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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이자도 못받는 깡통대출 증가…무수익여신 40%↑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대출을 해주고 돌려받지 못하는 돈이 급증하고 있다. 고금리로 인한 경기둔화가 지속되며 중·저신용자대출을 중심으로 부실이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2분기말 기준 무수익여신 잔액은 40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868억원)보다 39.9% 증가한 수준이다. 무수익여신은 3개월 이상 이자가 연체되거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해 채무 재조정, 법정관리 등으로 이자수입이 없는 여신을 말한다. 케이뱅크의 2분기 무수익여신잔액은 2027억원으로 1년 전(1453억원)과 비교해 39.5% 증가했다. 이중 가계대출 잔액은 1944억원으로 전체 무수익여신 잔액의 96%, 기업대출은 82억원으로 4%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의 무수익여신잔액은 19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15억원)과 비교해 40.3% 늘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1912억원으로 전체 무수익여신 잔액의 96%, 기업대출은 74억원으로 4%를 기록했다. 아직 실적발표가 나지 않은 토스뱅크의 무수익여신잔액은 1분기 기준 1389억원으로 1년전(958억원)보다 45% 증가했다. 인터넷은행의 무수익여신이 증가하는 이유는 중·저신용자대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도입취지에 맞춰 포용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을 전체 신용대출 평균잔액의 30%이상으로 설정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의 신용대출 잔액은 1분기 기준 11조5525억원으로 ▲2022년 1분기 8조450억원 ▲2023년 1분기 10조5017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신용대출 규모가 확대되며 연체 등 리스크가 높은 중·저신용자대출 규모도 늘어 무수익여신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중·저신용자대출 목표치에 개인사업자까지 포함하면서 무수익여신이 증가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884조4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15조5000억원이 연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367만3000사업장중 65만5000곳은 1분기 기준 폐업 상태였다. 법원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개인회생을 신청한 건수는 7만7625건으로 1년 전(7만575건)과 비교해 10% 증가했다. 개인회생은 채무액 중 담보부 채권이 15억원 미만, 무담보 채무액이 10억원을 초과하면 신청이 불가하다. 영업 규모가 작았던 개인사업자들이 폐업 후 회생등 채무조정을 이어가며 무수익여신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기둔화로 법원 채무조정인 개인회생·파산을 찾는 이들이 늘어 무수익여신이 증가한 면도 있지만, 인터넷은행의 여신규모가 확대돼 무수익여신이 커진 측면도 있다"며 "부실을 상각·매각해 선제적으로 건전성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은행의 2분기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안정화된 상태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연체율은 0.48%로 1년전(0.52%)와 비교해 0.04%p 하락했다. 지난해말(0.49%)과 비교하면 0.01%p 떨어진 수준이다. 케이뱅크도 지난해 말 0.96%에서 올해 2분기 0.9%로 0.06%p 하락했다.

2024-08-28 16:03: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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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찾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양국 中企·벤처 협력 '광폭 행보'

대사 부임지, 장관돼 첫 방문…과기부·외교부장관등과 양자면담 吳 "베트남 정부와 협력 관계 도약…정부간 핫라인 공고히하겠다"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원팀 협의체' 열어…K-혁신사절단 첫 파견 주베트남대사 출신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돼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인 2022년 10월부터 이듬해 6월 외교부 2차관으로 영전하기 직전까지 약 8개월간 대사직을 수행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베트남 출장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대사 재임이)짧은 기간이었지만 친정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장관 신분으로 처음 방문한 베트남에서 오 장관은 광폭 행보를 보이며 베트남 정부와 양국간 중소벤처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확대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나라다. 당연히 중소·벤처기업 진출도 최다국이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 장관은 응우옌 찌 중(Nguyen Chi Dzung) 기획투자부 장관과 베트남 하노이 기획투자부 회의실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 중소기업인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한·베 중소벤처 위원회'를 열었다. 중기부와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지난 7월 베트남 팜 밍 찡(Pham Minh Chinh) 총리 방한을 계기로 중소벤처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위원회는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위한 첫 자리 성격이다. 오 장관은 위원회 이후엔 후잉 타잉 닷(Huynh Thanh Dat) 과학기술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스타트업과 제조혁신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 장관은 또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추가로 갖고 중소벤처 분야 협력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오 장관은 "베트남 부총리와 주요 부처 장·차관을 연달아 만나며 향후 중소벤처 관련 많은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수요가 매우 높은 만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 계기였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정부 간 중소벤처 분야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베트남 정착을 뒷받침하고, 현지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즉각 논의할 수 있는 정부 간 핫라인을 공고히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선 전날 베트남 방문 첫 일정으로 하노이에 있는 주베트남대사관저에서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원팀 협의체'도 개최했다. 