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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격변의 시대,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야"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가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만들어 지속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 한해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제상황과 국내외 불확실한 요인들로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며 "중국은 과거에 우리를 쫓아오던 추격자에서 우리를 앞서가는 선도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으며, 미국은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자국중심의 무역정책들을 쏟아낼 것으로 보여 국제 무역질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생산성이 높은 고효율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각 사업부문은 고성장과 고수익의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찾아내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구와 경쟁해도 승리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면서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철저하게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고객 및 고객의 고객 목소리까지도 세밀하게 청취하여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서로 간의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2 14:36: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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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41주 만에 상승세 스톱...매수심리 11주 연속 하락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과 대출 규제 강화 흐름이 겹쳐 서울 지역의 매매가격이 41주만에 상승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는 11주 연속 하락세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을 멈추고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넷째 주(0.01%) 이후 지속된 상승세가 41주 만에 꺾였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종로구(0.02%→0.02%)가 명륜2가·숭인동, 용산구(0.03%→0.02%)는 한강로3가·이태원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노원구(-0.02%→-0.03%)는 상계동 비역세권 단지, 은평구(-0.01%→-0.02%)는 불광·응암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권에서 서초구(0.06%→0.03%)는 잠원동 주요단지, 양천구(0.02%→0.01%)가 목·신정동 정주여건 양호 단지, 강남구(0.03%→0.02%)는 압구정·개포동, 송파구(0.04%→0.06%)는 신천·방이동 재건축 추진 단지, 강서구(0.01%→0.02%)는 등촌·마곡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SK북한산시티'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 매매가격(6억6000만원) 대비 3000만원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아너힐즈'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59㎡가 24억6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10월(25억2000만원) 대비 6000만원 떨어진 가격에 거래됐다. 12월 마지막 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7.3으로 전주(97.6)보다 0.3포인트 내렸다.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해 10월 셋째 주부터 11주 연속 지수가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신축 등 선호단지에 대한 상승세가 국지적으로 포착되나 계절적 비수기 등에 따라 관망세가 심화됐다"며 "부동산 매수심리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1-02 14:32:1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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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엔진·기관포 부품도 3D프린팅으로… "K-방산 공급망 업그레이드"

정부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구축함 엔진, 추진기, 기관포 부품 등 방산 분야 공급망과 산업 생태계 구축 에 나선다.3D프린팅 관련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국방부와 '국방분야 3D프린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지난 2017년에도 3D프린팅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 부품 제조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왔다. 특히, 단종됐거나 조달이 어려운 군함, 전차 등의 부품을 대체해 무기체계 가동률을 높이고 3D프린팅 부품 제조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부처 간 협력을 지속·연장하고, 보다 고도화된 국방부품 제조능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부처는 ▲부품 수요 발굴 및 실증 ▲기술개발 및 제조공정 데이터베이스 구축 ▲부품 공급망 및 산업 생태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핵심부품 제작을 위한 기술력 확보는 물론, 3D프린팅 부품 활용 확대에 따른 시장 확대도 기대되며, 관련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성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산업부가 축적해온 R&D, 인프라, 인력 등의 자산과 국방부, 생기원의 역량이 결집돼 다양한 성과 창출이 예상된다"며 "또 국방력 강화뿐 아니라 3D프린팅 업계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상생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이번 협약은 국방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의 확대 적용과 군의 자체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방부품의 자체 제작능력 확보를 추진해 전투장비 가동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3D프린팅의 소재·부품·장비·공정 연구개발을 지속해왔으며, 최근에는 3D프린팅 관련 디지털전환과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3D 프린팅 융합 실증기술(MRO)도 지원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02 14:20: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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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스타가맹점', 온누리상품권 사용 늘리고 지역 경제 살리고

