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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품질·혁신·감동' 벤츠 숨결…삼각별 탄생부터 미래까지

[슈투트가르트(독일)=양성운 기자] 독일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도시는 베를린, 뮌헨, 프랑크푸르트 등이다. 하지만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를 대표하는 도시 슈투트가르트도 국내 여행객들에게 익숙한 곳이다. 발레리나 강수진의 도시이자 손흥민과 김민재 등 국내 선수들이 멋진 활약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특히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고향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자동차 마니아들이 독일 여행시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를 보기 위해 슈투트가르트를 찾을 정도다. ◆'품질·혁신·감동' 벤츠 숨결을 느끼다 "헤리티지는 미래를 창출한다."(마르쿠스 브라이트슈베르트 메스세데스-벤츠 헤리티즈 총괄 책임자) 20일(현지시간)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차로 40여분 이동해 도착한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센터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인 품질과 혁신, 감동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입구를 들어서자 E클래스 초기 모델로 1970년대 생산된 W123 모델을 비롯해 카슈미르 마하라자를 위해 1930년부터 제작된 슈퍼 스포트까지 정비사들의 손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다양한 차량들이 반갑게 맞았다. 마르쿠스 브라이트슈베르트 총괄 책임자는 "백년전 차량부터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차량의 설계도를 가지고 있다"며 "글로벌 로컬회사가 존경받으려면 헤리티지(유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움직이는 힘은 윤리적인 가치로 최고의 차량을 만들어내는 것이며 뛰어난 혁신과 개척정신은 언제나 메르세데스-벤츠의 강점이었다"며 "나와 동생 그리고 아들 모두 벤츠에서 일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센터는 199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의 펠바흐 지역에 문을 열었다. 첫 개장 당시 공식 명칭은 '메르세데스-벤츠 올드 타이머 센터'였으나 1996년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센터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래식 자동차의 적극적인 보존에 대한 기준을 정립했다. 펠바흐 지역 외에도 2006년부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지역에 클래식 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의 주요 활동 영역에는 클래식 차량의 광범위한 부품 교체와 정통적인 차량 수리 작업이 포함되며,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차량 거래를 담당하는 올 타임 스타즈의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를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6월부터 클래식 센터의 전문성 확대를 위해 정비사 40여명과 컨설팅 5명으로 구성된 팀을 조직했다. 이 곳에는 5만2000여개의 부품과 자체컬렉션 200여개를 비롯해 1200여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이날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센터 내 자리한 정비사들의 작업 공간에서는 1920년대 레이싱카로 제작돼 첫 주요 레이스에서 승리를 기록한 차량의 복원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00년 이상된 레이싱카를 다시 도로위에 올릴 수 있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열정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차량 가격은 특성에 따라 10억원 정도 복원 비용이 발생하며 차량의 가격은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에 이르는 몸값을 자랑한다. 마르쿠스 브라이트슈베르트 총괄 책임자는 "클래식 센터 작업장에서는 완전 또는 부분 복원뿐만 아니라 대체 부품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은 경우에는 설계도를 통해 부품을 다시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이 곳은 단순히 클래식카 복원을 넘어 메르세데스-벤츠의 탄생의 초석이 된 뛰어난 내구성과 퀄리티를 기반으로 '내일 더 많이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차'를 만들겠다던 창립자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삼각별 탄생' 100년의 역사 한눈에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센터에서 20여분 이동해 찾은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은 삼각별로 대표되는 명품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는 자동차 역사와 함께한다. 칼 프리드리히 벤츠는 1883년 독일 만하임에서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고 1885년 1월 4행정 가솔린 엔진에 3개의 바퀴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를 선보였다. 이 차는 0.75마력에 시속 16㎞의 속력을 갖췄다. 고틀리이프 빌헬름 다임러는 1885년 빌헬름 마이바흐와 함께 가솔린을 이용한 0.5마력짜리 엔진을 발명한다. 다임러는 1886년 1.1마력에 시속 18㎞의 성능을 갖춘 '전동식 마차'라는 이름의 세계 최초의 4륜 자동차를 선보였다. 벤츠와 다임러는 자동차 기술 경쟁을 벌이던 중 1926년에 합병하며 다임러-벤츠라는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 자동차 산업과 밴츠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기도 하다. 이를 기점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다양한 기술 혁신을 이루어냈다. 이같은 역사가 담겨있는 곳이 바로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이다. 200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개장한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은 메르세데스-벤츠와 다임러 브랜드뿐만 아니라 독일 및 유럽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누적 방문자 수가 1300만명(2024년 10월 기준)을 초과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박물관이다. 