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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로 재배...무인 영농시대 열린다

국내 9곳에 조성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거점으로 한 최신 농업 기술 현장 실증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농업 확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9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중 '노동력 절감 모형(스마트기계화모델)'으로 육성하고 있는 경남 함양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설명회 및 연시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토양, 기후, 병해충 등 복합적인 생산 환경과 작물 생육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과학적인 영농의사결정을 내리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농업생산시스템'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농진청, 경남농업기술원, 함양군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5종(육묘·경운·정식·관수·방제)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시연했으며 자율주행 트랙터 시승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이날 선보인 기술 외에도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작황 예측, 자율주행 트랙터를 활용한 수확 기술 등 총 7종의 스마트농업 기술이 경남 함양의 노지 양파 스마트농업 시범지구에 투입,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면, 노지 양파 생산성이 최대 40% 증가한다. 또 노동력이 70%까지 줄어 10아르(a)당 기존 소득 대비 165만 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연시회를 참관한 뒤 "이상기후 대응, 농작업 인력 최소화 등 지역 현안에 맞는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투입이 중요하다"며 "함양 시범지구의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융복합 공모사업을 벌여 내년에는 상용화 기술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03 15:52: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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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K-그리드를 원전에 이은 제2의 에너지 수출 동력으로 육성"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전력망 산업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K-그리드를 원전에 이은 제2의 에너지 수출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제32차 에너지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 세계적인 무탄소에너지로의 전환 추세로 인해 원전·재생·수소 등 발전용량 확대와 더불어 전력망에 대한 투자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리드 산업은 전선류,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기자재를 비롯해, ESS, 각종 솔루션 등을 포괄한다. 최근 전 세계 주요국들의 탄소중립 이행과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전력수요 급증으로 향후 노후망 교체와 신규망 구축 수요가 급격히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세계 그리드 투자액은 2020년 2350억달러에서 2030년 3720억달러, 2050년 636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리드 구축은 약 10년의 장기 프로젝트로,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고 구축 이후 유지보수 등이 연계돼 원전 수출과 같이 국내기업들의 동반진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정부는 우리나라 그리드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발전소와 그리드를 아우르는 통합 패키지 수출 모델을 확립하고, 주요국 첨단산업 대규모 전력수요를 중점 공략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 등 주요 발전지역과 대규모 전력수요처 간의 지리적 불일치로 수요가 급증하는 장거리 송전망(HVDC) 구축 시장 선점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그리드 수출을 위한 민관합동 'K-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K-그리드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얼라이언스에는 26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얼라이언스는 전력공기업들과 설계·구매·시공 전문기업(EPC), 그리드 기업 등이 부문별 강점을 결합, '팀코리아' 브랜드로 발전-송배전-보조서비스 등 전략산업 전 밸류체인 수출 추진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얼라이언스 내부에 2개 분과(사업협력·수출지원)를 구성, 해외시장 정보 공유, 진출전략 논의, 기업애로 해소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전력공기업과 대기업은 기자재 등 수요자이자 디벨로퍼로서 얼라이언스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EPC는 국산 기자재 활용, 전기연·무보·코트라 등은 시험인증과 금융·마케팅 등 수출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주요 법무법인도 동참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법률이슈 대응을 지원한다. 안 장관은 "우리 기업들은 발전소 구축뿐만 아니라 제조·시공·운영에도 세계적인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발전소-그리드 통합 패키지 수출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에너지 수출모델이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그리드 수출 150억달러,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에너지위원회에서는 'AI를 활용한 에너지 시스템 전환 정책방향', '제2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기본계획'도 안건으로 올려 논의했다. 