1호점 대전 성심당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0호 선정 온누리상품권 결제시 저렴…상품권 앱서 검색 가능 소진공, 별도 이벤트도…주변 상권 매출에 긍정 영향 朴 이사장 "예비 가맹점들 홍보 추가 예정…관심 부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해 스타가맹점으로 지정한 전국의 인기 맛집들이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순례' 명소인 대전 성심당,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 명물 만석닭강정, '힙당동(힙+신당동)'의 MZ세대 떡볶이 맛집 마복림할머니집 등이 모두 스타가맹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일 소진공에 따르면 스타가맹점은 전국 1800여 개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운데 인지도와 화제성, 파급력이 뛰어난 곳을 기준으로 선별해 현재까지 전국에 총 100곳이 있다. 1호점인 대전 성심당을 시작으로 100호점인 제주 레인보우제주까지, 지역별로는 ▲서울 21곳 ▲경기 7곳 ▲대전·세종 7곳 ▲인천 5곳 ▲대구 4곳 ▲부산 8곳 ▲광주 5곳 ▲울산·경남 8곳 ▲경북 4곳 ▲제주 3곳 ▲전남 4곳 ▲전북 4곳 ▲충남 4곳 ▲충북 5곳 ▲강원 11곳을 지정했다. 스타가맹점의 가장 큰 매력은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더욱 싼 금액으로 이들 맛집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앱을 통해 사용하는 디지털 상품권인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상품권 구매를 위해 은행을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가맹점 여부는 온누리상품권 앱의 '가맹점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맛집의 의미를 넘어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각 지역 대표 점포로 자리 잡은 스타가맹점은 소진공과 협업한 다양한 행사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소진공은 매달 1곳의 스타가맹점과 함께 오프라인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중 인지도가 높은 스타가맹점을 중심으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입률을 높이고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의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취지에서다. 지난해의 경우 5월 대전 성심당을 시작으로 서울 신당동 우정 및 마복림떡볶이(6월), 속초 만석닭강정(7월), 부산 고래사어묵(8월), 서울 망원시장 우이락(9월), 경기 수원 진미통닭(10월), 광주 송정떡갈비(11월)와 협업해 선착순으로 카드형 상품권 쿠폰을 지급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이어왔다. 2024년 마지막 협업 이벤트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이레상회(12월)에서 펼쳐졌다. 이벤트 참여로 카드형 상품권 쿠폰을 받은 고객들은 스타가맹점은 물론 해당 점포가 위치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도 쿠폰 을 사용할 수 있다. 소진공 관계자는 "스타가맹점과 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온누리상품권 앱 신규 가입자 8000여 명을 확보했으며 스타가맹점의 온누리상품권 매출액은 평균 2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스타가맹점이 속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온누리상품권 매출액이 114% 늘어나 스타가맹점 도입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진공은 이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공식 홈페이지에 '스타가맹점' 메뉴를 개설했다. 소진공 SNS 채널을 통해 지역별 스타가맹점을 '온세권'으로 이름 붙여 소개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인지도와 화제성이 높은 온누리상품권 스타가맹점 지정 및 연계 홍보를 통해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예비 스타가맹점들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1-02 14:02: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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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 "블록체임사업·게임 새로운 회사서 다시 시작할 것"

"올해 새로운 일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블록체임 게임 플랫폼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고, 이에 새로운 회사를 선택하게됐다." 액션스퀘어 대표에 새롭게 취임한 장현국 대표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회사의 앞으로의 방형성에 대해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1일 유튜브 방송 '안유화의 찾아가는 경제'에 출연해 액션스퀘어에서의 사업 계획과 2025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장 대표는 새해 1일부터 모바일 게임사 액션스퀘어의 공동대표로 활동을 본격화 했다. 장 대표는 "2025년부터 새로운 일에 대해 생각을 했고, 몇 년간 나와 회사의 비전이었던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이 아직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새로 일을 시작하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잘했던 것은 살리고 잘못했던 것은 보완해서 비전을 완성시키기 위해 새로운 회사를 선택했다"며 액션 스퀘어에 새롭게 취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가상자산 시장 전망도 소개했다. 장 대표는 "트럼프 정부 출범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렇게 지속상승할 줄은 몰랐다. 트럼프 2.0 시대에서는 제도화가 이뤄진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며, 이를 통해 법적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며 "제도와 규제에 따라 코인은 큰 기회를 얻을 것이고, 반면 역사속으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추후 금융 시장의 영향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 미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 해야 한다면서도 국가가 실험적이고 도전해야 할 게 많은 분야라고 강조했다. 게임 생태계와 토큰 경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게임을 통한 새로운 경제 모델이 등장 할 것. 팬덤과 커뮤니티 팜여를 통해 더욱 확장 될 수 있다. 이는 게임이 경제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액션스퀘어의 비전에 대해서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기에 이기려는 것"이라며 "1년 후 지분 정리가 되면 액션스퀘어 1대 주주가 되며, 사실상 창업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향후 미국식 거버넌스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노력은 미래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향후 액션 스퀘어의 사업 전략과 계획도 소개했다. 장 대표는 "기존보다 업그레이드해 게임에 집중하고 자리잡기 전까지 다른 것은 미룰 예정이다. 재단도 설립해 2월 토큰을 발행하고 3월 첫 게임과 플랫폼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0년 초반에 중국 게임 시장의 성장과 모바일 게임의 발전을 예측했던 것처럼,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해 버티는 것이 사업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라며 시장을 예측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기술적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산업화가 가능하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고 미래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현실 경제에서 코인의 활용 영역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장 전 대표는 지난 3월 위메이드 창업자인 박관호 의장이 경영에 복귀하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9월에는 위메이드의 계열사 위메이드맥스의 대표직도 내려놨다.

