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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두산로보틱스·두산밥캣 합병 추진…주주 논란 확대

두산그룹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한 회사로 합병한다. 다만 두 회사의 합병을 둘러싼 잡음은 적잖을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연내에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밥캣을 로보틱스로 넘기고, 내년 상반기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합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두산그룹이 '캐시카우' 역할을 해 온 두산밥캣의 합병을 기점으로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벽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합병 방식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두산은 밥캣과 로보틱스가 합병할 때 행정 절차 등으로 오랜 시간이 들 것으로 판단하고, 밥캣을 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한 후에 합병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선 지난 11일 두산그룹은 사업구조를 클린에너지, 스마트머신, 첨단소재 등 3대 부문으로 재편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를 사업회사(존속법인)와 신설 투자법인으로 인적분할하고 신설투자법인이 두산밥캣의 지분을 소유하도록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신설투자법인과 합병하고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 주주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산밥캣을 완전 자회사로 두는 사업구조 재편안에 대해 각 회사 이사회에서 통과했다고 밝혔다. 9월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안이 통과된다면 두산에너빌리티가 46.06%의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두산밥캣은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두산밥캣에 대한 두산의 간접지분은 13.8%에서 42%로 오른다.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두산의 지분은 68%에서 42%로 줄어든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알짜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저평가, 두산로보틱스는 고평가돼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의 주주 권익이 침해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알짜 계열사인 두산밥캣을 적자 계열사인 두산로보틱스에 편입시키는 방식이 일반 주주의 이익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경제개혁연대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이사회가 선택한 지배권 이전 방식은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두 회사의 이사회가 일반 주주 이익보다 그룹의 이익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번 합병은 일반 주주의 이익보다는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개편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격 협상을 통해 두산밥캣 지분을 두산로보틱스에 직접 매각해야 일반주주의 피해가 최소화 되지만 이같은 방식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 이사회는 두산로보틱스에게 두산밥캣 주식의 직접 인수를 요구하고 두산밥캣 이사회는 주식 교환이 아닌 공개매수의 방법을 통해 두산밥캣 잔여 지분을 매입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금이라도 두산로보틱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분할합병·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을 철회하고 지분 직접 인수방식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을 떼어내면서 차입금 부담을 덜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적 분할되는 두산밥캣 투자법인에 차입금 7200억원을 넘기고, 추가로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모두 1조2000억원의 차입금을 줄일 계획이다.

2024-07-22 16:23: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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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서비스에 스며든 블록체인 기술...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웹3 기반 호텔 서비스 선보인다

호텔 서비스에 스며들었던 블록체인 기술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 상품을 제시하면서 혁신과 도전으로 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2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블록체인 기반 웹3(web3) 프로젝트 '더블유닷엑스와이지(W.XYZ)'의 일환으로 '워커힐 마을호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번 '마을호텔 프로젝트'는 워커힐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서울 광진구 내 카페, 베이커리, 음식점 등 20곳의 매장에서 워커힐이 제공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멤버십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시내 다양한 매장을 블록체인 기반 멤버십으로 연계하여 웹3 기반의 오프라인 고객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해링턴 카 드라이빙 프로젝트'도 '더블유닷엑스와이지(W.XYZ)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링턴 카 드라이빙 프로젝트'는 웹3 기반의 제도 중 하나인 탈중앙화 방식으로 개개인이 모여 직접 기획한 첫 프로그램 사례다.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실제 체험형 프로그램을 탈중앙화 방식으로 기획해 운영한 사례로 국내외 통틀어 최초다. ◆웹3 기반 워커힐 '더블유닷엑스와이지 프로젝트'가 뭐길래 웹3는 인터넷의 차세대 발전 단계를 의미한다. 초기 인터넷 형태로 주로 읽기 전용 웹페이지가 중심이었던 웹1의 시대, 사용자가 단순 글을 읽는 것을 넘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웹2에서 더 나아간 형태다. 웹3는 일부 도메인 운영회사가 독점적으로 정보를 관리하는 형태가 아닌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서비스 소유권이 분산화되는 탈중앙화 시스템을 지향한다. 웹3을 방식이 접목된 워커힐의 '더블유닷엑스와이지(W.XYZ)프로젝트'에 참여한 멤버들은 지원 및 선발을 통해 NFT를 발급받는다. 참여자들은 발급받은 NFT를 기준으로 탈중앙화된 공간, 즉 DAO라는 가상 공간에서 의결권을 행사해 원하는 호텔 서비스 기획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웹3과 호텔 서비스의 만남 요인 웹3의 기술이 호텔 내 서비스에 접목된 요인, 바로 수평적 의사결정에 기반한 창의적 아이디어 제시다. 웹3 기술의 탈중앙화된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가 창의적인 서비스 아이디어 고취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본 것. 워커힐 관계자는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톱다운 의사전달 방식이 아닌,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가 혁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핵심적 요소가 맞다"고 전했다. 이어 "워커힐은 웹3와 결합한 이번 마을호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지역과 동행하며 호텔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미래 호텔 비즈니스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6:12:0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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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투세, 폐지해야"