협의체는 지난 4월 중기부와 외교부가 양해각서(MOU)를 맺고 우리 기업 진출 수요가 높은 25개 재외공관에 꾸린 것으로, 주베트남대사관은 지난 5월8일 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3분기 정기회의로 만찬과 함께 진행한 이날 협의체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코트라(KOTRA) 등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도 함께 자리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오 장관은 "베트남 시장은 우리 중소기업 진출이 매우 활발한 시장이지만 한편으로는 정보의 부족, 현지 정부·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 기업들의 애로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현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하여 중소기업들의 성공적인 진출과 현지 정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중기부는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K-혁신사절단'을 베트남에 처음 파견했다. K-혁신사절단은 지난 5월 중기부가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대책'을 통해 새로 추진한 것으로 28일에 이어 29일에도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쇼케이스, 기업PR, 상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2024-08-28 16:00: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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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기업들과 K콘텐츠 해외 진출 협력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 세계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BBC 스튜디오 및 동남아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뷰(Viu)'와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투자 및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 제작 및 투자 협력 ▲방송영상 콘텐츠 글로벌 유통 확대 도모 ▲기타 국내외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발전 및 공정한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4' 현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 라이언 시오타니 BBC 스튜디오 아시아 및 중화권 콘텐츠 담당 수석 부사장, 로파이 로 뷰의 플랫폼 최고 운영 책임자가 참석했다. BBC 스튜디오는 영국의 대표적인 공영 방송사인 BBC의 자회사로, 콘텐츠 제작과 배급을 담당한다. 동남아 플랫폼 기업인 뷰는 광고 기반 비디오와 프리미엄 예약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예약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는 특정 시점에 예약하거나 구독을 통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은 "BBC 스튜디오, 뷰와의 협력은 K-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의 노하우와 자원을 결집해 K-콘텐츠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그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28 15:56:5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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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33년까지 120조 투자…친환경차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톱 티어 도약

현대자동차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5000억원을 투자를 단행한다. 이는 전동화 전환 속도 둔화에 맞춰 하이브리드 역량을 강화하고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을 선보여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ID)'를 열고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과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 사장, 글로벌 전략(GSO) 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기획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현대차가 '현대 웨이'를 위해 2023년까지 120조5000억원 투자하는 것은 지난해 CID에서 발표했던 금액(109조4000억 원) 대비 10.1% 증가한 수준이다. 장재훈 사장은 "현대 웨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현대차만의 유연한 대응 체계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모빌리티와 에너지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중장기 전략을 통해 2030년 제네시스 포함 연간 555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판매 실적보다 약 30% 이상 많은 물량이다. 글로벌 사업장 생산시설을 확대해 생산량을 100만대 더 확보할 계획이다. 전기차 판매 목표는 2030년 200만대로 기존과 같다. 판매 비중은 약 36%며 주요 시장별로 북미 69만대, 유럽 46만7000대 등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하이브리드차 수요 확대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현대 다이내믹 케이퍼빌리티'를 추진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해 기존 준중형 및 중형 차급에서 소형, 대형, 럭셔리 차급까지 라인업을 확대한다. 적용 차종도 기존 7종에서 14종으로 늘린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은 내년 1월 선보일 신형 팰리세이드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경쟁력 강화로 2028년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목표 판매량을 133만대로 잡았다.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도 아이오닉5, 아이오닉9 등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전동화 속도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도 선보인다. EREV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각각 적용한 차량으로, 전기차와 같이 전력으로 구동하지만, 엔진이 전기를 생산해 배터리 충전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독자적인 신규 파워시스템(PT/PE) 개발을 통해 2개의 모터로도 사륜구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완충 시 900㎞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보급형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신규 개발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배터리 이상 사전진단 기술을 강화하고 외부 충격 시 배터리 셀 간 열전이(열폭주)를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안전 기술도 고도화한다. 