이를 위해 ▲한국형 그린버튼 확산 ▲AI전력운영시스템 실증 ▲통합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3대 시범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등 안정적 전력 공급과 다양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3 15:50: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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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 "글로벌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AI를 통한 신약 개발로 어려움에 부닥친 난치병 환자에게 희망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온코크로스가 이제는 상장까지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5년 설립된 온코크로스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RAPTOR AI'를 통해 약물을 분석해 신약 후보물질이나 기존 개발된 약물에 대한 최적의 적응증을 찾아주고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대웅제약, 동화약품, JW중외제약, 보령 등 다수의 국내 제약사뿐만 아니라 프랑스 4P-Pharma, 스위스 AlphaMol Science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JW중외제약과 2022년 3월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4년 4월 후속 계약까지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온코크로스는 적응증 확장을 위한 플랫폼 RAPTOR AI 이외에 원발부위불명암 진단을 포함한 암 조기 진단을 위한 AI 플랫폼 ONCOFIND AI를 개발 중이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AI 암 진단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약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온코크로스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AI 암 진단 시장에 맞추어 암 조기 진단 및 원발부위불명암 진단을 위한 AI 플랫폼을 개발해 신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100∼1만23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44억∼175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 예측은 이날까지 5거래일간 진행하고 일반 청약은 9∼10일 진행한다. 상장은 12월 내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03 15:44: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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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3개월째 1%대...채소류는 10% 뛰며 체감과의 간극 여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째 1%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채소류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등 실제 구매 시 체감하는 물가와는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1.5% 상승하는 데 그쳤다. 9월(+1.6%)과 10월(+1.3%)에 이어 석 달 연속 1%대를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3월(3.1%)에 3%대에 달한 뒤 4월(2.9%) 2%대로 내려섰다. 이후 5월부터 8월까지는 넉 달째 2%를 유지한 뒤 9월부터는 1%대로 안정화한 것이다. 국제유가의 내림세에 따라 국내 석유류 가격도 하락한 영향이다. 하지만 김장철을 앞둔 시점에 채소류 물가는 10% 넘게 올랐다. 지난달 채소류(+10.4%)는 0.15%포인트(p) 수준의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9월(11.5%)과 10월(15.6%)에 이어 3개월째 10%대의 상승 폭을 나타냈다. 다만, 기상여건 개선 및 출하량 확대 등으로 오름폭은 둔화했다. 품목별로는 ▲무(62.5%) ▲호박(42.9%) ▲오이(27.6%) 등이 전년동월 대비 크게 뛰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여름철 고온 현상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채소 가격이 올랐던 영향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도시가스(7.0%), 지역 난방비(9.8%) 상수도료(3.1%) 등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3.0%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2.1% 올랐다. 이 중 외식을 비롯한 개인서비스 물가는 2.9%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97%p 끌어올렸다. 반면, 휘발유 등 석유류 가격은 5.3%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0.22%p 낮추는 효과를 냈다. 신선식품도 0.4% 오르는 데 그치며 32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생활물가 지수 상승률도 1.6%로 석달 연속 1%대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1.9%였다. 공 심의관은 "채소류 가격이 오르고, 과실류와 석유류 가격이 내리는 등 전반적인 흐름은 지난달과 유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석유류 감소 폭이 축소되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올해 1~11월 누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집계됐다. 정부는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물가 둔화 흐름에도 물가 수준 자체는 높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4.40으로 2020년(100) 대비 14%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2월 소비자물가는 이상기후, 국제유가 등 불확실성이 있으나,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다면 2% 이내의 안정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다만, 누적된 고물가로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체감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03 15:25: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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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내년 경제 불확실성 최고조…각국의 묘수 찾기 경쟁"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되는 내년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 경제 또한 대외 환경 악화로 수출 증가세가 약화되나, 이를 보완할 내수 회복은 더디게 진행되며 1%대 후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이 같은 전망과 분석을 담은 '2025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가 요약한 내년 경제의 주요 키워드는 '최고조에 이른 불확실성'과 '각자도생의 묘수 찾기'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및 금리인하를 기반으로 완만한 회복이 기대된다. 지난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은 2025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전년과 같은 3.2%로 제시했다. 