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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차례상 비용 40만원 넘어…역대 최고치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40만원 이상 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이상기후로 인한 과일·채소류 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12일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30만원, 대형마트 40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전통시장은 6.7%, 대형마트는 7.2% 상승한 수치다. 특히 대형마트 비용은 전통시장보다 35.4%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가장 비싼 수준으로 이상기후 여파로 과일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차례상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지난해 설 대비 과일류는 57.9%, 채소류는 32.0% 각각 뛰었다. 반면 나물류와 수산물, 약과·유과 등 과자류 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품목은 배와 사과다. 부사 사과(3개) 가격은 지난해 1만 5000원에서 올해 1만 8000원으로 20.0% 급등했고 배(3개) 가격은 1만 35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두 배나 뛰었다. 채소류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전통시장에서 무 한 개 가격은 지난해 2000원에서 4000원, 배추는 한 포기 4000원에서 7000원으로 각각 100%, 75% 올랐다. 이는 작년 여름 생육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가운데 최근 한파 인한 공급량 감소까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물가정보는 "과일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악천후로 가격이 올랐다"며 "지난해 설에는 사과가 올랐고 올해는 배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25-01-12 17:18:2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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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남4구역 전 블록에 ‘스카이 커뮤니티’ 제안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에 더블 스카이 브릿지와 인피니티 풀 등 블록마다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30블록의 커뮤니티는 대형 패밀리 수영장과 한강 조망 인피니티 풀을 갖춘 워터 테마형 공간 '글로리 리버 베이'가 만들어진다. 3개 동을 연결하는 190m 길이의 스카이 브릿지에 설치된 '스카이 인피니티 풀'에서는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다. 지하에는 한남4구역의 커뮤니티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약 630평 규모의 '그랜드 아쿠아 파크존'이 조성된다. '아쿠아 풀', '엔터테이먼트 풀', '키즈 풀', '플로팅 스파'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워터 테마형 공간이다. 34블록의 커뮤니티는 수상 스포츠와 다양한 워터 테라피 시설을 누릴 수 있는 '글로리 리버 프론트'가 계획돼 있다. 2개 동을 연결하는 110m 길이의 스카이 브릿지에서는 '스카이 필라테스'와 '스카이 스파' 등을 할 수 있다. 그라운드 커뮤니티에는 한강을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리버 피트니스'와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는 재활·피트니스 공간 '엔드리스 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31·32·33블록에도 각각 다른 테마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각각의 스카이 커뮤니티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도 모든 입주민들에게 개방된다"며 "5개 블록의 각기 다른 스카이 커뮤니티에서 프라이빗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1-12 16:56:2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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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라운지·주차로봇·패닉룸까지…삼성물산, '한남4' 지하 혁신 설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남 4구역' 재개발 수주를 놓고 지하 공간을 단순 주차장이 아닌 입주민이 소통하고 생활하는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제안했다. 1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한남 4구역의 지하 공간은 면적 활용을 극대화하면서도 입주민에게 혁신적인 미래 주거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드라이빙 라운지 △멀티-모달 스테이션 △시그니처 로비 등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먼저 지하 주차장 왼쪽에 위치하는 드라이빙 라운지는 자연 채광이 가능한 조경과 어우러진 라운드 어바웃 회차 공간, 드롭-오프 존을 통해 손님 접객과 아이들의 통학 등에 특화된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홈닉·비즈니스·패밀리 라운지 등 입주민 전용 서비스 공간에서 다양한 소통과 함께 쾌적한 커뮤니티 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계획이다. 중앙에 위치하는 다양한 멀티-모달 스테이션은 캠핑카, 전기차, 전기 자전거 등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응하기 위해 정비·충전·세차 등 편의시설에 집중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션도 제안했다.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불꽃감지 센서가 일체형으로 장착된 CCTV를 설치해 화재를 빠르게 감지하고 관리자에 전달해 대응할 수 있으며, 전기차 전용 소화설비 또한 설치해 화재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진압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른쪽에 위치하는 시그니처 로비는 프라이빗 창고를 비롯해 택배·배달 주차, 재활용품 보관소 등 생활서비스와 연계한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의 편의성 극대화와 스마트한 보안 강화를 위해 적용한 최첨단 미래 주거 기술도 적용한다. AI 주차장 솔루션을 통한 입주 고객의 주차 패턴을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구역으로 차량을 안내하고 주차 위치 확인 기능을 제공한다. 방문 고객의 경우, 입주민 주차와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주차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방문하는 동 입구와 가까운 주차 구역으로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다. 주차장에서 아파트 내부로 이어지는 보안 설계도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했다. 세대와 공동 현관에 적용하는 얼굴인식 출입시스템을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출입이 가능하며 동시에 외부인의 통제도 수월하게 관리 가능하다. 이 외에도 로봇배송·주차로봇 서비스 등 차별화 미래 기술을 비롯해 긴급 재난 발생 시 입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패닉룸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12 16:55: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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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재점화…원·달러 환율, 올해 들어 '최고 수준'

