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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요트, '2019 경기국제보트쇼'서 제품·서비스 뽐낸다

국내 해양레저 선도기업으로 꼽히는 현대요트가 다음달 열리는 '2019 경기국제보트쇼'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뽐낸다. 현대요트는 해외 요트 브랜드 판매, 차터링(요트를 빌려서 탈수 있는 서비스), 교육·컨설팅, 보관·유지관리 등 요트 산업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 등에서 '2019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린다. 경기국제보트쇼는 킨텍스 전시장 내부 뿐만 아니라 야외전시장, 그리고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 주협찬사로 참여하는 현대요트는 'Enjoy your Dream'이란 주제로 요트에 대한 꿈을 실현시켜 줄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킨텍스 실내전시장에선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요트브랜드 선시커의 부스가 설치 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바바리아(독일), 세사마린(이탈리아), 선시커(영국) 등 다양한 브랜드의 요트를 상담받을 수 있다. 더불어 요트 사업부분에 협력하고 있는 수도권 유일의 요트 컨셉 리조트인 디오마레리조트도 함께 소개되며 분양 등에 대한 상담과 계약도 진행할 예정이다. 야외전시가 펼쳐질 김포 아라마리나에는 독일 요트인 바바리아 브랜드 총 3척(Virtess 420, S450, Nautitech46Fly)을 전시·판매한다. 김포 아라마리나를 찾는 고객들은 직접 승선하고 체험도 해볼 수 있다. 한강복합문화 공간인 서울 반포에 있는'더 리버(The River)'에서는 작은 요트부터, 몬스터 서퍼, 카약 등과 같은 수상레저기구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세부 행사로는 첫 날엔 경기국제보트쇼 공식인 '2019 KIBS 네트워킹의 밤 행사'가 더리버에서 열린다. 둘째 날인 10일에도 더리버에서 독일의 Seabob 런칭행사와 현대요트에서 주최하는 럭셔리 요트 파티가 계획돼 있다. 셋째 날은 킨텍스에서 한국 홈페이지 오픈행사와 함께 현대요트·디오마레 요트 도입 협약체결식이 열린다. 이외에 더리버에서는 보트쇼 관람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수상레저기구 체험과 파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돼 한강을 찾는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현대요트 이철웅 대표는 "이번 보트쇼를 관람하는 모든 고객들이 요트를 통해 소중한 꿈을 꾸고, 또 그 꿈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9-04-16 19:46: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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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창공변동]1. LCC 반사이익, '아시아나와 경합' 진에어 최대 수혜