2025-01-02 13:59: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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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새해 금융권 화두…"혁신과 효율"

불확실성이 커진 을사년(乙巳年) 새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는 경영 키워드로 '혁신'과 '효율'을 꺼내 들었다. 연말부터 지속된 탄핵정국과 오는 20일부터 시작될 미국 트럼프 정부 2기의 자국 우선주의는 소비·투자 위축과 기업의 수익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무리한 외형 성장보단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에 방점을 두겠다는 포석이다. 4대 금융지주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과 격변이 예상되는 시기다"라며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효율적으로 자본이 배분되는 지 살펴보고, 신기술·혁신 기업과의 공동체 생태계를 조성,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4대 금융지주 회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 규모를 축소한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조직운영의 효율을 도모할 수 있도록 데이터 테크놀로지(DT)조직과 인공지능(AI) 조직을 통합하는 등 본부조직을 축소했다"며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글로벌 관리체계를 정비했다"고 했다. 올해 KB국민은행은 31본부, 139부에서 27본부 117본부로 개편했다. 사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주 계열사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금융사고는 총 37건에 달한다. 배임, 횡령, 운용손실 사태 등으로 발생한 금융사고는 거액의 보상금액을 지급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신뢰도에도 타격을 줬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닌 돈이 새는 구멍을 막아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해 내부통제에 역점을 두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고객과 사회의 눈높이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올해는 실질적인 내부통제가 구동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 평가, 모니터링 전반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오는 3월 연임이 유력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복잡한 전략이나 단기적인 해결책보다는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요소에 충실해야 한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엄격한 내부통제,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했다. 우리금융은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조직 전반을 추스를 방침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근원적으로 혁신하고 이행해야 한다"며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모든 영업과 업무과정에서 내부통제가 효율적으로 녹아 들어 원활히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금융지주는 신기술,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와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를 모색한다. 무리한 사업 확대보다 내실있는 혁신서비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리딩금융'을 이끄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빅테크, 플랫폼 기업은 더 이상 우리의 경쟁자가 아니라 새로운 길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며 "임베디드 금융(비금융 플랫폼에 내장된 핀테크 서비스)을 통해 우리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휴사로부터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공동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자생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인수·합병(M&A)은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조직에 심각한 부담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신기술 및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제휴를 지속하고, 파트너십과 거래 확보를 통해 본업과도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2 13:59: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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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LG이노텍 문혁수 대표 "부품사 넘어 대체불가한 파트너 되자"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2025년 신년사에서 "고객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 받는 기술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국내외 23개 사업장, 2만여 명의 임직원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LG이노텍의 신규 비전을 2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비전은 고객과 임직원 2000여 명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했다. 새 비전은 기업간거래(B2B) 기업으로서 우수한 부품 공급업체가 되는 것을 넘어 고객 성공을 지원하는 대체불가한 기술 파트너가 되자는 본질적 의미를 담았다. 또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부품을 넘어 모빌리티와 로봇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 가겠다는 성장 의지도 밝혔다. 문 대표는 "새로운 기술의 S커브(기술이 급성장 후 일상화를 거쳐 도태되는 일련의 변화)를 만드는 고객과 시장이 어디인지 빠르게 센싱하고, 고객과 함께 새로운 S커브를 타야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 받는 기술 파트너로서, 차별적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미래를 바꾸는 담대한 걸음을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차량 센싱·통신·조명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과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AI·반도체용 고부가 기판 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통해 신규 육성사업 매출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8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1-02 13:51: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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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건설투자시, 고용 5.4만명·생산 5.1조원 창출… "경기회복 위해 건설투자 필요"