현대차는 올해 12월 의왕연구소 내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을 구축하는 등 배터리 개발 역량 내재화를 통해 최적화된 배터리 CTV(Cell to Vehicle) 구조를 도입할 예정이다. 수소 에너지 기술과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에너지 모빌라이저' 전략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재훈 사장은 "전동화 시대의 현대차는 대중 브랜드뿐 아니라 럭셔리 및 고성능 모델까지 모든 전기차 라인업을 가장 빠르게 선보인 독보적인 기업"이라며 "과거부터 축적해 온 최고 수준의 기술과 혁신을 위한 도전,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현대차는 계속해 앞으로 다가올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5:49: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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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업계, 잇따르는 'PDRN' 사업 경쟁 활발

국내 뷰티 기업들이 항노화 신소재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과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관련 사업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28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최근 'PDRN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과 PN(폴리뉴클리오티드)은 연어나 송어의 생식세포에서 유전자 조각을 추출해 만든 물질이다. PDRN과 PN은 모두 조직 재생 및 항염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 목적뿐 아니라 피부 재생, 항노화 등 미용 목적으로도 쓰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은 PDRN과 PN 자체 생산 및 소재 공급, 해당 성분 함유 화장품 제조,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병용 효과 연구 등에 중점을 두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현재 경기도 평택에 PDRN 및 PN 전용 생산 시설을 짓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으로 에이피알은 본격 가동과 시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낸다. 에이피알은 이르면 2025년 1분기에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에서 자체 생산한 PDRN을 함유한 앰플이나 크림을 개발해 국내 뷰티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에이피알은 강점을 보이고 있는 기존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서도 PN 성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직접 만든 PN 원료와 연계되는 의료용 디바이스를 연구해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PDRN과 PN의 활용 범위를 '스킨부스터(피부)'부터 '조직수복용생체재료(무릎관절)'까지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기업인 한국콜마는 바이오테크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와 협업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7월 '식물체로부터 PDRN 생산 방법' 특허를 등록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를 배양하는 신기술을 이용해 유효 물질이나 약리 물질을 연구하고 있는데, '식물성 PDRN'을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또 식물체로부터 얻은 고순도의 PDRN이 주름 개선, 창상 치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 피부장벽강화 등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양사는 비건 화장품 시장을 정조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공개된 해당 특허 공고 전문에 따르면, 식물성 PDRN은 냉동시킨 식물체를 파쇄 및 배양하는 과정에서 수득한 DNA에서 추출한다. 이에 따라 식물성 PDRN을 화장품으로 상업화할 경우, 동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그 어떠한 원료도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만 부여되는 비건 인증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코스맥스그룹의 코스맥스파마는 올해 초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 제노큐어와 'PDRN 기반의 재생의료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코스맥스파마는 제노큐어가 보유한 고순도 PDRN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PDRN을 성분으로 한 제품은 이미 국내 많은 브랜드에서 충분히 출시하고 있다"며 "그만큼 해당 시장이 과열 경쟁에 직면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업계에서는 PDRN의 시장성을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재 활용성이 다양해 같은 소재라도 브랜드마다 차별화하고 있는 주안점이 다르고 K뷰티 인기로 한국에서 사용되는 소재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내 PDRN과 PN 산업에서 초창기를 개척해 온 것으로 알려진 재생 바이오 전문 제약회사 파마리서치의 경우 현재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모두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마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전체 매출 구성 비율은 의료기기 52.2%, 화장품 23%, 의약품 20.9% 등으로 이뤄졌다. 파마리서치는 2021년 1541억원, 2022년 1948억원, 2023년 2608억원 등으로 매년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 매출액 1528억원을 기록해 올해 연매출 3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대해 파마리서치는 플라센텍스주, 리쥬비넥스주 등 PDRN 의약품, PN제형 스킨부스터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또 더마 화장품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으로 해외 판매 지역을 넓히고 있어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4-08-28 15:48: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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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부당대출 사태…현 경영진 징계 나오나?