국내 항공업계에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를 이끌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오너 리스크와 재무 구조 문제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것.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직위에서 해제된 지 12일 만에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났으며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경영 악화로 31년간 이끌어온 회사에서 제 발로 물러났다. 반면 저비용항공사(LCC)는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대형항공사를 빠르게 추격해 오고 있다. 여기에 신규 LCC 등장으로 향후 치열한 생존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의 급변하는 상황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15일 전격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에어부산·에어서울 등 항공사 3곳이 한꺼번에 매물로 나오는 상황이 됐다. 특히 국내 항공 시장이 해외 항공사와 신규 LCC의 합류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들 세 항공사의 매각 여부에 따라 항공업계에 지각변동도 예상되고 있다. 세 항공사를 한꺼번에 '통매각' 하는 방안이 우선 추진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세 항공사를 각각 따로 매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 등 3사 매물로 …항공업계 지각변동 예상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런 기존 LCC와 지난달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LCC들은 아시아나 매각 과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5일 채권단에 제출한 수정 자구계획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즉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금호 측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를 별도로 매각하는 것은 금지하는 것을 원칙했지만 인수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에어부산 지분의 44.17%, 에어서울의 지분 100%를 각각 보유 중이다. 에어부산은 2008년 항공기 2대로 김포∼김해 노선에 처음 운항을 시작해 현재 항공기 25대를 운용하며 35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영남권 국제선 수요를 흡수하며 작년 매출 6535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2016년 항공기 3대로 설립된 자회사로, 아시아나의 적자 노선을 떼어내 영업을 시작했다. 출범 초기 비수익 노선을 운항한 탓에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단거리 중심 노선으로 재편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가 16억원으로 대폭 축소되며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아시아나·에어부산·에어서울 세 회사의 분리 매각이 추진되면 기존 LCC와 지난달 면허를 받은 LCC들이 먼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의 '통매각' 원칙을 최대한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세 항공사의 분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걸 회장은 "기존 자회사 구조는 아시아나항공의 시너지를 생각해서 만든 것으로 판단한다"며 "가능하면 일괄 매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IDT,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자회사를 묶어서 팔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동걸 회장은 분할 매각 가능성에 대해 명확히 선을 긋지 않았다. 그는 "매각 과정에서 필요성이 제기되면 분할 매각도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에어 반사이익?… 운수권 배분도 유리할 듯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나오면서 경쟁 업체들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다른 항공사들은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더라도 정상화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LCC 중에서는 인천공항에서 노선 경합도가 높은 진에어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에서 진에어는 아시아나항공과 65%의 노선 간 경합도를 보이고 있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과는 48%를 기록하고 있다. 한중 항공회담에 따른 운수권 배분에서도 유리해졌다는 평가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항공사 간 노선 경합도를 볼 때 전반적으로 진에어의 수치가 높다"며 "상반기 내 신규 노선 취항 및 기존 노선 증편, 기재 확대가 금지되어 있는 현재의 규제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노선 경합도가 높은 경쟁사들의 영업력 약화는 진에어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사내게시판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임직원에게 "면목 없고 민망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박 전 회장은 "이 결정으로 임직원 여러분께서 받을 충격과 혼란을 생각하면, 그 간 그룹을 이끌어왔던 저로서는 참으로 면목 없고 민망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결정이 지금 회사가 처한 어려움을 현명하게 타개해 나가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에 대해 임직원 여러분의 동의와 혜량을 구한다"고 했다. 박 전 회장은 1988년 2월 아시아나항공 창립 이후 과정을 소개하면서 "31년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함께했던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처음 새 비행기를 도입하던 과정과 크고 작은 사고, 'IMF 외환위기 사태', 9·11테러, 사스(SARS), 메르스(MERS), 글로벌 금융위기 등 각종 위기 상황에서 임직원의 노력이 있어 아시아나의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의 아름다운 비행을 끝까지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제 마음은 언제나 아시아나와 함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아시아나의 한 사람이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글을 맺었다.

2019-04-16 19:05: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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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KT화재 청문회 파행 책임 정부·여당에 있다" 성명

자유한국당이 KT화재 청문회 책임을 여당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에 돌렸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등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6일 이같은 내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여야가 KT 청문회를 어렵게 합의했지만, 유 장관이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 해외 순방 동행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고 비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청문회 파행 책임이 있다고 몰아세웠다. 내실 있는 청문회를 강조해왔으면서도 16일에서야 유 장관을 빼고 진행하자고 말을 바꿨다는 것. 청와대에는 유 장관을 문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포함시켜 증인에 참석하지 못하게 했다고 책임을 물었다. 정부와 여당이 내년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인 유영민 장관을 구하려 했다는 주장이다. 이어서 의원들은 화재 발생 5개월이 지나도록 피해보상과 사후 대책 모두 제대로 해결된 게 없다며, 부처 최고 책임자로 무엇이 시급한지 가늠하라고 지적했다. 유 장관이 '국회에서의 증언·감성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라 증인으로 출석할 의무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의원들은 "청문회를 하자고 주장한 것도 더불어민주당이고, 서두르자고 거듭 요청한 것도 더불어민주당이며, 청문회 당일 장관이 대통령과 함께 해외로 사라지는 촌극을 통해 알맹이 빠진 청문회를 만든 것도 다름 아닌 정부여당이다"며 "더불어민주당은 KT 화재 청문회 지연의 책임이 자유한국당에 있다는 억지 주장을 멈추고, 지금이라도 KT 화재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실히 응하기 바란다"고 성명을 마무리했다.

