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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30억원 규모 스타트업 육성 펀드 조성

신한금융그룹은 7일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신한 스퀘어브릿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조성했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ESG 투자조합 제1호'는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와 연계된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해당 펀드는 신한금융 그룹사가 출자해 총 33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신한벤처투자(GP)에서 운용을 맡는다. 신한금융은 이번에 조성된 펀드를 통한 초기 투자 및 스타트업의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는 후속 투자를 지속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전 주기에 따른 투자 프로세스 구축과 유니콘 육성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신한 스퀘어브릿지의 참여 기업을 중심으로 ▲딥테크 ▲ICT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특히 ESG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에게 선별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를 받는 기업들에게는 신한 스퀘어브릿지의 인큐베이션,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 및 멤버사 네트워킹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사업 초기에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며 "신한금융은 이번 펀드 조성 이후 추가적인 조성 및 타 펀드 연계 등 지속적인 지원으로 국내 벤처 생태계 확장과 K-유니콘 육성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07 16:55: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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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 비대위원장에 정진석…"이준석, 못 만날 이유 없다"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 의원총회에서 추인받은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7일 "당을 안정화하고 정상화해서 새롭게 결집된 에너지로 엔진을 충전하기 위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나 법적 갈등을 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정진석 부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새 비대위원장직 수락 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와) 최근에 통화했다. (이 전 대표와 만남) 계획은 잡히지 않았지만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새 비대위 출범을 앞두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데 대해서도 정 부의장은 "이 전 대표가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계속되는 분열과 갈등 상황을 이어가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요청하고 싶다"고 설득했다. 정 부의장은 이 과정에서 "(자신은) 계파에 치우친 정치인이 아니었고, 통합 정신을 앞세워 중심을 잡으려 노력해 왔기 때문에 누구와도 대화하는 데 장애가 없으리라 생각한다"는 말도 했다. 이 전 대표를 비롯해 새 비대위 출범 관련 당내 갈등 상황 수습에 노력할 것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정 부의장은 새 비대위원장으로 추인받은 만큼 향후 비대위 인적 구성과 활동 방향 등에 대해서도 고심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새 비대위 출범이 8일로 예정된 만큼 정 부의장은 서둘러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비대위 성격에 대해서도 정 부의장은 "정리를 해봐야 한다.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비대위원장을 결심한 데 대해 "(그동안) 정중하게 거절했고, 당외 인사를 섭외해서 당을 빨리 정상화 시키려 했지만 여의치 못했다. 그래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간곡하게 요청해 '독배이지만 더 이상 피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쨌든 우리는 보수 정당이고, 보수는 책임이다. 국정 운영에 대한 무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라는 표현을 들었고, 갈등과 분열이 노정된 상황에서 나서는 게 적절한지 수없이 자문했고, 그런 맥락에서 고사했지만 달리 선택지가 없다고 해서 (책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의장은 "지금 저에게 집권당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게 국가 대의이자 애국"이라며 "당을 조속히 안정화하고 정상화시키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 미래를 열기 때문에 아직 활주로에 머문 정부도 힘차게 이륙할 수 있도록 집권당 책무, 책임을 다하기 위해 비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도 말했다. 이 과정에서 정 부의장은 "지금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 시작됐기 때문에 정부 국정과제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밀도 있는 당정 회의를 이어가야 하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당정 관계 복원 노력도 시사했다. 다만 비대위원장직 수락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는지 여부를 두고 정 부의장은 "당의 요청을 받았다"고 일축했다. 한편 정 부의장은 이 전 대표가 신청한 새 비대위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추가 비대위도 구성할지 여부에 대해 "가정을 전제로 답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지금은) 누가 뭐래도 당이 절체절명 비상 상황이 아닌가. 이에 대해 명확히 당헌·당규를 새롭게 규정한 이상 법원도 바른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2-09-07 16:51:4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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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달러강세에 2400선 붕괴…2376.46마감