원·달러 환율이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관세 정책이 축소될 수 있다는 관측에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환율은 트럼프의 '경제 비상사태 선포 검토' 소식과 미국의 고용률 호조에 힘입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0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11.50원 상승한 달러당 1472.0원에 야간 거래(오전 2시 종가)를 마쳤다. 이는 올해 주간 거래와 야간 거래 종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며, 앞서 지난 7일 환율이 1450원 수준까지 내린 지 3일 만이다. 최근 달러의 약세 요인이었던 트럼프의 대규모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된 데 이어, 미국의 고용지표도 시장 예측을 크게 웃돌면서 달러가 빠르게 강세 전환한 모습이다. 앞서 지난 7일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의 대규모 관세 정책이 대폭 축소될 수 있다는 현지 보도에 힘입어 달러당 1453.5원까지 하락(달러 가치 하락)했다. 트럼프는 즉각 반박에 나섰지만,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달러는 이날 약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 정책의 정당화를 위해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를 근거로 한 '경제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는 빠르게 강세 전환했다. 타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지표인 달러인덱스(DXY)는 109.23(100보다 높을수록 상대적 달러 강세)까지 상승했고, 같은 날 원·달러 환율도 장중 1464원까지 치솟았다. 이어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도 달러 가치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 대비 25만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인 16만명을 10만명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예측치를 크게 웃도는 고용 호재에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관측했다. 시카고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연준이 오는 3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5.5%로 전망했다. 전일 전망치인 56.2%에서 19.3%포인트(p) 높아졌다. 6월까지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44.6%에 달했다. 이날 달러인덱스도 장중 한때 109.98까지 상승해 110선을 넘봤다. 달러인덱스가 110을 웃돈 것은 '킹 달러(달러 초강세)'가 한창이었던 지난 2023년 11월이 마지막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20일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일이 원·달러 환율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용택 IBK 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트럼프 1기 전후 금리와 환율 흐름을 보면, 트럼프 당선은 미국 시장 금리와 달러 가치의 상승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이번 공약과 마찬가지로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극단적인 정책을 내걸었고, 시장 우려도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공약이 정책으로 전환되면서) 시장 우려는 완화되고, 달러 가치 상승도 조금씩 진정되는 흐름으로 전환됐다"면서 "미국 금리나 환율 움직임을 보면 이번 트럼프 취임을 전후로 한 시기도 트럼프 리스크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금번 트럼프 당선과 정책을 예상할 수 있었는데도,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2016년 미 대선보다 3배가량 높다"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전까지는 금리 불확실성 지속되며 환율이 등락하겠지만, 출범 이후 공약 현실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1-12 16:26: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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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태양광 전기차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4.4GWh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모터스(Aptera Motors)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 등과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기가와트시)를 공급한다. 앱테라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Aptera(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5만여 대의 선주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앱테라 모터스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더욱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라는 기업 비전을 발표하면서 로봇과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24년 11월에는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최근 46시리즈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내년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시리즈 양산을 시작해, 고객사의 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 최근혁 마케팅 담당은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독보적 리더로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앱테라 모터스의 공동 CEO 크리스 앤서니는 "이번 협약은 고객이 기대하는 신뢰성과 성능을 갖춘 태양광 전기 자동차를 시장에 출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 CTNS와 지속 가능한 교통의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5-01-12 16:24: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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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배추 등 수급안정에 식품업계 협조 절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식품·유통업계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 장관은 12일 경기 파주 소재 김치가공업체(도미솔식품)를 방문해, "정부도 정부 정책에 동참하는 식품기업 및 유통업계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농산물 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김치업체 및 산지유통인 등 식품·유통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도미솔식품의 박미희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 사용하는 물량을 제외하고 여유가 되는 물량은 시장에 적극 출하해 정부의 수급안정 노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0일 농식품부는 생산량 감소로 출하량이 감소한 겨울배추의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김치협회 및 대아청과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치업체는 저장 중인 겨울배추를 설 성수기 등 정부가 요청하는 시기에 1000톤 이상을 도매시장에 출하할 예정이다. 도매법인인 대아청과는 사업에 참여하는 김치업체에 출하장려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농식품부는 해당 출하 물량 보관비와 다음 작형인 봄배추 확보를 지원한다. 겨울배추는 지난해 가을까지 유례없이 지속된 고온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하다. 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최근 김치 가공업체, 산지유통인 등의 저장 수요도 증가하여 도·소매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2025-01-12 16:00: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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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늙게 해주세요" 저속노화에 관심 급증…식품업계, 혈당·나트륨 낮춰 건강 챙긴다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저속노화(슬로우에이징/Slow-aging)'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몸의 노화 시계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건강한 식단 관리를 결심한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저속노화 식단의 핵심은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정제 탄수화물, 단순당, 가공식품 등을 줄이고 채소, 단백질 등 GI지수(혈당지수)가 낮은 식재료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다. 