"금융투자소득세는 부자감세가 아닌 투자자를 위한 감세다. 금투세는 자본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투세는 주식과 채권, 펀드 등으로 얻은 이익이 일정수준을 넘으면 최고 27.5%의 세율로 과세하는 제도다. 현재 금투세를 두고 여(與)당은 자금이탈 방지를 위해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野)당은 부자를 위한 감세라며 오는 2025년 1월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금투세를 처음 도입했을 때와 시장이 달라진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금투세를 도입할 때에는 '소득있는 곳에 과세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시돼 추진됐다"며 "당시에는 투자자가 600만명이었는데, 현재 1400만명으로 늘면서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투세 대상자는 전체 투자자의 1% 수준이지만 이들의 투자금은 전체 시가총액의 6%가 넘는 150조원 수준이다. 금투세를 시행하면 이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단기투자성향이 강해지고 상당한 돈이 해외시장으로 빠지면서 한국주식은 상승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자는 "금투세는 세금을 내는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금액상으로는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도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예정대로 시행되면) 주식시장 교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관련해 "과도하게 부채에 의존하는 금융구조 때문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시행사는 자재값이 상승하며 시공가와 분양가가 상승해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다. 시행사의 경우 자기자본비율은 평균 3.19%이며, 대부분의 자금을 부동산 PF로 조달하고 있다. 외국(평균 30%)에 비해 매우 낮은 만큼 부채비중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자는 "엄정한 사업성 평가를 기반으로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고 관련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내실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2 16:08: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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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알리바바 'K콘텐츠'노리고 韓 겨냥 글로벌 유통 속력

"국내 시장에서만 경쟁하거나 전통적인 오프라인 B2B 방식에 의존하던 중소기업도 쉽게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상품을 선보수 있게 된다." 중국 e커머스기업 알리바바닷컴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매를 위한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을 선보인다. K뷰티, K푸드 등 한국 상품을 전 세계로 유통하겠다는 것. 알리바바는 한국의 우수한 상품들을 자사의 플랫폼에 접목한다면 양국의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알리바바닷컴은 2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매 가속화 지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 계획을 밝혔다. 간담회에서 알리바바닷컴은 국내 기업을 위한 전용 B2B 웹사이트인 '한국 파빌리온'을 내달 8일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이 웹사이트를 통해 향후 5000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B2B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웹사이트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자원 부족으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만 경쟁하거나 전통적인 오프라인 B2B 방식에 의존하던 중소기업도 쉽게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알리바바그룹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타오바오, 티몰, 라자다 등 플랫폼을 통해 34조3000억원에 달하는 한국 상품의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수출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 타오바오, 티몰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는 7600개에 달한다. B2B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지난 4년 동안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의 수가 2550개를 넘어섰고,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국내 기업이 총 61만 건의 상품 소싱 기회를 확보하고, 약 1300억원의 수출 거래를 달성했다. 특히, K-뷰티 제품은 지난 수년간 브라질(260%), 독일(253%) 및 인도(95%) 세 개 국가에서 가장 높은 관심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알리바바그룹은 다각적인 방식으로 국내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류 정(Andrew Zheng) 알리바바닷컴 부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은 글로벌 선도 B2B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향후 5000개의 한국 중소기업이 온라인 B2B 무역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을 포함한 알리바바그룹의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각자의 독특한 비즈니스 장점을 발휘하여 한국 중소기업과 브랜드의 발전을 도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총 7600개의 한국 브랜드가 타오바오와 티몰을 통해 중국 시장에 상품을 판매했으며 매년 1억 명에 달하는 중국 소비자가 한국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상품이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밖에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라자다 플랫폼은 국내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한국 셀러들이 진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앤드류 정 부대표는 여행 플랫폼 플리기를 언급하며 2023년에 100만 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류 정 부대표는 중국 소비자는 여행을 통해 한국의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경험하고 중국에서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한국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양방향 성장 사이클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알리바바닷컴은 'AI 스마트 어시스턴트'와 '산업 리더 프로젝트' 등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내달 8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B2B 웹사이트 한국 파빌리온을 공식 론칭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원하는 국내 셀러는 가입 후 쉽고 간편하게 글로벌 B2B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르코 양(Marco Yang)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은 "한국 상품은 전 세계 소비자와 글로벌 B2B 바이어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 과제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셀러를 위한 전용 B2B 웹사이트를 공식 오픈하고 한국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인 커넥트웨이브그룹의 플레이오토가 개발에 참여한 한국 파빌리온의 일부 기능은 '한글-영어 동시 번역 API' 기능을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이 언어 장벽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한국 상품을 효과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커넥트웨이브의 플레이오토 이현철 사업대표는 "이번 알리바바닷컴과의 협업이 글로벌 B2B 시장에서 국내 셀러들의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6:03: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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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체코와 원전 전 분야 협력체계 구축… 경제협력 심화 확대할 것"