7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3.56포인트(-1.39%) 하락한 2376.4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은 688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936억원을, 기관은 227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2.71%), 운수창고(-2.68%), 건설업(-2.08%) 등이다. 상승 종목은 119개, 하락 종목은 768개, 보합 종목은 4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기아(1.11%), LG에너지솔루션(0.93%), LG화학(0.65%)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1.53%), 네이버(-1.4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1.27포인트(-1.45%) 떨어진 768.1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96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11억원을, 기관은 48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7.44%), 전기/전자(0.48%), 화학(0.25%)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디지털(-3.25%), 방송서비스(-3.06%), 비금속(-2.81%) 등이다. 상승 종목은 253개, 하락 종목은 1198개, 보합 종목은 5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9.45%), 엘앤에프(0.57%), 에코프로비엠(0.48%) 등이 상승했고, 펄어비스(-4.67%), 카카오게임즈(-4.27%), 알테오젠(-2.70%)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가속화 전망에 10년물 금리가 급등하면서 전일 미 주요 지수 약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50원 오른 1384.20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인덱스가 110을 돌파하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이에 따라 원화, 엔화,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07 16:12: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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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진석 새 비대위 출범 초읽기…추석 전 인선 마무리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에 5선 정진석 의원이 낙점됐다. 당 소속 의원들은 7일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 부의장인 정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되는 안건을 추인했다. 8일 열릴 전국위원회에서 정 의원의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이 의결되고, 새 비대위원 추인이 상임전국위원회를 통해 이뤄지면 마무리되는 수순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정 부의장을 모시기로 의총에서 추인받았다"고 했다. 비대위원장 추인은 의총에 참석한 75명의 의원이 손뼉 치면서 이뤄졌다. 다만 당 설명에 따르면 김웅 의원은 명시적으로 비대위원장 추인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정 부의장도 같은 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집권여당을 안정시키겠다.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비대위원장직 수락 의사에 대해 밝혔다. 이어 "당원 총의를 모아 하루 속히 당을 안정화시키고, 당의 확고한 중심을 세우겠다"며 당 내홍에 대해 당원과 국민에게 사과했다. 정 부의장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배경에 대해 "지금 비대위원장은 독배라고 하는데, 저는 독배라서 더 이상 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집권여당의 국정에 대한 무한 책임 때문"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도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초 새 비대위원장 후보 선정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기자들과 만난 권 원내대표는 당초 정 부의장을 낙점했지만 여러 차례 고사했고, 외부 인사도 '우리 당에 대해 잘 모른다'며 완강하게 고사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외부 인사가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한 뒤 다시 정 부의장을 찾아가 "'당이 가장 어려울 때 도와줘야 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계속 설득했고 세 번째 찾아갔을 때 승낙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현직 국회 부의장이 특정 정당 비대위원장을 맡는 게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서도 '괜찮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18대 국회 당시 정의화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은 전례가 있다. 20대 국회에서는 박주선 부의장이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을 맡은 적이 있다. 당초 권 원내대표는 박주선 전 부의장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전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직을 거절하면서, 정 부의장에게 다시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거절한 외부 인사 실명은 거론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편 새 비대위가 출범하더라도 내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전 대표가 새 비대위에 대한 가처분 신청도 예고하면서다. 권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새 비대위원장 선임을 한 데 대해 이 전 대표 측은 '가처분 신청' 검토 중이라는 말도 했다. 이 전 대표 변호인단은 7일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이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작업에 나선 데 대해 "소수 권력자가 가진 힘으로 스스로 헌법을 무력화하면서 권력을 장악하려 한다"며 "이 같은 당권 찬탈 쿠데타를 '궁정 쿠데타', '친위쿠데타'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새 비대위 구성 요건을 명확히 하기 위한 개정 작업 과정에 대해서도 변호인단은 "선행 가처분 결정은 당원의 총의를 모아 당내 문제를 해결하라는 취지임에도 공론화 절차 없이 졸속 개정안을 만들고, 총의 수렴 절차 없이 대의기구에서 (비대위 재출범을) 의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당 사무는 치외법권이 아니다. 일련의 비대위 출범 및 당헌 개정안 의결 과정은 헌법·정당법·당헌·당규에 위반되므로 당연히 법원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07 16:12:4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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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전기차 보조금 해결책 모색 합의"…국회 결의안 전달