다만 국가별 성장률 편차가 심해지면서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는 미국과 달리, 중국과 유럽연합(EU), 한국은 저성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은 주요국의 목표치에 근접하며 하향 안정화(2%) 되지만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임금 상승 등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의 저물가로 회귀는 어려울 것"이라며 "트럼프 2기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공급망 리스크가 재발되면 인플레이션 이슈는 다시 부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내년 국내 경제는 올해보다 낮은 1%대 후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 별로는 소비와 설비 투자가 완만하게 회복되지만,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또한 건설 투자는 역성장을 지속하며 경기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약한 디레버리징(부채 감축)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물가와 성장에 초점을 맞춰 공격적인 통화 정책을 펼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며 "성공적 경제 구조 개혁을 위해 정치신뢰·소통·참여의 세 요소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한국 경제를 불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대외 환경으로 ▲트럼프 2기 관세 정책 ▲미·중 갈등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과의 좁아지는 기술 격차 등이 언급됐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이로 인해 한국 경제의 성장 경로가 지지부진하겠지만 새로운 글로벌 경제 개편 흐름에 올라타기 위해 대내외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최재영 삼일PwC 경영연구원장은 "내년도 한국 경제는 둔화된 수출 증가세를 보완하기 위한 내수 회복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재정 및 통화정책의 조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의 '게임의 룰'이 격변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의 창을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3 15:22: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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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월배당 ETF, 합산 순자산액 3조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의 합산 순자산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3일 한국투자신탁운요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월배당 라인업은 총 11개로, 합산 순자산액은 3조2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3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출시하며 월배당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후 같은 해 4월과 7월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를 신규 상장하고,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분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변경했다. 월배당 투자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며 올해 역시 라인업 확대는 지속됐다. 지난 3월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등을 출시한 것에 이어 4월에는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3종을 월배당형으로 선보였다. 특히 지난 8월에는 ACE 미국부동산리츠(합성 H) ETF와 ACE 싱가포르리츠 ETF를 월배당으로 변경했다. 두 ETF는 각각 지난 2013년과 2019년 상장한 이후 분배금 재투자 방식을 취해왔지만, 투자자 수요를 반영해 월배당으로 변경한 것이다. 11종의 ACE 월배당 ETF 중 투자자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이다. 해당 ETF는 지난 3월 상장 1년 만에 ACE ETF 최초의 순자산액 1조원 돌파했으며, 현재는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 92개 중 가장 많은 자금유입액(최근 1년 및 연초 이후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전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1조8486억원에 달하며, 최근 1년 및 연초 이후 유입된 자금은 각각 1조3494억원과 1조290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담당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고용시장에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는 투자 수요가 월배당 상품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ACE ETF는 향후에도 투자자에게 필요한 투자 상품과 투자 정보를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3 15:20: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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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이버위험 대응' 위해 블라인드 훈련 확대·고도화 나서

금융감독원은 금융보안원과 함께 국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화이트해커(착한 해커)' 등을 통한 사이버 모의훈련을 올해 2차례 실시했다. 그 결과 일부 금융회사에서 소비자 피해가 유발될 수 있는 중요 취약점이 발견되는 등 미비점이 나타나 즉시 보완조치에 나섰다. 3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과 금보원은 금융회사의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해 지난 2월과 10월 화이트해커를 통해 은행업권과 제2금융권 모의해킹 훈련을 각각 실시했다. 훈련은 일시·대상·방법을 비공개로 금융회사의 탐지·방어체계를 불시에 점검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상반기에는 전체 은행(19개) 중 6개 회사에 대한 훈련을 진행했고, 하반기엔 제2금융권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LLM(Large Language Model·생성형AI의 거대언어 모델에 비정상 답변을 유도하도록 조장하는 행위)을 대상 83개 중 총 12개 금융회사 등을 불시에 점검했다. 특히 하반기엔 망분리 로드맵의 일환으로 조만간 금융권이 도입하게 될 생성형AI와 관련해 어떠한 환경(비정상적 질문)에도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특성인 '강건성'을 점검해 금융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도출 후 보완하도록 했다. 2차례 훈련 결과 대부분의 금융회사는 외부 사이버위협에 충분한 대응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 다만 일부 금융회사는 소비자 피해가 유발될 수 있는 중요 취약점이 발견됐다. A사의 경우 웹서버에 허가받지 않은 파일 업로드가 가능한 취약점이 확인됐다. B사는 디도스(DDOS) 모의 공격을 받았으나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서비스 지연이 발생하는 등 모바일앱(App) 대응체계상 미비점이 발견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금융회사가 기존의 훈련 방식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사이버위협 대응체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경영진을 포함해 회사내 전반적인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훈련사례로 정부 부처대상 '사이버보안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해 훈련의 성과를 공유하고 타(他) 산업으로의 확대 적용방안도 논의하는 등 국가 전반의 사이버보안 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했다"며 "앞으로 블라인드 기반의 훈련을 지속 확대·고도화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내 금융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3 15:18: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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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에 트럼프 관세까지…겨울 한파보다 혹독한 식품 가격 인상