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350억원 부당대출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금감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현 경영진을 정조준하고 있다. 경영진들이 부당대출에 대한 인지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았을 경우 징계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2일부터 우리은행에 대한 추가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 등에 616억원 규모의 대출을 해준 것으로 파악했다. 금감원은 이 중 28건, 350억원 상당이 정해진 심사를 제대로 거치지 않는 등 부당하게 집행한 대출인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지난해 9~10월 특정 영업본부장이 취급한 부실 여신이 손 전 회장 친인척과 관련됐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올해 1월 자체 감사에 착수했고, 3월 감사종료와 4월 자체 징계 후에도 감사 결과를 감독 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이번 사건을 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이유로 "이번 사안은 여신심사 부실에 해당하므로 보고할 의무가 없다"며 "(손 전 회장의 사전 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절차상 회장이 개입할 여지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우리은행은 올해 1∼3월 자체감사, 4월 자체징계 과정에서 부당대출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임모 전 본부장 관련 사실관계를 인지하고 있었다"며 "여신 심사소홀 외에 범죄혐의가 있음을 알았다면 해당 시점(2023년 4분기)에 이미 금융사고 보고·공시의무가 발생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반박했다. 실제 은행법 34조3항에 따르면 은행들은 횡령·배임 등 금융범죄와 관련한 금융사고가 발생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위반하면 은행법 69조1항에 따라 과태료,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를 받는다. 또한 경영진과 임원은 부당대출이라는 불건전영업행위로 징계를 받을 수 있어 금융당국은 손 전 회장 친인척과 관련한 부당대출을 현 경영진들이 인지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사고 미보고로 인한 경영진 징계는 흔하게 발생되지 않지만 검사결과에 따라 중징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금융사 임직원 제재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5단계로 나뉜다. 문책 경고 이상부터 중징계로 분류돼 중징계를 받은 임원은 연임은 물론 3~5년간 금융권 취업 제한을 받게 된다. 만약 중징계를 받게 될 경우 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병규 은행장과 2026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임종룡 회장의 연임은 불가능하다. 금감원의 징계 여부에 대해 임 회장은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임종룡 회장은 "금감원과 검찰의 조사에 대해 숨김없이 모든 협조를 다 해 이번 사안이 명백하게 파악되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28 15:46: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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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청약에 5만8000여명 몰린 '디에이치방배'... 갭투자 실현 가능할까

실거주 의무가 없는 '디에이치방배'의 청약 경쟁이 뜨겁다. 다만 실수요자 중심의 자금공급을 위해 갭투자 대출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시세차익 실현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8일 주택법 시행령에 따르면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책정될 시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으나 디에이치방배의 경우, 인근에 신축 단지가 없어 해당 규정을 적용받았다. 비슷한 규모의 신축 대단지가 없어 인근에 위치한 '방배그랑자이'의 실거래가를 살펴본 결과 전용면적 84㎡는 지난7월 2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달 동일 면적의 전세가는 13억원이었다. 디에이치방배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22억으로 책정돼 6억원 가량 저렴,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는 약 7억7000만원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은행권이 실수요자 중심의 자금공급을 위해 갭투자 대출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시세차익 실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재호 목원대 부동산금융보험학과 교수는 "9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도입되면 대출 받을 수 있는 총량이 줄어들고 은행 자체적으로 심사를 강화, 현금마련이 가능한 세입자를 구해야 한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며 "강남의 역세권이라는 점 등 좋은 입지를 기반으로 수요자들은 꾸준히 있을 것이고 서울 전셋값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큰 파장이 있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집마련의 기회를 위해 생긴 전세 제도가 지금은 투기에만 이용되고 있는 현상에 따른 여파를 후에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며 "갭투자로 수익을 볼 기대보다는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지난27일 디에이치방배 650가구를 공급하는 일반공급 1순위(해당지역) 접수가 진행됐다. 1순위 청약에만 5만8684명이 접수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90.2대 1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63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59㎡ B타입에서 나왔다. 1만4684명이 접수, 233.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 C타입(199.5대 1), 59㎡ A타입(182.3대 1), 114㎡ A타입(124.17대1) 등이 뒤를 이었다. '국평' 84㎡는 A,B,C타입 경쟁률이 각각 77.59대 1, 46.16대 1, 38.66대 1로 나타났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 역세권, 서문여고·동덕여고·상문고교 등이 인접한 학세권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사당역 인근 복합환승센터(2026년 착공 목표) 등이 개발 예정이다. 이에 지난26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594가구 모집에 2만8074명이 몰려 평균경쟁률은 47.3대 1을 기록했다.

