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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로또청약'에 몰린 4만명…'잠래아' 특공 경쟁률 139대 1

당첨만 되면 수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특별공급 청약에 4만명 가까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청약홈에 따르면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은 139대 1로 집계됐다. 282세대 모집에 총 3만9478명이 접수했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와 신혼부부에 각각 1만9312명, 1만3114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20-4번지 일대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단지다. 최고 35층으로 총 2678세대다. 잠실권으로 보면 지난 2008년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와 파크리오 이후 처음으로 나오는 신축 아파트다. 일반분양 물량은 589세대다. 주택형별로는 ▲43㎡ 114세대 ▲59㎡ 118세대 ▲74㎡ 35세대 ▲84㎡ 297세대 ▲104㎡ 25세대 등이다. 청약 흥행은 이미 예고됐다. 입지가 워낙 좋은데다 규제 지역으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4, 5번 출구와 붙어있고, 2호선과 9호선도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입주민이 배정받는 잠실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잠실중, 방이중, 잠실고 등도 가깝다. 서울아산병원과 롯데월드몰 등 생활 인프라도 이미 갖춰져있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3.3㎡당 5409만원이다. 주택형별 최고가를 기준으로 59㎡ 15억2260만원, 84㎡ 19억870만원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국민평형인 84㎥를 기준으로 신천동에서는 입주 17년차인 잠실 파크리오가 올해 7월 25억원에 거래됐으며, 잠실동에서는 2008년에 입주한 리센츠가 28억5000만원에 실거래를 신고했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규제지역으로 2년은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하며, 재당첨제한 10년과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입주는 내년 12월로 예정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22 07:56: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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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진정한 '친환경 브랜드' 도약…유럽 최초 배터리 재활용 공장 구축

[쿠펜하임(독일)=양성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진정한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로 도약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1일 유럽 최초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독일 남부 쿠펜하임에 개소했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과 폐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기차가 진정한 의미에서 '친환경차'로 자리잡을 수 있는 순환경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쿠펜하임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테클라 발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회장은 "메르세데스-벤츠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매력적인 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 공학의 선두주자로서 유럽 최초의 기계식-습식야금 통합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원자재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는 산업, 과학 등 분야의 파트너들과 함께 독일과 유럽에서 지속가능한 전기 모빌리티와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적 역량을 강력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기계식-습식야금 통합 공정을 갖추고 있다. 이번 개소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체 시설로 배터리 재활용 전체 과정을 완성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이 공정은 복잡하고 여러 단계의 과정을 통해 플라스틱, 구리, 알루미늄, 철 등을 기계적 공정으로 분리한 다음 '블랙매스'라고 불리는 활성 물질을 처리하는 습식야금 과정을 말한다. 블랙 매스는 배터리 셀 전극을 구성하는 코발트, 니켈, 리튬 등의 귀중한 금속들을 다단계 화학 공정을 통해 개별적으로 추출한다. 재활용 물질들은 배터리에 사용될 수 있는 품질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배터리 셀 생산에 적합하다. 현재 유럽에서 사용되는 건식야금 공정과 달리 습식야금 공정은 에너지 소비와 물질 낭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덜 집약적이다. 최대 섭씨 80도의 낮은 공정 온도로 인해 에너지를 적게 소모하며, 모든 메르세데스-벤츠 생산 공장과 마찬가지로 이 재활용 공장은 순탄소 중립 방식으로 운영된다. 즉 100% 친환경 전기로 운영되며, 6800m2 크기의 건물 옥상에는 최대 출력 350kW 이상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연간 2500톤의 처리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회수된 물질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위한 5만개 이상의 배터리 모듈 생산에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진정한 순환 경제를 창출하며, 귀중한 원자재 소비를 대폭 줄이려는 우리의 혁신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기존 공정 과정과 달리 기계식-습식야금 재활용 공정은 96% 이상의 회수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튤, 니켈, 코발트와 같은 희소한 원자재들이 새로운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용 배터리로 재사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회수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공장 건설에 수천 만 유로를 투자했으며, 독일 내에 추가 가치를 창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기술 파트너는 독일 기계 엔지니어링 회사 SMS 그룹과 호주의 프로젝트 개발사 네오메탈스의 합작사인 기술 파트너 프리모비우스이다. 이 공장은 세 개의 독일 현지 대학들과 진행하는 과학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일 연방 경제 및 기후 보호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물류, 재통합 개념 등 배터리 재활용의 전체 과정에 대한 연구이며, 파트너들은 독일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향후 성장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는 배터리 시스템의 순환 경제에 대해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순환 설계, 가치 보존, 자원 순환이라는 세 가지 핵심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올해 슈투트가르트- 운터튀르크하임에 개소한 '메르세데스-벤츠 e캠퍼스'에서도 순환적 사고방식이 적용되며, 이는 새 배터리 셀 개발에 영향을 미친다. 전 세계 3개 대륙의 배터리 공장에서의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의 배터리 생산 과정은 순탄소중립적이다. 현지에서의 배터리 생산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의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이다. 순환적 사고에 따라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든 전기차의 예비 부품으로 재생 배터리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에게 지속가능성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하며 메르세데스-벤츠가 지속가능한 비지니스 전략을 추구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2024-10-21 22:25: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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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사업 재편안 재추진...주주에게 유리하게 합병비율 재산정