연말 식품 물가에 초비상이 걸렸다. 기후위기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관세 정책이 식품업계를 덮친 것이다. 3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주요 식품업체들은 최근 국제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카카오, 커피 등을 주원료로 하는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다. 해태제과의 경우 지난 1일부터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홈런볼과 포키, 오예스, 자유시간 등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했다. 2022년 5월 이후 2년6개월만이다. 홈런볼과 포키 소비자 가격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각각 200원(11.8%) 올랐으며, 자유시간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0원(20%)인상했다. 오예스 가격도 6000원에서 6600원으로 10% 올렸다. 오리온도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올렸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초코송이와 비쵸비 가격은 20% 올랐다. 초콜릿 제품 투유의 경우 30%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당분간 제품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 6월 빼빼로와 가나초콜릿 등 17종 초콜릿 과자 가격을 평균 12% 올렸다. 제과업체들은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가격이 치솟은데다 물류, 인건비가 오르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토로했다. 실제로도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의 국제 시세가 최근 2년간 네 배 이상 급등했다. 향후 카카오와 견과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와 커피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이상 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꼽힌다. 세계 최대 카카오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는 폭우와 전염병으로 생산량이 각각 20%, 35% 줄었으며,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과 브라질은 가뭄과 폭우로 경작 및 수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원두 가격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비해 업체들이 선제적으로 물량 확보에 나선 것도 원두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20% 보편관세를 적용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달 15일 인스턴트커피와 믹스·음료 등의 제품 출고가를 평균 8.9% 올렸다. 맥심 모카골드(리필 500g)는 1만7450원에서 1만9110원으로, 같은 브랜드 커피믹스(2.16㎏)는 2만3700원에서 2만5950원으로 인상했다. 동서식품은 커피 음료인 맥심 티오피(275㎖)와 맥스웰하우스(500㎖) 가격도 각각 110원씩 높였다. 커피 프랜차이즈도 일찍이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8월 스타벅스코리아는 커피 음료 그란데(473㎖) 사이즈와 벤티(591㎖) 사이즈 가격을 각각 300원, 600원씩 올렸다. 소비자들은 초콜릿과 커피 가격 상승이 또 다른 연쇄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국제 원두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경우 다른 식품 제조사들과 커피·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업체도 시차를 두고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제과 제품에서 초코 함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스위스 기업 네슬레는 영국에서 초콜릿 함량을 기존 제품보다 3분의 1수준으로 낮춘 제품을 출시했고, 미국 기업 허쉬는 '킷캣'의 초코 코팅을 대폭 줄여 판매를 시작했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와 커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가격 안정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 등 식품 원재료 값 인상에 따름 식품업계의 경영 부담이 커지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부터 식품 소재 업계를 대상으로 '경영 안정 자금 지원'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고 밝혔다. 내년 밀 구매 자금 지원 예산을 축소하는 대신 카카오, 유지류 등 다른 식품 소재 분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구체적인 품목별 지원 예산은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3% 안팎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제반 비용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 지원 소식은 반갑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원가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03 15:15: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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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과학기술인공제회와 합동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펼쳐

미래에셋증권과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 29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초등학교에서 실내 계단 벽화 작업을 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신규 미래에셋증권 연금혁신부문 대표, 류경식 미래에셋증권 연금RM1부문 대표, 김성수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장소에 꿈과 희망 전달을 위한 벽화 그리기 작업이 이루어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신규 미래에셋증권 연금혁신부문 대표는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 전문가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며,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과 과학기술인공제회는 2010년 1월 '과학기술인연금의 상품지원 및 시스템관리 위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위탁업무를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인연금은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운영하는 퇴직연금으로서 미래에셋증권이 위탁관리를 담당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3 15:13:5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