정부가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체코에 특사도 파견될 전망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오후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면담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사의를 표명하고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관계부처에 체코에 특사 파견 검토를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체코 특사 파견을 검토 중이다. 체코 정부는 지난 17일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인 신규원전 사업에서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로, 원전 본산지인 유럽 원전 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의미가 있다. 면담에서 안 장관은 "체코 정부의 공정한 입찰 진행과 합리적인 평가로 한국 원전 산업의 우수성이 다시금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며 "양국 수교 이후 34년간 쌓아온 신뢰관계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인력양성, 기술개발, 제3국 공동진출,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등 원전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국은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가 격상된 이후 교역이 지속 확대됐고 지난해 교역액은 44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안 장관은 "내년 한-체코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원전을 포함해 첨단산업·기술, 교통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심화 확대해 나감으로써, 그동안 긴밀했던 양국 관계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양국 정부가 신규원전 사업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현안을 수시로 협의해 나가는 한편, 원전 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 외연을 포괄적·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는 대한상의, 한경협, 무역협회, 중기중앙회, 중견련, 경총 등 6대 경제단체도 참석, 양국의 경제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2024-07-22 16:00: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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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합병, 성과급은 별도 운영..."이중수혜 방지"

SK온이 세 회사를 하나로 합치는 대대적인 합병을 진행하는 가운데 성과급은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합병 후 성과급을 둘러싼 잠재적인 갈등과 혼선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 합병안을 의결했다.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SK온과 SK엔텀의 합병기일은 내년 2월 1일이다. SK온이 두 회사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다만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의 합병에는 여전히 내부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그룹 재편의 중심인 SK온이 회사의 현금 흐름을 다 가져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오는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 SK온은 지난 2021년 4분기부터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이 절실한 상태다. 특히 SK온의 적자를 메꾸기 위해 합병 대상인 회사의 성과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각 사의 모든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으로 가는 것이 유력하다"며 "합병 이후에도 각 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기존의 성과급 제도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추후에 성과급과 주식 보상 문제로 불만이 제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현재 SK온은 현금 대신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 중이다. 합병 이후 SK온의 상장이 이뤄지면 합병사들에게 성과급과 더불어 주식도 지급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해당 사안의 진행 여부가 의심돼 이에 따른 직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SK온 관계자는 "합병되는 SK엔텀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경우 연말 성과급을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받고 있기에 이중 수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에서도 내부 조직 구성원들과의 갈등은 장애물로 꼽혔다. 그간 실적이 좋았던 SK E&S가 이번 합병으로 인해 성과급 축소, 조직 개편과 인사이동 등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합병 특성상 이해관계자가 많아 일정부분 결정되기 전까지는 주식시장 염두도 있기에, 구성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못 준 건 사실"이라며 "다만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측면에 대해서는 구성원들에게 충분히 공감을 얻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증권가는 SK온이 당분간 적자 탈출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오는 8월 1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전부터 예상됐던 부진한 실적을 확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SK온은 고객사 포드향 출하량 감소와 판매단가 하락 영향으로 3000억~4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은 영업손실 3315억원, 대신증권은 4249억원의 적자를 예상했다. 업계에선 SK온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 적자 규모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임금정상화가 이루어지기까지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SK온은 지난 1일 비상경영을 선언하며 흑자전환 달성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 사장은 "(SK온이) 단기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SK온 사장이) 적절한 시기에 구성원들과 협의해 임금 동결 종결 시점 등을 정할 것"이라 말했다. SK온 관계자는 "아직은 내부 불만과 관련된 해결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2024-07-22 15:53: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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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 수주 대박에도 웃지 못해