특히 2001년 설계 작업에 들어가 2006년 완공할 만큼 공들인 만큼 외관부터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이 곳은 완공과 동시에 독일 내 다양한 건축상을 휩쓸만큼 전 세계 관심을 집중시켰다. 연면적 1만6500 m², 총 9층 규모의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에는 160대의 차량과 1500여 개의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은 자동차의 탄생부터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시초와 발전과정, 그리고 모빌리티의 미래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방문객들을 안내한다. 박물관은 8층에서 관람을 시작한다.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타임캡슐을 연상케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에 올라가면 "나는 말을 믿는다. 자동차는 그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백마 조형물을 마주한다. 독일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빌헬름 2세가 1905년 내연기관을 갖춘 새로운 탈 것이 거리에 점차 늘기 시작하자 남겼다는 말이다. 당시 자동차 역사를 송두리째 바꾼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나선형 모양의 통로를 걸어 내려보면 베츠가 내놓은 최초 엔진과 자동차, 모터사이클, 선박·비행기 엔진, 교황의 퍼레이드용 차량,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의전 차량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 외에도 20여년간 단 366대만 생산된 팬텀6와 다임러 DE36쿠페 등도 전시되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최신 친환경 자동차까지 벤츠의 역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다. 1층 전시장은 트랙위에 차량을 배치해 마치 레이싱 현장을 연상케 하는 도로위에 차량을 배치해 실제 주행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2024-10-21 06:03: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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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024 AI/DATA 페스티벌' 성료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6일 네이버 클라우드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4 AI/DATA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하이퍼클로바 X(HyperCLOVA X)와 함께 인공지능(AI)으로 만드는 금융투자의 새로운 경험'이라는 슬로건으로 생성형 AI 및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진행됐다. 총 336개팀이 참가해 대상과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및 총 상금 5500만원 규모로 진행됐다. 총 5개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대상은 '퍼스널LLM'팀이 수상했다. '퍼스널LLM'팀은 뉴스를 활용해 주가가 급변하는 원인을 분석 후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를 구축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한국어 자연어처리(NLP)에 특화된 네이버의 CLOVA Summary API 및 HyperCLOVA X를 활용해 서비스의 품질과 완성도를 높였다. '퍼스널LLM'팀에게는 상금 2500만원과 미래에셋증권에서 주관하는 인턴십을 통해 제안한 서비스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별도로 미래에셋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AI테크 역량을 증권업과 연계시킬 수 있는 참신한 방안을 알아보자는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20 16:53: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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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뉴웨이브 오리진점' 오픈… 푸드부터 패션·뷰티까지 고객 맞춤형 매장 탄생

세븐일레븐이 고객 맞춤형 생활 플랫폼 형태의 '세븐일레븐 뉴웨이브 오리진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뉴웨이브 오리진점을 통해 푸드부터 패션, 뷰티까지 고객 맞춤형 상품 구성과 현대적인 공간을 선보여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게 세븐일레븐 측 설명이다. 매장은 코리아세븐 본사가 있는 서울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 1층에 약 35평 규모로 자리 잡았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이번 신규 매장 카운터를 식품 코너 형태로 조성했다. 소비자는 즉석 피자, 군고구마, 커피, 치킨, 구슬 아이스크림 등 세븐일레븐의 대표 즉석식품을 한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신선식품 특화 구역도 새롭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과일, 달걀 등 신선식품을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하게 갖춰 여러 고객층의 장보기 편의를 높였다. 와인과 주류 코너에서는 MD 추천 와인 등 120여 종의 차별화된 주류와 5미터 길이의 넉넉한 시음 공간을 제공한다. 패션·뷰티 상품도 별도 공간으로 구성됐다. 패션·뷰티 진열 공간은 지난달 27일 선보인 패션·뷰티 특화 점포인 '동대문 던던점'의 축소형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특히 패션 코너에서는 인기 캐릭터 뭉과의 협업으로 세븐일레븐 단독 의류를 판매한다. 이 외에도 양말 전문 브랜드 삭스탑의 패션 양말 10여 종과 함께 마녀공장, 센카, 셀퓨전씨, 메디필 등 8개 뷰티 브랜드의 20여 가지 상품을 뷰티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 박세현 MD전략팀장은 "앞으로 전국 단위로 도입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형 프랜차이즈 표준 모델을 지역과 상권에 맞춰 확장할 계획"이라며 "편의점이 가진 전국 인프라와 상품 소싱 능력을 앞세워 지속적인 상품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세븐일레븐의 대표 모델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20 16:16:0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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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폭 축소하나...휘발유 ℓ당 1600원 훌쩍 넘을 가능성