두산이 그룹 캐시카우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해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두는 사업 재편안을 재추진한다. 이번 재편안은 기존보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에게 좀 더 유리한 합병 비율로 조정된 것이 특징이다. 21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등 3사 최고경영진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옮기는 사업 재편과 관련해 변경된 분할합병 비율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업 재편의 목적과 시너지 효과 등을 설명했다. 박상현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분할해 두산로보틱스로 이전하는 과정에서의 분할 및 합병 비율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먼저 설명했다. 변경된 비율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의 경우 분할합병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88.5주(기존 75.3주)와 두산로보틱스 주식 4.33주(기존 3.15주)를 받게 된다. 이는 비율 변경 전에 비해 주주들에게 더 많은 주식이 돌아가게 되는 것으로, 보유하게 되는 주식가치가 7월 11일(이사회) 종가 기준으로 단순 환산할 경우 기존 안보다 약 39만원 증가하는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시장 관례에 따라 회계상 순자산 장부금액 기준으로 책정했던 기존 두산밥캣 분할비율을 시가 기준으로 바꾸고 또한 시가만 적용했던 신설 투자법인(두산밥캣을 자산으로 보유)-두산로보틱스 간 합병비율에 두산밥캣 경영권 프리미엄 43.7%를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사장은 "주주들에게 최대한 많은 주식이 지급되는 방향으로 분할합병비율을 변경했다"면서 "이번 사업구조 재편으로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양사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은 가치가 더욱 높아질 양 사 주식을 동시에 보유하게 됨으로써 향후 추가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영업자산을 정리해 1조 원 이상의 투자여력을 확보하게 되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대형원전, SMR, 가스·수소터빈 등에 즉각적으로 투자해 적기에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사장은 "이번 재편으로 확보되는 재원으로 추가 투자할 때 예상되는 투자수익률은 15%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두산밥캣을 통해 얻는 기존의 배당수익보다 기대이익이 높다"면서 "2028년 기준 2천 억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추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글로벌 협동로봇 4위이자 가장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두산로보틱스와 건설·농업·물류 분야의 글로벌 톱티어인 두산밥캣이 시너지를 내면 전문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류 대표는 "전 세계 17개 생산기지와 1500개의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두산밥캣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현재 두산로보틱스 매출 70%를 차지하는 북미·유럽 선진시장에서 존재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두산밥캣의 지게차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결합하는 '지게차·팔레타이저 솔루션' 등 즉시 실현가능한 시너지를 포함해 향후 지속적인 기술협력과 영업망 확대 등으로 전문 서비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핵심 사업인 소형 건설장비에서 농기계, 지게차 등 인접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지난 5년 간 가파른 성장을 이뤘지만 제품 다각화만으로는 추가 성장에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무인화·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미래 기술 및 제품에 대한 개발과 혁신을 계속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두산밥캣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분야는 산업용 자율작업 장비 시장으로 건설 장비, 농업용 장비, 물류 장비 등 산업용 장비 중 자율작업 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30조 원(233억 달러) 규모였다. 박 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생산 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인건비가 상승함에 따라 자동화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이 시장은 향후 연간 12.8% 성장해 2031년에는 80조 원(612억 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두산밥캣의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두산로보틱스의 모션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능력 등을 접목해 무인화, 자동화 시장을 선점하려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사업 시너지가 없는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로 있는 것보다 두산로보틱스와 모회사-자회사가 되는 쪽으로 재편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이번 사업구조 재편의 목적과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두산은 사업 시너지 극대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클린에너지(Clean Energy)',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 '반도체 및 첨단소재(Advanced Materials)' 등 3대 사업부문으로 재편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두산 경영진은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을 더욱 활발하게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분할합병 비율 변경 등을 포함한 안건을 의결하고 정정신고서를 공시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1 17:11: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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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코리아 '가맹사업법 위반' 갑질 논란 문제 표류하나…정무위, 공정위 향해 "1년 동안 뭐했나" 질타

