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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산업단지 내 수직농장 들어선다...일자리·고부가가치 창출 가시화

이달부터 산업단지 내에 스마크팜의 한 갈래인 수직농장 설치가 허용된다. 이는 정부가 농업 및 후방산업 규제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한 결과물로, 농산물 생산시설이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국내 첫 사례로 기록된다. 이를 통해, 그간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온 수직농장 산업은 일자리 창출, 미래농업 확산, 에너지 효율화 등의 측면에서 발전을 거듭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2일부터 전국 1315개 산업단지 안에 건축물 형태의 수직농장(또는 식물공장)의 입주가 가능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 그간 산업단지는 제조업 또는 지식산업 등을 입주대상으로 하고 있어,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 부문에 해당하는 수직농장은 입주가 허용되지 않았다"며 "이번에 수직농장이 농작물 생산시설로는 최초로 산업단지 입주자격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규제개선 추진 발표 이후, 수직농장을 경영하는 농업인도 농업경영체 등록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신설(10월)했다.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비롯해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 확산사업 등 정책지원 대상에 수직농장을 포함했다. 또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를 담은 '2025년도 신규 연구개발(R&D) 예산안도 국회에 제출했다. 아울러, 수직농장을 운영하는 우수 농업회사법인은 사업범위를 스마트농기자재 생산과 농업인 교육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 중이다. 경영비 절감을 위해, 수직농장의 핵심 기자재인 LED 등의 부가가치세 환급 품목 추가도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 이 같은 제도개선과 지원에 힘입어, 전북 익산 소재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 및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식품업계는 그간 산업단지를 활용한 수직농장 사업모델을 정부와 협의해 왔다. 고품질의 원료·소재 작물을 수직농장에서 안정적으로 연중 생산하게 된다. 또 인접한 공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제품을 제조해, 물류·에너지 효율화 등 타 산업과의 동반상승 효과도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산업단지 입주자격과 입주대상 업종을 관리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각각 산업집적법 시행령, 산업입지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의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여러 부처가 힘을 모아 발빠르게 대응한 덕에 우리 농업이 산업단지라는 인프라 속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직농장과 전후방 연계산업이 확산되고 농업소득과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입지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직농장 산업의 활성화와 정보통신기술(ICT)·로봇·센서 등의 연관 산업과의 동반성장을 기대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지의 합리적 배치 등 토지이용계획의 효율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1 15:45: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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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ROE 15%·3.7조원 주주환원'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KT&G가 2027년까지 'ROE 15% 달성', '3조7000억원 규모 주주환원'을 골자로 한 'KT&G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밝혔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은 '수익성 향상', '자산 효율화', '재무 최적화'를 통해 2027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현재 10%수준에서 15%까지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KT&G는 본업 중심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NGP·건기식)을 축으로 각 사업 내 중점 영역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사업운영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부동산 및 금융자산 등 저수익·비핵심 자산의 구조개편을 통해 약 1조원 규모의 누적 현금을 확보하고, 해당 재원은 성장투자와 주주환원에 활용해 자본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생산 파트너십 강화 등 Capex 투자전략 혁신을 통해 투자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KT&G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Capex 투자계획(2023년-2027년)을 효율화해 2조4000억원 규모로 조정했다. 투자 규모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했던 생산 능력 확대와 투자 기대수익률은 기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정책도 강화된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약 2조4000억원의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1조3000억원원 등 총 3조7000억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이 추진된다. 이에 더해 자산 효율화로 창출된 재원을 추가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KT&G 플러스 알파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추가 재원은 자사주 매입 및 즉시 소각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며,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2027년까지 발행주식총수(1억3382만2497주·2023년 기준)의 20%가 소각될 전망이다.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라 올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도 확대된다. 지난 7일 KT&G 이사회는 비핵심·저수익 자산 유동화를 통해 확보된 재원 중 1500억원을 활용해 연내 자사주 135만주의 매입 및 소각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KT&G의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1조4000억원에 육박하고 총 주주환원율은 100%를 상회할 전망이다. 자사주 소각 규모 또한 2023년 발행주식총수 대비 약 6.3%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회사는 ROE를 핵심지표로 한 본원 경쟁력 강화에 기반해 기업가치 성장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1 15:43: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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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들어선 尹정부...기재부 "임기 전반, 물가부담 해소·고용률 향상·재정건전성 확보"