중동 지역 분쟁과는 별도로 국내 휘발유 값이 뛸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가 유류세 정상화 의지를 우회적으로 내비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추가로 연장한 유류세 인하(석유류 탄력세율 적용) 조처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고, 기획재정부는 금명간 연장 여부를 발표한다. 민생안정 기조를 고려할 때 기재부가 인하 조처를 당장 종료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기름에 붙는 세금 할인 폭만 축소해도 휘발유 가격은 바로 오르게 된다. 현재 인하율(7~10월 적용)은 휘발유 20%, 경유 30%다. 지난 1~6월 상반기(휘발유 25%, 경유 37%)에 비해 이미 일부 축소된 상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시적으로 유류세 인하 조치를 했던 국가들이 많이 있는데, 대부분 국가가 환원해서 복원시킨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는 큰 틀에서 보면 정상화해야 하는데 국민들의 부담을 고려해서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했다. 국내 유류세 인하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3년 가까이 시행·연장돼 왔다. 이 기간 인하 폭의 일부 확대 또는 축소와 관계 없이 올해 8월 발표한 조처(2개월 연장)까지 총 11차례 연장됐다. 이달에는 추가로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되, 할인율은 낮추는 방향으로 기재부가 가닥을 잡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대로 정책을 발표한다면, 세수입 결손에 따라 유류세 정상화가 불가피하지만 물가 자극은 가급적 줄이겠다는 의미일 수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20일 오후 3시 기준 리터(ℓ)당 1592.05원이다. 국제유가 상승분을 반영한 휘발윳값은 이달 초에 비해 ℓ당 10원 가까이 올랐다. 인하 폭이 종전 20%에서 15%로 축소될 시 1600원 선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할인율을 만약 5%포인트(p) 내리면 가격은 ℓ당 40원가량 상승한다. 또 10%p 조정 시 1600원대 중후반까지 오르게 된다. 향후 문제는 이란, 레바논 헤즈볼라, 이스라엘을 비롯한 서아시아 상황이다. 최근 헤즈볼라 지도자가 이스라엘 방위군의 급습에 사망한 데 이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사저는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이 같은 화약고 상황 및 그에 따른 국제유가 널뛰기는 국내 경제에 큰 부담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4일 국정감사장에서 "지금 국민이 느끼는 고통은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률이 아니라 물가 수준 자체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4-10-20 16:02: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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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김장철 수급 대책' 발표...소비자 550명 중 500여명 "중국산 배추 안 사"

정부가 이달 하순 김장재료 수급 안정대책을 발표한다. 이와 관련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충남의 한 배추 재배농가를 찾아 생육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최근 중국산 배추 수입을 재개했는데, 소비자 550명 중 500명 이상은 중국산 구매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20일 김장재료 수급 안정대책을 마련해, 며칠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홍성의 한 배추밭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배추 출하지역이 확대되고 품질이 좋은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도매가격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조만간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돼, 국민들께서도 하락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줄어든 상황 및 생육 초기 고온으로 인한 어려움을 언급하고, "이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생육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11월 상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수확하는 김장배추는 현재 생육기를 지나 배추의 속이 차는 결구(結球) 초기 단계로 접어들었다. 기상과 생육관리에 따라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크게 변할 수 있다는 게 농식품부 측 설명이다. 또 김장 성수기인 11월 중하순에 주로 출하되는 전남, 충남, 전북 지역 작황이 상대적으로 더 양호해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방문한 홍성 결성면의 배추 밭도 생육 초기 고온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농가의 생육 회복 노력,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기술지도와 약제 지원 덕분에 작황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김장 의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는 중국산 신선 배추가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더라도 구매할 의향은 '없다'라고 답했다. 연구원은 소비자 5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4일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무응답·기타 등을 감안해도 이들 중 최소 500명가량은 사지 않겠다고 답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중국산을 들여오지만 가정 공급용은 아니라고 못 박은 바 있다. 중국산 배추는 음식점·가공업체 등에 유통될 전망이다. 구매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 중에는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올해는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응답이 68.1%로, 지난해(63.3%)와 비교해 증가했다. 반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김치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27.0%로 지난해(29.5%)보다 감소했다. 직접 담그는 이유로는 '가족이 선호하는 입맛 고려'(53.0%), '시판 김치보다 원료에 대한 신뢰 높음'(29.6%) 순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배추 도매 가격은 이달 중순 기준으로, 1개월 전에 비해 34% 하락했다. 9월 중순 포기당 9537원에서 10월 상순 8299원, 10월12일 7732원, 이어 10월18일 6271원까지 내려왔다.