침체국면에 빠진 우리 경제 회복을 위해 직간접 고용 창출과 연관산업 생산유발 효과가 큰 건설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2일 발표한 '건설활동이 제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 활동은 생산액 10억원당 고용유발인원이 10.8명으로 제조업 평균인 6.5명보다 1.7배 많고, 생산유발효과도 2.017(2020년 기준)로 전산업 평균인 1.875보다 10.5% 높았다. 이는 건설산업의 최종수요 증가가 다른 산업의 최종수요 증가보다 전체 산업의 고용과 생산 증가에 미치는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설산업은 특히 생산과정에서 투입되는 중간재 산업의 생산 증가를 통해 간접적으로 연관산업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2020년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건설산업의 총산출액 281조원에 의한 연관산업의 취업유발 인원은 126만3433명에 달한다. 특히, 제조업 취업유발 인원은 33만8600명으로 이는 제조업 전체 취업자의 10.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 금속제품과 시멘트·콘크리트·점토제품 산업에 각각 8만1594명, 6만900명의 취업을 유발했고, 고무·플라스틱제품(3.5만명), 전기기계(3.4만명), 철강(2.4만명), 일반기계(2.3만명), 목재·목제품(1.5만명), 가구포함 기타제조업(1.4만명) 순이었다. 2020년 산업연관표를 이용해 건설투자의 고용유발효과를 구해보면, 건설투자를 5조원 확대할 경우, 3만1575명의 건설산업 고용이 창출되고, 연관산업 고용도 2만2441명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설산업 총산출액 281조원에 의한 연관산업 생산유발액은 284조원 수준이다. 특히, 제조업 생산유발액은 157조원으로 제조업 전체 산출액의 8.9%에 달한다. 이는 2015년 8.0%에서 0.9%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건설활동이 제조업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금속제품(25.9조원), 시멘트·콘크리트·점토제품(24.0조원), 철강(23.9조원), 전기기계(16.7조원), 고무·플라스틱제품(13.3조원) 순으로 파급효과가 컸다. 5조원 규모의 건설투자는 연관산업 전체에 5조580억원 규모 생산을 유발하고 특히 제조업 생산이 2조7970억원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귀급속제품(4600억원), 시멘트·콘크리트·점토제품(4270억원), 철강(4270억원), 전기기계(2970억원), 일반기계(1630억원) 순이다. 산업연구원 박훈 연구위원은 "정부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건설투자를 확대할 경우 건설 고용 확대는 물린이고 제조업 등 연관산업 경기 활성화와 고용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가 침체국면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해당산업은 물론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높은 건설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02 13:51: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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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위축에 조강생산량 감소...韓 철강업계, 올해도 수익성 방어 '초점'

철강업계 누적 조강생산량이 수요 위축으로 인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업 경기침체와 전반적인 수요 둔화의 여파로 철강사들이 생산량 조절에 나선 것이다. 철강업계는 2025년에도 업황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원가 절감, 생산량 조절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방침이다. 2일 전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세계 조강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한 1억5000만톤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월대비로는 3.5% 감소함과 동시에 11월 누적으로도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은 11월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7840만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10월의 8190만톤보다 낮은 수준이다. 11월 누적으로도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한 9억3000만톤으로 집계됐다. 전세계 조강 생산의 3~6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미국, 러시아와 한국의 생산 또한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미국, 러시아, 한국의 지난 11월 생산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2.8%, 9.2% 3.6% 낮아졌다. 철강사들의 생산 감소세는 동절기 비수기로 인한 수요 둔화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수요 부진이나 강재 재고가 쌓이는 등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 조절에 나섰으며, 이를 위해 공장 가동 시간을 줄이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철강업계는 2025년에도 '몸집 줄이기'를 통해 불황을 극복하려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올해 전망이 여전히 어두운 상황에서,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포스코는 지난 11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가동을 45년 9개월 만에 중단했다. 같은 해 7월 포항 제1제강공장에 이어 두 번째 가동 중단 사례다.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현상, 해외 저가 철강재의 공세, 설비 노후화 등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폐쇄를 결정했다. 현대제철 또한 제강·압연 공정을 진행하는 포항 2공장 축소 운영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 2공장 제강과 압연 공정 모두 기존 4조 2교대 체제에서 2조 2교대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이같은 결정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저조한 가동률이 원인으로 꼽힌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본사 인천공장에 이은 국내 주요 봉형강 생산거점 중 하나로 대부분 H형강을 생산한다. 설상가상으로 환율 급등까지 겹쳐 달갑지 않은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국내 철강사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 대부분을 호주 및 브라질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결제 대금이 달러로 계산돼 환율이 오르면 지불 금액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 삼정KPMG는 보고서를 통해 "2025년 세계 철강 수요는 미국과 유럽, 인도를 중심으로 견인될 전망이며 국내 금리 인하로 건설수주가 회복되면 철근, H형강 등 봉 제품의 재고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면서도 "중국산 저가 제품의 시장 침투로 공급 과잉이 발생하고,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원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2 13:48:5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