국내 조선업계가 17년여 만에 '슈퍼사이클(대호황)'에 진입했지만 노사 갈등으로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조선업계에서는 1963~1973년을 1차, 2002년 2007년을 2차 슈퍼사이클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이 3차 슈퍼사이클로 보고 실적 호조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임단협을 둘러싸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조선업계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만약 임단협 갈등으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생산 차질 등으로 글로벌 시장의 신뢰 악화에 따른 수주 감소도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 맏형인 HD현대중공업은 파업의 기로에 섰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거쳐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노조는 7월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하며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이후 7월 19일 중앙쟁의대책위언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한다. 현재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4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13차 교섭까지 진행했지만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정년연장 65세(임금피크제 폐지)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 등을 놓고 사측과 맞서고 있다. 올해 조선업계가 긴 불황을 끝내고 '슈퍼사이클'을 맞은 만큼 이익 공유를 요구하는 노조 측 주장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경우 지난 15일 7시간가량 총파업을 실시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당시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은 700여명에 달한다. 한화오션 노조는 이미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86% 찬성으로 쟁의 행위를 가결시키고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는 지난 5월 말부터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에 나서고 있지만, 사측이 진전된 제시안을 내지 않자 파업을 선택했다. 노사는 특히 RSU(양도제한조건부 주식) 지급 방식을 두고 이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인수할 당시 사측은 성과급을 RSU 방식으로 300% 지급하기로 했지만 지난해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갈등을 빚고 있다. 한화오션 노조는 추후 임단협 요구 조건이 수용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오랜만에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을 맞았지만 노사 갈등으로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며 "상호 수용할 수 있는 절충안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15:51: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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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침체 직격탄…영업익 전년비 50% 감소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0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 순이익은 631억원으로 44.3%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 매출은 선진 및 신흥시장 위축과 기저효과 여파로 22% 감소한 786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과 물류비 증가 등으로 73% 줄어든 308억원을 나타냈다. 엔진 부문의 매출은 7% 증가한 3219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507억원이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하반기 북미를 비롯한 선진시장에서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 리쇼어링(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정책 등이 본격화하면 건설장비 시장의 수익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인프라 개발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 연말 건설기계 수요 회복에 맞춰 신모델 출시, 영업력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2 15:42: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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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청소년을 위한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 '우주의 조약돌' 진행

한화가 KAIST와 손잡고 청소년들의 우주를 향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Hanwha Space Hub)'는 KAIST와 공동 개발한 우주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최종 합격자 30명 선발 절차를 완료하고, 3기 교육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우주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 '달 탐사', 2023년 '화성 탐사'에 이어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 기술'을 주제로 진행되는 2024년 3기에는 30명 선발에 1144명의 학생들이 몰리며 3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들은 '나노 입자를 활용한 온실가스 잡는 그물망', '바둑의 원리를 활용한 우주쓰레기 분포 분석'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에세이를 제출했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 평가 위원들은 에세이 심사와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우주에 대한 열정, 창의성, 논리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3기 학생들은 7월20일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6개월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멘토가 함께하는 체계적인 우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진행으로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 교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개발에 참여한 손상모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인문학 컨퍼런스를 통해 학생들은 우주에 대한 지식만큼 중요한 '왜 우주를 공부하는가'에 대한 철학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시간을 가진다. '우주의 조약돌'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참가자 전원 미국 NASA 등 해외 탐방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우주에 꿈을 가진 학생들이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나라의 미래 우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7-22 15:42:4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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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글로벌매크로퀀트EMP, 퇴직연금 BF 유형으로 추천

한화자산운용은 '한화글로벌매크로퀀트EMP' 펀드가 퇴직연금 밸런스드펀드(Balanced Fund) 유형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고 22일 밝혔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한화자산운용과 BCA리서치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오찬세미나에서 "6월말 기준 펀드 성과는 설정 이후 16.4%, 연초 이후 8.5%로, 동일 유형 펀드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며 안정적으로 트랙레코드를 쌓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6대 4로 배분해 최대손실률과 변동성을 제어하고, 글로벌 최대 독립 리서치 기관인 BCA리서치, SEC 등록 자문 업체인 NDR과 협업해 매크로퀀트 전략을 실행한다는 점에서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BCA리서치·NDR과 협업한 '한화글로벌매크로퀀트EMP' 펀드를 출시했다. EMP펀드는 여러 개의 ETF에 투자해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펀드는 NDR이 아시아 최초로 매크로퀀트 자문을 진행한 1호 펀드로, 현재 고용노동부의 디폴트옵션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펀드는 BCA리서치의 시니어 전략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장 예측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지표를 뽑아낸 뒤, NDR이 이 지표들을 가공해 최종적인 매크로퀀트 모델을 구축한다. 펀드 책임운용역인 성낙찬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운용팀 매니저는 "계량적 투자 방식인 매크로퀀트 전략을 활용해 인간의 주관적인 판단을 제거하고 불필요한 거래 비용과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펀드"라며 "약 1500개의 경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 국가, 섹터별 점수를 매겨 100% 룰베이스로 운용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펀드는 해외 채권에 대해서는 100% 환헷지 전략을, 반면 해외주식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환오픈 투자전략을 구사한다. 주식 시장이 하락 할 때, 기축통화인 달러 가치는 반대로 상승하는 경향을 활용해 위험조정 수익을 높이는 전략이다. 최근 BCA는 보다 나은 성과를 위해 매크로퀀트 모델을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피터 베레진(Peter Berezin) BCA리서치 수석전략가는 "매크로퀀트 모델은 BCA리서치가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시장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최적의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주식과 채권에 대한 적절한 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중장기 성과를 시현할 것"라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22 15:39:4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