기획재정부가 11일 윤석열 정부의 전반부는 전 세계 복합위기 속에서 충격을 최소화한 데다, 최고 수준의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하는 등 대외 신인도 제고에 속도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물가안정 및 건전재정, 고용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윤 정부 임기가 2년6개월을 지나 후반부로 접어든 이날 기재부는 '윤석열 정부, 반환점을 맞아 경제성과 점검' 자료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현 경제팀이 ▲글로벌 복합위기 충격 최소화 ▲경제 펀더멘털 및 신인도 제고 ▲경제활력 및 지속가능성 증진 등 3개 부문을 중심으로 정책적 역량을 쏟았다고 했다. 또 이러한 정책 대응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경제성과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까지 내려온 점을 부각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위기 속에서 출범한 윤 정부가 임기 반환점을 맞아 물가부담 완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것이다. 윤 정부가 출범한 첫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2%대로 떨어졌고, 최근 두 달간은 1%대의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비슷한 시기 미국 2.4%, 영국 2.6%, 유럽연합(EU) 2.1% 등과 비교해 양호한 수준이라는 게 기재부 측 설명이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평균치인 4.4%를 크게 밑돌고 있다. 정부는 향후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을 시 2% 이내 물가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간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주택용과 일반용 전기요금 동결,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 등을 추진했다고도 했다. 일자리에 대해서는 윤 정부 들어 60%대를 유지하고 있는 15세 이상 고용률과 65%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는 경제활동참가율을 성과로 내세웠다. 이전 정부와 비교하면 고용률 및 경제활동참가율이 각각 3%포인트(p), 4%p 올랐다. 다만, 지표상으로 2021년 3월 이후 43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 반해, 29세 이하 청년층 취업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 수가 15만 명가량 줄어든 점도 향후 개선과제로 꼽힌다. 또 직장에 다니지 않으면서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의 노동시장 유입을 위해 정부는 올해 1조 원에 달하는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쉬었음 청년인구는 전년대비 10만 명 안팎으로 늘어났다. 또 건설업과 도·소매업 부문의 고용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점도 임기 후반부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주요 성과에는 또 가계부채비율이 지난 2022년 감소세로 전환했고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출범 이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8년 86.8%, 2019년 89.6% 2020년 97.1%, 2021년 98.7% 등 오름세를 나타낸 바 있다. 현 정부는 3년 연속 20조 원 이상의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처음으로 관리재정수지 적자비율을 3% 이내로 줄이며 재정준칙을 지킨 것도 주요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건전 재정 기조를 고수하며 내년 나라살림 규모를 677조4000억 원으로 편성했다. 국가채무는 올해 GDP 대비 47.4% 수준에서 내년에는 48.3%로 0.9%p 올라갔지만, 이전 정부에서 5~6%p 늘어났던 것과 비교하면 적은 규모라는 설명이다.

2024-11-11 15:42: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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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주가 급락

이수페타시스가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8일 장마감후 공시한 회사측의 2차전지 소재기업 인수계획 등 중요 의사결정이 '선별적 공시'의혹이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11일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개장초 18%까지 하락했다가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인 끝에 전 거래일 대비 22.68% 하락한 2만4550원에 장을 마쳤다. 이같은 급락세는 대규모 증자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8일 5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후 이 중 2998억원을 2차전지 탄소나노튜브 소재 제조업체 제이오의 경영권 인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수페타시스는 당초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한 설비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첨단 소재기업 인수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증권가의 시각은 2차 전지 소재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는데에는 다소 회의적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이수페타시스의 주주는 인공지능(AI) 기반 MLB 기판(고다층인쇄회로기판)의 고성장을 공유하기 위한 투자자이지 이차전지 투자자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수페타시스의 '올빼미 공시' 논란이 투자자들의 불만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스페타시스는 지난 8일 오후 4시 55분, 대구시와의 투자협약 체결 소식을 공시하고, 곧이어 제이오가 최대주주 강득주 대표이사 지분(575만주)을 이수페타시스에 양도하는 공시를 냈다. 이를 호재성 정보로 인식한 투자자들이 시간외 단일가 거래로 이수페타시스 주식을 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간외 단일가 거래가 마감된 직후 이수페타시스는 55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악재성 내용을 공시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이날 오전 9시에 유상증자와 시설 투자 안건을 이사회에서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재와 악재성 정보를 시간차로 나눠서 공시한 것이다.