2019-04-16 18:36: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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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SK·한화 인수 거론…금호석화·미래에셋 다크호스로 떠오르나

국내 2위 국적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확정되면서 항공 업계는 물론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새 주인에 집중되고 있다. 16일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채권단 등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적법한 매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예상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해 최소 6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며 인수 이후에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추가 자금력도 갖추고 있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전은 SK그룹과 한화그룹, 애경그룹, 롯데그룹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호석유화학과 미래에셋이 '다크호스'로 부상해 인수전 합류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 ◆SK·한화·애경 등 잠재적 인수 후보 아시아나항공의 잠재적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국내 기업은 SK그룹과 한화그룹, 애경그룹, 롯데그룹 등이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SK그룹이다. SK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은 지난해 7월부터 흘러나왔다. 그룹의 주력사업인 정유사업을 통해 항공유의 안정적 수급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배터리·반도체 등 그룹 내 소재 계열사들의 높은 항공 수요 등을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남규 전 제주항공 대표를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총괄부사장으로 영입했다는 것도 인수설의 배경이 됐다. 현재 SK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지만 업계에서는 SK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그룹도 잠재적 후보다. 한화그룹은 이전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를 검토하는 등 항공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또 한화그룹은 항공기 엔진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항공운송사업에도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한화그룹은 지난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에도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했다가 항공운송사업 면허 반려로 투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항공업계 합병이나 매수 등의 이슈가 나올때마다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국내 1위 LCC 제주항공을 소유한 애경그룹은 국내 2위 대형항공사를 인수하면서 그룹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외에도 금호산업이 매물로 나왔을 때 인수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 신세계그룹, 물류 부문 강화를 노리고 있는 롯데그룹와 CJ그룹도 인수점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 금호석유화학·미래에셋대우 인수 다크호스되나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후보자로 금호석유화학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11.98%를 보유 중이며, 호남을 기반으로 성장한 글로벌 투자전문 그룹 미래에셋도 이번 인수전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는 것.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은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에 이어 금호석유화학이 두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현재 주가를 고려하면 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한 지분에서 최대 3000억원을 투자하면 아시아나항공 경영 참여가 가능해진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실적 상승세를 기록하며 자금력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5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8년 만에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131.2% 증가한 5031억원을, 매출은 10.3% 증가한 5조5849억원을 각각 거두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된 내용이 없다"고 "추후에도 인수와 관련해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호남 기업인 미래에셋대우도 인수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박삼구 회장과 광주제일고등학교 동문으로 호남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특히 미래에셋은 호텔사업도 적극 확대하고 있어 항공사업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2019-04-16 18:36: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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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자신 있다"…5가지 원칙 제시

IBM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분야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IBM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업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클라우드 여정'을 주제로 IBM 클라우드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도입을 놓고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선택의 고민도 있지만, 실제 기업이 가진 비즈니스가 클라우드형으로 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던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를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복귀하는 현상도 두드러진다. IDC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 중인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복귀시켰다고 답했다. 한국IBM 클라우드 및 코그너티브 소프트웨어 사업 총괄 김종훈 전무는 이러한 고민의 해결책으로 IBM의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를 제시했다. 특히 김 전무는 기업이 특정 클라우드 환경에 종속되지 않고 자사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강조했다. IBM의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플랫폼은 다양한 오픈 소스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며, 한 회사에 종속되지 않는 오픈 지향형 플랫폼이다. 또한 김 전무는 성공적인 클라우드 여정을 위한 5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다양한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는 고객 시스템 환경 지원을 위한 '멀티 클라우드' ▲하나의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오픈소스를 활용해 고객이 유연한 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 ▲고객의 디지털 환경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보안' ▲고객의 클라우드 환경 구성을 위해 지속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관리' 등이다. 그는 "이 5가지 원칙은 고객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IBM의 클라우드 제품에 이 원칙이 녹아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IBM은 레드햇 인수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레드햇과 함께 오픈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레드햇의 클라우드 핵심기술인 리눅스에 대한 기술 역량 강화와 함께 시장의 에코시스템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전무는 "포춘이 선정한 전 세계 50개 기업 중 47개 기업이 IBM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를 오래 준비해온 만큼 IBM이 이 분야에서 제일 잘 할 수 있는 업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9-04-16 17:56: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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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공정한 게임규칙이 국리민복의 길

