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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은 총재 "파격인사, 좌고우면 하지 않았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재임기간 중 논란을 부른 파격 인사에 대해 "조직의 장을 아홉 번째 하는 것인데, 저는 항상 비난과 질시의 대상이었지 칭찬의 대상이었던 적은 없다"고 밝혔다. 퇴임을 앞둔 김 총재는 26일 한은 본관에서 출입기자단과의 송별 만찬간담회를 열고, 연공서열을 파괴하는 파격적인 인사와 관련,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총재는 "모든 사람이 다 만족하는 장이 되면 좋겠지만, 그런 시도를 해본 적은 없다"면서 "목적을 정해서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 했고, 좌고우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주열 차기 총재 후보에 대한 질문에는 "세계 각국 총재들이 퇴임할 때 어떤 기자설명회를 했는지 찾아봤더니, 경제에 대해서는 언급했지만 사람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김 총재는 재임기간 금리정책 '실기론'에 대해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총재는 "미국의 예를 들면 기준금리 결정은 시장의 장기금리 수준을 목표로 갖고 하는 것이므로 3월이냐 4월이냐를 따지는 사람이 없다"며 "한국은 매번 3월이냐 4월이냐를 따지는데, 모든 사람이 채권 투자자처럼 이야기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실기론에 대해서는 "앞으로 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03-27 09:48:4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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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땅값 0.14% 상승, 안정세 유지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전국 땅값이 전달 대비 0.14% 소폭 상승, 안정세를 이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보다 1.27%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권 모두 0.14%씩 상승한 가운데, 서울이 0.21% 뛰어 작년 9월부터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연출했다. 시·군·구별로는 혁신도시 건설사업 기반공사 완료 임박 기대감으로 제주 서귀포시 가장 높은 0.53%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남 나주시가 0.49%로 뒤를 쫓았다. 이어 경기도 하남시 (0.43%), 전남 순천시(0.41%), 대구 달성군(0.39%)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0.18%)는 저조한 택지개발사업 및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인천 서구가 0.15%, 강원도 태백과 속초가 각각 0.14%와 0.13%, 경기도 광명시가 0.12%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18%), 공업지역(0.17%)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0.15%), 기타(0.15%)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달 전체 토지 거래량은 총 20만4902필지, 14만6830㎢로 전년 동월(14만1684필지, 13만1524㎢)과 비교해 각각 44.6%, 11.6% 증가했다. 또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7만6938필지, 13만5223㎢로 작년 같은 기간(6만4636필지, 12만3925㎢)에 비해 19.0%, 9.1% 늘었다.

2014-03-27 09:30:42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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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텔레콤 '갤럭시S5' 조기출시 유감"

SK텔레콤이 27일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공식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조기 출시설을 일축한지 하루만에 이 같은 결정이 나온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7일 SK텔레콤의 갤럭시S5 조기 출시와 관련, "협의 없이 단독으로 출시를 결정한 데 대해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신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5가 조기 출시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SK텔레콤측도 같은 날 "단말 출시일 결정은 제조업체의 몫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측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돌연 하루만에 SK텔레콤이 조기 출시를 결정하자 삼성전자도 당황한 모습이다. SK텔레콤이 조기 출시를 발표하자 KT와 LG유플러스도 잇따라 갤럭시S5 출시 소식을 전했다. 다만 KT와 LG유플러스는 현재 영업정지 상황이기 때문에 24개월 이상 단말기 이용자나 분실·파손 단말기 이용자에 한해서만 제품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S5의 출고가를 86만8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기존 갤럭시S4(89만9000원), 갤럭시S4 LTE-A(95만4800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2014-03-27 09:13:2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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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이색 채용설명회로 '글로벌 인재' 잡기 나서

롯데백화점이 '글로벌 인재'확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6개의 해외 점포(중국 4개·러시아·인도네시아 각 1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8년까지 전체 매출의 20% 수준인 5조원 이상을 해외에서 거둔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 청량리점 문화홀에서 어학 우수인재 150여명을 초청해 채용 설명회를 벌인다. 초청대상은 연세대·고려대·한국외대·이화여대 등 국내 9개 대학의 통·번역대학원 및 통·번역학과, 국제학부 재학생들이다. 총 3시간 30분간 진행되는 이 설명회에서는 김지은 해외패션부문장이 나서 해외 비즈니스, 외국 바이어 미팅 등 어학을 활용한 실무 경험담에 대해 들려주는 임원특강이 계획됐다. 다음으로는 해외사업 현황 및 채용에 관한 자세한 소개가 이뤄진다. 마지막으로는 '선배사원과의 대화'가 마련돼있다. 해외사업부문·해외인사·해외패션MD 등 어학 활용도가 높은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과 함께 다과를 즐기며 자유롭게 질의 응답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이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이 채용설명회를 통해 외국어를 전공한 참가자들은 입사했을 경우 자신의 역량을 어떻게 펼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어학 우수자들만을 대상으로 해외사업 및 관련 업무를 설명하는 채용 설명회를 진행해 '내수 기업'이라는 인식을 깨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용 설명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2만원 상당의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화티켓 및 커피쿠폰도 증정한다. 설명회 후기 콘테스트를 발여 선정된 1등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어학실력뿐 아니라 현지 문화에 감각을 갖추고 있는 인재를 앞서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베이징대(北京), 푸단(復旦)대, 칭화(淸華)대 등 중국 주요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현지 '롯데백화점 중국 인턴십 설명회'를 가졌다. 한편 롯데백화점의 전 임직원들도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실질적인 외국어 활용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기 위해 올해 총 1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내걸고 '영어 사내 어학 콘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언제든지 해외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도록 간부사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는 해외근무 희망국가를 신청하도록 했다.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 박완수 이사는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다양한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어학능력 및 글로벌마인드를 증진시키고, 차별화된 채용설명회를 기획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4-03-27 09:11:16 정영일 기자
로만손, 중가 핸드백 수요 늘었다…커버리지 개시 - 대우

KDB대우증권은 27일 로만손에 대해 저성장 장기화로 중가 핸드백에 대한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800원을 제시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지난 1988년 시계 판매업으로 설립된 로만손은 시계와 쥬얼리, 핸드백 등 액세서리 제품의 생산·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며 "2002년부터 시작한 쥬얼리 사업은 현재 수익성과 성장성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으며 핸드백 사업은 하위 J. Estina 브랜드를 토대로 지난 2011년 5월 새롭게 론칭해 본격적인 외형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특히 최근 잡화시장은 중가 브랜드 라인업의 다변화로 전체 패션시장을 아웃퍼폼하는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며 "핸드백 시장 역시 2008년 경기둔화로 저성장이 장기화하면서 중가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로만손이 2003년 론칭한 J.Estina 브랜드의 라인 확장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결정이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 브랜드는 향후 중국 온라인사이트와 상해·북경 지역의 면세점 진출 등 중국시장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함 연구원은 "로만손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한다"며 "다만 시계 사업의 수익성이 적자 상태에 머물고 있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2014-03-27 09:05:4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