2024-11-11 15:41: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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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LNG 운반선 2척 추가 수주…올해만 39척·11조원 수주 기록

한화오션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국내 조선소 중 가장 많은 수주고를 올렸다.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 2척을 7135억원에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선주사는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로, 해당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해 2027년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 4000㎥급 대형 LNG 운반선으로 한화오션의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 재액화시스템(FRS)이 탑재돼 기존 LNG 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출 수 있다. 이와 함께 한화오션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공기윤활시스템(ALS),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등 친환경 기술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 계약도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까지 39척, 78억 7000만 달러(약 11조 원) 상당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 35억 2000만 달러의 두 배를 넘겼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및 LNG 저장·재기화설비(FSRU) 19척, 초대형원유운반선 7척, 컨테이너선 6척, 암모니아 운반선 3척, 해양 1기, 특수선 3척 등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한화오션에 1994년 첫 발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23척을 발주한 한화오션의 최대 고객이다. 금액으로는 약 150억 달러로 20조원이 넘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30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것은 조선소의 기술력에 대한 믿음에 기반한 것"이라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1 15:36: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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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에 韓 가상자산 정책 발맞추기 돌입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면서 국내에서도 가산자산 정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당국은 법인의 가상자산 계좌 발급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나아가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허용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에 가상자산 자문기구인 '가상자산위원회'가 지난 6일 출범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위원은 금융위 및 관계부처 공무원, 법조인, 대학교수, 소비자보호 전문가 등 15인으로 이뤄졌다. 가상자산위원회는 지난 7월 19일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구성된 법정 자문기구다. 가상자산 시장 및 사업자와 관련한 정책과 제도에 대해 자문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가상자산위원회는 출범 직후 제1차 회의를 개최했고, 법인 실명계좌 발급 등에 대한 입법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은행에 연결된 실명 계좌가 있어야 하는데 법인에는 계좌가 허용되지 않는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실명 인증을 마친 개인 계좌만 가상자산 투자가 가능하고 법인 계정을 실명 인증 계좌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들은 이미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면서 법인 중심의 가상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도 법인 계좌 발급 허용에 긍정적으로 바뀐 것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논의 내용을 토대로 12월 중 관계부처와 함께 정책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국내에서 가상자산을 대하는 기조가 바뀐 것을 두고 트럼프 후보의 재선 성공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전 친(親)가상자산 정책 공약을 내세웠다.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 바이든 정부와 다른 길을 걷겠다고 공언하면서 금융 규제완화,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도 개선, 미 국채 발행에 따른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로 유동성 증가 등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친(親)가상자산시장 정책에 따라 국내에서도 법인계좌와 더불어 가상자산 현물(ETF)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국내 가상자산 정책은 글로벌 국가들의 비해 매번 후발주자로 시작했을 뿐더러 미국 정책에 발맞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2기가 본격 시작될 경우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에서는 알트코인 현물 ETF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내에서 현물 ETF 거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위원회 논의가 탄력을 붙으면서 내년 상반기내 가상자산법과 현물ETF, 법인계좌 활성화를 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11 15:34:36 이승용 기자
[기자수첩] 1년 전엔 탕후루 지금은 '요아정'?…사라진 '레드망고' 잊었나