2024-08-28 15:45:4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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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유페이, '심폐소생술 안내 교통카드'

DGB금융그룹 iM유페이는 심폐소생술 방법에 대한 안내를 담은 CPR 교통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CPR 교통카드 앞면은 심폐소생술 요령을 3단계로 구분해 안내하고, 뒷면은 QR코드 삽입을 통해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 제작한 40초 분량의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담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서 매년 발간하는 '급성심장정지조사'의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 발견 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때 생존율은 12.2%로, 미시행 시 생존율(5.9%)보다 2.1배 가량 높다. iM유페이 측은 심폐소생술 초기 대응이 심정지 환자의 예후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만큼 의료종사자가 아닌 일반인도 심폐소생술 방법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CPR 교통카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M유페이는 이번 CPR 교통카드를 시작으로 안전 교통카드 시리즈를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CPR 교통카드는 기관, 학교 등 단체 주문 수량에 한해 제작 후 판매할 계획이다. 배인규 iM유페이 대표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 대구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의식 수준이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면서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28 15:44:3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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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 개최..."전기산업 강국 실현 다짐"

대한민국 산업 경제성장을 위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 전기산업강국 실현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전기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제59회 전기의날 기념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이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28일 개최됐다. 전기의 날 기념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은 대한전기협회 주관으로 지난 1966년부터 정부지침에 의거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점등일인 1900년 4월 10일을 기념하고, 전기산업발전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공이 큰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전기인의 사기를 북돋는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20명에 대한 정부포상수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전기인공로탑 시상 등이 이루어졌다. 정부 포상수여식에서 최고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박동석 산일전기 주식회사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박 대표이사는 약 37년간 변압기, 리액터 제조회사를 운영하면서 국내 전력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과 특수 목적용 '맞춤형' 제품개발과 품질향상에 집중한 결과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는 변압기 제조업체로 성장 시켜왔다. 김홍태 HD현대일렉트릭 수석매니저는 24여년간 고압차단기 분야에 종사하면서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국가 전력계통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고압차단기를 전 세계(2023년 기준 21개국)로 수출함으로써 국익 향상을 도모한 공적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김영진 대륙전선 대표이사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케이블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산학연계 프로그램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기술인력 배출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희욱 현대전기 대표이사는 화력, 원자력 발전설비 정비 등 각종 전기공사 등 매년 200여건의 완벽한 시공으로 발전소의 안전한 운영과 편리한 전기사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박병주 범양전력 대표이사, 임승환 한국동서발전 본부장은 대통령표창을, 김해종 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 나상태 한국전력공사 부장, 박성규 한전원자력연료 책임연구원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김대용 한전KPS 차장 등 11명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전력산업 발전에 공헌한 전기인에게 수여하는 전기인 공로탑은 김재언 충북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대한전기학회장, 한국전기기술기준위원회 신재생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기술기준 및 KEC 제·개정, 국제표준 부합화에공헌하는 등 전력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적, 기술적으로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행사장 전반에 사용되는 제작물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여 전기인들의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다. 김동철 대한전기협회 회장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소중립 달성을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에너지 안보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어 신기술 발전과 에너지 안보의 조화를 통한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기인들의 지혜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길을 함께 고민하고 실현해 나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8 15:44:36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