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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확산…은행권, '점포 통폐합' 멈추지 않는다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시중은행들의 '점포 통폐합'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점포 폐쇄 내실화 대책을 내놓고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지만 올해 통폐합 점포가 급증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불편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년 1월 6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로금융센터를 비롯한 전국 영업점 21곳을 인근 영업점으로 통폐합할 예정이다. 문을 닫는 지점은 서울 종로구 세종로금융센터를 비롯해 가산디지털밸리지점, 구로디지털지점, 금남로지점, 대전무역회관지점, 대치남지점, 도곡스위트지점, 독립문지점, 반포서래지점, 여의도북지점, 용산역지점, 포이동지점, 학동역지점 등이 문을 닫고 인근 지점으로 흡수된다. 우리은행은 올해만 36개 점포를 폐쇄한 바 있다. NH농협은행도 다음 달 전국 영업점을 대규모 통폐합한다. 농협은행은 다음 달 총 38개 영업점(출장소 4개 포함)을 폐쇄하고 인근 영업점과 합친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청계·사당동·위례중앙·한남동·노원역·개롱역지점·북아현출장소 등 8개 지점이 통폐합된다. 이어 경기 지역은 천신흥·죽전보정·가능역·남천·성남하이테크밸리지점·광교금융센터 등 6곳이 사라질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7월 전라북도 전주 태평동 지점과 경기도 수원 권선동 지점을 없애 인근 점포와 합쳤다. 올해에만 40곳의 지점이 없어지게 되는 것으로 올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이 점포를 폐쇄했던 우리은행(36개)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신한은행 역시 다음 달 8개 점포를 통폐합할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총 17개 점포를 통합하면서 올해만 25곳이 문을 닫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 점포는 지난달 말 현재 5690개로 5년간 1189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수도권에서 708개, 비수도권에서 481개가 사라졌다. 전체 폐쇄 점포의 69%는 4대 은행 점포로, 점포 폐쇄 비율은 KB국민은행이 26.3%, 우리은행이 24%, 신한은행이 22.9%, 하나은행이 18.8%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성인 인구 10만명당 은행 점포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7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15.5개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시중은행들이 점포 통폐합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비용 문제 때문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늘어난 상황에서 영업점의 관리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은행들은 점포 통폐합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지만 고령층이나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금감원은 연내 은행권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금융 접근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공동점포 등 점포대체수단 설치 협의 절차와 비용 분담 원칙 등에 대한 은행권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권도 디지털 전환과 비용 절감에 집중하며 물리적인 점포 등은 축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고령자, 장애인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금융소비자의 금융거래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금융서비스 접근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금융산업이 당연히 수행해야 할 책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26 16:25: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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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팔자'에 하락세...2520.36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이틀 만에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8포인트(0.55%) 내린 2520.36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2386억원, 외국인은 34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87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0.06%) 등과 현대차(2.05%), NAVER(1.24%)가 소폭 상승했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3.22%), 삼성바이오로직스(-3.03%), KB금융(-2.0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487개, 하락종목은 391개, 보합종목은 6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53%) 하락한 693.15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5억원, 1950억원씩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홀로 2082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알테오젠(-10.27%), 리가켐바이오(-4.94%), 엔켐(-6.56%) 등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외에도 펄어비스(-2.63%), 휴젤(-2.26%) 등이 떨어졌으며, 에코프로(0.63%), 클래시스(0.63%) 등은 올랐다. 상한종목은 8개, 상승종목은 912개, 하락종목은 654개, 보합종목은 129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 내린 1398.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26 16:25: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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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부세 내는 인원·세액 동시 증가...작년대비 공시가 상승 영향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는 다주택자와 1주택자 인원이 모두 전년에 비해 늘었다.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중복 제외 시 54만8000명(주택분 46만 명·토지분 11만 명)으로, 이들이 부담해야 할 세액도 1년 전보다 증가했다. 26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다주택자 종부세 고지 대상은 2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4만2000명)와 비교해 12.9%(+3만10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종부세가 고지된 1세대 1주택자는 12만8000명으로, 작년(11만1000명) 대비 15.5%(+1만7000명) 늘었다. 