식품업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저속노화 식단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의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웰에이징 인식 조사'에 따르면 72.3%가 '웰에이징을 위해 노력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가 40~60대보다 노화 방지를 위해 시간 및 비용 투자 의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히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 곤약밥'이 저속노화 밥으로 화제를 모으며 누적 판매량 1800만개를 넘어섰다. 회사는 2022년부터 곤약밥, 솥반, 저단백밥 등 웰니스 즉석밥의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오뚜기도 지난해 10월 현미 비율을 끌어올린 '수향미 현미밥' 출시한 데 이어 11월에는 쌀 대신 귀리를 주재료로 사용한 주먹밥 시리즈를 선보이며 관련 제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건강한 간편식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와 함께 '편의점 간편식 국민 건강 증진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먹거리 제공'을 상품 개발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번에 '건강한 한끼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공동의 목표로 정희원 교수와 손잡고 저속노화 간편식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최근 선보인 저속노화 간편식은 총 5종으로 저속노화를 위한 식단 구성에 충실했다. 영양성분이 풍부한 렌틸콩, 귀리, 현미 등 대사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잡곡을 활용했고, 여기에 닭가슴살과 각종 야채를 주 재료로 사용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았다. 세븐일레븐의 저속노화 간편식 시리즈는 지난해 9월 처음 개발에 나서 콘셉트 구상부터 상품화 단계까지 4개월의 시간을 거쳐 탄생했다. 세븐일레븐은 정희원 교수의 컨설팅 아래 30회 가량의 샘플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나트륨 기준, 잡곡 함량 등에 대한 기준도 마련했다. 특히 나트륨 함량의 경우 일반 상품 대비 최대 50%까지 줄였다. GS25, CU 등도 나트륨·당류 저감 식품을 판매중이다. 앞서 GS25는 나트륨 평균값 대비 20% 낮춘 '아삭오이크림치즈 샌드위치'(347㎎), 나트륨 평균값 대비 10% 낮춘 '스리라차마요비프'(484㎎) 등을 선보였다. CU는 나트륨 표준값보다 45% 낮춘 '100% 피넛 애플샌드위치'(344㎎)와 35% 낮춘 '통밀치킨샌드'(347㎎) 등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나트륨, 칼로리, 당 저감 등 균형 잡힌 상품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단체급식 업계에서도 저속노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급식 식자재 기업 아워홈은 구내식당에서 개인의 건강상태를 토대로 전문 영양사가 식단 컨설팅을 해주는 '캘리스랩'을 운영중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유전 인자와 취식·검진·운동 데이터 등 개인의 특성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맞춤형 영양 코칭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천천히 늙는 저속노화에 대한 인식이 전세대로 확장됐다"며 "저속노화 식단에 대한 관심과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난만큼 업계가 이를 반영해 제품 개발·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2 15:57: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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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반도체'로 韓증시 복귀...방산·조선 등 '트럼프 수혜주'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새해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거 매집하며 지난 8월부터 지속됐던 코스피 순매도세를 순매수 전환시켰다. 이외에도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는 방산, 조선 관련 종목에 대한 선호가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해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은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각각 9612억원, 2374억원씩 담았다. 외국인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SK하이닉스는 새해 들어 7거래일 동안 17.02% 상승하며 '20만닉스'에 복귀했다. SK하이닉스가 종가 기준 20만원을 넘긴 건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외국인 보유율도 55.37%를 기록하면서 최근 6개월 사이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속도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반등의 주인공은 반도체로 2일부터 7일까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0.8%포인트, 0.7%포인트의 지수 상승 기여도를 기록했다"며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기대감이 높고, 12월 반도체 수출이 11월보다 나아진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는 2일부터 7일까지 3.9% 급등했다. 외국인들은 새해 들어 코스피에서 1조4344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22조4617억원을 팔아치웠으나 이달 들어 순매수 전환된 모습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으로, 6개월 만에 순매수세로 반전되면서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지난해 8월 16일 8만200원에서 연말 종가 5만3700원까지 내려왔지만 올해 들어서는 주가가 3.95%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외국인 순매도 중심에 있던 삼성전자의 강한 반등은 분위기 반전 가능성을 높여 주는 변화"라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5만전자'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8일 삼성전자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주가가 밸류에이션 저점에 머물러 있고, 악재들을 선반영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오히려 매수세가 오른 모습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3% 상승하며 종가 5만7300원에 마감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모든 악재를 선반영한 주가로 판단돼 하락 위험은 제한적인 반면 향후 상승 여력은 커질 전망"이라며 "1분기부터 범용 메모리 재고가 감소세에 진입했고, 2분기부터 엔비디아향 HBM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번째로 가장 많이 사들이 종목은 '트럼프 수혜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117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조선주인 한화오션도 1062억원 담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산업 성장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에는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각각 1172억원, 521억원씩 사들이며 가장 높은 선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7일 주식시장만 보더라도 단기 반등에 성공한 반도체를 대신해 바이오, 조선, 방산 등 트럼프 정책 수혜주가 빠르게 상승했다"며 "시장에 대한 생각을 낙관적으로 전환한다고 하더라도 업종 선택에 있어서는 일부 차별을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2 15:46:1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