2024-10-20 16:00: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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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역대급 얇아진 갤럭시 Z폴드6 공개 …개선된 기능은?

삼성전자가 역대 가장 얇은 폴더블 폰인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을 공개하고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에 나선다. 최근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다양한 AI(인공지능) 기능을 더한 고급형 제품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새로 추가될 기능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새로운 갤럭시Z 폴드 SE 제품은 21일 삼성닷컴을 통해 공개하고 25일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자사 뉴스룸에 '10월 21일, 새로운 갤럭시가 공개됩니다'는 제목으로 갤럭시Z폴드SE 출시 예고 영상을 올렸다. 12초 분량의 영상에선 초록색 문틈 아래로 편지봉투를 밀어넣는 장면이 나온다. 봉투를 열면 '갤럭시Z폴드'와 같은 패블릿형(폰+태블릿) 스마트폰에 'You're invited'(당신은 초대받았다)는 문구와 함께 '2024년 10월21일'이란 날짜가 적혀 있다. 예고 영상에서는 문틈으로 전달할 수 있을 만큼 신제품이 얇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갤럭시 Z폴드 SE는 삼성전자의 역대 폴더블폰 가운데 가장 얇으며 기존 갤럭시 Z폴드6보다 더 가볍다. 특히 이번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폰 출시 시기는 이례적으로 빠르다. 기존 제품인 갤럭시 Z폴드6를 내놓은 지 불과 3개월 가량 지난 시점이기 때문. 그간 삼성전자는 하반기 초 갤럭시Z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하고 이듬해 초 신형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해왔다.하지만 올해는 하반기 내 기존 제품에 이어 플래그십 제품까지 연이어 공개한 셈이다. 이는 최근 무섭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중국 업체들은 얇은 두께는 물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폴더블 폰 시장을 장악하고 나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폴더블폰 점유율(출하량 기준) 1위는 중국의 화웨이(35%)로 삼성전자(23%)를 제쳤다. 지난 2022년 만해도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80%대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중국 업체들이 맹추격한 상횡이다. 중국 업체인 비보는 최근 새로운 플래그십 제품인 X200프로를 발표했고 화웨이는 내달 차세대 메이트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샤오미와 오포는 연말까지 라인업을 개편할 계획이다. 특히 화웨이는 아이폰16 출시에 맞춰 트리폴드폰(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XT'를 출시했는데 초기 반응도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AI를 더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고급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갤럭시 Z폴드 SE에 탑재되는 새로운 기능은 ▲4.9㎜ 얇은 두께 (펼쳤을 때) ▲힌지 주름 개선 ▲2억 화소 메인 렌즈의 트리플 카메라 ▲AP(앱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 3세대 탑재 등이 있다. 외신과 팁스터(정보 유출자) 등에 따르면 폴드 SE는 두께가 접었을 때 10.6㎜, 펼쳤을 때 4.9㎜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가장 얇은 폴드형 제품은 지난 7월 출시된 폴드6다. 접었을 때 12.1㎜, 펼쳤을 때 5.6㎜로 이 또한 전작보다 얇아졌다는 점이 강조됐지만 출시 후 3개월 만에 더 얇은 폴드 SE가 등장하게 되는 셈이다. 무엇보다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문제로 거론되는 힌지 주름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SE에는 기존 폴더블폰에 사용한 UTG(울트라 씬 글래스) 대신 삼성전자의 새로운 울트라 폴더블 글래스(UFG) 기술이 적용돼 주름을 전작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UTG는 두께를 줄이거나 주름을 보이지 않게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UFG는 이 같은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성능도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은 수직 배열의 트리플 렌즈가 장착됐는데, 기존 폴드6와 달리 둥근 모서리의 사각형 카메라섬이 적용됐다. 다만 이로 인해 카메라가 튀어나와 보이는 단점이 있을 수 있지만 카메라 화소는 더욱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폴드 SE에는 2억 화소 메인 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3배 광학 줌 10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원할한 AI 기능도 도입한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AP(앱 프로세서) 경우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 칩 장착이 유력하다. 내장 메모리는 256GB, 512GB, 1TB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커버 화면 6.4인치·메인 화면 8인치로 예상되며, 배터리 용량도 폴드6보다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갤럭시Z 폴드 SE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 우선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0 15:22:0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