다주택자 종부세 세액은 4655억 원으로 작년 4000억 원보다 22.8%(+865억 원) 증가했다.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고지세액은 1168억 원으로 작년 905억원 대비 29.1%(+263억원) 늘었다. 종부세가 과세되는 개인 1인당 평균세액은 145만3000원이다. 지난해 고지분 평균세액 대비 12만1000원(9.0%)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종부세 과세인원과 세액은 2022년 대비 대폭 감소해 2022년 종합부동산세제 정상화 조치의 효과가 (지난해와 올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올해 인원과 세액의 동시 증가는 지난해 신규주택 공급과 함께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대비 1.52% 오른 데 따른 영향이다. 이 관계자는 "종부세는 납세자가 고지서를 받은 후 특례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며 "통상 결정세액이 고지세액보다 다소 낮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분 과세인원과 세액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몇 년간 급격한 공시가격 상향, 세율 인상 및 다주택자 중과제도 도입 등 종합부동산세 강화에 따라 2017년 대비 2022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인원은 4배, 세액은 8배 급증했다. 정부는 지난 2022년 종합부동산세 과세를 합리적 수준으로 완화하기 위해 출범 직후부터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세율 인하, 기본공제금액 인상 등 세부담 완화를 위한 세법 개정 등의 결과, 2023년 종합부동산세 과세인원과 세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바 있다. 올해 종합부동산세 대상자 54만8000명은 다음 달 16일까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들이 납부해야할 세액은 5조 원 규모다. 국세청은 2024년 귀속 종부세 납세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를 지난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11-26 16:24: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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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더드림+기부신탁' 출시

신영증권은 26일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더드림+기부신탁'(더드림플러스 기부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드림+기부신탁'은 자산 운용은 물론 기부를 통해 세액공제 혜택까지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사후 신탁재산을 기부할 수 있는 '유산기부신탁'과는 달리, '더드림+기부신탁'은 신탁계약을 통해 사후는 물론 생전에도 자산관리와 더불어 희망하는 단체에 기부를 약정할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신탁 설정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는 등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기부자는 신탁기간동안 신탁재산 운용을 통해 발생한 운용 이익은 인출, 기부, 재투자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더드림+기부신탁' 상품출시와 함께 1호 계약이 체결됐다. '더드림+기부신탁'을 1호로 체결한 고객은 평소 기부에 관심이 많았던 고객으로, 이번 기부신탁을 통해 자산관리는 물론 평소 기부를 희망하던 단체에도 안정적으로 기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신영증권은 지난 25일 사단법인 나눔으로행복한동행(이하 "나눔으로행복한동행)과 대한민국의 성숙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기부 문화를 체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계획 기부 및 기부신탁 활성화를 목표로 나눔과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며, 기부문화 확산과 공익적 가치 창출을 위한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전망이다 김대일 신영증권 부사장은 "'더드림+기부신탁'은 기존 상품과는 다르게 기부자가 생전에 세액공제 혜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자산관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며 "활발한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해 주신 각 기부처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26 16:21: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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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율 축소·기름값 상승...정유업계 "실적에는 큰 영향 없어"

'유류세 인하율 축소'가 지난 1일부터 적용되면서 유류세 환원분이 반영돼 기름값이 상승하고 있다. 당장 소비자들은 국내 기름값이 상승한 것을 체감할 것이나, 정유업계의 실적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 축소가 적용된 데다 국제유가 상승이 겹친 결과다. 2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33.92원으로 전주 대비 4.81원 상승했다. 이달 셋째 주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8.16원오른 1467.68원을 기록하며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기름값 상승 요인으로는 유류세 인하율 축소 적용이 지목된다. 휘발유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율은 지난 1일부터 기존 20%에서 15%로,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각각 30%에서 23%로 낮아졌다. 국제 유가 또한 상승세를 띄고 있다. 