한국과 미국이 전기차 보조금 성격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국내 기업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방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브라이언 디스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만난 결과를 설명하며 "디스 위원장이 IRA 문제의 심각성을 백번 이해하고 조속히 같이 풀자는 데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NEC 위원장이 한국 각료를 만난 건 조 바이든 정부 들어 처음이다. 안 본부장은 "문제의 심각성을 그쪽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문제를 풀어가자는 데 디스 위원장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전기차 보조금 성격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에서 전기차를 조립해 판매하는 국내 기업에 역차별이라며 우려를 표한바 있다. 북미산 조립 전기차에만 혜택을 주는 IRA 조항이 교역 상대국을 차별하지 않도록 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본 통상 규범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우리 정부는 조지아 현대차 공장 완공 시점인 오는 2025년까지 IRA 시행을 유예해 달라고 미국 측에 요구했다. 또, 북미산 외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에서 생산된 전기차로 수혜 대상을 늘리는 방안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본부장은 이날 "FTA를 체결한 국가로 우대를 해달라는 얘기를 하려고 한다"면서도 "FTA 회원국만 우대를 해달라고 하면 유럽연합(EU)이나 일본에서 보기에 우리만 우대가 되고 나머지 국가는 차별을 받는 것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안 본부장은 또, 면담 과정에서 우리 국회가 채택한 IRA 우려 결의안도 직접 전달했다. 일부 외신에서 한국이 전반적으로 IRA 수혜국이라는 보도 관련 우리 정부와 기업의 입장도 전달했다고 전했다. 안 본부장은 7일(현지시간)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IRA 전기차 보조금 문제와 관련 통상장관급 채널 구축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2022-09-07 16:12:4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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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제품 직접 판다, 'D2C' 확대하는 산업계

산업계에 직영판매 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을 비롯한 자체 유통 창구를 적극 활용하며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고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기존 유통사들과의 상생은 숙제, 이를 위한 시도도 이어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전 시장 온라인 판매 비중이 60%를 기록했다. 2019년 45%에서 순식간에 과반을 훌쩍 넘어섰다. 반면 오프라인 판매는 55%에서 39%로 대폭 쪼그라들었다. 최대 가전 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와 최대 직영판매점인 삼성전자판매(삼성디지털프라자)의 매출 차이도 거의 없어졌다. 지난해 하이마트가 3조8697억원, 삼성전자판매가 3조7892억원으로 805억원 차이에 불과하다. 2020년 7540억원이었던 격차가 10분의 1로 줄어든 것. 영업이익으로는 하이마트가 1068억원, 삼성전자판매가 -21억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지만, 하이마트가 상반기 79억원 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판매가 하이마트를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또다른 가전 양판점인 전자랜드(에스와이에스리테일)가매출 8784억원에 영업손실 18억원으로 주춤한 가운데,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는 매출 2조9540억원에 영업이익 62억원을 거두며 선전했다. 위니아의 직영점을 운영하는 위니아에이드도 지난해 매출 4865억원에 이어 상반기 매출 2116억원으로 소폭 성장했다. 일단 가장 큰 원인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성향 변화가 꼽힌다. 비대면 선호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판매 채널을 적극 활용한 직영점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가전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 삼성전자판매가 비상장사로 중간 공시 의무가 없는 탓에 양사간 비교는 무리한 해석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한 양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전세계 가전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유명 양판 업체들도 위기에 빠진 것은 마찬가지"라며 "지난해 실적으로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막상 연간 실적이 발표되면 사정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가전사가 자체 판매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평가에도 이견은 없다. 각자 다양한 자체 프로모션을 이어가는 가운데, LG전자는 최근 첫 온라인 전용 'D2C' 제품으로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소비자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에서 벗어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온라인을 활용한 색다른 마케팅 활동도 병행할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한 판매 행사도 이 일환이다. 