지난해 탕후루가 열풍이었다면, 올해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이라는 이름을 줄인 '요아정(YOAJUNG)'이라는 브랜드가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요아정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위에 과일과 씨리얼 등 다양한 토핑을 취향대로 올려 먹을 수 있는 디저트 가게다. 연예인과 셀럽들이 요아정을 주문해먹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배달 주문량도 급증했다. 다양한 유튜브 패러디 영상, 배우들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언급, MZ세대 아이돌의 조합 추천 등이 홍보효과를 내고 있는 것. 하지만, 탕후루가 그랬고, 그 전에는 대왕카스테라, 벌집 아이스크림이 그랬듯 요아정 역시 반짝 인기를 끌지 않을까 우려된다. 요아정은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도 연일 화제다. 8~10월 세달간 240여개의 매장이 신규 오픈했을 정도로 가맹점 문의도 빗발치는 상황이다. 1년 전만 하더라도 탕후루 가맹점 문의가 빗발치더니 탕후루는 온데간데 자취를 감추고 그 자리를 요아정이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탕후루 가게는 1200곳 넘게 문을 열었지만, 올해 들어 개업한 가게는 77곳에 불과하다. 반면 폐업한 가게는 지난해 72곳에서 올 들어 397곳으로 크게 늘었다. 디저트 유행 주기는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2000년대 중후반에는 벌집 아이스크림과 대왕카스테라가 유행하더니 뒤이어 슈니발렌, 흑당 버블티도 잠깐 인기를 끌다 사그라들었다. 사실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원조는 20년 전 폭발적인 인기를 끈 '레드망고'다. 2004년 당시 레드망고의 유사 브랜드도 상당수 생겼었지만, 단일 아이템으로 롱런하기에는 무리였다. 예비 자영업자라면 현재의 인기에 기대어 가게를 열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롱런할 수 있을지 먼저 고려해야 한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요아정 가게가 1년 전에는 탕후루 가게였고, 보다 더 이전에는 벌집 아이스크림 가게였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1 15:29: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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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시트열어?' 혼다코리아, 소형 스쿠터 시장 '디오 125'로 공략…첨단 기술·경제성 갖춰

혼다코리아가 어반 스포티 커뮤터 '디오 125'를 11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혼다코리아는 이날 경기도 분당시에 위치한 카페 더 고에서 '디오 125' 출시 행사를 열었다. 혼다코리아는 디오 125 출시로 연 3만 대 규모의 국내 소형 스쿠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직접 시승한 결과 스쿠터 특성상 저속에서 느껴지는 토크가 인상적이었다"며 "편안한 위치에 발 거치대가 마련돼 출발과 정지 상태에서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디오 125는 유로5+(EURO5+) 환경규제를 충족하면서 도심과 어울리는 스포티한 디자인을 채용한 124cc 공랭식 단기통 스쿠터다. 우수한 동력 성능은 물론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했으며 2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면에는 날렵한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와 포지션 램프를 채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후면부는 스포티한 테일 라이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주유구를 시트 뒤편에 별도로 적용해 주유를 위해 시트 커버를 여닫을 필요가 없다. 일반 스쿠터는 보통 시트 안쪽에 주유구를 위치해 주유시 시트 커버를 열어야 하는 불편이 있다. 2025년형 디오 125는 124cc 공랭식 단기통 eSP(Honda Enhanced Smart Power)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8.3마력, 최대토크 1.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49.5㎞/ℓ다. 혼다 eSP 기술은 효율적인 연소와 엔진 마찰 최소화로 에너지 출력을 최적화해 조용하고 부드러운 엔진 스타트를 지원하는 스마트 전원 기술이다. 디오 125는 일상적인 커뮤터는 물론 비즈니스 영역까지 라이더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첨단 장비를 탑재했다. 프론트에는 12인치 휠에 텔레스코픽 서스펜션을 장착해 깔끔하고 세련되면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제공하고 리어엔 10인치 휠에 3단계 조절식 서스펜션을 채용했다. 전후륜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 CBS도 갖췄다. 이 외에도 혼다 스마트 키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키를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시동을 켤 수 있다. 간단한 버튼 조작을 통해 차 위치 알림 기능과 차량의 충격 및 위치 변경을 감지해 알람이 울리는 도난 방지 경보 등 각종 안전편의품묵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수납 공간은 18L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새롭게 출시된 디오 125는 안전성, 스포티한 디자인, 우수한 성능과 경제성까지 모두 갖춘 모델"이라며 "일상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오 125 가격은 269만원 (VAT 포함)이며, 컬러는 맷 그레이, 펄 그레이 2가지로 판매된다.