이번주 국제유가의 상승 요인으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석유 감산 완화 연기 가능성이 꼽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 격화 우려로 인해 국제 정세가 불안해진 점 또한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러시아가 핵 사용 규칙 개정으로 대응하면서 긴장이 고조돼 유가가 급등한 바 있다. 25일 기준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2.99달러 오른 73.52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정유사들은 유류세 인하율 축소가 기업실적에는 크게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름을 생산한 후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유류세가 부과되는 구조이기에 정유업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오른 기름값에 직영 주유소나 가맹점 등 현장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뜸해져 석유제품 판매량이 줄어들 것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해당 염려사항은 실질적으로 미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유업계는 계절적 수요에 힘 입어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올해 3분기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는 업황 둔화의 직격탄을 맞아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으나 겨울철 난방유와 연말 항공유 등의 수요 증가로 수익성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423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쓰오일도 3분기 영업손실 4149억원을 냇다. 정유부문의 영업손실은 5737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오일뱅크 역시 영업손실 2681억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35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기름값 인상으로 인한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정부가 관련 정책을 시행하는 만큼 업계도 협조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26 16:10: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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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로 과일 이어 수산물도 공급난...마트, 물량 확보·할인전 총력

이상 기후로 딸기와 굴 등 겨울 제철 음식의 공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물량 확보와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전에 나서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상 기후로 딸기와 사과 같은 과일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굴을 비롯한 수산물에서도 공급난이 심화되며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역별 굴 생산량은 지난 2023년 3만707톤에서 올해 1만8087톤으로 급감했다. 농수산식품공사의 김장 성수품 가격 및 물량 현황 자료를 미루어 봐도, 지난 18일 기준 굴 반입 물량은 22톤으로 5개년 평균 대비 21% 감소했다. 대파, 쪽파, 양파 등 다른 김장 부재료의 반입 물량은 같은 기간 모두 증가한 반면, 굴 반입량만 줄어든 것이다. 전례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며 수온이 상승해 채취돼야 할 굴이 집단 폐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고수온으로 폐사한 굴은 7628줄로, 작년 916줄 대비 약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 감소로 인해 수급에 어려움이 생기자 유통업계는 물량 확보에 나서는 한편, 할인전을 통해 소비자 부담 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0월 지난달 생굴 60톤을 확보해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였다. 공급난 속 물량 확보를 위해 사전에 물류 루트를 개설하고, 굴 껍데기를 까서 굴 살만 분리하는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가공장(박신장)과의 계약 건수를 확대했다는 게 마트 측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높아진 온도에 수산물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며 "수산물 물량 확보를 위해 여름부터 물량 확보 총력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미리 어려워질 생굴 환경을 감안해, 일찍부터 통영, 고성, 거제, 사천 등 지역 물류루트 개설했다"고 전했다. 쓱닷컴(SSG)도 지난 22일부터 자연산 생굴 3종을 사전예약 판매했다. 남해산 바위굴, 돌굴, 석화 등 수산물을 시세 대비 50% 할인가에 선보였다. 이승재 SSG닷컴 축수산팀 상품기획자(MD)는 "전국 우수 산지에서 갓 수확한 해산물의 직송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 역시 해양수산부와 함께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 김장 특별전'을 열고 이달 27일까지 '신선한 국산 생굴(420g)' 상품을 26%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남해안 봉지굴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10월에도 기온이 높았기 때문에 굴 작황이 그리 좋지 못한 상황으로 물량 자체가 평년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배추 가격이 함께 비싸져 김장을 잘 안 하다보니 굴 소비 자체도 많이 없었다. 공급이 감소했는데도, 수요가 같이 줄어 오히려 가격이 떨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6 16:03:1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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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하이테크과정' 눈길… "전공 불문, 10개월만에 기술자로 재탄생"

김정(33·남) 씨는 밴드 '케슈넛 블라썸'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며 실용음악학원 강사로 일했다. 생활이 어려워 알바와 창업을 했으나 녹록하지 않았다. 새 길을 모색하던 중 지난 3월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AI소프트웨어과 하이테크과정에 입학했다. 김 씨는 재학 중 SQL 개발자,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등 자격을 취득하고, 머신러닝을 활용해 객체 인식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역량을 키워나갔다. 비전공자지만 진로 전환에 성공해 현재 유니베라 비전개발팀에서 쇼핑몰과 앱 기획을 담당하는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정보기술 산업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인공지능 분야는 실시간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교육과정이 비교적 짧고 집중적으로 배우는 하이테크과정을 활용하면 본인의 가능성과 진로를 다방면으로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6일 김 씨와 같이 '하이테크과정'을 통해 첨단 분야 기술 교육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폴리텍대학 하이테크과정은 청년층 선호도가 높은 미래 유망 분야 중심으로 직종이 구성돼 있고, 비전공자라도 약 10개월 동안 공부하면 취업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지난해 이 과정에 입학한 청년 중 57.7%가 이공계 전공자가 아니었고, 수료생 10명 중 7명(75.7%)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의 만족도를 가늠할 수 있는 3개월 취업유지율은 93.