아디다스코리아의 가맹사업법 위반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1년째 표류 중이다. 오늘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아디다스코리아의 가맹사업법 위반 관련 조치를 취하지 않은 공정거래위원장을 향한 지적이 나왔다. 21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하고 곽근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아디다스코리아의 가맹사업법 위반 관련 조사가 진행되지 않는 것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앞서 아디다스코리아는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불공정 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2023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바 있다. 문제가 되는 지점은 아디다스코리아가 내세운 '퓨처파트너' 정책이다. 아디다스코리아 측은 지난 2022년 효율적인 유통망 관리를 위해 유통 파트너를 5분의 1로 축소하고,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아디다스코리아는 80명이 넘는 대리점주와 계약 갱신을 거부했다. 이 외에 기존 대리점을 폐쇄하고 매장들을 직영점으로 전환했으며, 인기 상품을 본사가 독점 판매하는 등 가맹사업법 위반 의혹을 받는 행위를 저지른 바 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위원은 "지난 2020년부터 아디다스코리아의 영업이익이 140억원, 2021년 69억원, 본사 위주의 정책 개편을 거쳐 2022년에는 746억원으로 이어지며 (정책 개편 후)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반면 점주들은 본사가 모든 수익 독점하는 바람에 1명의 점주가 파산했고 50명 넘은 점주들이 적자를 이겨 내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폐업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을 향해 "작년에도 다 지적된 부분"이라며 "(공정위가) 어떤 조치 했나 보니까 3월 4일부터 8일까지 대리점법 위반행위 등에 대한 직권조사 이후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지만 사실상 아무것도 조치한 게 없다"며 질책했다. 이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현재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현장에 참석한 아디다스전국점주협의회 김정중 점장 역시 다시 한 번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점장은 "108명의 점주 중 절반이 넘는 점주들이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폐업했고, 그중 7명은 파산했다"며 "(아디다스코리아의) 경쟁사가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과 탁월한 마케팅으로 매출을 3배 차이로 버리는 동안 아디다스는 비용 절감을 한답시고 개발비 못 쓰게 하고 제대로 된 신제품 하나 없이 오직 비용 절감만 찍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기관 정부 관계자분들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악덕 기업 행태가 근절되고 갑과 을의 을이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감 현장에서는 곽근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의 태도 문제도 지적됐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곽근엽 증인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다"며 "국회에서 저런 식으로 주머니 손 넣고 건들건들 나오는 증인 없을 것"이라며 위원장에게 강력한 경고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작년 국감에서 한국어로 질의를 이어갔던 곽근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가 올해 국감에서는 통역사를 끼고 질의에 임해 현장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24-10-21 16:47:4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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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로보틱스-에너빌리티 합병 비율 ‘1대 0.043’로 조정