2024-11-11 15:29: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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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2년반] 공정위 "시장반칙에 과징금 1.1조원… 공정경제 성과, 국민·기업 체감토록 할 것"

윤석열 정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난 2년 6개월간 총 5800건 이상의 시장 반칙행위를 적발해 제재하고 1조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과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을 통해 플랫폼 규율을 지속 강화한다. 공정위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정거래 분야 성과와 향후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년 반 동안 플랫폼·통신·사교육·의약품·게임 등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생 분야와 반도체·건설 등 주력산업 분야 위주로 총 5837건의 시장 반칙행위를 적발·시정하고 과징금 약 1조 1557억원을 부과했다. 먼저 '온라인 플랫폼의 독점력 남용'(2023년1월), '공공분야 입찰담합'(2023년6월) 등에 대한 효과적인 규율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2023년7월), '가맹분야 필수품목 거래관행 개선'(2023년9월~), '기술유용행위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2024년2월) 등 제도개선과 각종 불공정행위를 시정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정당한 몫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또 '다크패턴 규율'(전자상거래법 개정, 2024년2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 대책'(2024년3월) 등을 추진했고, '슈링크플레이션 부당행위 지정'(2024년5월), 집단분쟁조정을 통한 '확률형 게임 아이템 피해보상'(2024년9월), '티몬·위메프 피해 대응' 등 다양한 소비자 문제에도 신속 대처했다. 공정위는 앞으로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 성과가 국민과 기업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독과점 플랫폼의 반경쟁행위에 대한 신속·효과적 대응'(공정거래법 개정),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의 입점업체에 대한 대금 정산기한 준수 및 별도관리 의무부여, 거래관계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대규모유통업법 개정) 등을 위한 입법이 이뤄지도록 국회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또, 플랫폼 기업의 독점력 남용과 불공정행위도 면밀히 감시·시정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후테크, 문화콘텐츠 등 우리 경제 지속 성장의 기반이 되는 미래·신산업 분야 혁신과 경쟁활성화를 위한 제도 보완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대기업의 스타트업 등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대기업집단 시책 합리화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국민생활 밀접 분야 부당 내부거래 등 법위반에 대해선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활동의 디지털·글로벌화에 따른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구독경제 등 신유형 거래 관련 법위반 행위 감시·시정 등도 역점 추진한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 출범 후 2년 반 동안 공정거래를 우리 경제의 상식으로 바로세워 민생 안정과 더불어 시장의 효율성과 역동성이 확대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 성과가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기업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1 15:29: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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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대학생·취준생 '디지털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

DGB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 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대한변리사회와 함께 '제3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IT's DGB, iM Challenger)'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DGB금융그룹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청년들에게 전문교육과 연구 프로젝트를 통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DGB금융도 시중금융그룹으로 도약하면서, 이번 대회부터는 참가자의 지역 제한이 폐지돼 전국의 대학생·대학원생 및 미취업 청년 모두가 참여할 수 있게 됐다. 'IT's DGB, iM 챌린저(Challenger)'는 오는 12월 22일까지 예선접수를 진행해 내년 1월 본선 대회와 5월 파이널 라운드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주제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금융 서비스 및 상품 아이디어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대학생과 청년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에게는 전문교육 기회가 제공되며, 수상팀에게는 총 2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팀에게는 미국 글로벌 기업 본사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아울러 수상팀 전원에게는 DGB금융그룹의 금융 계열사(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iM에셋자산운용)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금융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회"라며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선도할 인재들이 양성되기를 기대하며, 더 나아가 청년들이 금융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11 15:08:20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