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서 화공생물공학을 전공한 박미연(31·여) 씨도 김 씨와 비슷한 케이스다. 서른 살,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성남캠퍼스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에입학 기초 프로그래밍부터 기술을 익혔고, 현재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음AI'에서 인공지능 컨설턴트로 근무한다. 박 씨는 "막연히 개발자가 되고 싶던 입학 당시와 달리, 이제는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성장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멋진 인재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올해 하이테크과정 훈련 인원을 역대 최대 규모인 2030명으로 확대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에게 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430명까지 인원을 크게 늘린다. 내년 3월 중순까지 2025학년도 하이테크과정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6 16:02: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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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MTS '그린' 업데이트

신영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그린(green)'을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그린(green)'은 단순 트레이딩 기능을 넘어, 신영증권의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사용자 환경·경험(UI·UX) 개선을 통해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보유종목의 공시, 리서치 리포트, 권리와 같은 정보를 실시간 알림 메시지로 제공하고, MTS 내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고객의 시의 적절한 투자 의사 결정을 돕는다. 특히 배당주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매월 종목별 배당 일자와 배당수익률을 통해 예상 배당금을 확인하고 현금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나의 배당일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 컨텐츠 또한 다양화했다. 신영증권은 리서치센터에서 엄선하고 시장이 주목하는 종목들을 가치, 배당, 글로벌, 우량주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한 뒤, 월별 종가, 시총과 같은 정보와 함께 기업의 투자 포인트를 담은 'Sherpa Book'을 매월 발간하며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관심 있는 기업을 선택해 단일 종목 뿐 아니라 종목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한 번에 매수할 수 있도록 하며 편의성 또한 높였다. 이외에도 워렌 버핏, 빌 애크먼과 같은 투자 전문가들의 포트폴리오와 인공지능(AI) 추천 테마,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의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들의 시장 관련 가이드 영상 등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빠르고 편리한 거래를 위해 UI·UX도 한층 개선됐다. 고객이 빠르게 필요한 거래를 찾고 처리할 수 있도록 홈 화면에 통합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자산 분석을 통해 자산 구성 비율, 기간별 손익 및 추이 등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 초보 투자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이밖에도 증여세, 상속세,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등 세금을 미리 계산하고 대비할 수 있는 세무 계산기를 도입했다. 김대일 신영증권 부사장은 "이번 MTS 개편은 신영증권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고객들의 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에 사용하는 디지털 플랫폼 스마트리핏 2.0에 이은 디지털 솔루션 강화 시리즈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화를 통해 자산관리 및 자산승계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진정한 WM 가치를 만드는 회사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26 16:00: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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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 15.3조원… 1년전보다 6.7% 증가

올해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수준에 머문 반면, 온라인 구매 확대로 온라인 매출 확대가 전체 매출 증가를 끌어올렸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5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14조3000억원 대비 6.7% 늘었다. 전체 매출은 증가했지만,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간 희비는 엇갈렸다. 오프라인 매출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 이상기온, 휴일 수 1일 감소 등으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생필품 소량구매가 가능한 편의점(3.7%↑)·준대규모점포(7.1%↑) 매출은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3.4%↓)·백화점(2.6%↓) 매출은 부진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집밥 수요 증대 등으로 식품 분야 성장에도 불구하고, 가전/문화 등이 크게 감소했고, 백화점은 식품, 해외유명브랜드는 상승했지만, 가을옷 구매 감소 등으로 대부분 부진했다. 온라인의 경우 서비스(66.5%↑), 식품(24.8%↑), 생활/가정(11.3%↑) 등은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해외직구 영향 등으로 패션/의류(9.8%↓), 가전/전자(12.7%↓) 부문은 감소, 전체 매출은 13.9% 증가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가전/문화(11.6%↓), 패션/잡화(6.0%↓), 아동/스포츠(4.7%↓)는 감소, 서비스/기타(31.7%↑), 식품(11.8%↑) 등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매출 비중(51.9%)이 오프라인(48.1%)을 3개월 만에 다시 상회했다. 한편, 주요 유통업체 매출 현황은 소비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백화점3사, 대형마트3사, 편의점3사, SSM 4사와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유통사 10개사의 월간 매출액 또는 거래액을 조사·분석한 것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6 15:44:5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