두산그룹이 그룹의 '캐시카우'라고 불리는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내용의 사업 개편을 재추진한다. 두산그룹은 이를 위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의 분할합병비율을 조정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의 분할합병 비율을 조정했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합병 비율을 1대 0.0432962(약 0.043)로 상향했다. 이제까지 제시해 왔던 비율은 1대 0.0315651(약 0.031)이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이 기존보다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더 받을 수 있게 합병 비율이 재산정 된 셈이다. 다시 산정된 분할합병 비율에 따라 계산하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가 받을 수 있는 두산로보틱스 주식은 기존 3.1주에서 4.3주로 늘어난다. 앞서 두산그룹은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면서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합병하려 했으나, 소액주주들의 반발과 금융감독원의 신고서 정정 요구에 포괄적 주식교환을 철회했다. 지난 17일 열린 국감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두산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주주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고, 이에 이복현 금감원장은 "두산이 조금 더 시장 요구에 부응하고 주주가치 환원 정신에 맞는 방향으로 (증권신고서를)수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잘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4-10-21 16:42: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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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 "올해 정부의 벼 수급관리는 선제적·적극적 자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정부가 역대 어느 해에 비해서도 선제적, 적극적인 쌀 수급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21일 충남 서산 운산면 산지유통업체를 방문해, 2024년 수확기 쌀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지난 9월 피해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그는 "올해는 초과량 이상의 과감한 시장격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 생산량이 발표될 때까지 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겠다"며 "쌀 수급이나 가격 안정에 필요한 조치들은 현장 의견을 들어,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정부는 과거 어느 해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수급관리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올해 벼멸구 등으로 농가 어려움이 많았다는 애로사항이 접수됐다. 등숙기에 지속된 고온과 적은 일조량으로 수율이 감소하는 등 최종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송 장관의 이번 방문을 통해 수확기 산지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또 동서산연합미곡처리장 대표 및 지역 농업인, 지자체 관계자 등과 함께 올해 작황 및 수급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부는 올해 햅쌀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은 상황임을 감안해, 2005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초과생산량 격리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5일에는 초과생산량보다 더 많은 총 20만 톤(t) 격리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2024년산 쌀 예상 초과생산량 12만8000t을 훌쩍 넘는 규모다. 아울러, 벼멸구·수발아 등 피해벼 농가 희망 물량을 전량 매입해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가미(低價米) 유통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7년부터 40㎏ 포대당 3만 원으로 지급돼 온 공공비축미 중간정산금을 4만 원으로 인상해 수확기 농가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2024-10-21 16:30:2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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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누적 판매액 '5000억원' 돌파

일동후디스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가 출시 4년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이뮨은 지난 2020년 출시 첫 해에만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누적 매출 1300억원을 돌파해 국내 단백질 보충제 시장에서 1위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이후 하이뮨의 누적 매출액은 2022년 3000억원, 2023년 4000억원 등으로 매년 고공행진하는 기록을 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일동후디스는 독자적인 연구개발 노하우와 제품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 하이뮨은 일동후디스 브랜드 내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하이뮨은 단백질 보충제로서 건강기능식품과 차별화된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 일동후디스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하이뮨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 적합한 '하이뮨 음료', 당 섭취를 신경 쓰는 소비자들을 위한 '하이뮨 음료 저당', 운동 전후 고단백 보충을 위한 '하이뮨 액티브' 등 세분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제품군까지 갖춰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일동후디스는 최근 신설한 춘천 3공장을 통해 정교한 생산과 품질 관리로 하이뮨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4-10-21 16:26: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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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설레는 美빅테크 실적시즌 온다…국내 운용사 "美 담은 ETF 키우기 분주"

미국 증시 랠리의 중심에 섰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들의 실적이 빅테크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증가해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움직임도 덩달아 분주해지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7'의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테슬라가 오는 2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를 예고했고, 뒤이어 ▲아마존(24일) ▲알파벳(29일) ▲마이크로소프트(30일) ▲메타(30일) ▲애플(31일) 등이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서학개미의 매수세가 강했던 엔비디아는 이보다 늦은 내달 14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제조하는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지난 17일 호실적을 기록하며 매그니피센트7과 같은 AI 관련 종목들의 실적도 상승세를 보일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로보택시' 공개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260달러까지 반등했던 테슬라 주가는 로보택시 행사 이후 18일 220.70달러까지 떨어졌다. 금융투자업계와 투자자들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는 이유는 외화증권보유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외화증권은 1379억4000만 달러(약 189조원)를 기록하며 최대 규모를 보였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9월 기준 외화증권 보관 금액은 전 분기 말보다 8.3% 증가했다. 외화주식이 1020억4000만 달러(139조2438억원)로 7.8%, 외화채권도 359억 달러(48조9963억원)로 9.8% 증가했다. 외화주식 결제액이 가장 많은 종목은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지만 변동성이 강한 탓에 국내 투자자들 중에서는 국내에 상장된 빅테크 ETF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하루 변동 폭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에 국내자산운용사들은 '글로벌'이라는 이름을 내세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2일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해당 ETF는 미국 및 대만 상장 주식 중 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및 개발에 관련된 핵심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는 올해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ETF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AI관련 ETF에 주력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글로벌이라는 이름을 붙이긴 하지만 빅테크 기업들의 미국 쏠림 현상이 심해 사실상 미국 ETF"라며 "국내 ETF라고 하더라도 미국 증시 상황이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유심히 볼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1 16:20:5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