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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0.3초의 법칙' 첫 인상 잡기 나서

한국창업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인 흥미유발에 소요되는 시간은 단 0.3초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다. 이 짧은 시간에 관심을 끌 수 있는 시각적인 차별화가 고객 유치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얘기다. 유통업계에서는 '분위기를 구매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장 분위기나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이 많아진 만큼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쓴다. 구이앤캠프는 진짜 캠핑장을 옮겨놓은 것 같은 인테리어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매장 곳곳에 캠핑장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타프(천막)가 세워져 있고 천막에선 끊임없이 물이 떨어져 마치 비오는 날 캠핑의 낭만을 느끼게 한다. 은은한 랜턴 조명과 함께 천막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가 운치를 더해 준다. '트래블앤쿡'은 맛있는 여행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인테리어 콘셉트로 낭만적인 여행을 꿈꾸는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캐쥬얼한 컬러의 가구, 빈티지한 패턴의 조명으로 시각적인 차별화를 주었으며 매장 외관을 컨테이너 박스처럼 제작해 재미와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비앤디스테이션'은 낭만적인 유럽여행을 꿈꾸는 여성 특유의 감성을 사로잡기 위해 유럽 여행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역을 모방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전체적인 색감과 조명에서 풍겨오는 분위기는 이국적인 감성을 체험하게 하고, 이색적인 소품과 가구를 통해 편안함과 즐거움을 더했다. 공장을 연상시키는 레스토랑, 바비큐 구이기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철든놈'도 새로움을 찾는 젊은 세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철든놈에 들어서면 이곳이 공장인지 식당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아리송해진다. 마치 철공소를 와있는 느낌을 받게 한다. 인쇄공장으로 운영되던 곳을 창업자들이 손수 개조해 개성이 넘치는 공간을 창조해냈다.

2014-04-21 14:52:10 정영일 기자
저축銀 부실채권 감축계획…2016년말 11.7%까지 줄여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지난해 말 21.9%에서 2016년 말에는 11.7%로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1일 현재 영업 중인 88개 저축은행 부실채권 감축 계획을 제출받아 '부실채권 감축 세부 추진 계획 수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올 2월 초 저축은행의 부실채권을 조기에 감축하기 위해 감축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들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동안 대손상각 및 담보물 처분 등을 통해 모두 6조3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할 계획이다. 최종 감축기한인 2016년 말 부실채권비율은 작년말 21.9% 대비 10.2%포인트 하락한 11.7%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일반 부실채권은 3조8878억원으로 담보물 처분으로 1조5209억원을 회수하고 1조868억원의 대손상각을 통해 상당부분을 정리할 계획이다. 일반 부실채권의 경우 2013년 말 부실채권 비율이 20%를 초과하는 28개사 등 모든 저축은행이 2016년 말까지 10% 이하로 목표비율을 설정했다. 특히, 2016년 말까지 10% 이하로 목표비율을 설정한 저축은행이 전체 88개사 중 71개사(80.7%)에 달했다. 단기간 매각과 회수가 곤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2조4404억원의 경우, 약 70%인 1조6561억원을 대손상각 처리한다. 저축은행들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3조9941억원의 부실채권이 신규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향후 3년간 순감소하는 부실채권은 2조4341억원이 될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는 6월말부터 매반기별로 부실채권 목표 비율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감축을 독려할 계획"이라며 "저축은행중앙회 내에 설치된 '부실채권 협의체'를 통해 업계와 애로사항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04-21 14:51:33 백아란 기자
금융권도 세월호 돕기 동참…애도 물결 이어가

세월호 여객선 침몰에 따른 구조 작업이 엿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금융권에서도 각종 행사를 중단하고 구호 물품을 보내는 등 사태 수습에 힘을 보태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본부봉사단과 호남남지역봉사단 등 40여명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피해학생과 학생 보호자 등을 위한 이동세탁차, 급식차 등의 긴급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지역에 기반을 둔 은행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17일 1000만원 상당의 바람막이 점퍼를 구입해 피해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모여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임시보호소에 전달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구호물품 지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JB전북은행도 구조인력과 봉사인력 및 실종자 가족 등 1000여명을 위한 구호물품을 보냈다. 체육 대회 등 각종 행사도 취소됐다. 우리은행 노조는 내달 말까지 예정됐던 '체육대회'를 무기한 보류했다. ING생명은 연도대상식과 '가족그림소풍'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1억원 성금 조성에 나섰다. 외환은행도 오는 23일로 예정된 김한조 행장의 취임 기자간담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역시 침몰한 세월호의 보험 가입 현황 등을 파악하며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사태수습을 논의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 등 피해자들에게 적절하고 신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2014-04-21 14:51:1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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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이젠 가전도 인테리어다"

가전업계가 다채로운 색상,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2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가전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슈퍼프리미엄 가전인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에도 주력한 대표적 제품이다.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섬세한 헤어 라인이 새겨진 '플래티늄 브러시드 메탈'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여기에 냉장고 문을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별빛처럼 반짝이는 '스타 디스플레이'도 구동돼 프리미엄 가전의 품격을 높였다. 특히 '스타 디스플레이'는 홍보 모델인 배우 전지현 마저도 극찬한 기능이다. 전지현은 셰프컬렉션 출시 기자간담회 당시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이용해보니 스타 디스플레이가 은은한 매력을 더하며 집안의 분위기도 바꾸더라"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커브드 초고화질(UHD) TV 역시 인테리어적 요소를 가미한 대표적 가전이다. 기존 평면형 UHD TV와 달리 커브드 UHD TV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생생한 화질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며 마치 집에서도 영화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2014년형 공기청정기' 역시 디자인을 차별화한 대표적 가전제품이다. 기존 공기청정기의 디자인이 사각형 형태로 개발된 것과 달리 이번 LG전자의 공기청정기는 원형으로 차별화했다. 또한 리얼 메탈 소재에 스핀 헤어라인 공법을 적용해 깨끗한 공기 순환을 시각적으로 표현했고 깔끔함을 강조했다. 또한 LG전자의 '꼬망스 컬렉션'은 제품 크기는 줄이면서도 편의성을 높였다. 럭셔리 라임, 럭셔리 샤인, 럭셔리 화이트 등 3종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 디자인과 차별화했다. 특히 상큼한 느낌을 강조한 럭셔리 라임 디자인은 패션 소품 효과는 물론 집안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에 맞는 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페루 시장 공략에 나선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8일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망꼬라' 냉장고와 '마추피추' 세탁기를 소개했다. 마추피추 세탁기의 경우 페루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잉카 유적지인 마추피추 문양을 세탁기 도어 디자인에 적용한 제품으로, 이를 통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2011년에도 페루 전통 나스카 문양을 적용한 '나스카' 세탁기로 재미를 본 바 있어 이번 제품들의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더이상 가전을 실생활에 유용한 전자제품으로만 볼 것이 아니다"라며 "최근 가전업계가 인테리어적 요소(디자인, 컬러 등)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실제로 인테리어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되는 제품도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04-21 14:41:53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