼 1곳)을 새로 열 계획이다. 인천 제2여객터미널은 스마트 체크인과 시큐리티 서비스 도입을 통해 출국 수속 시간이 단축되고 연간 여객 수용 능력 및 화물 용량을 확대해 글로벌 메가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신규 오픈을 앞둔 '판판면세점'에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판판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입점을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필수 제출 서류는 중소기업확인서, 국세납세증명서, 지방세납세증명서이며 입점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이 끝난 후 서류심사와 상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입점이 완료된 중소기업은 판판면세점에서 제품의 판촉을 위한 판매 인력과 정기적 프로모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유통센터 이태식 대표는 "판판면세점은 지난해 내외국인 고객 37만여 명에게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면서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4 05:55: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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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롯데케미칼과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

화학분야 협력 중소기업 대상 공제부금, ESG경영 전환 등 지원 롯데케미칼이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지자체,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함께 협력 중소벤처기업의 공제부금을 지원해 협력사의 부담을 낮추고, 대·중소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협업 모델이다. 중진공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70개 협업기관 근로자 총 1만2390명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올해는 13개 기관의 근로자 총 621명이 참여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학분야 우수 협력 중소벤처기업 핵심인력 대상 상생협력형 공제부금 지원 ▲ESG경영 및 탄소중립 전환수요 기업의 ESG경영 전환 지원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공제가입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교육, 자녀 영어캠프 및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한 휴가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대·중소기업 간 복지격차를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내일채움공제는 현재 누적가입자가 약 85만명에 이르는 등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대표적 일자리지원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다양한 공공-민간형 협력 모델을 발굴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및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7-14 05:54: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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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얼음정수기 부문 '한국의 소비자대상' 수상

업계 최대 수준 아이스 룸…미네랄 함유 깨끗한 물 공급 교원 웰스(Wells)가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에서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4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거머쥔 '아이스원'은 크기는 줄이면서 아이스 룸 용량은 늘린 혁신 기술로 고객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업계 최소 수준인 폭 23cm, 깊이 48cm의 작은 사이즈에 업계 최대 수준인 1kg 대용량 아이스 룸까지 갖춰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고 무더운 여름철에도 부족함 없이 얼음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올해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정수기 부문 최고 등급인 '그랑 골드상'을 수상한 '미네랄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미네랄을 함유한 깨끗한 물과 특별한 얼음을 제공한다. 4중 UV살균 시스템으로 물과 얼음이 닿는 모든 곳을 빈틈없이 살균해 위생 걱정이 없고 '기포 분리 기술'로 온수 사용 시 물 튐, 끊김 없이 일정한 물줄기를 구현한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고객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얼음정수기의 성능과 기술을 차별화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4 04:55: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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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블루멘트' 한국 소비대상 친환경 시멘트 부문 대상

포틀랜드 시멘트보다 조기 강도 뛰어나…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삼표그룹의 저탄소 친환경 특수 시멘트인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블루멘트'가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 친환경 시멘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4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올해 6월 삼표만의 특화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블루멘트'(BLUEMENT)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블루멘트'는 삼표그룹의 상징색인 '블루'와 '시멘트'의 합성어로 친환경적 이미지를 주는 '그린'을 활용해 로고를 순환마크(리사이클링)로 역동감 있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삼표시멘트가 기술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특수 시멘트는 기존 포틀랜드 시멘트(OPC) 대비 조기 강도가 뛰어나면서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표만의 특화한 독자적 기술로 브랜드 네이밍을 선점한 삼표시멘트는 현재 보유중인 4종의 특수 시멘트 제품명에 '블루멘트'를 넣어 통일성을 부여,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진 삼표시멘트 대표는 "권위있는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의 친환경 시멘트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꾸준히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고객들의 편리함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4 04:55:0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