자체 판매를 늘리겠다는 목적이 아닌 만큼, 양판점에 대한 큰폭의 프로모션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알려졌다. 프리미엄 인기도 한몫한다. 종전까지는 직영점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인식이 팽배했지만, 주력으로 판매하는 최신, 고급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직영점 방문객도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백화점 가전 판매 증가 역시 같은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양판점은 매입 방식이라 구형이나 보급형 제품을 크게 할인해줄 수 있지만, 최신형 제품에서는 큰 혜택을 주기 쉽지 않다"며 "직영점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할인이 많지 않은 대신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등으로 가격 차이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가전 업계 관계자는 "양판점이 다양한 제품을 확인하고 비교해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최근에는 특정 브랜드에 특정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서 직영점을 바로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며 "충성 고객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고민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가전 업계 뿐만 아니다. 자동차 업계도 오랜 기간 직영 판매를 고민해온 분야, 코로나19 이후 각자 온라인 판매 비중을 높이면서 직영 판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BMW코리아가 대표적이다. BMW샵 온라인은 2019년 12월 처음 문을 열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 첫 온라인 세일즈 시대를 열었다. 매달 온라인 전용 상품을 공개하고 있으며, 매번 순식간에 매진사례를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2020년에는 500대 수준이었던 판매량이 지난해에는 5000여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벤츠도 가세했다. 지난해 10월 공식 온라인샵을 오픈했다. 현대차그룹도 중고차 판매 진출을 계기로 온라인 판매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자동차 업계도 온라인 판매 채널 확보를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 역시 소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온라인 채널에 힘을 쏟고 있다. 온라인 구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다가, 사전 계약이나 한정판 구매 등에서 일부러 판매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대신 오프라인 매장 필요성과 딜러사 기여가 높은 업계 특성상 협업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게 다르다. BMW는 온라인샵에서 한정판만을 판매하는데다가, 계약을 마친 이후에는 따로 딜러사를 배정해 상담과 출고를 맡기게 된다. 벤츠는 온라인샵 자체가 딜러사 11개와 함께 만든 마켓플레이스 형태다. 본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할 뿐, 실제 매물은 딜러사가 각자 보유한 차량을 제공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는 딜러사를 배재할 수 없는 유통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한다해도 완전히 분리하기는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판매 채널은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오프라인 매장과 딜러사들과 협력하는 방식을 유지하는 모델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07 16:07: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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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가그린 제로블라스트 外

◆가그린 제로블라스트 동아제약은 구강청결제 '가그린 제로블라스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 가그린 제로블라스트는 무알코올에 청량감이 특징이다. 최근 구강청결제 시장에서 무알코올 제품에 대한 인기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기존 무알코올 제품인 가그린 제로에 이어 가그린 제로블라스트를 선보이게 됐다. 구강청결제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가그린 제로, 조금 더 청량감을 원한다면 가그린 제로블라스트를 쓰면 된다. 가그린은 1982년 국내 출시되었으며,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최근 가그린은 투명 그라데이션 라벨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바꿔 물처럼 투명한 내용물이 보이도록 리뉴얼 했다. ◆티트라 콜드브루 티 SPC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teatra)'가 건조 과일 블렌딩으로 향긋함으로 중무장한 콜드브루 티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루티 콜드브루' 2종은 양질의 원료를 엄선하여 차 본연의 맛은 물론, 건조 과일과 꽃의 향긋함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차가운 물에도 잘 우러나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 2종은 ▲ 잘 익은 복숭아, 망고의 새콤달콤한 맛과 말린 사과 조각과 허브, 블랙베리 리프 등의 달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피치&망고' 와 ▲ 리치향과 프로방스 로즈향이 만나 은은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자아내는 '로즈' 로 구성됐다. ◆청정라거-테라 1.9L 하이트진로가 '청정라거-테라'의 페트 라인업을 확대하며 가정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가정 채널 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다양화하고자 테라 1.9리터 신규 페트를 출시한 것. 기존의 1L, 1.6L 맥주 페트 제품과 함께 총 3종의 테라 대용량 페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고물가 시대에 맞춰 용량은 키웠지만 출고가는 인하하여(1.0L 페트의 ml당 단가 대비) 가성비를 높였다. 페트 규격 역시 기존의 익숙한 그립감을 유지하기 위해 1.6L 페트의 지름을 그대로 유지한 채 높이만 소폭 확장했다. 신규 페트는 7일 출고를 시작으로 전국의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 예정이다.

