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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우리가 처한 환경은 위기상황"

"사업을 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절실하게 느꼈겠지만 우리가 처한 경영 환경은 위기 상황이다. 우리가 가진 자원이 다소 부족한 경우라도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고, 작은 움직임 속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 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야 한다" 구본무 LG회장은 15일과 16일 이틀간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가진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이 같이 주문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 LG의 CEO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세계경제는 본격적인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전망되고, 미래 기술혁신에 대한 예측과 대응은 더욱 복잡해지는 등 당면한 사업 환경이 위기 상황임을 재확인했다. LG 최고경영진은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 ▲기술혁신과 변화 ▲국제정세 변화 등 사업에 미칠 수 있는 세가지 변화의 영향과 이에 대응해 CEO가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했다.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와 관련, 엔저 현상이 우리 기업의 경쟁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재정구조가 취약한 신흥시장의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가능성과 선진시장 중심의 세계경제의 반등세는 완만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 등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환경 불안정성에 대한 정보분석 강화와 리스크에 대한 사전 대응 체계의 강화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 기술혁신과 변화에 대해 글로벌 동시다발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융복합이 이뤄지고, 자원효율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한편 환경 측면의 지속가능성 등이 핵심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미래의 기회와 함께 위험 요인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술 변화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높여 사업기회로 연계하고, 원천기술 투자와 기술 시너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회사 내·외부로부터 혁신 역량을 높여 가기로 했다. 또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지역의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이런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했다.

2014-01-17 09:37:13 김태균 기자
1월 주택시장 가격전망지수 3년 만에 최고

새해 들어 주택시장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세 부담이 줄어든 다주택자들의 매수세가 전달보다 강해졌다. 1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416곳을 대상으로 1월 주택시장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13.5포인트 상승한 88.1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수세지수가 55로 지난 12월(40.6)보다 14.4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 48(11.2포인트↑) ▲경기 55.5(21.8포인트↑) ▲지방 71.6(8.6포인트↑)로 파악됐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 취득세 감면, 신규주택 양도세 감면 혜택 등이 종료됐지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국회 계류 중이던 법안들이 속속 통과되면서 1월 들어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강남구 J공인 관계자는 "매도호가, 매수호가간 차이로 인해 거래가 눈에 띄게 늘지는 않았지만 매수문의는 증가 추세"라며 "저렴한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다 점차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월 거래량지수는 66.6을 기록해 전월(50.3)에 견줘 16.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오름세를 보인 ▲서울 70.4(22.6포인트↑) ▲경기 65.2(18.7포인트↑)와는 달리 지방은 3.5포인트 하락한 62.2를 나타냈다. 수도권의 경우 겨울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세 수요가 급증,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거래량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일부 세입자들은 소형 주택형을 매수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매물량지수는 역시 전월(99)에 비해 9.2포인트 오른 108.2를 보였다. 서울은 2.2포인트 하락한 103.9를 기록했으나 경기도와 지방은 각각 18.3포인트, 9.7포인트 상승한 110.4, 104.1로 집계됐다. 전세는 매물이 귀한 만큼 소진속도가 빠르고 매매는 저가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꾸준하게 소진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격전망지수는 122.6을 기록해 전월(108.3)보다 14.3포인트 상향조정됐다. 2011년 3월(128.4) 이후 34개월 만에 최고치다. ▲서울 120.4(16.9포인트↑) ▲경기 125.6(11.7포인트↑) ▲지방 116.2(10.6포인트↑) 등이다. 12월 중순까지도 불투명했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가 월말 확정되는 등 국회 계류 중이던 부동산 관련 규제 법안들이 속속 통과되면서 가격상승 기대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용적률 완화 등 재건축 규제 완화로 재건축 단지들 위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강동구 둔촌동 H공인 관계자는 "용적률 확대 내용이 포함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호가가 오르고 있다. 변경 될 용적률에 사업이 추진되면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4-01-17 09:28:04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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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사, 초대형 음료 자판기로 '참여형 이벤트' 진행

도심 한복판에 초대형 음료 자판기가 등장했다. 코카콜라는 강남구 신사동 미타워에서 56m 크기의 '자이언트 메시지 자판기'를 선보이고, 나만의 닉네임과 메시지로 제작된 패키지를 소장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17일부터 19일까지 벌인다. 건물 외벽에 대형빔을 쏘아 건물 자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최첨단 '미디어 파사드 기법'이 도입된 이번 행사는 마케팅 리더로 손꼽히는 코카-콜라가 'Coca-Cola로 마음을 전해요!' 캠페인을 시작하며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소비자 이벤트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행사는 현장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입력한 닉네임과 메시지를 코카-콜라에 담아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코카-콜라를 만들어 증정하는 소비자 참여형 행사이다. 소비자들은 사람의 손을 인식하는 가로 세로 3m의 대형 키보드 앞에서 마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장면을 연상시키듯 가상 공간에 손짓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닉네임과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닉네임과 메시지로 구성된 '코카콜라' 패키지가 마켓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됨에 따라, 나만의 코카-콜라를 만들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획됐다"며 "가족·친구·연인들이 함께 참여해 행복을 나누고 짜릿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1-17 09:26:53 정영일 기자
"한전, 7년 만에 흑자전환 가능성에 목표가 상향"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17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수준의 원·달러 환율과 유가가 유지되면 올해 순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본다"며 "지난해 원화 기준 유가가 4년 만에 하락하면서 한전의 영업수지가 빠르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요금인상 효과도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전기요금을 1% 올리면 영업이익이 5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기요금이 2006년부터 올랐는데도 한전이 6년 연속 적자를 낸 것은 원·달러 환율 상승, 고유가, 원전 사태 등의 악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한 13조958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547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다만 한국전력이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린다고 해도 투자비용과 이자비용 부담 때문에 부채비율과 차입금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은 한계로 보인다"면서도 "또 한전 주가가 최근 3개월간 35% 상승한 점도 단기적인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당분간 시장에서는 이같은 한계보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 클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2014-01-17 09:03:4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