[신세철의 쉬운 경제] 공정한 게임규칙이 국리민복의 길 "가난은 나라님도 구하지 못한다."는 우리 속담이 있지만, 빈곤은 개인의 능력부족 때문인가 아니면 그 사회의 구조적 모순 때문인가? 소득수준이 절대적으로 낮은 아프리카에서 가난하게 사는 것이 사람이 둔하고 게으른 탓인가? 허드렛일 임금이 "품위 있는 일"에 비해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스웨덴 같은 나라에서 잘 살지 못하는 것이 사회가 잘못되었기 때문인가? 각 개인이 자기 자신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는 자체가 조직과 사회 발전의 바탕이 되고, 역으로 조직과 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하면 개개인에게도 그 과실이 두루두루 돌아가는 경제적 틀이 동기양립(動機兩立)이다. 예컨대, 돼지사육자가 기술혁신을 통하여 더 좋은 삼겹살을 더 싼 값으로 더 많이 생산하면 사회의 후생복지가 그만큼 늘어난다. 사육업자는 신바람 나게 일하며 돈도 벌고 고용도 늘리며, 그 사회의 후생 증대에 이바지하는 자랑스러운 일을 한다. 이처럼 사익과 공익이 합치되면, 너도나도 맡은 일에 자부심을 가지면 일국의 경제적 성과도 커지는 동시에 경제정의도 정립되어 사회적 갈등과 대립도 줄어든다. 건강한 시민정신도 자연스럽게 생성되고 누가 강조하지 않아도 애사심, 애국심도 저절로 형성된다. 반대로 불공정거래, 부정부패, 유해상품생산에서 얻는 개인의 이익은 그 몇 배로 부풀려져 사회적비용(social cost)으로 전가된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자. 남모르게 불량식품을 생산하여 유통시킨다면 밀조업자는 얼마간은 수지맞을지 모르지만, 불량식품을 사용한 당사자와 그 주변사람들은 치명적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이처럼 사익과 공익이 상충되는 일이 빈번해지면 사람들은 불안해하고 조직과 사회는 흔들리기 쉽다. 하청업자 허리 분지르기, 독과점(獨寡占), 불공정거래가 성행하면 경제성장의 과실이 소수에게 집중된다. 경제성장의 과실이 편중되는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맡은 일에 열중하기보다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며 먹을 것을 찾는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 있어도 사회가 동반하여 성장하고 발전하지 않으면 능력을 발휘할 수 없고, 소비수요가 없으면 부의 축적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혼자서 부자가 되기는 절대 불가능하다. 나라와 대다수 사람들의 살림은 곤궁해지는데 특정 소수가 막대한 부를 축적하게 되면, 모리배(謀利輩), 폭력배들이 들끓게 되어 사회가 불안해지고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환경이 된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빈부격차가 심화되면서 여러 가지 민생범죄가 늘어나고 치안이 불안해지는 까닭은 어디에 있는가? 역사의 경험에서도 부의 집중과 크고 작은 범죄 발생은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불량식품 생산자는, 비밀유지 비용, 발각되면 벌을 받아야 하는 위험부담까지 생각하면, 막대한 생산비를 들이는 셈이다. 그와 같은 노력들을 정상적 생산 활동에 투입한다면 어떤 상품을 생산하더라도 최고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이나 조직에서 가장 유능한 인재들에게 비리를 저지르게 하고, 이를 은폐하거나 억지로 정당화시키는 작업을 하도록 하는 일이 있는데, 이는 개인의 비극이자 사회의 막대한 손실이다. 이에 따르는 밀고, 협박과 무마에 따른 유발범죄가 발생할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모든 경제주체들이, 숨어서 불량식품을 제조하기보다, 자랑스럽게 삼겹살을 만들도록 하는 유도하는 분위기는 공동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국가경쟁력 즉 총공급능력 향상은 결국 동기양립(Incentive compatibility) 시스템 구축과 직결되어 있다. 나라가 부강해지는 국리(國利)와 대다수 시민들의 삶도 유복해지는 민복(民福)이 조화를 이루어야 지속적 성장과 발전이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우선하여 누구에게나 모두 똑같이 적용되는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마련하여야 한다. 힘 있는 인사들이 내편에게는 봄바람처럼 따뜻하고 남에게는 가을 서릿발처럼 무섭게 한다면 국리민복의 길은 자꾸 멀어져 간다.

2019-04-16 17:56:04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