2022-09-07 16:07: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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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복구, 유통업계가 앞장선다

유통업체들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힌남노는 지난 5일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특히 남부권에 큰 피해를 입혔다. 유통가는 강풍과 폭우로 강물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은 포항시를 중심으로 피해 지원에 나섰다. 7일 롯데 유통군은 포항시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긴급구호물품은 생수, 이온음료, 컵라면 외 간식류 4200인분이다. 이선대 롯데 유통군HQ 홍보실장은 "역대급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자체 자선재단 SPC행복한재단을 통해 SPC삼립 빵 3000개, 생수 6000개씩 총 9000개를 피해가 집중된 포항 지역 복구작업 현장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구호 인력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GS리테일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포항지역 이재민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음료 및 에너지바 등으로 포항시 구정초등학교로 전해졌다. 관련 부서별로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했으며 피해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태풍 대비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요령 등을 담아 QR로 만들어 관련 부서에 배포했다. 특히 편의점 GS25의 경우, 외부 냉장고 등 집기 이동을 지원하고 정전에 대비해 드라이아이스를 준비하기도 했다. 또한 침수 우려 지역 점포를 위한 차수판, 모래주머니 등도 준비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임진호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사회적 안전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백산수 4만병을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전국 대피소와 복구인력 지원에 전달했다. 농심 관계자는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재해재난 상황 발생 시 발 빠르게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07 16:05: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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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달의 차 선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2년 9월의 차에 랜드로버의 올 뉴 레인지로버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브랜드명 가나다순)가 9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올 뉴 레인지로버가 34점(50점 만점)을 얻어 9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품질 항목,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항목에서 각각 8.0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동력 성능 항목에서 7.7점을 기록했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올 뉴 레인지로버는 레인지로버 5세대 모델로 모던하면서도 위풍당당한 외관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답게 혁신적인 기술과 최신 편의 사양들이 적용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 출력 530마력에 4.4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주행이 가능하고, 성능이 향상된 에어 서스펜션은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기자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올해 들어 ▲1월 아우디 e-트론 GT ▲2월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 ▲3월 볼보자동차 C40 리차지 ▲4월 BMW i4 ▲5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6월 토요타 GR86 ▲7월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8월 쌍용자동차 토레스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2022-09-07 15:59: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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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복지부장관 후보자 조규홍 내정 및 조직개편 단행

대통령실이 대통령비서실 조직개편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형 현 보건복지부 1차관을 내정하는 등 대통령실 인적쇄신에 대해 발표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비서실 조직개편과 인사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 후보자에 대해 "예산·재정 분야에 정통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현안 업무 추진과 연속성, 과거에도 예산을 하면서 연금, 건강보험 개혁 쪽에 많이 참여를 하셨다"며 "앞으로 보건복지 분야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증을 하고 있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아울러 조직개편과 관련해 먼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디지털소통비서관을 홍보수석실로 이관하고, 종교다문화비서관실은 사회공감비서관으로 명칭만 변경한다. 또, 홍보수석실은 시민사회수석실에서 이관돼 온 디지털소통비서관에 더해 해외홍보비서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해외홍보비서관은 외신대변인도 겸직하게 되며 강인선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와 함께 동반 사퇴로 공석이었던 정무1비서관에 전희경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정무2비서관에 장경상 전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아울러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에는 정용욱 현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이 임명됐다. 김 실장은 "과거에도 규제라든지, 안전과 환경 조정을 했고, 대통령실에 와서도 국민제안비서관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본다"며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에는 김대남 행정관을 선임을 하고, 사회공감비서관 직무대리에는 전선영 선임행정관이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강인선 대변인이 자리를 옮겨 대변인직을 누가 수행하느냐'고 묻자 "일단 부대변인 체제로 간다"며 "이재명 부대변인과 또 혼자서 하면 업무 과중 문제도 있어서 천효정 행정관이 신규로 부대변인으로 같이 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적개편과 관련해 '수석급 인사 교체 없이 실무진 교체가 책임전가라는 지적이 있다'에 대해서도 "보시다시피 비서관급도 많이 바뀌었고, 지금 하고 있는 부분은 조직진단 차원"이라며 "100일 해보니까 눈에 보이더라. 보이는 것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시스템을 잘 갖춰놓고 쇄신은 계속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번 인적쇄신과 관련해 검찰 라인 인사들만 살아남은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 "인사의 난맥상이 많이 있을 수 있다. 처음에는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어느 정도, 규모, 어떻게 운영해야 할 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막 들어오게 돼 있다"며 "처음에 어느 정권이든 처음 겪는 진통이라고 좀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2-09-07 15:58:59 박정익 기자